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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에덴의 동쪽' 하차, 드라마 제작의 고질적 문제와 배우 책임론
  • 이다해 '에덴의 동쪽' 하차, 드라마 제작의 고질적 문제와 배우 책임론
  • ▲ 이다해[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다해의 MBC ‘에덴의 동쪽’ 하차는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와 배우의 책임론이라는 두 가지 시각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일이 그동안 지적돼 온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고질적 문제로 인한 또 하나의 폐해이면서 배우로서 작품에 출연할 때 당연히 져야하는 의무의 포기로도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다해는 22일 ‘에덴의 동쪽’ 시청자 게시판에 남긴 글에서 “이 작품의 한 연기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제 역할에 충실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지만 더 이상 이런 상태의 심신으로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라며 사실상 하차를 알렸다. 하차 이유는 이다해가 남긴 글의 “어느 때부턴가 제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제가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역할이 이유 없는, 자기답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바보처럼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역할은 곧 저니까요” 등의 부분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다해가 ‘에덴의 동쪽’에서 연기해온 민혜린 역은 이동철(송승헌 분), 이동욱(연정훈 분), 신명훈(박해진 분), 김지현(한지혜 분), 국영란(이연희 분) 등과 함께 주연의 한자리였다. 당초 민혜린은 언론재벌 한세일보 민회장의 둘째 딸로 명문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이며 대학 시절 운동권 활동을 함께 한 이동욱을 사랑하지만 위기에 처한 이동욱을 형 이동철과 구하러 다니다 이동철에게로 마음이 향하는 인물로 설정됐다. 그러나 이런 설정과 달리 실제 드라마에서 민혜린은 그동안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지 못한 주변인 같은 캐릭터에 머물러왔으며 비중도 갈수록 줄었다. 이런 부분이 이다해가 하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분석된다. 이다해가 글에 남겼듯이 끝까지 작품에 책임을 지고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게 연기자의 의무다. 아무리 비중이 작은 역할이라도 중도하차는 연기자가 의무를 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의 완성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다해의 책임을 묻기 전에 국내 드라마의 제작 시스템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시놉시스, 또는 초반 몇회 분량의 대본만 확보한 채 캐스팅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면서 작가는 매주 방송 스케줄에 맞춰 다음 대본을 내놓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의 문제는 ‘쪽대본’, ‘생방송 드라마’라는 비아냥과 함께 그동안 적잖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이다해의 하차도 그런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대본이 나오면서 출연을 결정할 당시와는 갈수록 달라지는 캐릭터, 스토리 라인은 배우가 계속 연기를 하기에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캐스팅 당시 대본이 완고가 됐고 이다해가 이를 읽어본 뒤 출연을 결정했다면 중도하차 결정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이다해, '에덴의 동쪽' 내년 1월까지는 출연할 듯☞'에덴' 이다해 중도하차, '고충 이해' vs '무책임' 의견팽팽☞이다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을 것 같다"...'에덴의 동쪽' 중도 하차☞이다해 '에덴의 동쪽' 첫 촬영..."가슴이 두근두근, 절로 힘이나"☞'에덴의 동쪽' 이다해, "'모래시계' 고현정이 이번 작품의 롤 모델"
2008.12.23 I 김은구 기자
故최진실, 김명민·송승헌과 '2008 MBC연기대상' 대상 경합
  • 故최진실, 김명민·송승헌과 '2008 MBC연기대상' 대상 경합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 10월 사망한 고(故) 최진실이 김명민, 송승헌 등과 2008 MBC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진실이 연기인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진실은 15일 발표된 MBC 연기대상 각 부문별 후보에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대상 수상이 가능한 최우수상 여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실과 함께 최우수상에 노미네이트된 연기자는 여자의 경우 ‘밤이면 밤마다’의 김선아와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 ‘에덴의 동쪽’의 이미숙이며 남자는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 송승헌,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 ‘뉴하트’ 조재현이다. 시청률로는 최고 30%를 넘었던 ‘뉴 하트’가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출연작들 중 가장 높았고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베토벤 바이러스’ 순이지만 연기대상은 시청률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연기력으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고 송승헌은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 ‘에덴의 동쪽’인 데다 높은 시청률의 주역인 것은 물론 이 드라마가 내년까지 방영이 된다는 점에서 대상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최진실도 만만치 않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드라마 왕국’임을 자처하는 MBC가 유독 힘을 쓰지 못하던 주말특별기획드라마였음에도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이끌었다. 최진실의 여전한 스타성과 무르익은 연기력, 캐릭터가 어우러진 결과다. 게다가 최진실은 이 드라마를 통해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트렌디드라마에서 아줌마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MBC뿐 아니라 드라마 전체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 또 최진실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부문에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정준호와 이름을 올려 2관왕 여부도 주목된다. 2008 MBC 연기대상 우수상 부문에는 남자 ‘밤이면 밤마다’의 이동건, ‘에덴의 동쪽’ 조민기, ‘뉴하트’ 지성, ‘종합병원2’ 차태현, 여자 ‘내 인생의 황금기’ 문소리, ‘에덴의 동쪽’ 이다해, 한지혜, ‘베토벤 바이러스’ 이지아가 후보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남자 ‘에덴의 동쪽’ 박해진, ‘내 인생의 황금기’ 신성록, ‘겨울새’ 윤상현, ‘베토벤 바이러스’ 장근석, 여자 ‘누구세요’ 아라, ‘내 인생의 황금기’ 이소연, ‘에덴의 동쪽’ 이연희, ‘베토벤 바이러스’ 현쥬니가 후보로 올랐다. 인기상은 남자 김명민, 송승헌, 이동건, 장근석, 지성, 차태현, 여자 김민정, 김선아, 김정은, 손예진, 이연희, 이지아, 베스트커플상은 ‘에덴의 동쪽’ 송승헌과 이연희,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과 이지아, ‘달콤한 인생’ 이동욱과 오연수, ‘뉴하트’ 지성, 김민정, ‘밤이면 밤마다’ 김선아와 이동건이 각각 후보다. 올해의 드라마 상은 ‘뉴하트’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이 경합을 벌인다.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30일 오후 9시55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관련기사 ◀☞'애인 있어요', 2008 노래방 애창곡 1위...故최진실 그리움 '애잔'☞[윤PD의 연예시대③]'독설', '나쁜남자'에 관한 이중잣대☞[VOD] 故 최진실 母, "국민들께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VOD]조성민 '양육권·재산권' 포기 선언...'아버지로서 의무만 다할 것"☞조성민 "故 최진실, 이제 마음 편히 쉬었으면…"
2008.12.15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요지부동'
  • '에덴의 동쪽'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요지부동'
  • ▲ 에덴의 동쪽(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에덴의 동쪽'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영된 '에덴의 동쪽'은 2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떼루아'의 7.3%,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 기록한 6.5%의 시청률을 더해도 '에덴의 동쪽' 시청률에 절반도 못미친다. 이러한 '에덴의 동쪽'의 월화드라마 독주는 14주째 이르고 있다.. 이날 '에덴의 동쪽'은 극중 이동욱(연정훈 분)이 서울지검 검사로 발령받아 아버지의 원수인 신태환(조민기 분)을 강제 소환하는 장면이 펼쳐저 향후 전개될 극적 대결을 암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에덴의 동쪽'이 27.7%의 시청률을 올렸으며 '떼루아'는 8.3%, '그들이 사는 세상'은 6.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30% 고지 눈앞...'떼루아' '그사세'와 20%p 이상 격차☞'타짜' 떨쳐낸 '에덴의 동쪽', 시청률 상승 27.3% 압도적 1위☞'에덴의 동쪽' 재방송도 시청률 두자릿수...MBC 효자노릇 '톡톡'☞'타짜' 중견배우 3인, '에덴' 게 섰거라~'...'능숙 연기에 시청률 쑥쑥'☞'에덴'-'타짜'-'그사세', 월화드라마 시청률 동반 하락
2008.12.09 I 김용운 기자
  • `재벌가 자제` 이번엔 횡령 사건 연루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재벌가 2세가 횡령사건에 휘말렸다. 주인공은 메이드(002540)의 최대주주측으로 알려진 윤기훈씨다.현재 메이드는 최대주주측이 현 경영진을 상대로 의결권 가처분, 주총가처분·이사 불법행위 유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고 이에 맞서 경영진들도 최대주주측을 상대로 횡령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이드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선양의 특수관계인인 윤기훈 이사,  메이드의 전 대표이사인 이동욱씨 등을 횡령과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기훈 이사는 크라운제과(005740)·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의 조카다.  메이드측은 "지난 8월 윤기훈씨가 소유하고 있는 해태제과 주식 인수를 목적으로 공금 11억원을 선양의 직원에게 지급했으나 계약서와 해태제과 주식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9월엔 윤씨가 1억원을 차입한 후 아직까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욱 전 대표이사도 지난 8월 변제의무나 지급의무가 없는 파고다에프에스(선양의 관계회사)에 30억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고다에프에스는 선양이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다. 송금된 자금의 사용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메이드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선양과 특수관계인인 윤기훈씨는 지난 24일 메이드에 대해 `이사의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청구 내용은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메이드는 지난 10월14일 맺은 디씨인사이드와의 자산양수도계약 이행 및 대금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최근 재벌가에 자제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고, 한국도자기 3세 김영집씨가 코디너스 횡령 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번 윤기훈씨에 대한 횡령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크라운-빙그레, `경영권전쟁` 본격 돌입(상보)☞두라푸드, 크라운제과 주식 2.4만주 장내 매수☞크라운제과 윤영달 회장, 지분 확대
2008.12.01 I 한창율 기자
  • (재송)28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28일 주식시장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모투자자문, 한라건설 주식 72만주 전량 처분 = 코스모투자자문은 보유중이던 한라건설(014790) 지분 7.48%(72만687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컴투스, 휴대폰게임 `붕어빵타이쿤` 美 진출 = 컴투스(078340)의 모바일게임 `붕어빵타이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컴투스 `붕어빵타이쿤2+` 미국 수출용 게임인 `크레이지 핫도그(Crazy Hotdogs)`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Verizon)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온세텔레콤, 단말기 제조 등 적자사업 중단 = 온세텔레콤(036630)은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네비게이션과 GPS 단말기 제조 등 적자사업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영업정지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51.2% 규모인 474억여원이다.▲3SOFT, 20억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 3SOFT(03636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만주, 19억8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990원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다음달 4일이다. 신주는 다음달 17일에 상장된다. ▲크레인, 오페스 지분 보유목적 `경영참여`로 변경 = 오페스(053470)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자산운용사 크레인 파트너스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크레인은 오페스 지분 31.4%(358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루멘스, 14.8억 규모 LED BLU 공급계약 해지 = 루멘스(038060)는 한솔LCD와 체결한 대형 LCD TV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모듈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공시했다.해지금액은 14억85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2.03% 규모다.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인 한솔LCD의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결제, 최대주주 변경설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전까지다.▲유비프리시젼, 시설투자비 90억으로 증가 = 유비프리시젼(053810)은 연구소 신축 공사비가 기존 68억원에서 90억여원으로 증가됐다고 28일 공시했다. 투자기간도 애초 이달까지였던 것이 내년 1월로 연장됐다.회사측은 기존 건설 시공사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공사지연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 기간과 투자 금액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C&우방·C&중공업 신용등급 `CCC`로 하향 = 워크아웃을 신청한 C&우방과 C&중공업의 신용등급이 기존 `B(하향검토)`에서 `CCC(안정적)`로 세계단 하향됐다.전날 C&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C&중공업(008400)과 C&우방(013200)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한신정평가는 "각각의 회사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반영한 등급 조정"이라고 설명했다.▲디오스텍,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디오스텍(085660)에 대해 "다음달 1일 종가부터 10일 이내의 종가가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의 75% 이상이면서 최근 20일 중 최고종가,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이 최근 5일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6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에 지정한다"고 예고했다.▲나노하이텍 "타법인주식 취득 결정사항 없다" = 나노하이텍(071360)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타법인주식 취득 등을 계속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8일 밝혔다.▲삼화네트웍스, 홈티브이방송 양도계약 해지 = 삼화네트웍스(046390)는 양수자인 ㈜이지컨텐츠미디어의 자금 사정으로 잔금 10억원을 받지 못해 ㈜홈티브이방송의 주식 4만1600주(지분율 80%)를 양도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양수도 대금은 35억이었다.▲중앙백신연구소, 28억 규모 백신 공급계약 체결 = 중앙백신연구소(072020)는 28억4500만원 규모의 백신 및 기타 진단용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의 23.4% 규모다. ▲텍슨, 70억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 텍슨(036840)은 2900만주, 7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530원이며,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6~17일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22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티모, 86억 규모 부동산 취득계약 취소 = 티모(037340)테크놀로지는 계약 상대방인 이노트리의 계약 불이행으로 86억30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취득 계약을 취소한다고 28일 공시했다.▲폴켐, 최대주주 등 대상 154억 규모 유상증자 = 폴켐(03319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3080만주, 154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강흥섭씨 등 36명이며, 신주의 발행가액은 500원이다.납입일은 다음달 12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3일이다.▲현대제철, 제품가격 톤당 최고 12만원 인하 = 현대제철이 최근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향 안정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에 따라 제품가격 인하에 나섰다.현대제철(004020)은 오는 12월 1일 출하분부터 철근, H형강, 일반형강 등에 대한 제품가격을 톤당 10~12만원 인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산업, 생산중단 = 태광산업(003240)은 `석유화학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금액은 약 2603억원으로 최근 생산액 대비 24%에 해당한다.회사측은 "석유화학 3공장 중 하나가 지난 5일부터 생산을 중단해 이 공장의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2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웅진코웨이, 웅진해피올 서비스조직 인수 = 웅진코웨이(021240)는 28일 계열사인 웅진해피올 서비스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웅진해피올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업, 판매,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종합환경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서비스조직인 `CS Dr. 사업부문`을 양수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직내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KCI, 윤재구 회장 지분 1.09% 감소 = KCI(03667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윤재구 회장의 보유지분이 종전 53.53%에서 52.44%로 1.0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세지, 정효식 이사 등 362만주 신규 취득 = 세지(053330)는 유상증자(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참여로 정효식 이사 등 특별관계자 6인이 신규로 362만주(13.24%)를 취득하게 됐다고 28일 공시했다.▲해원에스티, 계열사 채무 36억 채무보증 = 해원에스티(058480)는 계열사 해원엠에스씨주식회사의 광주은행 하남공단지점 차입금 30억원에 대해 36억원의 채무보증의 서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원에스티의 채무보증 총 잔액은 591억원이다.▲성호전자, 10억원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 성호전자(043260)는 지난 5월 체결한 1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메이드, 대주주·前 대표이사가 42억원 횡령·배임혐의 = 메이드(002540)는 대주주인 윤기훈과 전 대표이사인 이동욱이 총 42억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제이엠아이, 30억 계열사 채무보증 = 제이엠아이(033050)는 계열사인 중국 정문전자유한공사의 차입금 27억원에 대해 3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아이디에스, 계열사 채무에 55억 담보제공 = 아이디에스(078780)는 계열사 심천 아이디에스전자과기유한공사의 차입금에 대해 55억원 상당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했다고 28일 공시했다.▲아이씨코퍼레이션, 외국 투자사가 577만주 매도 = 외국 투자회사인 디케이알 오아시스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3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 행사와 37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을 장외매도로 아이씨코퍼레이션 지분을 577만주 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케이디이컴, 외국 투자사가 3.5% 지분 처분 = 외국 투자사인 머큐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는 장내매도를 통해 케이디이컴(032570) 지분을 45만주(3.51%) 처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삼화전자, 계열사 52억원 채무보증 = 삼화전자(011230)는 계열사인 삼화기업의 채무에 대해 5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엔쓰리, 30억원 단기차입 결정·소방제품 생산라인 생산중단 = 이엔쓰리(074610)는 운영자금 및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30억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엔쓰리는 또 소방제품 원가절감 및 경영개선 일환으로 소방사업부 소방제품 생산라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중단 금액은 24억원으로 최근 생산총액의 18.32%에 달한다.▲디지털큐브, 주가급락 조회공시 =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디지털큐브(056010)에 대해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코스모화학, 계열사에 87억원 담보제공 = 코스모화학(005420)은 계열사 코스모정밀화학의 차입금 87억원에 대해 예금담보와 공장 근저당 등 87억원의 담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담보제공 금액은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15.96%에 해당한다.▲코디콤, 에이엑스트레이드가 = (주)에이엑스트레이드는 지난 24일 코디콤(041800)이 발행한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로 코디콤 지분 398만주(10.11%)를 신규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남한제지, 동양건설 78억원 채무보증 = 남한제지(001950)는 (주)동양건설산업의 하나은행 차입금에 대해 78억원을 채무보증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남한제지 자기자본의 268%에 달한다.▲디아이세미콘, 20억 유상증자 = 디아이세미콘(037240)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99만9999주(19억9999만9500억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납입일은 오는 12월3일이며, 신주 교부예정일은 오는 12월15이다.▲폴켐, 154억원 유상증자 = 폴켐(033190)은 최대주주 강흥섭 등을 대상으로 3080만주(1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트라이콤, 20억원 유상증자 = 트라이콤(038410)은 박윤정 등을 대상으로 167만9330주(19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태창기업, (주)에이치엔아이피에 210억원 출자..300억 CB 발행 = 태창기업(007490)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정보처리업체인 (주)에이치엔아이피에 30만주(21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태창기업은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채권의 만기이자율은 5.0%이며 사채의 만기일은 2011년 12월11일이다. 청약일은 오는 12월9일, 납입일은 12월11일이다.▲케드콤, 20억원 BW 발행 무산 = 케드콤(011050)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제2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 결과, 청약액이 전무했다고 28일 공시했다.▲굿센, 최대주주 지분 플렉스컴에 매각키로 = 굿센(065270)은 최대주주 최민철의 보유지분 6.35%를 192억원에 플렉스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다함이텍·경인전자·한화타임월드·영풍제지, 관리종목 지정 우려 =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다함이텍(009280)·경인전자(009140)·한화타임월드(027390)·영풍제지(006740)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GS건설, 김종빈 前 검찰총장 등 사외이사들이 자사주 매입 = GS건설(006360)은 김종빈 전 검찰총장 등 사외이사 5명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자사주를 각 300주씩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김 전 검찰총장 외에 자사주를 매입한 사외이사는 이창세 동북아산업교류협회 회장, 안종원 한국 동아제분 부회장,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관련기사 ◀☞코스모투자자문, 한라건설 주식 72만주 전량 처분☞한라건설, 한라스택폴 지분 처분☞한라건설, 한라에이앤티 계열사서 제외
2008.12.01 I 김현동 기자
  • 28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28일 주식시장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모투자자문, 한라건설 주식 72만주 전량 처분 = 코스모투자자문은 보유중이던 한라건설(014790) 지분 7.48%(72만687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컴투스, 휴대폰게임 `붕어빵타이쿤` 美 진출 = 컴투스(078340)의 모바일게임 `붕어빵타이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컴투스 `붕어빵타이쿤2+` 미국 수출용 게임인 `크레이지 핫도그(Crazy Hotdogs)`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Verizon)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온세텔레콤, 단말기 제조 등 적자사업 중단 = 온세텔레콤(036630)은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네비게이션과 GPS 단말기 제조 등 적자사업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영업정지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51.2% 규모인 474억여원이다.▲3SOFT, 20억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 3SOFT(03636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만주, 19억8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990원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다음달 4일이다. 신주는 다음달 17일에 상장된다. ▲크레인, 오페스 지분 보유목적 `경영참여`로 변경 = 오페스(053470)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자산운용사 크레인 파트너스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크레인은 오페스 지분 31.4%(358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루멘스, 14.8억 규모 LED BLU 공급계약 해지 = 루멘스(038060)는 한솔LCD와 체결한 대형 LCD TV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모듈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공시했다.해지금액은 14억85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2.03% 규모다.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인 한솔LCD의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결제, 최대주주 변경설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전까지다.▲유비프리시젼, 시설투자비 90억으로 증가 = 유비프리시젼(053810)은 연구소 신축 공사비가 기존 68억원에서 90억여원으로 증가됐다고 28일 공시했다. 투자기간도 애초 이달까지였던 것이 내년 1월로 연장됐다.회사측은 기존 건설 시공사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공사지연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 기간과 투자 금액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C&우방·C&중공업 신용등급 `CCC`로 하향 = 워크아웃을 신청한 C&우방과 C&중공업의 신용등급이 기존 `B(하향검토)`에서 `CCC(안정적)`로 세계단 하향됐다.전날 C&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C&중공업(008400)과 C&우방(013200)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한신정평가는 "각각의 회사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반영한 등급 조정"이라고 설명했다.▲디오스텍,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디오스텍(085660)에 대해 "다음달 1일 종가부터 10일 이내의 종가가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의 75% 이상이면서 최근 20일 중 최고종가,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이 최근 5일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6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에 지정한다"고 예고했다.▲나노하이텍 "타법인주식 취득 결정사항 없다" = 나노하이텍(071360)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타법인주식 취득 등을 계속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8일 밝혔다.▲삼화네트웍스, 홈티브이방송 양도계약 해지 = 삼화네트웍스(046390)는 양수자인 ㈜이지컨텐츠미디어의 자금 사정으로 잔금 10억원을 받지 못해 ㈜홈티브이방송의 주식 4만1600주(지분율 80%)를 양도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양수도 대금은 35억이었다.▲중앙백신연구소, 28억 규모 백신 공급계약 체결 = 중앙백신연구소(072020)는 28억4500만원 규모의 백신 및 기타 진단용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의 23.4% 규모다. ▲텍슨, 70억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 텍슨(036840)은 2900만주, 7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530원이며,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6~17일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22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티모, 86억 규모 부동산 취득계약 취소 = 티모(037340)테크놀로지는 계약 상대방인 이노트리의 계약 불이행으로 86억3000만원 규모의 부동산 취득 계약을 취소한다고 28일 공시했다.▲폴켐, 최대주주 등 대상 154억 규모 유상증자 = 폴켐(03319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3080만주, 154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강흥섭씨 등 36명이며, 신주의 발행가액은 500원이다.납입일은 다음달 12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3일이다.▲현대제철, 제품가격 톤당 최고 12만원 인하 = 현대제철이 최근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향 안정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에 따라 제품가격 인하에 나섰다.현대제철(004020)은 오는 12월 1일 출하분부터 철근, H형강, 일반형강 등에 대한 제품가격을 톤당 10~12만원 인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산업, 생산중단 = 태광산업(003240)은 `석유화학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금액은 약 2603억원으로 최근 생산액 대비 24%에 해당한다.회사측은 "석유화학 3공장 중 하나가 지난 5일부터 생산을 중단해 이 공장의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2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웅진코웨이, 웅진해피올 서비스조직 인수 = 웅진코웨이(021240)는 28일 계열사인 웅진해피올 서비스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웅진해피올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업, 판매,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종합환경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서비스조직인 `CS Dr. 사업부문`을 양수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직내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KCI, 윤재구 회장 지분 1.09% 감소 = KCI(03667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윤재구 회장의 보유지분이 종전 53.53%에서 52.44%로 1.0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세지, 정효식 이사 등 362만주 신규 취득 = 세지(053330)는 유상증자(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참여로 정효식 이사 등 특별관계자 6인이 신규로 362만주(13.24%)를 취득하게 됐다고 28일 공시했다.▲해원에스티, 계열사 채무 36억 채무보증 = 해원에스티(058480)는 계열사 해원엠에스씨주식회사의 광주은행 하남공단지점 차입금 30억원에 대해 36억원의 채무보증의 서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원에스티의 채무보증 총 잔액은 591억원이다.▲성호전자, 10억원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 성호전자(043260)는 지난 5월 체결한 1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메이드, 대주주·前 대표이사가 42억원 횡령·배임혐의 = 메이드(002540)는 대주주인 윤기훈과 전 대표이사인 이동욱이 총 42억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제이엠아이, 30억 계열사 채무보증 = 제이엠아이(033050)는 계열사인 중국 정문전자유한공사의 차입금 27억원에 대해 3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아이디에스, 계열사 채무에 55억 담보제공 = 아이디에스(078780)는 계열사 심천 아이디에스전자과기유한공사의 차입금에 대해 55억원 상당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했다고 28일 공시했다.▲아이씨코퍼레이션, 외국 투자사가 577만주 매도 = 외국 투자회사인 디케이알 오아시스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3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 행사와 37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을 장외매도로 아이씨코퍼레이션 지분을 577만주 매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케이디이컴, 외국 투자사가 3.5% 지분 처분 = 외국 투자사인 머큐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는 장내매도를 통해 케이디이컴(032570) 지분을 45만주(3.51%) 처분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삼화전자, 계열사 52억원 채무보증 = 삼화전자(011230)는 계열사인 삼화기업의 채무에 대해 5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엔쓰리, 30억원 단기차입 결정·소방제품 생산라인 생산중단 = 이엔쓰리(074610)는 운영자금 및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30억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엔쓰리는 또 소방제품 원가절감 및 경영개선 일환으로 소방사업부 소방제품 생산라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중단 금액은 24억원으로 최근 생산총액의 18.32%에 달한다.▲디지털큐브, 주가급락 조회공시 =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디지털큐브(056010)에 대해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코스모화학, 계열사에 87억원 담보제공 = 코스모화학(005420)은 계열사 코스모정밀화학의 차입금 87억원에 대해 예금담보와 공장 근저당 등 87억원의 담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담보제공 금액은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15.96%에 해당한다.▲코디콤, 에이엑스트레이드가 = (주)에이엑스트레이드는 지난 24일 코디콤(041800)이 발행한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인수로 코디콤 지분 398만주(10.11%)를 신규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남한제지, 동양건설 78억원 채무보증 = 남한제지(001950)는 (주)동양건설산업의 하나은행 차입금에 대해 78억원을 채무보증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남한제지 자기자본의 268%에 달한다.▲디아이세미콘, 20억 유상증자 = 디아이세미콘(037240)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99만9999주(19억9999만9500억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납입일은 오는 12월3일이며, 신주 교부예정일은 오는 12월15이다.▲폴켐, 154억원 유상증자 = 폴켐(033190)은 최대주주 강흥섭 등을 대상으로 3080만주(1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트라이콤, 20억원 유상증자 = 트라이콤(038410)은 박윤정 등을 대상으로 167만9330주(19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태창기업, (주)에이치엔아이피에 210억원 출자..300억 CB 발행 = 태창기업(007490)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정보처리업체인 (주)에이치엔아이피에 30만주(21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태창기업은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채권의 만기이자율은 5.0%이며 사채의 만기일은 2011년 12월11일이다. 청약일은 오는 12월9일, 납입일은 12월11일이다.▲케드콤, 20억원 BW 발행 무산 = 케드콤(011050)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제2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 결과, 청약액이 전무했다고 28일 공시했다.▲굿센, 최대주주 지분 플렉스컴에 매각키로 = 굿센(065270)은 최대주주 최민철의 보유지분 6.35%를 192억원에 플렉스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다함이텍·경인전자·한화타임월드·영풍제지, 관리종목 지정 우려 =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다함이텍(009280)·경인전자(009140)·한화타임월드(027390)·영풍제지(006740)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GS건설, 김종빈 前 검찰총장 등 사외이사들이 자사주 매입 = GS건설(006360)은 김종빈 전 검찰총장 등 사외이사 5명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자사주를 각 300주씩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김 전 검찰총장 외에 자사주를 매입한 사외이사는 이창세 동북아산업교류협회 회장, 안종원 한국 동아제분 부회장,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관련기사 ◀☞코스모투자자문, 한라건설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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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I 김현동 기자
맞바람에 이중결혼..."댁의 아내는 어떻습니까?"
  • [아내가 변했다①]맞바람에 이중결혼..."댁의 아내는 어떻습니까?"
  • ▲ 아내의 이중결혼을 다룬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한 장면[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아내가 달라졌다' 요즘 대중문화 속 달라진 아내상이 눈길을 끈다. 자식과 남편을 위해 자신의 삶을 일방적으로 희생하던 아내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단지 그대가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만들어 놓은 관습과 체제 아래 무조건 복종하며 살던 전형적인 아내들이 대중문화 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과거 대중문화 속 아내들은 남편이 외도를 해도 ‘그저 한 때의 바람이거니’ 하며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아내들의 모습은 이와 다르다. 남편이 외도를 하면 소위 맞바람으로 응징(?)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 10월 초 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의 여주인공 나화신(오현경 분)과 한복수(김혜선 분)는 외도를 일삼는 자신들의 남편들에게 결국 복수에 성공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다. 극 초반 나화신과 한복수는 남편들이 속을 썩여도 그저 참고 참는 전형적인 아내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남편의 일상적인 외도와 거듭되는 비인간적 대우에 자신의 인생을 각성한다. 마침내 나화신과 한복수는 치밀한 계획 끝에 이혼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는 남자를 만나 다시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 남편의 불륜에 아내가 외도하는 설정을 담은 달콤한 인생(사진=MBC)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 속 아내도 다르지 않았다. 남편 하동원(정보석 분)이 젊은 홍다애(박시연 분)와 불륜에 빠지자 아내인 윤혜진(오연수 분)은 이에 대한 충격으로 홀로 일본 여행을 떠난다. 혜진은 일본어동시통역사의 꿈을 접고 동원과 결혼,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자신의 행복이라 믿던 ‘전형적인 아내’였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를 우연히 알게 된 후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일본 여행을 떠난 것. 그곳에서 혜진은 연하의 이준수(이동욱 분)를 만나 자신 역시 남편과 똑같은 길을 걷게 된다. 최근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또한 남편의 외도에 맞바람을 피는 아내 이황(문소리 분)이 극의 주인공이다. 지난 11월 초 방영을 시작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한술 더 뜬다. 현모양처였던 주인공 구은채(장서희 분)가 자신의 친구와 남편이 불륜관계임을 안 뒤 구사일생의 과정을 거쳐 팜므파탈로 변신, 이후 남편을 다시 유혹해 파멸로 이끈다는 줄거리다. 지난 10월 말 개봉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달라진 아내상의 결정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주인아(손예진 분)은 자신만을 사랑하는 소심한 남자 노덕환(김주혁 분)에게 큰 눈망울을 깜박거리며 "남편이 하나만 더 있으면 안 될까?" 하고 일처다부를 선언한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개봉 후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최근 대중문화 속 달라진 아내상에 대해 김영섭 SBS 드라마 기획CP는 “예전 드라마나 영화 속 아내의 모습은 대게 ‘현모양처’의 틀 안에 갇혀 단편적이고 전형적인 모습이 많았지만 여성들의 교육수준과 자기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남편의 잘못을 일방적으로 인내하는 아내의 모습은 오히려 비현실적이다"고 지적했다. 김 CP는 "사람들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만큼 아내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일견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드라마의 경우 주부시청자들을 의식해 현실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 그들의 환상만을 충족시켜주려는 경향도 전혀 없진 않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아내가 변했다③]"그럼 남편은?"...점점 더 작아지고 망가지는 그들☞[아내가 변했다②]'전원일기' 김혜자부터 '아결' 손예진까지...아내 변천사☞[아내가 결혼했다③]소설과 영화, 이런 점이 달랐다☞[아내가 결혼했다②]'일처다부'...'기혼'과 '미혼'의 생각차는?☞[아내가 결혼했다①]'도발적 화두'...화성남vs금성녀, 온도차 극심
2008.11.11 I 김용운 기자
두산인프라, '밥캣효과' 극대화.."불황 넘는다"
  • 두산인프라, '밥캣효과' 극대화.."불황 넘는다"
  • [도브리스=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인수한 세계적인 소형 중장비 건설업체인 밥캣(Bobcat)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글로벌 건설경기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동욱 DIEU(Doosan Infracore Europe) 법인장(상무)은 5일(현지시간) 체코 도브리스 밥캣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밥캣과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이는 향후 3~4년 기간동안 밥캣의 제품을 두산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동욱 DIEU(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법인장.현재 두산이 생산하는 건설용 중장비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대형을, 밥캣이 소형을 담당하고 있다. 밥캣은 이미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아직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밥캣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 형편이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 중장비 부문은 유럽시장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3~4%에 불과한 반면, 밥캣의 경우 소형 중장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두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밥캣의 소형 건설장비를 두산브랜드로 판매하려는 것. 이 상무는 "밥캣의 딜러들은 소형 장비는 밥캣을 팔지만 중대형은 두산의 것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의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한 딜러가 중대형은 두산, 소형은 밥캣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 건설장비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5톤 굴삭기의 경우, 밥캣의 브랜드로 판매해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의 브랜드 인지도를 모두 높이겠다는 전략도 짜놓은 상태다. 그는 "유럽은 건물의 외관을 건드릴 수 없지만 내관은 변경할 수 있도록 돼있어 소형 굴삭기의 수요가 늘고있다"며 "향후 양사간 생산공장 공유, 글로벌 소싱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거대시장인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는 밥캣에 대해 두산과의 통합을 통해 중국에서 제작·판매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공장 모습.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및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투톱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대형 건설장비 판매·제작을 위한 법인인 DIEU와 소형 건설 중장비 전문인 밥캣의 생산·판매를 위한 DII(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이 그것이다.DIEU는 유럽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벨기에에 위치해있다. DIEU는 중·소형 굴삭기 8기종을 포함한 특수장비 3기종 등 연간 2500대의 굴삭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산하에는 6개의 법인 및 지사와 200여개의 중·대형 딜러 네트워크를 전 유럽에 걸쳐 구축했으며 생산도 지난해 연간 1500대 생산에서 내년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총 5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DII는 밥캣이 생산하고 있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 소형 굴삭기 부문과 포터블 파워부문의 DIPP, 소형 굴삭기 앞면에 부착할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는 Attachment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DII는 또 유럽, 중동, 미주지역 공략을 위해 DII EMEA를 설립함과 동시에 체코 도브리스에 1, 2공장. 프랑스에 2개공장. 아일랜드에 1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 밥캣 체코 도브리스 공장의 생산공정 모습.이 상무는 "글로벌 건설경기 타개를 위해 재고의 감축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과 이를 통한 인력의 재배치 등을 통해 고수익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대외적으로는 그간 진입이 미진했던 대형고객 발굴 등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한 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의 글로벌 공략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밥캣 도브리스 공장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2만160㎡규모에 4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밥캣의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미니 굴삭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트레이시 슈미츠(Tracy Schmitz) 공장장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전략을 가져간다는 것이 밥캣의 기본방침"이라며 "모든 라인을 사전조립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한 교육강화로 유럽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두산인프라, 4578억 규모 차세대 장갑차 수주
2008.11.06 I 정재웅 기자
  • (재송)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에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신명B&F(073780)= 이준영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가 기존 이준영, 이석현 대표이사에서 이석현 대표이사로 변경됨 ▲미래에셋증권(037620)= 해외네트워크 구축작업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공시함. 미래에셋증권 영국법인은 자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100% 출자를 통해 설립. 영국 FSA(Financial Services Authority)로부터 지난 24일 영업인가를 획득했음 ▲제강(045290)홀딩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통주 367만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정 대상자는 최우진·김종건·양충효 3명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545원.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 ▲코리아써키트(007810)= 인터플렉스 최대주주인 코리아써키트 외 특별관계자 1인은 장내매수를 통해 인터플렉스 주식 15만1794주(지분비율 1.23%)를 취득해 지분율이 43.08%에서 44.31%로 늘었다고 공시함 ▲LJL에너지(045400)=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함 ▲성호전자(043260)= 해외현지법인 매각에 따라 성호(남경) 전자주식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함 ▲무림페이퍼(009200)= 특수관계인 간의 주식매매로 최대주주가 이동욱 회장에서 무림에스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부광약품(003000)= 지난 2분기(2008년 7~9월)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7%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414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17.7% 감소 ▲티이씨(067950)= 정성원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배정현씨로 대표가 변경됐다고 공시 ▲빅솔론(093190)= 22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함 ▲테스텍(048510)= 미청약으로 인해 13억4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공시함. 발행예정 신주는 전량 미발행 처리 ▲JCE(067000)= 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 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음.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0원이었음 ▲후성(093370)= 미국에 현지법인 FOOSUNG U.S.A Inc.를 설립하고 이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공시함.  이는 후성과 EZ TRADING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며 자본금은 2억1030만원 ▲메리츠화재(000060)보험= 보통주를 대상으로 53억 2839만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배당금은 50원이고, 시가배당율은 0.60%.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자는 11월10일 ▲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 지난 3분기(2008년 7월-9월)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4.54%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 ▲CJ홈쇼핑(035760)= 올 3분기 영업익이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307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신장했으며, 당기순익도 122억원을 달성해 239% 증가 ▲삼현철강(017480)=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 보통주 10만주를 2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2008.10.28 I 김유정 기자
  • 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27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에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신명B&F(073780)= 이준영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가 기존 이준영, 이석현 대표이사에서 이석현 대표이사로 변경됨 ▲미래에셋증권(037620)= 해외네트워크 구축작업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공시함. 미래에셋증권 영국법인은 자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100% 출자를 통해 설립. 영국 FSA(Financial Services Authority)로부터 지난 24일 영업인가를 획득했음 ▲제강(045290)홀딩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통주 367만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정 대상자는 최우진·김종건·양충효 3명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545원.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 ▲코리아써키트(007810)= 인터플렉스 최대주주인 코리아써키트 외 특별관계자 1인은 장내매수를 통해 인터플렉스 주식 15만1794주(지분비율 1.23%)를 취득해 지분율이 43.08%에서 44.31%로 늘었다고 공시함 ▲LJL에너지(045400)=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함 ▲성호전자(043260)= 해외현지법인 매각에 따라 성호(남경) 전자주식회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함 ▲무림페이퍼(009200)= 특수관계인 간의 주식매매로 최대주주가 이동욱 회장에서 무림에스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부광약품(003000)= 지난 2분기(2008년 7~9월)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7%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414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17.7% 감소 ▲티이씨(067950)= 정성원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배정현씨로 대표가 변경됐다고 공시 ▲빅솔론(093190)= 22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함 ▲테스텍(048510)= 미청약으로 인해 13억4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공시함. 발행예정 신주는 전량 미발행 처리 ▲JCE(067000)= 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 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음.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0원이었음 ▲후성(093370)= 미국에 현지법인 FOOSUNG U.S.A Inc.를 설립하고 이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공시함.  이는 후성과 EZ TRADING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며 자본금은 2억1030만원 ▲메리츠화재(000060)보험= 보통주를 대상으로 53억 2839만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배당금은 50원이고, 시가배당율은 0.60%.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자는 11월10일 ▲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 지난 3분기(2008년 7월-9월)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94.54%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 ▲CJ홈쇼핑(035760)= 올 3분기 영업익이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307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신장했으며, 당기순익도 122억원을 달성해 239% 증가 ▲삼현철강(017480)=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 보통주 10만주를 2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2008.10.27 I 김유정 기자
사랑을 바라보는 극과 극의 시선
  • 사랑을 바라보는 극과 극의 시선
  • [조선일보 제공] 전복(顚覆)적인 결혼과 담백(淡白)한 연애. 이번 주 조선일보 영화팀의 선택은 서로 다른 체온을 지닌 두 편의 로맨스다. 어제(23일)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그 남자의 책 198쪽'. 공교롭게도 소설이 원작이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은 천양지차다. 사랑이라도 해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이 가을, 당신의 선택은. ▲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 발칙한 그녀의 잔혹한 두집 살림 논란과 화제의 강도만으로 승부하자면 이번 주의 승자는 단연 '아내가 결혼했다'일 것이다. 나랑 결혼한 아내가 동시에 다른 남자랑 한번 더 결혼하겠다니,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궤변인가. 2년 전 세계문학상을 받았던 박현욱의 동명 장편소설을 정윤수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긴 이 흥미로운 로맨스는 얼핏 현대 여성들의 도발적 판타지로 보인다. 거칠게 요약하면 축첩(蓄妾)이 남자만의 전유물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용감한 텍스트를 읽는 비판적 독법도 가능하다.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수난사이고, 여성 입장에서도 잔혹사의 가능성이 물씬 풍긴다.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남편은 아내가 다른 사내와 잠을 자더라도 꿋꿋하게 견뎌야 하고, 태어난 딸내미의 진짜 아빠를 의심하며 남몰래 눈물 흘린다. 아내도 마찬가지.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인도주의적' 세계관으로 두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편은 물론 시댁에까지 잘하겠다는 일념으로 두 집 제사를 모두 챙기며 온몸이 부서져라 일한다. 이쯤 되면 소설의 '아내' 인아가 보여줬던 결혼제도의 근원적 반성과 전복성은 휘발하고, 특출한 외모와 거부하기 힘든 귀여움만을 간직한 영화 속 아내만 살아남는 것이다. 이런 주제상의 아쉬움을 채워 주는 건 두 주연 배우의 빼어난 연기다. 목젖이 보일 만큼 작정하고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뿜어내는 아내 손예진도 물론 사랑스럽지만, 분노와 체념 그리고 자기 합리화 사이를 왕복하며 아내의 결혼을 온 몸으로 견뎌내는 소심한 남편 김주혁의 연기는 이 영화의 캐스팅에 쏟아진 충무로의 기대와 칭찬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분명하게 입증한다. 줄거리 주변 총각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프로그래머 주인아(손예진). 족탈불급(足脫不及)의 미모에 재능까지 갖췄는데, 축구 지식까지 해박하다. 소심한 샐러리맨 노덕훈(김주혁)은 인아가 자신과 결혼해 준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이 여자, 또 한 번 결혼을 하겠단다.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면서.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가 아니라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의 시작. ▶전문가 별점 혁명과 도발은 반으로 줄이고, 긴장감은 더 반으로 줄이고. ★★★ 황희연·영화칼럼니스트 ▲ 그 남자의 책 198쪽▲ 그 남자의 책 198쪽 기대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연애 같은 날 개봉하는 덩치 큰 영화들에 비해 '그 남자의 책 198쪽'은 조금 왜소해 보인다. 해질녘 노을처럼 이 장르 특유의 관습적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도 약점이다. 하지만 이 단정한 멜로드라마에는 고전적 로맨스가 지닌 느긋한 기품이 있다. 소설가 윤성희의 동명 단편소설을 시나리오 작가 나현('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각색한 이 말쑥한 로맨스는 맑은 술을 마셨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산뜻함이 있다. 이 영화가 내미는 따뜻한 손길에는 지나친 자극도, 감정의 과잉도 없다. 그런 조미료의 부재 때문에 관심을 접을 성마른 관객도 있겠지만, 자극적 멜로의 홍수에 피로를 느꼈던 당신이라면 오히려 이 영화의 동양화적 여백이 반가울 것이다. '그 남자의 책 198쪽'을 이끌고 가는 중심 이야기는 그 남자가 도서관에서 왜 모든 책의 198쪽만 골라 찢느냐는 것. 그리고 그 남자의 비밀과 상처는 무엇이냐는 것. 어쩌면 시대착오라고도 여길 수 있는 활자 지향 스토리지만 김정권 감독은 이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직설적 고백이 아니라 쪽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연애의 매력. 감정과 신체를 송두리째 드러내기보다 상대방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는 장면만으로도 더 큰 감정의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영화는 윽박지르지 않고 증명한다. 이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이동욱과 유진 연기의 성실함이다. 절대평가의 잣대로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음악에 뿌리를 둔 연기자들에 대한 편견을 씻기에 충분할 만큼 호연했다. 어딘가 나사 하나가 풀린 듯 느슨한 모습의 이동욱과 끝까지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호기심과 연민으로 그를 어루만지는 유진의 연기를 주목해 보시기를. 줄거리 시골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왈가닥 은수(유진)는 책 도둑이라고 의심하고 한 사내를 두들겨 팬다. 하지만 이 남자 준오(이동욱), 사연이 있다. 훔치는 게 아니라 도서관에 있는 책들의 198쪽만 몰래 찢고 있었던 것. 헤어진 여자 친구가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에 "○○책 198쪽에 내 마음이 담겨있다"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책 이름이 해당하는 부분이 지워졌다는 것. 준오의 책 찾기를 도와주다가 은수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문가 별점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도서관의 은밀함을 보여주는 소소한 재미들. ★★★ 이상용·영화평론가 ▶ 관련기사 ◀☞韓·美·日 ''엽기적인 그녀'', 무엇이 다른가?
이동욱 "헤어진 사랑 왜 집착해"vs유진 "옛사랑 미련 못버린 적 있어"
  • 이동욱 "헤어진 사랑 왜 집착해"vs유진 "옛사랑 미련 못버린 적 있어"
  • ▲ 유진과 이동욱(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은수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 공감이 많이 됐어요.”(유진) “준오와 저는 좀 달라요. 헤어진 사랑에 얽매이지는 않거든요.”(이동욱) 영화 ‘그 남자의 책 198p’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유진과 이동욱이 각각 연기한 캐릭터와 자신을 비교했다. 이 영화에서 이동욱은 ‘○○○ 책 198쪽을 봐. 너에게 주고 싶은 내 마음이 거기에 있어’라는 쪽지만 남겨놓고 사라진 첫사랑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매일 도서관을 찾는 남자 준오 역을 맡았다. 유진이 연기한 은수는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면서 준오를 돕게 되는 도서관 사서다. 유진은 “실제로 지나간 사랑에 미련을 못버리고 혼자서 끙끙 앓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내색을 못하는, 은수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이별의 아픔에 일정기간 쓰렸던 경험은 있지만 그렇다고 다시 그 사람을 찾지는 않는다. 그 기간이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극복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진은 실제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 이동욱은 자신과는 다른 캐릭터로 대비되는 상황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셈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의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두 사람은 6년간 친구로 지내온 사이. 대비되는 상황에서 연기를 한 유진과 이동욱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관련기사 ◀☞'그 남자의 책...' 이동욱-유진, '6년 지기' 크로스 인터뷰☞[포토]유진 '자주빛 원피스, 화사하죠?'☞유진 vs 윤정희, '부천영화제 미니드레스 대결 눈길!'☞이동욱 “그동안 편한 연기 많이 했죠”☞美쇠고기 소신발언 이동욱, “마이너스 되더라도 내 생각 밝힌 것"
2008.10.24 I 김은구 기자
'그 남자의 책...' 이동욱-유진, '6년 지기' 크로스 인터뷰
  • '그 남자의 책...' 이동욱-유진, '6년 지기' 크로스 인터뷰
  • ▲ 유진과 이동욱[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6년 지기’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 23일 개봉한 영화 ‘그 남자의 책 198p’(감독 김정권, 제작 DSP미디어)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 유진은 지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러빙유’에 함께 출연한 뒤 친구로 우정을 쌓아온 사이. 연기 초년병시절부터 서로를 격려해 오다 한 작품에서 서로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한 이동욱과 유진을 크로스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유진은 가수도 좋지만 연기가 더욱 어울리는 것 같아요.”(이동욱) “내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걸 어떻게 연기할까’ 걱정할 정도로 애매한 상황에서도 (이)동욱이가 술술 연기를 해서 놀랐어요.”(유진)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동욱과 유진은 서로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랜 친구인 만큼 서로의 단점을 지적할 법도 했지만 그런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 그만큼 ‘그 남자의 책 198p’에서 상대방의 연기에 만족했다는 뜻이다. 이 영화에서 이동욱은 통보도 없이 ‘○○○ 책 198쪽을 봐. 너에게 주고 싶은 내 마음이 거기에 있어’라는 쪽지만 남겨놓고 사라진 사랑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매일 도서관을 찾는 남자 준오, 유진은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면서 준오를 돕게 되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각각 맡았다. 유진은 “동욱이는 직접 겪어보면 준오처럼 따뜻한 면이 있어요. 과거 사랑에 집착하는 것은 준오와 다르지만요”라고 극중 캐릭터와 이동욱을 비교했다. 이동욱은 “유진이는 털털한 이미지로 나오는데 극중 은수가 조금 더 ‘까칠’한 것 같아요. 은수는 출근을 할 때 자전거를 타는데 유진이도 운동신경은 좋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욱은 “매일 출근하고 도서관에서 같은 일을 하는 은수의 모습이 어찌 보면 따분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유진이는 관객들이 그냥 흘려가며 볼 수 있는 장면에서도 포인트를 잘 짚고 넘어가 그렇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라고 감탄했다. &nbsp; ▲ 유진과 이동욱친구 사이라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껄끄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오랜 만에 함께 연기를 하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에 오히려 설&#47132;다고 입을 모았다. “동욱이가 준오처럼 부드러운 캐릭터는 처음인 것 같아 연기를 하면 어울릴까 생각도 했는데 함께 연기를 해보니 분위기가 괜찮더라고요. 이번 영화를 통해 분명 여자 팬이 더 늘 것 같아요.”(유진) “유진이는 그동안 어려움을 딛고 웃음을 찾아가는 캔디 같은 캐릭터를 많이 맡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라요. 과장된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요. 연기가 담백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이동욱) 이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바람도 밝혔다. 이동욱은 “유진이는 운동신경이 뛰어나서 액션도 잘 소화할 것 같아요. 살인마 등 독특한 캐릭터도 어울릴 것 같고요”라며 “좋은 연기와 노래를 계속 하면서 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했으면 해요. 밝고 긍정적인 친구여서 티는 안내지만 여린 구석이 있으니 그런 면을 감싸줄 수 있는 남자가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유진은 “동욱이에게서 실제 그런 모습을 본 적은 없는데 능청스러운 바람둥이 역할로 변신하는 것도 어울릴 것 같아요”라며 “송승헌이나 소지섭, 장혁 등 남자배우들은 군대를 갔다 오면 더 멋있어지는 것 같아요. 동욱이도 어서 군대를 갔다 와서 몸매 좋고 키도 큰 ‘쭉빵걸’을 만났으면 하죠”라고 눙쳤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이동욱 "헤어진 사랑 왜 집착해"vs유진 "옛사랑 미련 못버린 적 있어"☞[포토]유진 '자주빛 원피스, 화사하죠?'☞유진, 할리우드 메이크업 관계자들로부터 '동양의 신비한 보석' 찬사☞이동욱 “그동안 편한 연기 많이 했죠”☞美쇠고기 소신발언 이동욱, “마이너스 되더라도 내 생각 밝힌 것"
2008.10.24 I 김은구 기자
사랑을 바라보는 극과 극의 시선
  • 사랑을 바라보는 극과 극의 시선
  • [조선일보 제공] 전복(顚覆)적인 결혼과 담백(淡白)한 연애. 이번 주 조선일보 영화팀의 선택은 서로 다른 체온을 지닌 두 편의 로맨스다. 어제(23일)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그 남자의 책 198쪽'. 공교롭게도 소설이 원작이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은 천양지차다. 사랑이라도 해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이 가을, 당신의 선택은. ▲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 발칙한 그녀의 잔혹한 두집 살림 논란과 화제의 강도만으로 승부하자면 이번 주의 승자는 단연 '아내가 결혼했다'일 것이다. 나랑 결혼한 아내가 동시에 다른 남자랑 한번 더 결혼하겠다니,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궤변인가. 2년 전 세계문학상을 받았던 박현욱의 동명 장편소설을 정윤수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긴 이 흥미로운 로맨스는 얼핏 현대 여성들의 도발적 판타지로 보인다. 거칠게 요약하면 축첩(蓄妾)이 남자만의 전유물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용감한 텍스트를 읽는 비판적 독법도 가능하다.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수난사이고, 여성 입장에서도 잔혹사의 가능성이 물씬 풍긴다.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남편은 아내가 다른 사내와 잠을 자더라도 꿋꿋하게 견뎌야 하고, 태어난 딸내미의 진짜 아빠를 의심하며 남몰래 눈물 흘린다. 아내도 마찬가지.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인도주의적' 세계관으로 두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편은 물론 시댁에까지 잘하겠다는 일념으로 두 집 제사를 모두 챙기며 온몸이 부서져라 일한다. 이쯤 되면 소설의 '아내' 인아가 보여줬던 결혼제도의 근원적 반성과 전복성은 휘발하고, 특출한 외모와 거부하기 힘든 귀여움만을 간직한 영화 속 아내만 살아남는 것이다. 이런 주제상의 아쉬움을 채워 주는 건 두 주연 배우의 빼어난 연기다. 목젖이 보일 만큼 작정하고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뿜어내는 아내 손예진도 물론 사랑스럽지만, 분노와 체념 그리고 자기 합리화 사이를 왕복하며 아내의 결혼을 온 몸으로 견뎌내는 소심한 남편 김주혁의 연기는 이 영화의 캐스팅에 쏟아진 충무로의 기대와 칭찬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분명하게 입증한다. width="400" height="345" name="V000248189"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quality="hig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줄거리 주변 총각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프로그래머 주인아(손예진). 족탈불급(足脫不及)의 미모에 재능까지 갖췄는데, 축구 지식까지 해박하다. 소심한 샐러리맨 노덕훈(김주혁)은 인아가 자신과 결혼해 준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이 여자, 또 한 번 결혼을 하겠단다.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면서.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가 아니라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의 시작. ▶전문가 별점 혁명과 도발은 반으로 줄이고, 긴장감은 더 반으로 줄이고. ★★★ 황희연·영화칼럼니스트&nbsp;&nbsp;&nbsp;▲ 그 남자의 책 198쪽▲ 그 남자의 책 198쪽 기대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연애 같은 날 개봉하는 덩치 큰 영화들에 비해 '그 남자의 책 198쪽'은 조금 왜소해 보인다. 해질녘 노을처럼 이 장르 특유의 관습적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도 약점이다. 하지만 이 단정한 멜로드라마에는 고전적 로맨스가 지닌 느긋한 기품이 있다. 소설가 윤성희의 동명 단편소설을 시나리오 작가 나현('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각색한 이 말쑥한 로맨스는 맑은 술을 마셨을 때만 느낄 수 있는 산뜻함이 있다. 이 영화가 내미는 따뜻한 손길에는 지나친 자극도, 감정의 과잉도 없다. 그런 조미료의 부재 때문에 관심을 접을 성마른 관객도 있겠지만, 자극적 멜로의 홍수에 피로를 느꼈던 당신이라면 오히려 이 영화의 동양화적 여백이 반가울 것이다. '그 남자의 책 198쪽'을 이끌고 가는 중심 이야기는 그 남자가 도서관에서 왜 모든 책의 198쪽만 골라 찢느냐는 것. 그리고 그 남자의 비밀과 상처는 무엇이냐는 것. 어쩌면 시대착오라고도 여길 수 있는 활자 지향 스토리지만 김정권 감독은 이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직설적 고백이 아니라 쪽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연애의 매력. 감정과 신체를 송두리째 드러내기보다 상대방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는 장면만으로도 더 큰 감정의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영화는 윽박지르지 않고 증명한다. 이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이동욱과 유진 연기의 성실함이다. 절대평가의 잣대로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음악에 뿌리를 둔 연기자들에 대한 편견을 씻기에 충분할 만큼 호연했다. 어딘가 나사 하나가 풀린 듯 느슨한 모습의 이동욱과 끝까지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호기심과 연민으로 그를 어루만지는 유진의 연기를 주목해 보시기를. 줄거리 시골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왈가닥 은수(유진)는 책 도둑이라고 의심하고 한 사내를 두들겨 팬다. 하지만 이 남자 준오(이동욱), 사연이 있다. 훔치는 게 아니라 도서관에 있는 책들의 198쪽만 몰래 찢고 있었던 것. 헤어진 여자 친구가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에 "○○책 198쪽에 내 마음이 담겨있다"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책 이름이 해당하는 부분이 지워졌다는 것. 준오의 책 찾기를 도와주다가 은수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전문가 별점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도서관의 은밀함을 보여주는 소소한 재미들. ★★★ 이상용·영화평론가&nbsp;
민망함에 채널 돌리게 만드는 드라마 문어체 대사
  • 민망함에 채널 돌리게 만드는 드라마 문어체 대사
  • [조선일보 제공] 점입가경(漸入佳境). 요즘 월·화요일 밤마다 TV를 켜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난감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SBS TV 월화드라마 '타짜'의 어색한 주인공들의 연기와 뜬금 없는 대사가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 주인공들이 눈물을 쏟는 장면에서조차 실소하게 만드는 드라마 속의 문어체 대사들을 살펴봤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에덴의 동쪽'은 시종일관 주인공들이 눈물을 쏟으며 감정의 극한으로 향해가는 드라마. 한데 주인공들이 극적인 순간에 나누는 대화가 너무나 어색해서 오히려 웃음이 나온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11회 방영분에선 주인공 동철(송승헌)과 동욱(연정훈)이 극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 연정훈이 외친 대사, "형 맞아? 이동욱 형 이동철이 맞아? 꿈이 아니라고, 환청이 아니라고, 어서 대답해!"가 전파를 탄 후, 시청자 게시판엔 "민망해서 채널을 돌렸다", "눈물이 안 나고 웃음이 났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연기파 배우 이미숙은 과도한 엄숙함과 비장미로 웃음을 주는 경우. 아들 동욱의 발을 손으로 주무르며 "이 발바닥이 닿는 곳마다 억울한 사람들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기를 펴고 어두운 세상엔 환한 불을 켜는 등불이 되란 말이여"라고 매회 설교를 거듭하는 모습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병맛(뜬금 없고 이해가 되지 않음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 장면'으로 꼽힌다. 문법조차 맞지 않는 지현(한지혜)의 대사도 화제. "제멋대로 자기 위주의 부패한 감정을 정직으로 착각하는 사람은 일평생 남의 사랑을 방해하거나 구걸한다죠", "타인이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었어도 점점 더 큰 존재로 마음 속에 자리잡는 사람이 있거든요. 물론 더럽지 않은 깨끗한 존재로요" 등으로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평을 들었다. ◆"넌 참 충성스런 사냥개로구나"… 뜬금 없는 명(?)대사 '에덴의 동쪽'의 주인공 영란(이연희)도 어색하고 뜬금없는 연기로 끊임없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란은 극중에서 19살의 앳된 소녀로 설정됐음에도 어울리지 않는 과격한 대사를 쉬지 않고 들려준다. 동철을 처음 만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아저씨 벌써 날 사랑하게 된 거니?"라고 하더니 "내가 예쁘다고, 귀엽다고, 사랑스럽다고 말해! 날 사랑하게 될 거라고 말해!"라고 외치고 심지어는 동철에게 "넌 참 충성스런 사냥개로구나"라고 한다. 연출자 김진만 PD는 "이연희씨에게 의도적으로 설익은 연기를 주문했기 때문에 그렇게 비춰질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 김은명씨는 게시판에 "이연희의 뜬금 없는 대사들을 그저 연출자의 의도라고 이해하기엔 어색함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고 썼다.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드라마 대사가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다. SBS '타짜'의 한예슬은 사투리를 쓰는 여고생 난숙을 연기하면서도 "느그들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쌍다마로 느그들 마빡을 확…" 같은 대사를 억양을 싣지 않고 국어책 읽듯 말해 비난을 받았다. 한국방송산업진흥원 박웅진 연구원은 "최근 드라마 대사가 점점 절제미를 잃고 있다"며 "소위 '명대사'로 승부하겠다는 과욕이 오히려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정훈, "욕심 나는 캐릭터? '베바스' 강마에"
  • 연정훈, "욕심 나는 캐릭터? '베바스' 강마에"
  • ▲ 배우 연정훈&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베바스' 강마에 같은 역 맡고 싶어요"배우 연정훈이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꼽았다. 연정훈은 17일 오후 서울&nbsp;행당동 엔터식스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맡고 싶은&nbsp;배역을 묻는&nbsp;질문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라는 캐릭터를 참 인상깊게 보고 있다”며 “김명민 씨가 만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음악가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군대에 가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어느 순간 내가 어떤 틀에 갇혀 사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며 "그런&nbsp;틀을&nbsp;깨고 싶어서 제대 후 복귀작으로 ‘에덴의 동쪽’을 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이 맡은 역은 이동욱. 신태환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이기철의 차남으로 자라 검사가 돼 법적으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신태환이 자신의 친부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 기존 연정훈이 맡아왔던 여유롭고 편안한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게 사실이다. 연정훈은 인터뷰 말미 연기력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극중 몇몇 젊은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도 당부했다. 연정훈은 "아직&nbsp;내 자신도&nbsp;연기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nbsp;나 뿐만 아니라 다른 젊은 연기자들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항상 귀를 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토]연정훈, '가인이는 쉬면서 화보 촬영하며 지내요'☞[포토]'에덴의 동쪽' 연정훈, '이미숙 선배는 기둥같은 존재'☞'에덴의 동쪽' 연정훈, "불쌍한 캐릭터, 아주 마음에 든다"☞[강마에 신드롬⑤]'음란조끼, 회중시계'...강마에 히트상품 베스트☞[강마에 신드롬①]'날선 영웅을 향한 찬사'...왜 '강마에'에 열광하나
2008.10.17 I 양승준 기자
'에덴의 동쪽' 연정훈, "불쌍한 캐릭터, 아주 마음에 든다"
  • '에덴의 동쪽' 연정훈, "불쌍한 캐릭터, 아주 마음에 든다"
  • ▲ 배우 연정훈[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불쌍한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배우 연정훈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MBC ‘에덴의 동쪽’ 극중 캐릭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연정훈은 17일 오후 서울&nbsp;행당동&nbsp;엔터식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작들에선&nbsp;편하게 자란 청년&nbsp;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사회적 압력에 많이 힘들어하는 역을 맡아 개인적으로 새롭다”고 말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이 맡은 역할은 이동욱 역. 탄광에서 일하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뒤 그 상처를 안고 살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가 되는 인물이다. 연정훈은 “촬영하면서 맞기도 많이 맞았고,&nbsp;서러울 때가 많았다”며 “그런데 이런 캐릭터를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다. 강압적인 환경에서&nbsp;억울함을&nbsp;갖고 사는&nbsp;극중 캐릭터 자체가 마음에 들어 제대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연기하며 힘든 점에 대해서는 “매번 촬영을 할 때마다 감정이 극에 달한다”며 “고문 당할 때, 고문 끝나자마자 형을 만날 때도 눈물을 흘려야했고 이후 군대에 끌려갈 때도 정말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포토]연정훈, '가인이는 쉬면서 화보 촬영하며 지내요'☞[포토]연정훈, '특정 롤모델은 없다...모든 배우 연기 눈여겨봐'☞[포토]'에덴의 동쪽' 연정훈, '이미숙 선배는 기둥같은 존재'☞[포토]연정훈, '쉬는 날엔 골프 즐겨요~'☞[포토]연정훈, '연기의 끝은 없지 않나요?'
2008.10.17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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