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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2거래일만 하락 전환…870선 밀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870선으로 밀려났다. 제약·바이오주(株)가 약세를 이어간 반면 건설·철도 등 남북경협주는 강세를 보였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0.54포인트(1.19%) 내린 875.95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소폭 내린 880선 중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늘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11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77억원), 투신(130억원), 사모펀드(8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제약이 3% 넘게 빠졌으며 출판·매체복제, 유통,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건설, 금속, 운송,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나노스(15191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개별 종목별로는 대아티아이(045390) 서암기계공업(100660) 에코마이스터(064510) 등 철도 관련주를 비롯해 스페코(013810) 대동스틸(048470) 우리기술(032820) 푸른기술(094940) 세명전기(017510) 등 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창솔루션(096350) 특수건설(026150) 우원개발(046940) 삼현철강(017480) 피앤씨테크(2377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 해덕파워웨이(102210) 프로스테믹스(203690) 디에스티(033430) 엔시트론(101400) 캔서롭(180400) 코디엠(22406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3억3318만주, 거래대금은 6조6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8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에스와이패널 `모듈러 주택` 北 현실에 적합…주택·에너지 한번에 해결
  • 에스와이패널 `모듈러 주택` 北 현실에 적합…주택·에너지 한번에 해결
  • 에스와이패널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공급한 모듈러 주택(사진=에스와이패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교통과 인프라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데 국내 기업의 참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모듈러 주택 생산업체인 에스와이패널(109610)은 30일 거주 공간과 에너지 공급을 함께 할 수 있는 주택이 북한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자금과 건축 자재가 필요하고 도로와 같은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대형 공동주택과 달리 모듈러 주택은 시공 기간이 짧고 공사를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해도 완공할 수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모듈러 주택과 태양광 발전 패널을 모두 생산하고 있어 주택과 에너지 발전 설비를 결합해 북한이 시급하게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0일 국제단체인 유진벨재단과 함께 북한 결핵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병동 300동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에스와이패널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선수지원단을 위한 모듈러 주택을 공급했다. 경량목조주택형 모듈러 주택이기 때문에 스틸 프레임보다 단열성을 비롯한 에너지 효율성은 높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급한 모듈러 주택은 적설량이 많은 대관령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생산했다. 에스와이패널은 동계올림픽에서 모듈러 주택 성능을 확인했기 때문에 북한 기후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북한에서 모듈러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력저장장치(ESS)를 설치하면 기본 전력은 자체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열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냉난방에 투입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제로에너지 하우스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에너지 발전 설비는 지원금이 있어야 저렴한 수준에서 공급할 수 있다”며 “에너지 생산과 주택 보급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중소도시에 적합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DB금투, 연 5.31% 수익 ELS 등 3종 공모
  • [머니팁]DB금투, 연 5.31% 수익 ELS 등 3종 공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016610)는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3종의 상품을 다음달 4일까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ELS 제1995회는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4개월), 90%(8·12개월), 85%(16·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이상이면 연 5.31%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93%(연 5.31%)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1997회도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연 5%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연 5%)의 수익이 지급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인 경우 기초자산의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156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보유한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DLB 청약에 사용할 수 있다. 3개월 만기상품으로 조기상환은 없고 만기상환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이상이면 연 2.5%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미만이라 하더라도 원금의 연 2.49%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달러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유안타證, 티레이더M 활용백서 체험 및 첫거래 이벤트
  • 유안타證, 티레이더M 활용백서 체험 및 첫거래 이벤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오는 8월말까지 티레이더M 활용백서 체험 및 첫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의 모바일앱 `티레이더M 활용백서`에서 소개하는 주요 콘텐츠를 체험하고 이를 활용해 주식을 10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콘텐츠별 1000명 등 총 6000명을 추첨해 CU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티레이더M은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AI) 투자자문 시스템 티러이더가 탑재된 모바일앱으로 유망종목을 발굴해 알려주고 상승·하락 구간, 매매 타이밍까지 제시해 준다. 티레이더M 활용백서는 티레이더M의 주요 6개 콘텐츠에 대해 고객 니즈 및 투자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방법과 숨겨진 기능들을 스토리 형식의 카드뉴스로 제공한다. 장중 관심 종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오늘의 공략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심종목`과 `주식현재가`, 티레이더의 대표 콘텐츠 3종인 `세력레이더`, `로보레이더`, `글로벌레이더` 등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각각 3주마다 순차적으로 오픈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하나금투, 해외선물옵션 `O.U.T 썸머 이벤트`
  • 하나금투, 해외선물옵션 `O.U.T 썸머 이벤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해외선물옵션을 거래하는 고객 대상으로 `O.U.T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다음달 1일부터 6월 29일까지 9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Crude Oil, Euro FX 거래 이벤트`와 `Crude Oil, Euro FX 종가 맞추기 이벤트` `신규 및 휴면고객 이벤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거래 이벤트는 5월에는 Crude Oil, 6월에는 Euro FX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여름 휴가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정 계약수 초과 거래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4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등 10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 3등 20명에게 상품권 30만원을 준다.종가 맞추기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 15일과 25일에는 Crude Oil의 종가, 6월 6일과 26일의 Euro FX 종가를 예측해 가장 근접하게 써 낸 고객에게 각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고객 또는 한달 이상 거래가 없었던 고객이 해외선물옵션 10계약 이상 거래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3가지 이벤트는 중복적용 가능하다. 거래이벤트와 신규 및 휴면고객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종가 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하나금융투자 1Q HTS의 `해외선물/FX 종가 맞추기 화면`에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하나금융투자 해외증권실로 하면 된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 코스닥, 880선 하락 출발…외국인 `팔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88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제약, 화학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84포인트(0.32%) 내린 883.65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대비 소폭 내린 880선 중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늘려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5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별로는 제약, 화학,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반도체,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등이 내림세다. 반면 건설, 기타제조, 운송, 비금속, 금속,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Cj E&M 나노스(151910) 제넥신(09570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오름세다.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후 발표한 합의문에서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하면서 철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대아티아이(045390)가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암기계공업(100660) 에코마이스터(064510)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 이노션,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D&G 인수 효과와 월드컵 이벤트 등을 통해 2~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1072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253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싼타페·넥쏘·K3 등 신차 대행과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총이익은 미주 D&G 인수 효과와 유럽 및 신흥시장 성장 지속에 힘입어 17.2% 늘었다”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미주 지역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캔버스의 비계열 광고주 물량 확대와 D&G 인수 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D&G는 기존 광고주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캔버스 사례와 달리 사업 안정화 기간 및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연간 꾸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FIFA 공식 파트너사로서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원격 마케팅으로 2~3분기 국내외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내 예정된 미국 제네시스G70·싼타페 출시를 필두로 프리미엄 친환경 신차 대행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 CJ E&M,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미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CJ E&M(1309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0만75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4785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모든 부문에서 콘텐츠 파워가 발휘되며 광고와 판매 부문에서 동시에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화유기` `윤식당2` 등 흥행으로 TV와 디지털 광고가 시장 초과 성장을 이어갔으며 영화도 극장 흥행과 더불어 VOD 판매 반등과 해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2분기 이후에도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광고 부문에서는 대작이 편성된 하반기 광고주 수요 증가가 광고단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편성 전략 측면에서도 부단한 실험이 지속되며 기존 드라마 증편에 이은 주말 예능 블록 신설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OTT 및 국내 VOD 구조적 성장에 따른 영상 콘텐츠 호조는 각 부문 매출액 및 이익률 상승의 핵심 배경”이라며 “시즌제를 통해 노하우와 인지도가 쌓인 상황에서 오는 6월 시작될 `프로듀스48`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져 음악 부문의 이익 안정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8.04.30 I 이후섭 기자
물꼬 터진 남북경협…남북경협株도 `꿈틀`
  • 물꼬 터진 남북경협…남북경협株도 `꿈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남북 정상회담 당일 국내 증시는 남북 경제협력주(株)가 주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대북 철도·송전주를 비롯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 등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경협 물꼬가 터진 만큼 남북경협주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아티아이(045390)는 전날대비 780원(25%) 오른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호에이엘(069460)이 13% 넘게 올랐으며 에코마이스터(064510) 현대로템(064350) 서암기계공업(100660) 등도 4~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북 송전주로 분류되는 세명전기(017510) 제룡전기(033100) 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 등도 상승 마감했다.정상회담 당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철도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교통이 안 좋다’는 김 위원장 말에 “앞으로 북한과 남한이 철도로 연결되면 남북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기대감은 실제 결과로도 이어졌다. 정상회담 후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남과 북은 2007년 10·4 선언에서 합의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당일 토목·건축 등 인프라 관련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받는 모양새였지만 이날 합의문 발표로 앞으로 수혜가 예상된다.좋은사람들(033340) 재영솔루텍(049630) 신원(00927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남과 북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한 만큼 지난 2016년 2월 이후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성에 설치키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두고 문 대통령은 “여기서 10·4 선언 이행과 남북 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 연구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단기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남북경협주로 개성공단 관련주를 꼽고 있다. 대북 관광사업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01780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엘리베이는 금강산 관광 등 현대그룹 내 대북 민간사업을 주도해 온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다만 그간 남북경협주는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단기 급등한 만큼 향후 협상 진행경과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핵협상 개시 이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합의와 이를 토대로 국제연합(UN) 제재가 해제돼야 북한과의 정상적 거래와 투자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과도한 주가 반응은 향후 협상진행 경과에 따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18.04.29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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