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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X' 이광수, 카메오 등장…권상우와 환장의 케미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위기의 X’ 카메오로 등장하는 이광수가 권상우와 환장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 (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측은 8일, ‘a저씨’(권상우 분)와 미진(임세미 분)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자금 마련기를 예고했다. 사랑하는 ‘비엠이’와의 이별에 오열하는 ‘a저씨’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위기의 X’는 현실을 반영한 에피소드에 유쾌한 웃음을 가미해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1회부터 3회에서는 엘리트 인생을 살아오던 ‘a저씨’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가 되면서 ‘웃픈’ 나날이 이어졌다. 권고사직 이후 주식은 망하고, 집값폭등에 원형탈모까지 직격타를 제대로 맞은 ‘a저씨’. 그러나 위기에 빠진 ‘a저씨’와 미진에게 주택청약 당첨이라는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벼락거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군분투가 예고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중도금 마련을 위해 애지중지하던 자동차 ‘비엠이’를 떠나보내는 ‘a저씨’의 눈물겨운 모습이 담겼다. 비엠이의 새로운 주인이 될 남자(이광수 분)에게 세심하게 차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짠하다. 차키를 줄 듯 말듯 손에서 놓지 못하는 ‘a저씨’를 보는 남자의 얼굴엔 왠지 모를 짜증이 묻어난다. 미진 역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a저씨’를 바라보고 있어, 중고 거래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떠나가는 비엠이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손 흔드는 ‘a저씨’. 짠 내 나는 그의 현실이 오늘도 미칠 듯한 웃음을 자아낸다.내일(9일) 공개되는 ‘위기의 X’ 4회부터 6회에서는 ‘a저씨’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 스카우트된 것. 그곳에서 ‘a저씨’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타입의 청춘들을 마주한다. 대기업 차장이었던 ‘a저씨’의 파란만장 스타트업 적응기가 또 한 번 웃음과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여기에 자금 마련을 위해 영혼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 ‘a저씨’와 미진 부부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위기의 X’ 제작진은 “권상우의 코믹 열연은 더욱 강력해진다”라며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의 본격 등장으로 막강해진 코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 특별출연하는 ‘웃음 제조기’ 이광수의 활약 또한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내일(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 레고켐바이오, 美 학회서 ‘LCB14’ 1상 중간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World ADC 2022’에서 LCB14의 중국파트너사인 포순제약이 진행중인 임상1상 중간데이터가 구두발표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DC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LCB14의 글로벌파트너사인 익수다 CSO인 로버트 러츠(Robert Lutz, Ph.D.) 박사가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를 주대상으로한 임상1a상(용량증대시험)을 통해 매3주 투여요법 및 2.3mg/kg 로의RP2D(2상 권장용량)가 확인됐다. 이어서 수행된 임상1b상(용량확대시험)이 현재 진행중이다이번 발표의 주목할 점은 LCB14가 엔허투를 포함한 경쟁약물들 대비 현저히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또 이들 경쟁약물에서 나타나는 안구 및 구강건조,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에서 낮은 등급의 부작용만 관찰됐다. 특히 폐독성(Interstitial Lung Disease, ILD)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는 LCB14가 ADC신약으로서 매우 안전한 약물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레고켐바이오 링커의 장점인 암세포 특이적 활성 및 혈중안정성이 실제 임상을 통해서 검증된 것으로 평가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올해 7월까지를 기준으로 한 2상권장용량 투여환자수는 임상1a참여환자 6명을 포함 총 24명이며, 임상1a결과만을 보았을때 객관적반응율(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66.7% 이고, 임상1b 환자를 포함하는 전체 24명 기준으로는 완전관해(Complete Regression, CR) 1명을 포함 ORR 46%가 발표됐다.24명 중 임상1b상 모집 환자의 경우 투여기간이 1.5~4개월로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약효데이터가 관찰됐고 투여환자의 42%가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투여 받고 있어 약물투여횟수 및 투여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ORR등의 지표가 이번 발표된 중간데이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러츠 박사는 “LCB14가 보여주는 우수한 약효와 안정성으로 판단할 때 경쟁이 치열한 HER2-ADC 중에서 Best-in-class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익수다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미국 IND및 글로벌 임상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유리, 유재석·이광수 잡고 하드캐리…'더 존', 예능판 '오겜'될까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더 존’이 예능계의 ‘오징어 게임’이 될까.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조효진 PD와 유재석이 새로운 생존 게임 예능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재석의 ‘티키타카’ 예능 파트너 이광수와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일점’ 권유리와 함께 의기투합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6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 제작발표회에서는 조효진 PD, 김동진 PD를 비롯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발표회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도 열렸다.오는 8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3편까지 동시 공개될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생존기를 담은 어드벤처 예능이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웃게 했던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내놓은 신작이라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효진 PD는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처음 기획했다”며 “그 때 본 문구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란 구절이었다. 일상이 버티기의 연속이다. 그런 것들을 예능적으로 풀어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인류 대표”라며 “슈퍼 히어로가 아닌, 기본 인류보다 약간 밑으로 형성된, ‘조금 부족한’ 분들을 설정해서 버텨내기를 했다. 버티는 과정에서 위로 받고, 버티는 상황을 통해 위로와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세 사람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조효진 PD는 “재석이 형이 항상 ‘같이 할 거면 새로운 것을 하자’고 했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예능이 없을텐데 새로운 게 뭐가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런 고민을 같이 했으니 재석이 형은 당연히 출연을 해줘야 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에 대해서는 “재석 형과 가장 호흡이 잘 맞을 사람이 누굴지 생각해보니 이광수가 떠올랐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했고, 권유리는 유재석의 추천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 PD는 “두 사람(유재석, 이광수)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유리 속에 잠재된 예능감이 엄청나더라”며 “세 명이라면 충분히 극한 상황에서 버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더 존’에서는 총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세 사람이 극한 상황을 버텨내는 모습들을 펼쳐나간다. 유재석은 “극 중 손목시계란 장치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포기가 된다. 한 명만 눌러선 안 되고 세 명이 다 눌러야 한다”며 “저랑 광수는 무지하게 눌렀는데 유리 때문에 포기를 못했다”고 유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8개 다 버티지는 못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더 존’에서 가장 인간적 본능이 폭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출연진들은 일제히 유재석을 지목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효진 PD는 이 결과에 대해 “저는 오랫동안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유재석이) 욕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평소에 욕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간간이 욕을 하는데 그게 다 편집이 됐을 뿐이고 ‘더 존’에서는 편집없이 냈을 뿐”이라며 “저는 변한 게 없다”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재석)이광수는 “유리가 없었다면 8개 전부 다 포기했을 것 같다”며 “미친 듯이 눌러도 포기가 안 된다. 포기는 못하고 욕만 먹는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권유리는 “두 분이 너무 리얼하게 빈번하게 누르더라”며 “유약한 두 분의 모습에 제가 정신을 차려야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권유리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유재석, 이광수 두 사람의 케미를 꼽기도 했다. 권유리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 역시 방탈출 게임을 좋아한다. 그게 현실판으로 옮겨진 건데 스케일이 너무 커졌다”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력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유재석, 이광수 씨 ‘광재 커플’의 케미를 직관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물로 제가 신선한 케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유재석, 이광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고생하고 예능감이 업그레이드 된 인물로 일제히 권유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엄마처럼 형과 저를 챙겨주고 보듬어줬다”며 “유리가 있어서 (미션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유재석 역시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본인이 의식하지 않고 광수 뒤통수를 때리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광수는 그럴 만했다. 놀랐지만 뿌듯했다. 드디어 (프로그램에) 녹아드는구나 싶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권유리는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과 환경이었다”라며 “본능적으로 불쑥 (그런 행동들이) 튀어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평소에 지켜야 할 예의 이런게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에선 그런 걸 제어하기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사노피 11년 결실…소아성 치매 치료제 ‘젠포자임’ FDA 승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계 최초의 희귀선천성질환 산성 스핑고미엘리나제 결핍증(ASMD)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ASMD는 스밍고미엘린이라는 지방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에 결함이 있거나, 없을 때 발병한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이 병을 앓게 되면 비장이나 간이 비대해지고 호흡 곤란, 폐 감염, 뇌 손상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환자의 3분의 2가 어린이여서 ‘소아성 치매’라고도 지칭되기도 한다. 영유아 시절 발병하면 생존기간 3년을 넘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2일 외신을 종합하면 프랑스 사노피(SANOFI)의 ASMD 젠포자임(Xenpozyme)이 일본과 유럽에 이어 FDA 승인도 성공하면서 ASMD 치료제를 선점하게 됐다. 앞서 덴마크 제약사 오파자임(Orphazyme)이 C형 ASMD에 대해서 치료제 승인을 신청했지만, FDA로부터 보완 자료를 요구를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는 치료제는 없었고 증상을 관리하는 완화치료만 존재했다. 동시에 수천억원대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사노피는 젠포자임으로 미국 내 1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당 가격은 7142달러(약 1000만원)으로 정했다. 사노피는 2026년에 약 2억7000만달러(약 36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개발사 한 관계자는 “환자 수는 작지만, 희귀 질환에 대한 각국 당국의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면 상업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ASMD는 말 그대로 스핑고미엘린을 분해하는 효소에 결함이 있거나 완전히 없을 때 발생된다. 사노피의 젠포자임은 환자의 산성 스핑고미엘리나제 효소를 대체하는 요법이다. 미국에서는 약 120명의 환자가 ASM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FDA 승인은 젠포자임의 임상 2·3상에서 진행되는데 총 31명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은 위약 대조약이 투여된 12명의 환자는 폐 기능이 3% 개선됐지만, 젠포자임은 23.9%의 상대적 개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장과 간 부피도 젠포자임을 투여한 지 1년 이후 각각 38.9%, 26.5%가 감소했다. 위약군에서는 비장 부피는 0.5% 증가했고 간 부피는 1.8% 줄었다. 사노피는 젠포자임을 지난 2011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에 돌입했다. 2년 뒤인 2013년 12월 ‘ASCEND’ 임상을 시작했고 작년 3월에야 초기 완료에 도달, 4월에 사전 검토가 시작됐다. 2013년 동시에 젠포자임의 효능과 안전성, 약력학 등에 대한 장기 평가도 시작됐는데 이는 2024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젠포자임은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첫 승인이 이뤄졌고 석 달 뒤인 지난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그리고 이번에는 FDA의 승인을 받게 되며 주요국 승인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