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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의 모든 것이 정점…'스턴트맨' 고자극 종합장르세트 예고
  • 라이언 고슬링의 모든 것이 정점…'스턴트맨' 고자극 종합장르세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화 최대 규모의 전국 3만 석 시사회 개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주역 라이언 고슬링이 코미디부터 액션, 로맨스까지 완벽 섭렵하며 도파민 터지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다. ‘그레이 맨’,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액션부터 ‘바비’, ‘라라랜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팔색조 매력은 한국 팬들에게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특히 5월 1일 개봉을 앞둔 ‘스턴트맨’을 통해 엄지 척, 쌍따봉을 부르는 라이언 고슬링의 고자극 매력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이자 전 연인에게 잠수 이별을 시전한 ‘콜트’로 분한 라이언 고슬링은 ‘스턴트맨’을 통해 자신의 모든 장기를 발휘한다. 스턴트맨으로서 탁월한 실력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콜트로 분한 라이언 고슬링은 이제까지 액션 작품의 활약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액션을 완벽 소화한다. 특히,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의 특성답게 산전수전 공중전을 모두 섭렵하는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과 따봉 세례를 유발한다. 여기에, 다시 만난 X 조디에게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플러팅 멘트와 그녀에 대한 미련으로 고군분투하는 아련한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조디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져 눈물을 흘리는 찌질한 모습부터, 촬영장에서 사라진 주연 배우를 찾아다니며 선보이는 댄스 실력, 역삼각형 근육의 상의 탈의 모습까지 고자극 매력을 아낌없이 쏟아낸다.이처럼 익스트림한 스턴트 액션부터 들숨에 플러팅을 날리고 날숨에 찌질함을 선사하는 라이언 고슬링의 매력이 총망라된 ‘스턴트맨’에 대해 해외 매체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라이언 고슬링의 터지는 매력포텐”(Variety), “흘러넘치는 에너지와 매력, 라이언 고슬링을 위한 영화”(collider), “라이언 고슬링의 모든 것이 정점”(Den of Geek)등의 해외 매체들의 호평은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의 흥미를 고조시킨다.이처럼 코미디, 액션, 로맨스까지 완벽 섭렵하는 라이언 고슬링의 고자극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화제작 ‘스턴트맨’은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11 I 김보영 기자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누적판매 1만대 돌파
  •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누적판매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 2월말 출시된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삼성전자가 11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아울러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로 국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연간 에너지 비용 역시 5만1000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등 정보 확인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을 제어하는 ‘AI 홈’ △세탁물에 따라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코스’ △세탁·건조시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AI 성능도 강화했다.제품 색상은 새틴 라이트베이지와 다크실버스틸 두 가지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4.11 I 김응열 기자
  • [사설]불통 정치의 종말, 민심 바로 봐야
  • 어제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 확실해졌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 등 각 방송사의 출구 조사가 모두 야권의 압도적 승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부터 수검표가 추가돼 개표 소요 시간이 1~2시간 늘어난 탓에 최종 결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여소야대 구도엔 틀림이 없을 전망이다. 오늘 새벽에 끝난 지역구 투표함 개표에 이어 오후 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비례대표 투표 결과도 조국혁신당 돌풍을 알리고 있다. KBS 출구 조사는 민주당 178~196, 조국혁신당 12~14석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이 손잡을 경우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 무력화는 물론 헌법 개정 및 대통령 탄핵 소추까지도 가능하게 돼 국정과 함께 정치권 지형에 일대 지각 변동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87~105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거야 견제에 큰 구멍이 뚫렸다.잠정 투표율이 67%로 3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총선은 막말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면서 사상 최악이라는 혹평을 들어왔다. 여야가 모두 위성정당 폐지를 약속했지만 선거법 협상에서는 이를 가볍게 걷어찼다. ‘떴다방’ 정당이 속출하면서 무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투표지에 이름을 올려 유권자들을 당혹케 했다. 함량 미달의 불량 후보도 어느 때보다 많았다. 지역구 후보의 3분의 1인 230여명, 비례대표 후보의 4분의 1인 60여명이 전과기록을 가진 것은 작은 예에 불과했다. 마을금고 사기대출 논란에 휘말린 후보, 이대 총장이 제자들을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주장한 후보, ‘난교 발언’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후보들까지 의원 배지를 달겠다며 유세장을 누볐다.조국혁신당엔 2심에서 2년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는 물론 1심에서 3년형을 받은 황운하 의원 등 재판,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범죄자 도피처’ 비판을 자초했다. 민주당이 참가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반미·종북 활동가들의 후보 추천으로 큰 논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을 변호한 5명의 변호사가 공천을 받아 “수임료 대신이냐”는 보은·사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각 당이 정의와 공정을 외치고 지도부가 입만 열면 정권 심판, 거야 심판을 호소했어도 민심의 귀에 와 닿지 않은 이유다.무소불위의 의회 권력이 야권에 쥐어진 이상 윤석열 정부의 국정 추진 동력은 치명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임대차보호법, 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경험한 거야의 입법 독주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큰 반면 윤 정부가 24차례 민생토론회를 통해 밝힌 청사진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부가가치세 5% 인하 등 국회 동의가 필요한 법 개정도 험난한 벽에 부닥치게 됐다. 메가시티 서울 구상, 공시지가 현실화 폐지 등 역시 같은 코스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민주당이 추진했다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막힌 간호법, 방송3법 등은 상당한 재추진 탄력을 받게 됐다.4·10 총선 결과는 한마디로 민심이 윤 정부의 불통과 오만에 철퇴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법질서와 사법 정의의 틀까지 훼손하며 입법 권력을 행사하라고 야당에 막강한 권한을 준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거야의 독주로 협치와 대화의 싹이 아예 잘려나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교육·연금·노동·의료 개혁 등 나라의 미래와 민생에 직결된 개혁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정부·여당에 반성과 참회를 요구한 민의는 거대 야당에 겸손과 절제, 그리고 포용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이 2027년 대선에서 정권 탈환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의 여부는 오늘부터의 행보에 달려 있다.
2024.04.11 I 양승득 기자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배우 류준열(왼쪽 세 번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1번홀 티샷을 끝낸 뒤 그린으로 향하던 류준열이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김주형(맨 오른쪽)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우 류준열(38)이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의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일일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김주형(22)의 캐디로 나섰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참가 선수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이벤트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기 결과에 따로 시상도 하지만, 성적에 신경 쓰기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추억만들기에 더 신경을 쓴다.배우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요청으로 골프백을 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골프를 즐기는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그 뒤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대회는 캐디가 하얀색의 수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긴장한 듯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잠시 뒤 경기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김주형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와 함께 1번홀에 선 류준열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을 준비했다. 이어 티샷을 마친 뒤엔 그린으로 향하면서 셰플러와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살짝 긴장하고 들뜬 모습을 동시에 엿보였으나 어느새 파3 콘테스트를 함께 즐겼다.이 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캐디들의 샷대결이다.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류준열은 9번홀에서 김주형을 대신해 티샷할 예정으로 전해졌다.배우 류준열(왼쪽)이 마스터스의 상징인 하얀색 캐디 수트에 골프백을 메고 파3 콘테스트가 열리는 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11 I 주영로 기자
매킬로이의 전략 "오거스타에서 필요한 것은 인내"
  • 매킬로이의 전략 "오거스타에서 필요한 것은 인내"[마스터스 현장]
  • 로리 매킬로이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코스를 돌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는 72홀 경기, 조금 더 인내하고 계획적인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마스터스는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지만, 10년째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지만, 이번만큼은 과감한 도전보다는 차분하고 계획적인 경기를 택했다.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8세의 저로 돌아가 처음 매그놀리아 레인을 따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들어오던 순간을 떠올려본다”라며 “그러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마스터스에 매년 참가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우승보다 이번엔 초심으로 돌아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경기를 즐기면서 오거스타에 핀 철쭉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뿐만 아니라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를 ‘차세대 골프황제’를 증명하기 위해선 그 무엇보다 메이저 우승트로피가 필요하다.마스터스 그리고 메이저 우승이 점점 더 간절해진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전략을 짰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는 예년과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대개 마스터스에 집중하는 선수들은 직전 대회를 건너뛰고 일찍 오거스타로 이동하는 일정을 택하지만, 매킬로이는 2주 연속 대회 출전으로 계획을 바꿨다. 효과가 있었다. 텍사스 오픈에서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톱10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인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경기력에 자신이 붙었다. 까다로운 그린의 오거스타 정복을 위해선 날카로운 아이언샷은 필수다. 분위기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질지가 10년째 멈춰 있는 메이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매킬로이는 “골프는 72홀 토너먼트 경기다”라며 “주말까지 10언더파를 쳐야 하고 이를 수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코스에서는 다른 코스에서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고 보기를 하거나 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차분한 경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골프에 자신이 있지만,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나흘 동안 계획적으로 경기해야 한다는 점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회에 출전해 배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2분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5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대망의 마스터스를 시작한다.로리 매킬로이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1 I 주영로 기자
김주형, 셰플러·번스와 마지막 코스 점검..10번홀에서 출발
  • 김주형, 셰플러·번스와 마지막 코스 점검..10번홀에서 출발[마스터스 현장]
  • 김주형(오른쪽)이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0번홀에서 연습라운드 티샷을 준비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두 번째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김주형(23)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통산 5승의 샘 번스(이상 미국)와 마지막 연습라운드에 나섰다.김주형은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0번홀에서 셰플러, 번스와 함께 티샷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코스 점검이다.김주형과 셰플러는 PGA 투어에서도 단짝으로 소문난 사이다.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와는 투어를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셋은 지난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도 함께 출전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올해도 이날 이날 오후부터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서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할 예정이다.김주형은 지난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는 등 첫 대회부터 특급 대우를 받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올해 두 번째 참가하는 김주형은 개막 나흘 전부터 코스로 나와 몸을 풀었다.2021~2022시즌 PGA 투어에 합류한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그 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만 21세 3개월 24일의 나이로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3승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톱10 없어 출발이 주춤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WM피닉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개막을 하루 앞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연습을 시작하지 않은 로리 매킬로이까지 코스로 나오면서 89명이 모두 오거스타에 합류했다.이번 대회에선 존 람(스페인)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셰플러는 2년 만의 우승 탈환, 우즈는 메이저 통산 16승과 PGA 투어 통산 83승,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는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 참가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4.04.10 I 주영로 기자
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가전 점유율 1위 달성
  • 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가전 점유율 1위 달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3일(현지시간)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전자(066570)가 19%로 2위에 올랐고 미국 기업인 제너럴일레트릭(GE)과 월풀은 각각 18%, 15%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19%로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17%의 점유율을 기록한 GE로 조사됐고 LG전자 16%, 월풀 16% 등으로 나타났다.또 소비자 중 32%는 가전제품을 구매시 고려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LG전자는 29%였고 GE와 월풀을 고려한 소비자는 각각 28%였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의 영향력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과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3일(현지시간)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 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했고,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한다.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도 제공한다.AI로 바닥·사물·공간을 인식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4.10 I 김응열 기자
우즈, 첫날 데이·호마와 티샷..'빅3'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격돌'
  • 우즈, 첫날 데이·호마와 티샷..'빅3'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격돌'[마스터스 현장]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마스터스 첫날을 시작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0일(한국시간)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24분부터 데이, 호마와 함께 1번홀에서 티샷한다.마스터스 통산 5승(1997·2001·2002·2005·2019년)을 거둔 우즈는 올해 26번째 출전한다. 본선에 진출하면 통산 24회 컷 통과로 게리 플레이어, 프레드 커플스를 뛰어 넘어 최다 컷통과 신기록을 작성한다. 또 2019년 이후 5년 만에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마스터스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그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고, 2022년 마스터스를 통해 필드로 복귀해 4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마스터스에 나온 우즈는 컷을 통과했으나 3라운드 경기 도중 족저근막염으로 기권했다. 대회 개막을 나흘 앞두고 코스에 나와 연습을 시작한 우즈는 사흘 연속 골프장에 나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고 9홀씩 코스를 돌며 개막을 준비했다.여러 매체와 베팅 업체 등에서 우승 후보 1·2순위로 꼽힌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 42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셰플러는 지난 3월에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고, 2주 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선 공동 2위를 기록한 등 올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그린재킷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11일 밤 11시 30분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경기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이 가장 먼저 티샷한다. 11일 밤 10시 24분에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이어 김시우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12일 오전 0시 42분에 티샷하고, 임성재는 패트릭 리드, 커트 키타야마(이상 미국)과 오전 1시 48분에, 김주형은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LIV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과 오전 2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88회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이 참가해 3인 1조로 경기하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에릭 반 루옌(남아공)과 제이크 냅(미국)만 2인 1조로 경기한다.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사흘 연속 코스 나온 우즈, 표정 더 밝아져
  • [마스터스 현장]사흘 연속 코스 나온 우즈, 표정 더 밝아져
  • 타이거 우즈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7번홀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저스틴 토머스와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더 환한 표정으로 사흘 연속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나와 몸을 풀며 마스터스 개막을 준비했다.우즈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드라이빙 레인지에 다시 나와 스윙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된 우즈는 8시께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와 어프로치 샷부터 아이언, 드라이버 등의 순으로 샷을 했다. 약 40분 정도 연습장에서 시간을 보낸 우즈는 그 뒤 프레드 커플스, 저스틴 토머스와 코스로 나가 세 번째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우즈는 7일 오후 4시를 넘겨 골프장에 나와 처음으로 몸을 풀었다. 연습장에서 공을 치며 샷을 점검한 뒤에는 1번홀로 이동해 쇼트게임과 벙커샷, 퍼트 등 위주의 샷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은 공식 연습일도 아니고 이벤트 경기로 열린 드라이브, 칩앤 퍼트가 끝난 뒤여서 코스엔 갤러리 한 명 없는 조용한 상태였다.마스터스 주최측에 따르면, 우즈가 대회 개막 나흘 전에 코스로 나와 연습을 시작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우즈는 그해 나흘 동안 70-68-67-70타를 기록하며 5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하루 뒤인 8일에는 오전 일찍 코스로 나왔다. 전날과 달리 공식 연습일이 시작하면서 우즈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이 코스를 가득 메웠다. 잠시 위엔 윌 잴러토리스와 함께 10번홀부터 연습라운드에 나가자 갤러리도 대이동을 시작했다. 약 3시간 가까이 코스에서 몸을 푸는 동안 매 홀은 자리를 잡고 있어 이동이 쉽지 않았다.몇몇 홀에선 우즈의 스윙 장면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한 뒤 팬들의 요청으로 ‘물수제비샷’(Skip it)을 하는 여유도 즐겼다. 이 홀은 티박스에서 그린까지 작은 연못이 있는데, 선수들은 이곳에서 공을 물에 튕겨 그린에 올리는 물수제비샷에 도전한다.이날 우즈와 함께 연습라운드했던 잴러토리스는 “아주 잘 쳤고 몇 번은 나보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냈다”라며 “건강해 보였으며 몸을 움직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였다”라고 말했다.이틀 연속 코스로 나와 경기력을 끌어올린 우즈는 9일에도 다시 코스로 나왔다. 이날은 오전 7시께부터 비가 내려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우즈는 아랑곳하지 않고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을 이동하며 샷을 점검했다.사흘 연속 코스에 나온 우즈의 표정은 점점 밝아졌다. 첫날은 조용히 몸을 풀며 연습장과 코스에서 만난 선수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으나 둘째 날엔 잴러토리스와 연습라운드를 하며 간간이 크게 웃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은 가장 친한 커플스, 토머스와 함께 한 덕분인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더 자주 목격됐다.마스터스 통산 5승의 우즈는 이번이 26번째 출전이다. 올해 컷을 통과하면 커플스, 게리 플레이어가 보유한 통산 23회 연속 컷 통과를 넘어 최다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작성한다.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최다승 타이를 이룬다.올해 88회째 열리는 마스터스는 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타이거 우즈가 연습라운드 도중 밝게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0 I 주영로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 ‘돌격대장’ 황유민,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 지난 7일 끝난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황유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지난 7일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4시즌 대상, 상금순위,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황유민은 “시즌 첫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 기쁘지만, 정말 어렵게 우승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해내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황유민은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세웠는데,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지난주에 부족했던 샷을 코치님과 함께 돌아보고 보완해 더 좋은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과 나의 올 시즌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클럽72 하늘 코스 공략법에 대해서는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 티 샷은 편할 것 같은데, 세컨드 샷이 중요하다. 아이언 샷에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29)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이주미는 “지난해 우승했던 페럼 클럽이 아닌 클럽72로 대회장이 바뀌었다. 전장이 길고 넓은 코스라 장타자에 유리할 것 같은데, 나 역시 겨울 동안 샷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티 샷에 신경 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목표가 다시 한번 우승하는 것이다.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 이주미(사진=KLPGA 제공)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나서는 ‘메디힐 군단’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김나영(21), 안지현(25), 이다연(27), 이채은(25)과 더불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경험을 쌓고 KLPGA 투어에 도전하는 루키 홍예은(22)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KLPGA투어 통산 2승의 베테랑 최혜용(34)과 메디힐에서 후원하는 국가상비군 정지효(18)는 스폰서 추천 선수로 대회에 출전을 앞뒀다.그중 KLPGA 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은 이번 대회로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다. 이다연은 “허리 부상 때문에 2024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샷이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편은 아니지만, 겨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쇼트 게임과 다양한 기술을 실전에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재희(23)와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예원(21)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방신실(20)과 지난주 황유민과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한 박혜준(21)도 다크호스다.이다연(사진=KLPGA 제공)
2024.04.09 I 주미희 기자
지쿠, JW 메리어트 제주 투숙객에 자전거·킥보드 할인
  • 지쿠, JW 메리어트 제주 투숙객에 자전거·킥보드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JW 메리어트 제주와 손잡고 호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지바이크)지쿠는 제주도 관광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접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탄소 배출 및 교통 소음 절감, 주차난 해소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저탄소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지쿠는 JW 메리어트 제주 호텔 투숙객들 대상으로 지쿠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호텔 로비에서 헬멧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텔 내 지쿠 전기자전거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해 지정된 곳에 주차 시 탑승 요금 할인도 적용한다.투숙객들은 지쿠의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호텔 인근에 위치한 외돌개, 올레길 7코스, 천지연폭포와 같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지쿠는 호텔 인근뿐만 아니라 제주시 전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2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쿠 플랫폼은 해외 연동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JW 메리어트 제주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JW 메리어트 제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JW 메리어트 제주와 협력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경은 기자
홍콩관광청,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성료
  • 홍콩관광청,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성료
  • 홍콩관광청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HongKong Outdoor Festival)’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16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페스티벌에는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여행전문 모바일 앱 클룩을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은 결과 2주만에 150명이 신청했으며 추가 50명 모집까지 총 200명이 몰렸다.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단순 볼거리를 넘어 홍콩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선셋 시티 요가와 드래곤스백 트레킹, 도심 나이트 러닝 등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자연과 문화, 도시의 아름다움,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덱에서 진행된 야외 요가에 참여하고 홍콩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트래킹 코스를 즐기는 드래곤스 백 트레킹을 체험했다.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진행된 도심 나이트러닝도 진행했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여행객들에게 홍콩이 얼마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인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오는 10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문다애 기자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개막…고군택 2연패 도전
  •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개막…고군택 2연패 도전
  •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2024년까지 10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회째 K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또한 DB손해보험은 문도엽(32), 서요섭(28), 장희민(22) 등을 후원하며 KPGA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대회 우승자에게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시드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된다.디펜딩 챔피언인 고군택(25)은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에 도전한다.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대회이기도 하고 개막전 우승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뜻 깊은 대회”라며 “아시안투어를 통해 이미 경기 감각과 체력은 모두 끌어올린 상태다. 첫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3승을 기록했다.고군택 외 박상현, 문도엽, 이태훈(34), 전가람(28), 최진호(40), 허인회(37), 이동민(39), 이창우(31), 강경남(41) 등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서요섭(사진=KPGA 제공)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는 문도엽과 서요섭,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문도엽은 2019년, 서요섭은 2021년, 장희민은 2023년부터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다. 문도엽은 2021년 DB손해보험 소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과 KPGA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통산 2승의 이창우를 필두로 서형석(27), 박정환(31)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가장 최근 군 전역 후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쥔 선수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37)이다.2024년 투어에 입성하는 신인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이 간다.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는 총 12명으로 10명이 본 대회에 나선다. 대표적인 신인으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수석 합격의 역사를 쓴 이동환(37), 2024년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합격한 송민혁(21) 등이 주목할 만하다.가장 최근 신인 선수가 개막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2007년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38)다.루키로 데뷔하는 이동환(사진=KPGA 제공)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쩬와타나논은 2010년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최연소 선수로 등록된 바 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를 진행하며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사랑의 버디’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기금을 적립해 소외 계층과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버디 1회당 5만 원의 기금을 적립해 소방 가족 희망 나눔에 기부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7억2595만원이다. 재즈 쩬와타나논(사진=아시안투어 제공)
2024.04.09 I 주미희 기자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칵테일 오마카세 '목시-올로지' 선봬
  •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칵테일 오마카세 '목시-올로지' 선봬
  • 르메르디앙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칵테일 오마카세 ‘목시-올로지(MOXY-Ology)’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에서 진행하는 티 오마카세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오마카세 프로모션으로, ‘연인들’과 ‘세계’ 두 가지 테마 4코스다. 모든 코스는 각 테마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과 요리로 구성했으며 믹솔로지스트의 해설을 더한다. 사랑의 감정을 모티브로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적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연인들’ 코스는 어필(Appeal)을 표현한 식전 칵테일과 구운 토마토를 시작으로, ‘조화’를 표현한 칵테일과 광어 세비체, ‘로맨스’ 칵테일과 소고기 채끝등심 스테이크, ‘감정’을 표현한 칵테일과 바닐라 밀푀유를 순서대로 준비한다.‘세계’를 모티브로 한 코스는 완성과 성취의 여정을 다양한 과일과 홈메이드 리큐어를 활용해 표현해 냈다. ‘패션’과 ‘성숙’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을 시작으로 ‘여정’과 ‘완성’을 주제로 한 디저트 칵테일을 선보인다. 모든 칵테일 코스에는 웰컴 디시, 애피타이저, 메인 디시 및 디저트를 함께 준비한다.이 밖에 믹솔로지스트가 타로카드로 해답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총 2부제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1인 7만5000원부터다.
2024.04.09 I 문다애 기자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 잠수 이별한 X남친…들숨에 플러팅 날숨에 찌질美
  •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 잠수 이별한 X남친…들숨에 플러팅 날숨에 찌질美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화 최대 규모의 전국 3만 석 시사회 개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주역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X 커플의 역대급 환장 케미로 코미디, 액션, 로맨스의 풀코스 재미를 예고한다.5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스턴트맨’의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잠수 이별로 헤어진 X 커플로 분해 역대급 리얼 환장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이다.할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이자, 조디에게 잠수 이별을 시전한 콜트 역의 라이언 고슬링과 데뷔 작품을 촬영 중인 영화감독이자, 콜트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조디로 분한 에밀리 블런트는 역대급 코믹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두 사람은 조디의 데뷔 작품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스턴트맨으로 재회하는 환장할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X 커플의 리얼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특히 잠수 이별을 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 조디를 향해 끊임없이 플러팅 멘트를 날리며 고군분투하는 콜트의 찌질한 모습이 경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잠수 이별에 대한 분노와 상처가 남아있던 조디는 머리로는 철벽을 치지만, 질척이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미련 가득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렇게 영화 촬영장이라는 직장에서 재회하게 된 X 커플 콜트와 조디의 아련하고 찌질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팝콘각 관전잼’을 유발하는 ‘스턴트맨’만의 새로운 재미 포인트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는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찬사를 통해 두 사람이 선보일 환상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라이언 고슬링은 “에밀리 블런트는 무엇과도 케미를 만들 수 있다. 이 영화에 ‘블런트 포스’를 가져다주었다” 라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에밀리 블런트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에밀리 블런트 또한, “라이언 고슬링만큼 매혹적이고, 재미있고, 눈치가 빠른 동시에 콜트의 생동감을 포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의 정교한 매력들이 콜트 역할과 완벽 일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렇듯 말이 필요 없는 역대급 호흡을 예고하는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X 커플 환장 케미는 5월 극장가에 최고의 도파민 파티를 선사할 예정이다.‘데드풀 2’ 감독,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장르 풀코스 영화 ‘스턴트맨’은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4.09 I 김보영 기자
조보아, 샤워 미루는 한가인에 "못 씻는 이유도 여러가지" 장난
  • 조보아, 샤워 미루는 한가인에 "못 씻는 이유도 여러가지" 장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조보아가 애교와 돌직구를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조보아는 멤버들을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F(감성형)지만, 씻을 때만큼은 단호한 T(이성형)로 돌변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눈이 마주치자 에어 뽀뽀를 날리는가 하면, 가만히 앉아있는 멤버들에게 폭삭 안기거나 발장난을 거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조보아의 애교 폭격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뽐냈다.항상 멤버들에게 사랑을 전파하던 조보아가 단호해지는 순간은 씻기를 미루는 멤버들을 볼 때였다. 몽블랑 백패킹을 앞둔 지난밤, 추워서 못 씻었다는 한가인을 향해 “언니 딱 걸렸어요. 샤워 안 하죠? 못 씻는 이유도 여러 가지다. 다들 대단하다.”라고 애정 어린 핀잔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본격적인 ‘투르 드 몽블랑’에 나선 조보아는 힘든 산행 코스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멤버들을 독려했다. 또 조보아는 한가인이 힘들어하자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응원하는 등 케미를 자랑했다.‘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4.09 I 최희재 기자
"우즈가 일터로 향했다" 마스터스 주최측, 우즈 출전 공식 발표
  • "우즈가 일터로 향했다" 마스터스 주최측, 우즈 출전 공식 발표
  • 타이거 우즈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나와 코스를 돌며 마스터스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용한 일요일에 우즈가 일터로 향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것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다. 우즈는 이날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아 9개 홀을 돌며 개막 준비를 시작했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타이거가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우즈가 코스로 나와 연습을 시작한 직후다. 그러면서 “5차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가 일요일 늦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해 26번째 마스터스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새 시즌 첫 대회를 치른 우즈는 당시 감기 증세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그 뒤 필드로 대회에 나오지 않으면서 마스터스에 참가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과거 같았으면 우즈가 직접 SNS 등을 통해 마스터스에 나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아 궁금증이 더 커졌다. 이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우즈의 출전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26번째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됐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우즈가 일요일 오후 늦게 골프장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한 일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주최 측은 “우즈는 일요일에 코스를 찾았고 오후 늦게 고독한 분위기에서 연습을 시작했다”라며 “손에는 클럽 몇 개만 들고 있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즈가 일요일에 코스로 나와 칩샷과 퍼트 등을 하며 마스터스를 준비한 것은 5년 전에도 있었다”라며 “우즈는 그 대회에서 나흘 동안 70-68-67-70타의 꽤 좋은 성적을 거뒀고 5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라고 소개했다.우즈는 올해 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2019년 우승 이후 2020년 공동 38위, 2022년 47위 그리고 지난해엔 컷을 통과했으나 3라운드 도중 족저근막염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마스터스 최다승(6승)과 타이를 이루고 PGA 투어 통산 83승을 거둬 샘 스니드(82승)을 넘어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한다.우즈는 7일에 이어 8일 오전 일찍 코스에 나와 오전 8시 30분부터는 윌 잴러토리스와 함께 10번홀부터 코스를 돌며 다시 몸을 풀었다. 이날은 약 3시간 가까이 코스에 있었고 티샷부터 아이언샷, 쇼트게임과 벙커샷, 퍼트 등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며 마스터스를 준비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올해도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48세의 우즈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라며 “그 때문에 낯익은 얼굴들(대부분 과거 챔피언)이 9번과 18번홀 그린, 1번과 10번홀 티잉 그라운드 뒤쪽으로 우즈가 지나갈 때마다 약간의 웅성거림이 있었다”라고 우즈의 26번째 마스터스 출전에 의미를 뒀다.우즈가 10번홀에서 몸을 풀며 그린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09 I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GC에서 '우주쇼' 관측..오후 2시께 부분 일식
  • 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GC에서 '우주쇼' 관측..오후 2시께 부분 일식
  • 8일(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팬들이 입장할 때 받은 태양 관측 안경을 쓰고 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와~ 신기하다.”골프팬들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일제히 하늘을 바라보는 이색 광경이 펼쳐졌다.8일(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선 일식이 연출되는 광경이 펼쳐졌다. 특별한 광경이 펼치지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이날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에 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태양 관측 안경을 하나씩 증정했다.종이로 만든 안경은 양쪽에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로고를 넣었고, 테두리는 녹색으로 만들었다. 안경에는 주의 사항도 적혀 있고, 안경을 나눠주는 진행 요원들도 “태양 관측 안경 없이는 태양을 쳐다보지 말라”라며 주의를 당부했다.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한 한 골프팬은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라며 “같은 날 일식과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미국 ABC와 CBS,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선 지역에 따라 개기 일식 또는 부분 일식이 진행되는 ‘우주쇼’가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4시 20분까지 코스에서 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고 홍보하며 팬들에게 안경을 나눠줬다.오후 1시 30분이 지나자 코스 곳곳에선 안경을 쓰고 태양을 관측하는 팬들이 하나둘씩 늘었다. 이어 1시 45분부터 일식이 시작되자 팬들은 “신기하다”라며 골프장에서 펼쳐진 이색 광경을 즐겼다. 오후 4시 20분까지 예정된 일식은 오후 3시 8분에 절정에 달했다. 달이 태양의 75%를 가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관측되는 개기 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처음이며, 이후에는 2044년 8월 23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4.04.09 I 주영로 기자
오전 일찍 코스 나온 우즈, 16번홀에선 '물수제비 묘기샷'
  • 오전 일찍 코스 나온 우즈, 16번홀에선 '물수제비 묘기샷'[마스터스 현장]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오전 일찍 연습라운드에 나서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13번홀(파5). 갑자기 페어웨이 중간 지점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잠시 후 티잉 그라운드에 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티샷한 공이 갤러리가 몰려 있는 앞쪽에 떨어졌다.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우즈는 오전 8시 30분부터 윌 잴러토리스(미국)과 함께 10번홀(파4)부터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날 오거스타에 도착한 우즈는 코스로 나가 가볍게 몸을 풀며 마스터스 개막을 준비했다. 주로 쇼트게임과 벙커샷 등을 하며 오거스타에서의 첫날을 시작했다.우즈는 이날 오전 일찍 코스로 나왔고, 팬들은 우즈를 따라다녔다.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코스는 이미 갤러리로 가득했고, 연습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13번홀 페어웨이와 그린, 14번홀 티박스 그리고 16번홀과 18번홀 주변으로는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코스가 꽉 찼다.13번홀에선 타이거를 연호하는 함성이 연이어 터졌다. 약 230야드 지점에서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핀 오른쪽 약 2m 지점에 멈췄다. 정규 라운드였더라면 이글 찬스를 만든 상황이다. 우즈의 절묘한 그린 공략이 성공하자 팬들은 크게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우즈는 퍼트를 홀에 넣지는 못했으나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그린 사방을 돌아다닌 우즈를 공을 굴리면서 본 대회에서 상황에 대비한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14번홀(파4) 티박스에선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지자 더 큰 함성이 터졌다. 팬들은 ‘고 타이거’를 외쳤고, 우즈는 크게 반응하지 않은 채 잴러토리스와 대화하며 페어웨이로 향했다. 표정은 밝았고,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잴러토리스와 이야기할 때는 웃는 모습도 자주 눈에 들어왔다.우즈는 이날 티샷 등 롱게임 보다는 주로 그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15번홀에서는 그린 주변에서만 거의 10분 넘게 머물렀다. 주로 그린 뒤쪽에 홀을 공략하는 어프로치샷을 했다. 우즈가 친 공이 홀에 가깝게 멈출 때마다 큰 함성이 울렸다.15번홀은 우승의 승부처가 될 때가 많다. 파5 홀이어서 버디도 많이 나오지만,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에 따라 보기나 더블보기도 나오는 변수의 홀이다. 2019년 대회 땐 선두를 달리던 프란체스코 몰리날리(이탈리아)에서 이 홀에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우즈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우즈는 이 홀에서 버디를 했고 몰리나리는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3샷 스윙’으로 대역전 우승의 발판이 됐다. 이날 15번홀 그린 주변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이유다.우즈와 잴러토리스가 16번홀(파3) 티박스에 들어서자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우즈는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고, 잴러토리스가 친 공은 벙커에 들어갔다. 둘이 걸어나오자 팬들은 이 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물수제비샷’을 바라며 더 크게 우즈의 이름을 불렀다. 우즈는 망설이다 캐디에게 공을 건네받은 뒤 물 바로 앞에 서서 샷을 했다. 우즈가 친 공은 물에 두어 번 튕긴 뒤 그린에 올라갔다가 그린 뒤까지 굴러갔고, 잴러토리스의 공은 물에 빠졌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통산 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틀 연속 코스에 나와 개막을 준비한 우즈는 이날 약 2시간 50분여 정도 몸을 풀었다. 마스터스 통산 6번째 우승과 PGA 투어 통산 83승 사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타이거 우즈(왼쪽)과 윌 잴러토리스가 16번홀(파3)에서 ‘물수제비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09 I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출격 준비 마친 임성재 "요즘 녹색이 좋아보여요"
  • 마스터스 출격 준비 마친 임성재 "요즘 녹색이 좋아보여요"
  • 임성재가 마스터스 준비 상황을 밝히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요즘 녹색이 좋아 보여요.”임성재(26)가 8일(한국시간)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에 입성했다. 오후 1시께 골프장에 도착한 임성재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스윙을 점검하며 몸을 푼 뒤 코스로 나가 첫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이데일리와 만난 임성재는 “최근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경기력에는 이상이 없다”라며 “요즘 초록색이 그렇게 좋아 보인다”라고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을 살짝 내비쳤다.◇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 올해까지 5번째 도전2020년 가을에 열린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으로 데뷔전을 치른 임성재는 올해 5번째 마스터스에 나선다.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낸 뒤 2주 동안 휴식하며 마스터스 개막을 준비해 온 임성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데 그게 마스터스였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대회의 출전 각오를 밝혔다.임성재는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더센트리에서 시즌 개막전에 나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는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이후 성적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좋아하는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코그니전트 클래식(이전 혼다클래식)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개막전 이후 9개 대회째 톱10에서 벗어나 있다.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 겪는 부진으로 혹시 경기력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임성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임성재는 “시즌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타고 중반에 잠시 주춤했다가 시즌 막판 다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왔었다”라며 “그런데 올해 시즌 초반에 잘 안 풀리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급해졌다. 감정 컨트롤이 안돼 약간 멘탈이 흔들렸다. 지금은 2주 동안 마스터스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여유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임성재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2020년 3월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한 이후 계속해서 10~20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춤한 성적 탓에 2월 4일자 발표에서 30위, 현재는 43위까지 밀려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순위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떨어지는 순위에 평정심을 잃고 조급해졌다.◇“마스터스에서 분위기 반전 기대, 첫 3개 홀이 중요해”5번째 마스터스에 나서는 임성재는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0년을 떠올리며 첫 3개 홀의 성적이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며 초반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는 까다로운 코스로 전략적인 공략이 성적을 좌우한다. 임성재의 머릿속에는 이미 오거스타의 18개 홀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지 정리가 끝났다.임성재는 “오거스타에선 홀마다 계획적으로 경기해야 하고 그 흐름을 따라 경기를 풀어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런 점에서 초반 1~3번홀에서 타수를 줄이고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도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초반 좋은 흐름으로 시작해야 부담이 덜하다는 계산이다.임성재가 바라는 성적은 언더파 출발이다. 2020년 대회 1라운드 때 1~3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나가면서 선두로 출발했고, 준우승으로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거둔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 대회 1라운드에선 1~3번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지만, 2라운드에선 파-버디-보기를 하면서 76타를 적어내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의 경기를 돌아보면 초반 1~3번홀에서 잘 쳤던 기억이 있고 반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는 초반 3개 홀에서 성적이 안 좋았다”라며 “마스터스에선 경기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타면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이후 난도가 높은 4~5번홀의 부담도 덜 갖게 되는 효과가 있어 스코어를 관리하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라고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전략을 예고했다.2020년 혼다 클래식, 2022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도 엿보였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를 보면 확실한 차이가 나는 것 같다”라며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과 못하는 선수에 대한 평가 역시 확실하게 다르고 나도 언젠가는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임성재가 기록한 마스터스 연도별 성적표.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 임성재가 취재진과 만나 마스터스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0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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