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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은행 구조조정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20대 니트족 108만명으로 늘어 -청와대 6인 정책회의 신설 -개미들 자금 증시로 증시로 -저축銀 구조조정 자금 턱없이 부족 ▲종합 -큰 손은 딤섬채권을 좋아해 -北 '경제개발 10년 계획' 수립 -전국 아파트 거래 4년만에 최다 ▲10년만에 찾아온 한파 -원인은 지구온난화..올해로 끝날 일 아니다 -홈쇼핑·보일러 매출 늘고 노숙자 쉼터로 몰려들어 ▲美·中 정상회담 D-2 -손맞잡은 오바마-후진타오 '北·위안화 문제'거리 좁힌다 -달라진 중국 위상 ▲MB 정책에 올인 -재래시장·청년창업...MB 민생현장 뛴다 -'일하는 정부' 내걸때마다 李대통령 지지율 '껑충' ▲경제 종합 -그냥 논다 4만3천명↑ 구직 포기 2만7천명↑ -"1분기 물가상승률 2년來 최고" ▲정치·외교안보 -반값 등록금, 학력인플레만 더 부추겨 -"北우라늄,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야" ▲국제 -튀지니 '재스민혁명' 23년 독재 붕괴 -BP-러시아 북극해 대륙붕 공동 개발 -반기문 총장 "아프리카 민주화에 역점" ▲금융.재테크 -기본자지기본비율 5% 넘어야 일단 안전-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 5대 궁금증 -저소득층 전환대출 보증 크게 늘릴 것-장영철 캠코 사장 -내달 14일까지 건전성비율 공시 예정 ▲기업과증권 -구본무 회장 "LG 더 치열해져라" -3천만원대 수입차 몰려온다 -현대오일뱅크 대산에 2차 고도화설비 ▲기업·경영 -현대로템 브라질에 철도차량공장 만든다 -삼성-LG 노트북 대결 -요금 20%싼 이통사 7월 출범 -국내 판매 고삐죄는 현대차 ▲CEO&CEO -태양광 소재 세계정상 도전하겠다-윤석균 웅진그룹 회장 -올해 지주회사 전환 금융영토 더 넓힐 것-하춘수 대구은행장 ▲중소기업·벤처 -제지 '빅3'경쟁 불붙었다 -태블릿PC 뜨니 부품 매출 쑥쑥-실리콘웍스 -"中企중앙회장 연임 가능성 커져" -국산전기차 충전기 세계로 나간다 ▲유통 -고깃집 이중고 -백화점 설선물 예약 작년보다 23~35% 늘어 -고마운 생태·딸기·오이...가격 내려요 -이마트·롯데마트 설선물 가격 인하 ▲기업과 증권 -뜨거운 증시 주식 언제살까...개미들의 고민 -美실적 VS 中긴축 줄다리기 -맥 못추는 신세계 주가 왜? - '고공행진' 현대·기아차 주가의 비밀 -中 수출증가 둔화...증시 1분기 부정적 ▲부동산 -오른 가격에도 매물 없어 발만 동동 -"금리 인상이 전세난 더 부추겨" -투자한 오피스텔 임대등록때 주거용이냐 업무용이냐 먼저 정해야 -"새 시장 개척위해 중국지사 열 것"-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서울경제 ▲1면 - "U턴기업 입지·세제지원 늘려야" -'될성 부른' 대리·과장부터 LG, 차세대 리더 키운다 -국회 정무위원 과반 '예보 공동계정' 반대 -불법 인터넷 투자자문 뿌리뽑는다 ▲종합 -대형마트 주유소 설립 탄력 받는다 -술 권하지 않는 사회 -삼성-구글 전략폰 넥서스S 이달말 출시 ▲美·中 정상회담 4대이슈 -G2 "공존해법 찾을까...패권갈등 이어질까..." 시험대에 ▲해외진출기업 "돌아오고 싶다" -美·日 규제완화·稅 감면 등 당근책으로 기업 컴백홈 이끌어 ▲해외진출기업 "돌아오고 싶다" -치솟는 물류·인건비에 가격 메리트 사라져...3국 이전도 고려 ▲저축은행 구조조정 -정치권선 "모럴해저드" 냉담..내달 국회통과 쉽잖을듯 -은행·보험서 빌려 막은 돈 3조5000억 넘어 -은행권 "예보 공동계정 수용" -저축은행 부적격 대주주 퇴출 ▲금융 -"역마진 불구 코픽스 대출 세일 계속" -기업銀 미래기획실 신설 등 조직개편 ▲국제 -혼동의 튀니지...고물가·고실업 이어질 듯 -"식품 수요가 공급 웃돌아 글로벌 식량위기 올수도"-폴 폴먼 유니레버 CEO -美 가계대출 2008년 이후 첫 증가세 ▲산업 -"글로벌 시장으로 가자"- 기계업계, 호황대비 생산설비 대폭 확충 -현대오일, 제2 고도화 설비 완공 ▲산업(정보기술) -스마트폰 하우징 열풍 거세네 -IT업계 대표들 트위터 소통 확산 ▲산업(중기·벤처) -"컨버전스 카드 등 신사업 추진 원년"-지정환 바른전자 대표 -태양광 부품·장비 국산화 결실 맺는다 ▲산업(생활) -화장품업계 '원료전쟁' 뜨겁다 -홈플러스 사내 제안 시상 부럽네 ▲증권 -고개 숙인 채권형펀드 -"상장사 올 1분기 실적 개선될 것" ◇ 한국경제 ▲1면 -전력대란 '초비상' 공장가동 차질 우려 -대기업 설 연휴 최대 9일 쉰다 -불안한 물가...1분기 4% 넘을 듯 -한미연합훈련에 예비군 투입한다 -KAL,美보잉 여객기 프로젝트 참여 ▲종합 -"한경·생글생글 읽고 경제실력 쑥~늘었어요" -한국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또 피랍 ▲물가 공포...어쩌다 이 지경까지 -G20 의식한 MB '출구'늦춰...정부는 성장 외치며 물가대응 외면 -공정위 또 정유사 겨냥-10년간 1조 과징금...재판 거쳐 대폭 경감 반복 ▲전국이 얼어붙었다 -상공에 영하 40도 찬공기...부산 96년·서울 10년만에 가장 추워 -濠,100년만의 최악 홍수 中,60년만의 겨울 가뭄 美,남동부 지역에 폭설 -온난화의 저주?...100년뒤 한반도 기온 최대 4.2도 오른다 ▲겨울철 전력 대란 -원가도 안되는 요금...시장 실패 아닌 '정부의 실패' -적정 난방온도 20도 상점 50% "나몰라라" -겨울 전력 대란 2014년 돼야 풀릴 듯 ▲경제·금융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장기간 저물가·고성장 유지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 -융합 SW 인력 700여명 '채용연수' ▲정치 -정권 말 되풀이되는 대통령 탈당...MB는? -오늘 정병국·내일 최중경...인사청문회서 운명 갈린다 ▲국제 -튀니지 '재스민혁명'...아랍권 민주화 기폭제 되나 -아시아 공항 면세점 명품업계 새 '황금알' -후진타오 방미길에 기업인 500명 동행...'經協 보따리'푼다 ▲산업 -"KAI, 6월께 신주발행해 상장"-김홍경 사장 인터뷰 -구본무 회장 "차세대 CEO후보 500명 키워라" -오일뱅크 '지상유전'승부...고도화율 국내 최고 ▲생활경제 -롯데호텔 지하1층 백화점으로 바뀐다 -제과업계 가격인상 '급제동' -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판촉전 ▲부동산 -보증금 25억 '한남더힐' 불법임대 기승 -중소형 전셋값, 1년새 23% 올라 -작년말 아파트 거래 '반짝 급증'...이달 다시 감소세 ▲증권 -꾸준한 연기금...턴어라운드株 쓸어담는다 -재료많은 바이오시밀러·세포치료제가 '투톱' -신흥국 물가불안 '2008년식 위기' 도화선 되나
2011.01.16 I 이승형 기자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4년래 `최대`..집값도 상승세
  •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4년래 `최대`..집값도 상승세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가 2006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가 6만319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18.0% 증가한 규모다. 실거래가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하는데, 지난달 신고건수에는 10월 계약분 9500여건, 11월 2만7500건, 12월 2만6000건이 포함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6629건으로 전월 대비 34.0% 증가했다. 지난 11월에 전달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던 강남3구의 신고건수는 1799건으로 16.1% 더 늘어났다. 수도권은 2만174건으로 15.6%, 지방은 4만3018건으로 19.2% 증가했다. 2006~2009년 4개년 동월 평균 신고건수와 비교하면 지방 거래가 가장 큰 폭(59.4%)으로 증가했고,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5.5%와 11.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강남3구가 99.8%로 눈에 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단지별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치동 은마, 반포 에이아이디차관, 분당 시범한양 등 가격이 전달 대비 상승했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형의 경우 11월에 8억8500만원에 거래된 층수(13)가 12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잠실 주공5단지 77㎡형도 11월 11억~11억2000만원에 거래됐던 물건들이 11억3000만~11억8000만원으로 비싸졌다. 분당 시범한양 36㎡형은 같은 기간 1억9500만~2억500만원 하던 것이 2억900만원에 거래됐다. ▲ 주요지역 월별 공개건수(신고일 기준, 건)
2011.01.16 I 이태호 기자
전셋값 상승폭 2배 이상 커졌다
  • [주간부동산]전셋값 상승폭 2배 이상 커졌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해 들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집값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구매를 미루고 시장을 지켜보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세시장은 학군 수요 및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간 전셋값 상승률이 일주일 전보다 커졌고, 서울의 경우 소형에서 시작된 오름세가 중대형까지 확산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미미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3% 상승한 가운데 강남권은 ▲강남(0.01%) ▲강동(0.05%) ▲송파(0.11%)가 소폭 올랐고, 그동안 오름세가 지속됐던 서초는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0.12%) ▲신도시(0.26%) ▲수도권(0.15%) 모두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 매매시장 관망기조 지속.. 금리인상 부담 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강서(0.06%) ▲도봉(0.06%) ▲송파(0.04%) ▲강동(0.03%) ▲동대문(0.02%) ▲마포(0.02%) ▲강남(0.01%) ▲양천(0.01%)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중소형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가격이 올랐다.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염창동 염창1차보람더하임, 방화동 한미 등 중소형면적이 일주일 새에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도봉은 쌍문동 삼익세라믹, 도봉동 서원 등의 소형면적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종 상향 결정을 앞두고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고, 법조타운 조성 등의 기대감으로 장지동 송파파인타운단지도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 ▲산본(0.03%) ▲중동(0.03%) 등이 올랐고 일산과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부 소형 저가 매물이 가끔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등의 중소형면적이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일부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본동 매화주공14단지, 가야주공5단지 소형 면적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되고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일부나마 매매로 전환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양(0.08%) ▲용인(0.08%) ▲하남(0.07%) ▲오산(0.05%) ▲고양(0.04%) ▲군포(0.03%) ▲수원(0.02%) ▲평택(0.02%) 순으로 상승했다. ◇ 봄 이사철 앞두고 전셋값 상승세 확산서울 전세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송파(0.26%) ▲강남(0.22%) ▲노원(0.19%) ▲성북(0.19%) ▲강북(0.17%) ▲구로(0.17%) ▲도봉(0.14%) ▲성동(0.12%) ▲관악(0.11%) ▲마포(0.11%)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풍납동 현대리버빌2지구, 잠실동 잠실엘스, 송파동 한양2차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 역시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3차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등이 1500만~3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노원은 신혼부부 수요와 함께 2월말 학군 배정을 앞두고 전세입자들이 움직이면서 오름폭이 컸다. 상계동 노원 아이파크 대형면적이 1000만원 정도 올랐고, 주공3단지(고층) 중소형면적도 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학군 수요와 싼 전세를 찾아 온 서울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분당(0.38%) ▲일산(0.16%) ▲평촌(0.21%) ▲산본(0.23%) ▲중동(0.08%) 모두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고양,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권으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인(0.51%) ▲파주(0.29%) ▲고양(0.26%) ▲하남(0.25%) ▲안양(0.23%) ▲남양주(0.16%) ▲오산(0.15%) ▲수원(0.14%) 등이 올랐다. 파주 금촌동과 고양시 덕양구 일대 중소형아파트가 경의선에 이어 제2자유로 전면 개통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면서 싼 매물을 찾아 일부 서울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2011.01.15 I 이진철 기자
  • 전셋값 강세…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나[TV]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셋값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매매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셋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매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늘고 있는데요. 이진철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발 전셋값 급등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매매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전세시장의 지속적인 불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을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늘어가는 모습입니다. 반면 정부가 물가상승을 우려해 올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어 대출을 활용한 집 구매 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늘리고 집값회복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남부지역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해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라면 자신의 자산여건에 맞게 선호지역을 선정해 지금이라도 집 구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전세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입자들의 전•월세 임대료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예상입니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집값 회복 가능성이 높은 하반기보단 상반기에 미리 집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오는 3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대출규제 완화의 연장여부도 수요자들의 주택구매 심리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8.29대책 이후 주택가격 바닥론이 지배적이지만 아직은 집을 사기엔 정책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DTI 연장여부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 시그널을 감지할 수 있는 오는 3~4월께 시장변화를 보고 집 구입에 나설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2011.01.14 I 이진철 기자
전셋값 오르는데..`지금 집 사도 될까요`
  • 전셋값 오르는데..`지금 집 사도 될까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서울 강남발 전셋값 급등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매매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올해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전세시장의 지속적인 불안이 예상된다.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을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반면 정부가 물가상승을 우려해 올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 이는 대출을 활용한 집 구매 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늘리고 집값회복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전세가 강세에 매매가 회복 가능성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1% 상승하며 9개월만에 상승반전했다. 전셋값 상승행진이 지속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2009년 1월 최저치(38.2%)를 보인 후 작년 12월 44.4%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해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까지만 해도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던 용인지역 새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최고 50%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매매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용인 신봉동 S아파트 102㎡의 전셋값은 불과 2주일새 1억9000만원선에서 2억2000만원으로 뛰면서 매매호가도 같은기간 4억20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선으로 올랐다.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집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에도 실수요층이 많은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입주물량이 많았던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실제 매매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실수요라면 자신의 자산여건에 맞게 선호지역을 선정해 지금이라도 집 구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본부장은 "당분간 전세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입자들의 전·월세 임대료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집값 회복 가능성이 높은 하반기보단 상반기에 미리 집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부동산정책 시그널 변화 주시 반면 정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는 집 구매 수요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주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금리 인상은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져 신규로 집을 사는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산 사람들은 가계부채 부담으로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현재 기준금리가 2.75%로 절대적인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집 구매 수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실제로 기준금리 2.75%는 과거와 비교할 때 낮은 편"이라며 "지난 11월 금리인상에도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완화의 연장여부도 수요자들의 주택구매 심리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DTI가 연장되지 않고 3월말 만료가 된다면 급매물이 나오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8.29대책 이후 주택가격 바닥론이 지배적이지만 아직은 집을 사기엔 정책 불확실성이 많다"면서 "DTI 연장여부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 시그널을 감지할 수 있는 오는 3~4월께 시장변화를 보고 집 구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1.01.1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때놓친 기준금리 인상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다음은 1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금리인상과 물가 부동산-포스코, 대한통운 인수 의향-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유치원비 학원수강료 동결추진▲트렌드 -MIKT 중에서 한국 성장성 최고-이건희 회장 칠순 와인 설 선물로 시선집중-타지키스탄, 중국에 영토일부 넘긴다▲전격 금리인상-금통위 2시간 격론..물가 위해 어지간한 부작용 수용 의지-물가 확고히 단허 추가 1주일새 더 세진 한은총재-오르더라도 차근차근 조정받아도 숨고르기-전세대책 실효성 얼마나 있나-DTI완화 연장이 최대변수▲경제종합-서민물가 잡을 결정적 한방 부족-이대통령 기름값 적정한지 검토를 ▲국제-중국 외환보유액 1분기 3조달러 넘을듯-보잉 록히드마틴 2만명 구조조정-가장 침체된 미국 중부까지 경기회복▲금융 재테크-인상반영 늦은 코픽스 잔액기준 유리-시중은행 예금 대출 금리 기준금리보다는 덜 오를 듯-잠자는 보험금 4000억원 찾아가세요▲기업과 증권-차엔진 이젠 작고 강한 것이 대세-신형그랜저 3112만원이면 산다-LG전자 창업주 품질철학 무장-재계 아프리카 중남미 공략 강화-SK 올해 사상 최대 10조 5천억 투자▲모바일-게임도 이젠 3D SNS 갖춰야 성공하죠-LGU+ 트위터 주소록 대체하겠다-SKT 올 스마트기기 30여종 출시▲부동산-강남 보금자리 경기 인천 주민도 신청가능◇서울경제 ▲1면 -"베이비 스텝으로 인플레 막겠다"-SK 올 10조5000억 사상최대 투자-靑 `물가안정 칼날` 석유제품 정조준-위안화 강세..이틀 연속 사상최고치-유사 금융상품 비교공시 의무화▲종합 -LG유플러스, 한국판 트위터 선봬-"국민연금,은행지분 10% 보유 -"잠자고 있는 보험금 찾아 가세요"-내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기준금리 0.25% 인상-성장보다 물가에 중점..이르면 3월 추가 인상 가능성-금리 1% 오르면 가계 이자부담 7조 늘어-은행권 예금·대출금리 소폭 인상 검토-"예상밖 인상"..수익률 순식간에 0.18%P 급등 `패닉`▲물가 안정 종합대책-서민생황 밀접한 67개 품목 관세 인하·비상 감시체제 돌입-전세자금 대출대상 늘리고..미분양 공공아파트 임대 전환-글로벌 물가도 뜀박질▲금융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승인 3월말 이후에나 가능할듯"-삼성카드 올 공격경영에 업계 긴장-소송비 빌려주는 `서민은행 `생긴다-토마토저축銀 "리스크 관리 주력"▲국제 -獨, 작년 성장률 3.6%..통일 이후 최고-中 "유로안정채권에도 투자"-GM·포트 "직원들에 보너스"-후진타오, 오바마 정치 고향 시카고 간다▲산업 -포스코 "올 매출 사상 최대 66조 달성"-"성장동력 발굴" R&D에 1조4000억 투입-삼성전자, IBM과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공정 개발-GM "한국에 설비 증설 투자 지속"-준대형 절대 지존 되찾는다-강덕수 STX회장, 장학재단에 또 12억 기부-동양메이저 재무구조 개선 박차-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폰-차세대 스마트폰 쏟아진다-앱스토어 작년 폭발적 성장-"창조경영으로 헬스케어 시장 선도"-`소셜 기부`는 계속된다-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적극 나서-TV홈쇼핑 매출 2조 시대 활짝-이마트, 우유등 20개 추가 가격 동결▲증권 -악재에도 꿋꿋..증시 맷집 세졌다-"고점 논란?..오를 여지 많다" 분석 잇따라-외국인 매수세 타고 하이닉스 사흘째 강세-은행柱 겹호재 힘입어 콧노래-코스닥 10곳 중 1곳 `거래 왕따주`-`장하성 펀드` 신한지주 5% 매입..왜?▲사회 -모든 독감환자 타미플루 싸게 산다-`개인정보 무단수집` 구글 美본사 입건-대부분 단답형..서술형 평가 겉돈다-서울시, 취약계층 1만명에 공공근로▲부동산 -전세난에 시프트 인기몰이-미문양상가 `튀는 마케팅` 눈길-서울도심 단독주택 틈새상품으로 관심▲건강·제약-제약사,해외서 활로 찾기 활발-양·한방 접목 척추 치료 건강센터 문 연다◇한국경제 ▲1면 -글로벌 식품 가격 쇼크 오나-한은 때놓친 기준금리 인상-정부, 백화점식 물가대책 발표-혈세로 무상환상 심는 민주당-LG화학 올해 2조5000억 투자▲종합 -축산농, 전염병 발생국 다녀오면 검역 의무화-말이 좋아 무상..세금보육에 세금등록금 누가 부담하나-정부, 물가와 전쟁 인해전술..9개부처 총동원 가격 억제-원룸만 늘리는 전세대책..전셋값 상승 못막는다-인플레 차단 타이밍 놓친 한은..경기둔화 찬물 우려▲경제 금융 -라자드, 시한금융 5% 매입..배경 촉각-국민은, 포스코와 지분 맞교환 확대▲국제 -기상이변으로 재고 줄자 투기 활개..옥수수 콩 선물거래 사상최대-뒤에서 웃는 곡물 메이저-FRB "미국 전역에 경제훈풍" ▲산업 -6년만에 나온 5세대 그랜저..성능도 디자인도 스마트-SK, 올해 사상최대 10조5000억 투자-정준양 회장, 대한통운 인수 참여 공식화-MB "기름값 적정 수준 검토"..속 끓는 기업들-LG, 창업주 품질 철학 배운다▲증권 -사상 최대 프로그램 매물..쇼크는 없었다-또 주문실수..투자자 철렁▲부동산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신설 확정..주변 땅값 2배 껑충-5000억규모 수도권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건설사 "분양가 책정 정말 어렵네요"
2011.01.13 I 류의성 기자
`오발탄` 전세대책, 중형 전셋값 더 오른다
  • `오발탄` 전세대책, 중형 전셋값 더 오른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13일 정부의 물가대책과 전세대책은 모두 "알맹이가 없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발표된 금리 인상은 그나마 물가대책에 힘을 보탰지만, 전세대책은 더욱 빛을 바래게 했다. 일반적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시중 유동성을 축소시키는게 해법이지만 전세시장은 다른 메카니즘이 작용한다. 최근 전세난이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 전세 수요를 키우고 있는 게 주된 요인인데,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주택 구입 여력이 낮아지게 된다. 더더욱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구하는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오는 3월이면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완화가 중단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 공급계획 임대에 집중..주거복지 강화책무엇보다 전세대책이 맞춤형이라기보다는 표적을 빗나간 `오조준`이라는 지적이 많아 금리 인상과 맞물려 되레 전셋값이 더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소형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9만7000가구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 2만600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보유 준공 후 미분양 2554가구 등 공공 부문에서 13만가구를 공급(입주)하겠다고 밝혔다. 소형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 중 7만가구 가량이 임대주택이다. 지난해보다 6000가구 가량을 늘리겠다는 다가구 매입과 전세 임대 역시 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물량이다. 최근 전셋값 상승이 중산층 수요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셈이다. 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중형 주택(전용면적 63~96㎡) 전셋값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8.1%, 소형은 7.3%의 상승률을 보였다.  ▲ 규모별 전셋값 상승률 동향(출처=국민은행)국민임대의 경우 연소득 3000만원 이하(4인 가구 기준)여야 하고,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다. 국민임대는 이미 입주 대기자가 누적돼 있기도 하다. 주거복지 강화책으로는 의미가 있으나 일반적인 전세대책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다가구 주택이라는 점에서 주류인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  ◇ 봄 이사철 전세난과 무관한 대책1조원의 기금을 마련해 연리 2%의 낮은 금리로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비를 지원하는 방안은 대상 주택 건설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도시형생활주택의 85~90% 가량이 전용면적 20㎡ 이하 극소형이고 아파트 외 형태라는 점에서 일부 전세수요자에게만 해당된다. 공급 시기도 봄 이사철 전세난을 잠재우는데는 무리가 있다. 9만7000가구 규모인 공공 소형분양과 임대주택 공급을 조기에 하겠다고 하지만, 1분기만 놓고 보면 전체의 18% 가량인 1만6889가구 규모에 불과하다. 민간 공급 역시 자금 지원을 하더라도 공사기간가 인허가 등을 감안하면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봄철과는 무관한 대책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한 해에 신혼부부 21만쌍이 생겨나고 봄철에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봄철 전세 불안을 상쇄시킬 특효약은 아닌 것 같다"면서 "기존 정책들을 강화하는 수준이고 수요 공급간 불일치를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1.01.13 I 박철응 기자
소형·임대 13만가구 공급..건설자금 1조 지원
  • [1.13전세대책]소형·임대 13만가구 공급..건설자금 1조 지원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전셋값 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부문에서 13만가구의 소형 및 임대주택을 공급(입주)하기로 했다.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건설비 1조원을 특별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월세 안정대책`을 13일 발표했다. 공공과 민간의 공급 확대와 전세자금 지원 확대, 전·월세 정보 제공 등이 골자다. ◇ 공공=지난해보다 1만가구 공급 늘려 공공부문에서는 소형·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1만가구 가량 많은 13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소형 분양과 임대주택 9만7000가구를 올해 중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공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입주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이같은 공급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2009년(5만6000가구)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 완공된 이후 빈집 상태로 있는 판교 순환재개발용 이주자 주택 1300가구를 일반인들에게 공급한다. 순환용 주택은 재개발로 인한 철거 이주민들을 위한 용도인데 성남지역 일부 재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빈집으로 남게 되자 일반인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아울러 LH 등 공공이 보유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 2554가구를 전·월세 임대 물량으로 전환하고, 다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 선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2만6000가구 가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 민간=소형 4만가구 지을 수 있는 특별지원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공급 활성화를 유도한다.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건설자금 지원 금리를 현행 3~6%에서 2%로 낮추고, 다세대·다가구의 대출가능한도를 1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높였다.  이같은 특별자금 지원은 1조원 한도 내에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데, 1조원이 모두 소진될 경우 4만가구 가량을 지을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시형생활주택의 세대수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간 임대사업자를 위한 세제 지원 요건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은 기획재정부 주도로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 전세자금 무주택 요건 폐지..매월 입주정보 제공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올해 5조7000억원으로 예정했으나 수요에 따라 6조8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6개월 이상 무주택` 조건은 없애기로 했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멸실량 집중을 막기 위해 사업추진 시기를 조정하고, 재개발·재건축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 주택도 확대 공급한다. 또 정보 부족이 전세난을 야기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보다 정확한 전·월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계약 희망지역의 실제 계약액을 인터넷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호가 위주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 지역별로 상세한 입주 예정물량을 매월 공개하고 관계당국과 협력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택지에서 5년 임대주택 용지 공급을 재개해 민간의 임대주택 건설을 유도하는 한편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주택 건설 및 공급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 추진과제 및 일정
2011.01.13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동기 후보자 사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정동기 후보자 사퇴 -창조형 청년일자리 5만개 만들자 -모바일벤처 `脫코리아` 러시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로 결제 -두부·커피값 다시 내려 -코스피 2094 또 사상최고 ▲종합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거시경제 변곡점 되나 -환율 결국 1110원대 진입 -사업계획서 다시 들추려는 기업들 -한나라 신년하례회때 갑자기 정전 -구제역 비용 1조 넘었다 -`가계빚 줄이자` 민관 TF 구성 -2020년 성장동력 물·의료기기·원전 -한은, 외환보유액 운용 별도조직 만들기로 ▲금융 -産銀, 부행장 절반넘게 교체 -예보 공동계정 놓고 정부-은행권 힘겨루기 -세금·금리우대로 가계부채 부실 막는다 ▲국제 -자원부국 브라질 `네덜란드 병` 걸릴라 -에어버스 `판매 대박` -美국무부 부장관 누가 되나 -日, 유로존 구원투수 10억유로 국채 매입 -호주 폭우로 14조원 피해 -中팍스콘 악몽 되살아나 ▲산업 -D램 반도체업계 2차 치킨게임 -현대오일뱅크 새해 첫 무파업 선언 -삼성 `타임캡슐` 열어보니 8년전 세웠던 목표 적중 -휴대폰 데이터속도 5배 빨라진다 -LG전자 2년 뒤에는 에어컨만 11조원 판다 -유진 "2020년 20대그룹 진입" -삼성전자 멕시코 TV생산법인 가보니 "셀방식으로 생산성 30% 높였어요" -삼성 임원들 "기아차 탈래" -통큰 이랜드그룹..2500명 채용해 매출 10조 올리겠다 ▲증권 -홍콩·뉴욕엔 코끼리 가고 한국엔 피라미 왔다 -부실 공인회계사 22명 중징계 -현대제철 올해도 실적 좋을듯 -금리인상 약발 못받는 생명보험주의 `유령` -국민식품이 주식시장 흔든다 -SDN, 해외발전소 지분 50% 한전에 매각 -국내 첫 달러선물 ETF 나온다 ▲부동산 -새해벽두부터 오피스텔 투자 열기 -래미안·자이·e편한세상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톱3 -토지주택硏 "올해 집값 본격 상승" -LH, 대학생에 보금자리 공급 ◇서울경제 ▲1면 -거래부진 덫에 걸린 부동산정책 -정동기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묻지마 랩` 열풍 -DTI 규제완화 추가 연장 검토 ▲종합 -정부, 올 일자리 55만5000개 창출 -왕차관 박영준, 박연차 사업 도왔다 -청년실업률 2년째 8%대 고공행진 -두부·캔 커피값 최고 10% 인하 -`스페인 구제금융` 위기 미리 차단 세계 금융시장 선도국 입지 노려 -DTI규제완화 연장 검토 왜 하나 -`5% 성장·3% 물가`에 총력전 전문자격사 등 민감분야 빠져 -은행 주택담보대출 급증..中企 대출은 급감 ▲부동산정책 딜레마 -"경제상황 꼬여 정책 결정 더 어렵다" -"모두 약발 안먹히고 시장-정책 괴리"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사퇴 -靑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 예고 -"재판없이 사형선고 받은 셈" -최중경·정병국 청문회도 가시밭길 -민간인 사찰 의혹속 `전관예우 7억` 결정타 ▲금융 -위기의 민간 서민금융기구 -금융권 배당잔치 제동 -"해외 보험사기 꼼짝마" -보험사 퇴직연금 유치 실적 `빛 좋은 개살구` ▲국제 -"中 스텔스機 비행 공개는 시진핑 작품" -구제금융기금 늘리나 -베트남, 국영기업 주도 성장 한계..경제 개혁 나설까 ▲산업 -첨단 IT와 결합 스마트카 시대 시동 -"대우조선해양 매각 다양한 방안 검토를" -유진그룹 "올 매출 5조2000억 달성" -SKT "갤럭시S 후속도 먼저 공급" 시장 주도 전략 -IT 벤처들 "우리도 SNS 대박" -"中企간 기술 교류·협업화로 시너지 높여야" -한솔제지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 -물 건너온 프랜차이즈 눈에 띄네 -이랜드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증권 -개별종목 장세 본격화하나 -건설주 무더기 신고가 -저가 매수 기회 잡아라 -구제역..AI..줄기세포..테마주 이상 급등 -락앤락 "올 매출 두배로"..주가도 껑충 ▲사회 -대형병원 가면 약값 2배로 낸다 -유명 진통제 `게보린` 퇴출 위기 -`함바 비리` 이길범 前해경청장 소환 -학력 상관없이 경력 중심 5급 특채 -진수희 장관 "일반약 슈퍼 판매는 시기상조" ▲부동산 -실수요자 몰려 전셋값 2배 치솟아 -대학생 보금자리 241가구 공급 -세종로 일대에 `한글마루지` 만든다 -"집값 작년 7월 이미 바닥쳤다" ◇한국경제 ▲1면 -임금 두자릿수 인상요구 인플레 악순환 빠져드나 -정동기 낙마 MB "안타깝다" -차병원그룹, 인공혈액 생산 성공 -공정위 시퍼런 서슬에 두부·커피값 되내려 ▲종합 -10년 이상 경력만 있어도 5급 공무원 된다 -공기업 `MB낙하산2기` 스타트 -中企 72% "올해 가장 큰 고민은 원가상승" ▲정동기 낙마 후폭풍 -흔들리는 `MB아젠다`..공정사회·親서민·녹색성장 퇴색 -검증 지위 임태희..정치생명 고비 -말 아낀 MB..靑, 레임덕 차단 고심 -"경력·사생활 유린..재판없이 사형선고" 끝까지 각세운 정동기 ▲임금인상 요구 러시 -공기업 신입연봉, 윗기수보다 1천만원 적어.."못 참겠다" -은행권 신입 임금 원상회복 움직임 -재정부 "공기업 연봉, 민간 평균수준으로 낮출 것" -금융위기 이후 억눌렀던 임금인상 요구 한꺼번에 터지나 -노동계 "9%이상 인상을" -재계 "올려줄 여력 없다" ▲경제 -한은 "시중에 넘치는 돈 67~84조" -청년 실업률 지난달 8%로 상승 -금융위 "예보 공동계정 설치 관철" -2000억 이상 재정지출 장관이 타당성 검토 ▲금융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현대그룹은 시장 청문회 통과 못한 것" -퇴출대상 6개 저축銀 M&A중단 -녹색·수출전략 中企 등 올해 정책자금 9조 공급 ▲정치 -與의원들 `박근혜로 이동중`..親朴 20여명 늘어 -정동기 낙마로 감사원장 4개월째 공백 -때마다 불거지는 `이재오 개입說` ▲국제 -포르투갈은 버티지만..EU, 구제기금 확대 잰걸음 -한국 `경제자유지수` 4단계 추락 -골드만삭스 `탐욕 이미지` 벗기..63쪽 쇄신안 내놔 -중국은행, 美서 위안화 거래..`글로벌 貨` 보폭 넓혀 -에어버스, 한번에 156억弗 수주 ▲사회 -오세훈 "주민투표 승산 있다"..서울지역 설명회 -檢, 태광 `왕상무` 소환 이달말 처벌수위 결정 -`함바비리` 이길범 소환·이동선 出禁 -변호사 불황에..사업연수원 10명중 4명 `백수로 졸업` ▲산업 -박용만 회장 "브라질은 제2 중국..굴삭기 공장 상반기 착공" -현대차, 내달 그룹 CI 통합 -삼성 CEO들이 `까치까치 설날`을 합창한 까닭은 -한화, 중국에 5억弗 투자..태양전지 공장 짓는다 -SKT "7월 서울서 LTE 첫 상용화" -LG "국내서 에어컨 100만대 판매..1위 지킬 것" ▲부동산 -"웃돈 5천만원"..세종시 잔여물량 1km 청약 행력 -"집값 작년 7월 바닥쳤다"
2011.01.12 I 이준기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두산株, 올해 본격 성장 기대감에 `강세`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을 중심으로 두산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두산은 전일대비 8500원(5.52%)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중공업(034020)(0.36%)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1.33%)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그룹 관련주가 이처럼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그동안 두산그룹의 발목을 잡아왔던 밥캣 리스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올해 해외 수주 및 굴삭기판매 실적개선 기대감도 일조했다. ◆한화케미칼, 우려해소 평가에 `신고가` 한화케미칼(009830)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한화케미칼은 전일보다 1900원(5.32%)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의 호의적인 평가가 힘이 됐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가지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진행된 투자는 920억원의 지분투자로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태양광 사업실적 호조에 따라 다시 한화케미칼 자체로 차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7거래일만에 상승..93만원 회복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86%) 오른 9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과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등 판관리 증가를 감안할때 4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이 나타나는 올해 2분기부터 IT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주, 해외수주 모멘텀에 동반강세 대형 건설주들이 해외수주 호조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12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3700원(4.50%) 오른 8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건설(047040)(1.08%) 역시 강세였다. 이들은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총 16억3200만달러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대림산업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매물이 출회, 소폭 하락했다. ◆하이닉스, 외국인 러브콜에 강세 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950원(3.74%)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에서 240억원 가량이 유입되는 등 외국계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 서주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업체의 D램투자 축소, 마이크론의 낸드 위주의 투자, 대만업체들의 제한적인 투자로 올해 D램 수급은 뚜렷한 개선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D램 생산량은 전년대비 3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 외인 팔자에 급락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 이상 급락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외국계 증권사가 집중되며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강하게 출회된 탓이다. 12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4만9000원(-4.20%) 내린 1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UBS와 CLSA, 제이피모건, 도이치증권 등이 매도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더욱 공격적인 중국진출을 계획, 중국에서 설화수 모멘텀은 보다 빠르게 발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산, 구리값 급등에 주가도 방긋 풍산(103140)이 7% 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가격 강세가 실적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12일 풍산은 전일대비 3800원(7.79%)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89.0달러, 2.0% 오른 951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차별화된 중형주로 풍산을 꼽기도 했다. ◆수산주 급등..구제역·AI 확산 수산주가 구제역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에 급등세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사조오양(006090)과 동원수산(030720), 신라교역(004970) 등이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사조대림(003960)과 사조산업(00716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수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산주의 경우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이슈까지 나오면서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두산株, 올해 본격 성장 기대감에 `강세`☞두산그룹 연강재단, 중국 기행문집 발간☞[포토]두산, 불우이웃돕기 성금 30억 전달
2011.01.12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두산株, 올해 본격 성장 기대감에 `강세`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을 중심으로 두산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두산은 전일대비 8500원(5.52%)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중공업(034020)(0.36%)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1.33%)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그룹 관련주가 이처럼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그동안 두산그룹의 발목을 잡아왔던 밥캣 리스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올해 해외 수주 및 굴삭기판매 실적개선 기대감도 일조했다. ◆한화케미칼, 우려해소 평가에 `신고가` 한화케미칼(009830)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한화케미칼은 전일보다 1900원(5.32%)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의 호의적인 평가가 힘이 됐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가지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진행된 투자는 920억원의 지분투자로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태양광 사업실적 호조에 따라 다시 한화케미칼 자체로 차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7거래일만에 상승..93만원 회복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86%) 오른 9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과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등 판관리 증가를 감안할때 4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이 나타나는 올해 2분기부터 IT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주, 해외수주 모멘텀에 동반강세 대형 건설주들이 해외수주 호조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12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3700원(4.50%) 오른 8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건설(047040)(1.08%) 역시 강세였다. 이들은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총 16억3200만달러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대림산업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매물이 출회, 소폭 하락했다. ◆하이닉스, 외국인 러브콜에 강세 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950원(3.74%)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에서 240억원 가량이 유입되는 등 외국계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 서주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업체의 D램투자 축소, 마이크론의 낸드 위주의 투자, 대만업체들의 제한적인 투자로 올해 D램 수급은 뚜렷한 개선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D램 생산량은 전년대비 3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 외인 팔자에 급락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 이상 급락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외국계 증권사가 집중되며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강하게 출회된 탓이다. 12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4만9000원(-4.20%) 내린 1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UBS와 CLSA, 제이피모건, 도이치증권 등이 매도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더욱 공격적인 중국진출을 계획, 중국에서 설화수 모멘텀은 보다 빠르게 발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풍산, 구리값 급등에 주가도 방긋 풍산(103140)이 7% 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가격 강세가 실적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12일 풍산은 전일대비 3800원(7.79%)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89.0달러, 2.0% 오른 951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차별화된 중형주로 풍산을 꼽기도 했다. ◆수산주 급등..구제역·AI 확산 수산주가 구제역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에 급등세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사조오양(006090)과 동원수산(030720), 신라교역(004970) 등이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사조대림(003960)과 사조산업(00716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수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산주의 경우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이슈까지 나오면서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두산株, 올해 본격 성장 기대감에 `강세`☞두산그룹 연강재단, 중국 기행문집 발간☞[포토]두산, 불우이웃돕기 성금 30억 전달
2011.01.12 I 김지은 기자
③시장이 원하는 `맞춤형`대책 내놔라
  • [전세난 진단]③시장이 원하는 `맞춤형`대책 내놔라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세난이 고질화 하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되풀이 되고 있는 전세 문제는 계절적 국지적 요인을 넘어선다. 집값 상승이 멈추면서 매매로 갈아타는 전세입자가 줄어든 게 결정적인 원인이다. 기존 전세 수요에 신규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난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고착화하고 있는 전세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여기에 따른 맞춤형 대책은 없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졌다. 별 다른 대책이 없다던 국토해양부는 여론에 밀려 소형·임대주택 공급 확대, 전세자금 지원 강화 등 전세대책을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발표 전에 일부 알려진 내용으로 봤을 때 전세난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맞춤형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신혼부부가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는 소득요건 등 대출 요건을 다소 완화해줄 방침이다. ◇ 도시형생활주택으론 수요 흡수 못해우선 정부가 매달리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최근 전세수요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대부분 원룸형으로 전용면적 20㎡ 이하가 주로 공급되고 있다. 이는 1~2인 가구를 위한 용도일 뿐 아니라 사실상 전세보다는 월세 상품으로 봐야 한다. 최근 전셋값 상승은 중산층용 주택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은행의 전세가격지수를 보면 2009년말 대비 중형이 8.1% 올라 소형 상승률(7.3%)을 넘어섰다. 도시형생활주택 업계는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는 기준(현재는 20㎡)을 면적과 무관하게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50㎡ 규모로만 지어도 수요층을 훨씬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심에 많은 물량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통한 공급 확대는 한계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 공공임대 확대, 미분양 활용책 찾아야결국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거나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세제지원 등이 보다 근본적인 공급확대책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간 8만가구 가량을 보금자리 임대로 공급할 계획인데, 참여정부가 국민임대주택을 연간 10만가구 규모로 공급한데 비하면 많이 미흡하다. 더구나 보금자리 임대에는 분양 전환을 전제로 한 물량이 많이 포함돼 있어 순수한 임대주택 공급 규모는 더 줄어든다. 따라서 보금자리주택 등에 임대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전세난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늘리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시프트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있으니까 서울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분양 물량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역시 검토해볼만 하다. 준공 후 미분양(지난해 11월 말 기준)만 해도 전국적으로 4만6269가구, 이 중 수도권은 8897가구에 이른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분양이나 미입주 물량을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제 완화 등을 통해 그런 물량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대계약주택` 인센티브로 자율 통제 대안일각에서는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현행 2년인 계약기간을 4년 혹은 6년으로 늘리거나, 전셋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제도 시행에 앞서 전셋값을 급등시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강제로 전셋값을 통제하기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한 자율적 방안도 제기된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집주인이 전셋값을 많이 안 올리기로 하거나 장기계약을 맺으면 양도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는 `계약임대주택`을 검토할 만하다"면서 "10% 가량만 참여한다고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전세자금 지원은 규모 확대보다는 이자율 인하나 대출기간 연장이 실효성 있는 대책이다.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전세 및 매매자금 대출 규모 5조7000억원 중 5조2000억원만 소진된 바 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율의 경우 현재 연 4.5%인데 평균 조달금리가 3.5% 수준이라서 다소 조정 여지가 있고, 기본 2년에 최장 6년까지로 돼 있는 대출기간도 보다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으론 궁극적으로 전세난이 주택 구입 기피에 따른 부산물이므로 매매 활성화 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 많다. 권주안 연구위원은 "심리적인 면에서 매매로 안 가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므로 사실 뾰족한 대책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매매를 활성화시키기엔 집값 상승 부담이 크다는 게 딜레마다"고 말했다. 
2011.01.12 I 박철응 기자
  • 집값, 작년 7월 바닥 찍어[TV]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집값이 지난해 7월에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해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부동산부 박철응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변화를 보면 지난해 7월 전국적으로 0.1% 하락한 이후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서울과 수도권도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0월과 11월 아파트 거래건수가 각각 전월 대비 22.7%, 30%씩 늘어나 2009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보이면서 저점을 벗어났다는 추정입니다.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과 5개 신도시 거래량이 지난해 5월을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집값은 지난해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8.29대책에 더해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예상되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이 예견된다고 밝혔습니다. 땅값도 거래가 늘면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미 주택 건설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LH의 지난해 하반기 택지 판매액은 1조9000억원 가량으로 상반기 1조2000억원에 비해 57% 가량 늘어났고,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이런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이미 공급 부족 여파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수도권도 공급부족이 올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전셋값 급등에 따른 매매가 대비 비중이 높은 지역, 미분양 급소진 지역과 기대수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상승 국면을 주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박철응입니다.
2011.01.12 I 박철응 기자
"집값, 지난해 7월 바닥 찍었다"
  • "집값, 지난해 7월 바닥 찍었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집값이 지난해 7월 바닥을 찍었으며 건설사들의 택지 구입이 늘고 있어 올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12일 `2010년 부동산시장 진단과 201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파트 가격 변화를 보면 지난해 7월 전국적으로 0.1% 하락한 이후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서울과 수도권도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2009.01~2010.12) 또 지난해 10월과 11월 아파트 거래건수가 각각 전월 대비 22.7%, 30%씩 늘어나 2009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보이면서 저점을 벗어났다는 추정이다.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과 5개 신도시 거래량이 지난해 5월을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집값은 지난해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8.29대책에 더해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예상되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땅값도 거래가 늘면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주택 건설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LH의 지난해 하반기 택지 판매액은 1조9000억원 가량으로 상반기 1조2000억원에 비해 57% 가량 늘어났고,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이런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업무 용지 판매액도 2009년 1조8000억원대에서 지난해 60% 이상 늘어난 2조9000억원대를 기록했다. LH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구원은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이미 공급 부족 여파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수도권도 공급부족이 올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전셋값 급등에 따른 매매가 대비 비중이 높은 지역, 미분양 급소진 지역과 기대수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상승 국면을 주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2011.01.12 I 박철응 기자
  • "전세보다 반전세·월세"[TV]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처럼 전세난이 고착화 되면서 전세금의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깊어질수록 이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난 진단과 대책, 그 두 번째로 건설부동산부 박철응 기자가 현재 전세시장의 트렌드를 짚어 봤습니다.                          "전세가 10개 나온다면 3~4개는 반(半)전세, 아니면 월세다" 서울 강남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가 전하는 말입니다. 유례 없는 전세난은 전세시장 구조 자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수십년간 우리나라의 독특한 제도로 자리잡은 전세 대신 이른바 `반전세`(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방식)나 월세로의 전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에서 최근 매물로 나오는 전세의 30% 가량이 보증부월세(반전세+월세) 형태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잠실의 한 중개업자는 "전셋값이 4억5000만원인 경우라면 보증금 2억원에 월 120만원하는 반전세가 10% 가량, 5000만원에 월 200만원인 월세 형태가 20~30% 가량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민은행 통계를 보면 전체 임대시장에서 보증부월세 비중은 2009년 12월 39.5%에서 지난해 12월 41.2%로 다소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전세 수요자들이 구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고 전셋값 상승의 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금을 은행에 넣어도 이자수입이 많지 않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한 게 월세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일반적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를 기피하다보니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경우가 줄어드는 점도 월세가 늘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은퇴자들이 고가 주택을 세놓아 반전세 보증금으로 변두리 집을 얻고 생활비는 월세의 도움을 받으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세 비중의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박철응입니다.
2011.01.11 I 박철응 기자
②"반전세·월세로 이동중"..전세의 종말?
  • [전세난 진단]②"반전세·월세로 이동중"..전세의 종말?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세난이 고질화 하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되풀이 되고 있는 전세 문제는 계절적 국지적 요인을 넘어선다. 집값 상승이 멈추면서 매매로 갈아타는 전세입자가 줄어든 게 결정적인 원인이다. 기존 전세 수요에 신규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난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고착화하고 있는 전세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여기에 따른 맞춤형 대책은 없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전세가 10개 나온다면 3~4개는 반(半)전세, 아니면 월세입니다. 전세금 들고 있어봐야 은행에 넣기도 어중간하고, 임대수익이나 올리자는거죠"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 김모씨(54)가 전하는 말이다. 유례 없는 전세난은 전세시장 구조 자체를 흔들고 있다. 수십년간 우리나라의 독특한 제도로 자리잡은 전세 대신 이른바 `반전세`(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방식)나 월세로의 전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 강남 전세 매물 30% 가량 보증부월세11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에서 최근 매물로 나오는 전세의 30% 가량이 보증부월세(반전세+월세) 형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잠실의 한 중개업자는 "전셋값이 4억5000만원인 경우라면 보증금 2억원에 월 120만원하는 반전세가 10% 가량, 5000만원에 월 200만원인 월세 형태가 20~30% 가량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은행 통계를 보면 전체 임대시장에서 보증부월세 비중은 2009년 12월 39.5%에서 지난해 12월 41.2%로 다소 늘어났다. 그만큼 전세 수요자들이 구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고 전셋값 상승의 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금을 은행에 넣어도 이자수입이 많지 않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한 게 월세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임대차계약 비중(출처=국민은행)◇ 집값 상승 기대 낮아지며 월세 인기그동안 수십년간 전세 제도를 떠받쳐온 전제는 집값의 지속적인 상승, 즉 부동산 불패 신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대세하락론이 퍼지고 "부동산으로 큰 돈 벌기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매 차익보다 임대 수익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보증부월세 비중을 보더라도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2월 37.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6대 광역시는 46.9%로 4.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방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많지 않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향후 집값 전망이 월세 전환의 주된 변수가 되는 셈이다. 아울러 매매를 기피하다보니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경우가 줄어드는 점도 월세가 늘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은퇴자들이 고가 주택을 세놓아 반전세 보증금으로 변두리 집을 얻고 생활비는 월세의 도움을 받으려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전세 축소 대세..서민 부담 우려"집주인들의 이런 사정과 달리 매달 꼬박꼬박 월세 부담을 져야 하는 수요자 입장에선 최대한 월세를 회피하려 한다.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인이 내놓는 반전세 물량 중 절반 가량만 계약된다"면서 "임차인이 집주인을 설득해서 반전세를 전세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세 비중의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전세가 유효했던 것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목돈을 쥐어보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전세금이 주택금융 역할을 했으나 주택금융 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은퇴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등 전세는 축소되는 쪽으로 방향성이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기본적으로 매매시장이 살아나야 전세 문제도 풀릴 수 있다. 반전세나 월세가 늘어나면 서민들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011.01.11 I 박철응 기자
  • 3년째 `봄 전세대란` 고착화[TV]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의 전세물건 부족 현상은 8년 새 가장 심하다는 평갑니다. 이처럼 전세난은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고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데일리 TV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현재의 전세난을 진단하고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오늘 첫 번째로 건설부동산부 이진철 기자가 현재의 전세난 고착화의 원인을 짚어드립니다.                       새해부터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 전세난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전세대란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 첫주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11%, 수도권 0.09%로 전 지역이 올랐습니다. 올해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매매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집사기를 꺼려해 계속 전세에 머물거나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는 현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많이 공급되고, 당분간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전세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신규입주는 17만1000가구로 전년 15만6000가구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셋값은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이는 공급량은 늘어났지만 정작 수요자가 원하는 규모의 주택은 턱 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우 `입주폭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았지만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공급된 주택규모와 시장이 원하는 수요의 불일치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이진철입니다.
2011.01.1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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