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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에 246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6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전기전자·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246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도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06%, 0.2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8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1억원, 168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252억원), 연기금(593억원), 보험(215억원), 사모펀드(10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2.7% 넘게 빠졌으며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증권, 보험, 음식료업, 은행,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동부건설우(005965) 현대건설우(000725) 혜인(00301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웅진(016880) 영흥철강(012160) 에넥스(0110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T모티브(064960) 삼화콘덴서(001820) 필룩스(033180) 컨버즈(109070) 일신석재(007110) 선도전기(00761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5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올랐으며 359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넥센테크 "엔디엠, 美 미시간주립대와 자율주행 공동연구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넥센테크(073070)는 자회사 엔디엠(NDM)이 미시간주립대 연구팀과 최근 자율주행 공동개발 협력 논의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미시간주립대는 지난해 5월 GM이 선정한 자율주행 선도기관 8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포드 MKZ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를 활용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헤이더 라드하 교수는 자율안전 프로그램 및 차량공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캔버스(CANVAS)`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미시간주립대내 연구원들로 구성된 캔버스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차량 시스템 설계와 통신 인프라 구축 등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센터다.엔디엠은 미시간주립대와의 공동연구개발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해 자율주행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엔디엠은 미시간주립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협의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엔디엠은 다음달 2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자사가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첫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디엠은 지난 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스트베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대원미디어, 야구카드 사업 진출…`2017 KBO리그`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손잡고 스포츠 컬렉션카드 `2017 KBO 리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대원미디어는 기존 스타 컬렉션 카드의 상품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컬렉션카드 상품을 선보이며 첫번째로 이번 `2017 KBO리그`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컬렉션카드를 기획·제작해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지난해 KBO 리그의 총결산 상품”이라며 “올해 KBO 리그를 기반으로 하는 `2018 KBO 리그` 상품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원미디어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 라이선스 상품으로서 KBO 공식 인증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인 `2017 KBO 리그` 카드의 수록 인물만 224명이며 특전 친필사인카드 및 독특한 레어카드를 포함해 총 커드 종류는 400여종에 달한다. 전국 카드전문샵과 문구팬시점을 포함한 오프라인과 유명 온라인쇼핑몰 등 대원미디어의 카드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드사업부를 신설한 대원미디어는 `유희왕 카드` 제작·유통 등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에는 SBS콘텐츠허브, DSP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해 KARA·소녀시대·동방신기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미니화보집 `스타 컬렉션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하락 전환…245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2450선에서 밀려났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IT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51포인트(0.59%) 내린 2459.60을 기록 중이다. 2470선 후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1억원, 2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운수창고, 건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 보험, 증권, 운수장비, 음식료업, 유통업, 종이목재 등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합병 등의 제안을 내놓은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등은 오름세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2거래일만 반등…2470선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의약품, 운수장비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59포인트(0.15%) 오른 2477.70을 기록 중이다. 2470선 후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도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4.25포인트(0.06%) 내린 2만4448.6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0.25%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하락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한국 증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부각되며 부진했으나 글로벌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3억원, 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운수장비, 보험, 유통업, 음식료업, 화학, 의료정밀, 종이목재, 증권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합병 등의 제안을 내놓은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KB금융(1055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건설株, 남북경협 수혜 기대…가치주 찾기 집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증시에서 건설 업종이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북테마라는 모멘텀 속에서 가치주 찾기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남북관계 개선은 분명 건설 업종의 멀티플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단기간의 주가 상승도 부담이라 모멘텀 속 가치주 찾기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채 연구원은 “남북간 긴장 완화로 건설업종이 단기 과열 상승한 감이 있다”면서도 “분명 장기적 호재일 가능성이 있지만 지루한 협상 속에서 이슈가 완화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009410)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창원39사단 이전부지 및 전주 37사단 이전부지를 유니시티와 에코시티로 이미 주택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부천 군부대의 이전사업도 네오시티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국면에서 부대이전과 도시개발 조합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자체사업 용지를 확보한 상황이라 경기 서북부지역 개발 호재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대형 건설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중소형 건설사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면서 계룡건설·코오롱글로벌·서한 등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이어 그는 “한국자산신탁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대북테마 이전에 건설주 역시 저평가 상태였고 트리거가 작동했듯이 한국자산신탁도 지금은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제약·바이오株, 추가 15% 주가하락 여지있어"
  • "제약·바이오株, 추가 15% 주가하락 여지있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달 들어 제약·바이오주(株)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주에 밀려 투자심리가 약해진 제약·바이오주의 주가가 추가적으로 15% 이상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 대비 제약·바이오주의 12개월 예상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지난주 5.1배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지난 2월 정점이었던 7.0배 이래로 하락일변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그간 누적됐던 주가·수급·밸류 측면 피로도가 남북 경협주라는 새로운 원천을 찾은 시장의 변심과 맞물리며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당시 수준의 시장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회수시도가 전개될 경우 제약·바이오주의 상대 PER은 4.0배 수준까지 내몰릴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15% 수준의 업종 주가 하락 리스크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접근해도 제약·바이오주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추세를 피보나치 팬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살펴보면 KRX 건강관리나 코스피 의약품 및 코스닥 제약업종 주가지수 모두 피보나치 0.0%선 고점통과 이후 단기 주가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형국”이라며 “만일 피보나치 차트 분석상 1차 지지대라 할 수 있는 23.6%선에서 주가 하방지지에 실패하는 경우라면 제약·바이오주 주가 바닥은 심리적 하방경직구간이라 할 수 있는 피보나치 38.2% 수준까지 내몰릴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 관련주 주가의 현재 수준을 고려시 추가 15% 수준의 하락 여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치 낮출 필요있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요인 보다는 기업 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태도가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국은 국가 리스크 프리미엄 자체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책 리스크 점수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한국 증시의 국가 리스크 프리미엄이나 국가 리스크의 구성 항목 중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련된 평가는 위협적이라고 보기는 힘든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경제학자 다모다란 교수가 뉴욕대학교 웹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는 국가별 국가 리스크 프리미엄을 보면 한국 증시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세계에서 3번째로 낮은 그룹에 속해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포함된 정책 리스크 스코어 부문에서도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질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지정학적 요인 보다 기업 지배구조와 상대적으로 큰 이익 변동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아시아기업 지배구조협회(ACGA)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순위는 아시아 11개국 가운데 8위에 불과하다”며 “이익 전망치 변동성도 원자재 수출 국가들을 제외하면 제조업 기반의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 이벤트가 국내 증시에 의미 있는 변곡점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치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지난해 심화되던 북한 리스크가 경감되고 있는 만큼 다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상황 정도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18.04.24 I 이후섭 기자
  • 北 훈풍에 코스피 힘받나…"3000선 돌파 가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 중단 등 연일 핑크빛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 따른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發) 금리인상 등으로 다소 변동성을 보이긴 하겠지만 북한발 훈풍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내 코스피지수가 2600, 연말까지 30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2474.1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건설 등 남북 경제협력주(株) 강세에 249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이날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잠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2.96%까지 오른 점이 악영향을 미쳤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견고미국 금리인상 우려는 시장에 이미 노출된 재료로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반면 한반도를 둘러싼 연이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증시가 그간의 할인 요인을 벗어날 것이란 기대는 견고하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가 역사적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한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년 내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음에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 말 기준 1.02배로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ROE 컨센서스 11.4%에 해당하는 적정 PBR은 1.39배로 코스피지수는 36%의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국내 증시는 세계 증시에서 가장 저평가된 국가 중 하나로 낮은 배당 수익률,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 완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북한이 이제와서 태도 변화를 보이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5~6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일시적으로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국내 증시는 저평가 해소 과정을 겪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내 코스피지수가 2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 증시 재평가에 힘입어 10% 추가 상승하고 상황에 따라 3000까지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 연구원도 “북한의 비핵화 선언이 공식화될 경우 북한에 대한 개발투자가 급격히 늘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기여해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외국인 수급도 개선돼 코스피지수의 3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남북경협株 수혜 기대…“테마성 움직임 주의해야”남북경협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논의’ 언급부터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및 북부 핵실험 폐기 선언까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조 센터장은 “실제로 남북경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부동산 규제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았던 건설이나 인프라·기계 등의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다만 정삼회담은 정치적인 이벤트로 섣부른 예단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남북이나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물꼬가 터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급격히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수급이 몰리면서 일종의 테마성으로 움직이고 있는 남북경협주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 지정 예고에도 대북테마주 8개 중 일신석재(007110)와 고려시멘트(198440)는 15%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화공영도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는 특정 종목이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특정 계좌 거래 비중 등이 높은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관찰 대상에 오른 종목의 주가가 열흘 안에 추가로 급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이 경우 신용매매가 금지되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는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2018.04.23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피, 2470선 약보합…남북경협株 강세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47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의약품·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내린 2474.11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246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24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부진 여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 급락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이 부진한 가운데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2.96%까지 상승한 점도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3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0억원, 1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363억원), 금융투자(339억원), 연기금(23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5% 넘게 빠졌으며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 기계,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업, 보험,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건설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혜인(003010) 신원우(009275) 일성건설(013360) 수산중공업(017550) 동부건설우(005965) 한국석유(004090) 삼부토건(001470) 등 7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건설우(000725) 유니온(000910) 일신석재(007110) 한국종합기술(0233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호에이엘(069460) 선도전기(007610) 웰바이오텍(010600) 평화산업(090080) 보령제약(003850) 인디에프(014990) 한미약품(1289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6억9054만주, 거래대금은 9조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으며 425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23 I 이후섭 기자
DB금투, 연 5.31% 수익 ELS 등 3종 공모
  • [머니팁]DB금투, 연 5.31% 수익 ELS 등 3종 공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016610)는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3종의 상품을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ELS 제1989회는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4개월), 90%(8·12개월), 85%(16·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이상이면 연 5.31%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93%(연 5.31%)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1990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연 6.1%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8.3%(연 6.1%)의 수익이 지급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인 경우 기초자산의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154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투자자들이 보유한 달러화를 그대로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3개월 만기상품으로 조기상환은 없고 만기상환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이상이면 연 2.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일 만기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미만이라 하더라도 원금의 연 2.49%의 수익이 지급된다.
2018.04.23 I 이후섭 기자
  • [특징주]시멘트株, 남북경협 기대감에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시멘트 관련주들이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 선언에 따라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고려시멘트(198440)는 전거래일 대비 760원(23.31%)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표시멘트(038500)와 성신양회(004980)도 각각 19.65%, 12.10% 오르고 있다. 현대시멘트(006390) 쌍용양회(003410) 한일시멘트(003300) 아세아시멘트(183190) 등도 6~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합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앞서 북한은 핵실험을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북부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협사업이 재개된다면 기초건자재인 시멘트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대북지원이 재개된다면 국내 시멘트 업종은 판로 확장의 측면에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북한의 시멘트 공장은 총 58개로 한국보다 개수는 많지만 규모가 작고 노후화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의 시멘트 시장 규모는 4313억원으로 추정돼 한국의 10분의 1 수준으로 만성적 공급 부족상태”라고 진단했다. 향후 남북 경협사업이 활발해진다면 만성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의 시멘트 공장 확충도 고려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8.04.23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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