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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가장 비즈니스하기 좋은 나라- 타임
- [edaily] 타임 아시아와 포천 아시아가 구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싱가포르가 비즈니스와 무역, 투자 항목에 있어 응답자의 80%가 "양호(good)" 또는 "우수(excellent)"하다는 평가를 내려 아시아에서 가장 비즈니스하기에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홍콩은 78%가 양호하거나 우수하다고 답해 2위에 올랐다.
또한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법적 시스템이 비즈니스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싱가포르에 대해 59%가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법적 시스템을 가진 나라라고 꼽았다. 일본은 37%, 홍콩은 33%를 얻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또 외국과 가장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정부로 뽑혔다. 5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일본은 35%, 홍콩은 33%였다.
홍콩은 자유방임적 접근방법 때문에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나라로 꼽혔다. 5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은 상품의 질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싱가포르가 19%를 차지했고, 한국과 대만, 홍콩이 꼽혔다. 일본은 또한 가장 매력적인 디자인 상품을 가진 나라로 선정됐다. 7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홍콩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홍콩은 응답자의 49%가 최고의 금융 센터로 꼽았으며, 싱가포르는 41%, 일본은 25%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가장 찾고 싶은 관광지로는 홍콩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2%를 얻은 태국, 3위는 22%를 얻은 일본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9개국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9600명에게 설문지를 보냈으나 회신율은 21%였다고 타임과 포천은 밝혔다.
- (초점) 미국 여성 경영인 기업 성과가 더 좋아
- "역시 그럴 줄 알았다니까..."
미국에서 주가가 급락하면서 여성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기업들의 주가 변동 사항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의 CEO 능력에 대한 불공평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18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예를 들면 칼리 피오리나가 CEO로 있는 휴렛 패커드의 경우, 지난 4월에만 시가총액이 920억 달러나 줄어들었다거나, 질 바라드가 마텔의 CEO로 있는 동안 마텔의 시가총액이 75%나 빠졌으며, 린다 와치너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와나코의 주가는 52주간 최고치에서 90%나 떨어졌다는 등이다.
그러나 이는 성차별적인 부당한 처사라고 USA투데이는 지적했다. 지난 1998년 이래로 포천 500 기업중 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CEO가 교체됐는데, 여성 CEO를 맞이한 곳은 휴렛 패커드와 안드레아 정이 있는 에이본 프로덕츠 밖에 불과하다는 것. 특히 에이본의 경우, 안드레이 정이 CEO를 맡은 이후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3%나 뛰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이 이사회 이사직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기업일 수록 성과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포천 1000개 기업 10개중 9개가 올들어 S&P 500 지수 기업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여성 비율이 56%인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의 경우, 81.7%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여성 비율이 50%인 에이본은 25.7%를 기록했다. 비벌리 엔터프라이즈는 54.3%, 옴니케어는 54.7%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동안 S&P 500은 -10.7%를 기록했다. 따라서 여성이 능력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바라드는 마텔에 불과 37개월 있었을 뿐이고, 더글라스 이베스터는 코카콜라의 CEO로 30개월 밖에 재직하지 못했다. 프록터&갬블의 더크 예거는 2년도 못 채웠다.
가장 큰 문제는 남성들의 편견. USA투데이는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 리그에 처음 진출할 때와 같은 장벽이 있다는 것이다. 남성 위주의 미국 기업 문화가 여성을 배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천 500 기업의 경우, 전무직급의 여성 비중은 12.5%에 불과하며, 디렉터 직급에서는 11.7%밖에 안된다.
물론 기업들은 여성들이 이사회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이는 여성 기업인보다는 여성 정치인이나 학자 등 유명인을 얼굴 마담 형식으로 끼워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 CEO를 보는 잣대가 남성 CEO를 보는 잣대와 다른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질 바라드의 경우는 짧은 스커트로 각인돼 있고, 크로스월드 소프트웨어의 카트리나 가넷은 짧은 검은 드레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자가 열심히 일하면 헌신적이라고 하고, 여자가 열심히 일하면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보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여성이 용납될 수 있는 범위가 남자보다 훨씬 적으며, 이 때문에 창업에 스스로 나서는 여성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마샤 스튜어트나 오프라 윈프리 같은 경우, 직접 창업해서 성공했다는 것.
그러나 지금 젊은 여성들은 남성과 같은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여성의 CEO 진출이 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전망했다.
- GE, 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포천
-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제 전문지 포천이 기업 임원과 증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신호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GE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으며 시스코 시스템즈가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 휘말린 마이크로소프트는 3위로 한단계 물러났다 .
작년 조사에서 10위 밖에 있었던 홈디팟, 도요타, 소니가 각각 9위, 10위, 6위로 약진한 반면 3위를 기록했던 코카콜라는 15위로, 제약회사는 머크는 10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IBM, 휴렛팩커드, AT&T, P&G,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5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노키아,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엔론등이 차지했다.
포천의 이번 조사에도 신경제 파워가 여지없이 나타났다. 포천은 재정면에서는 구경제의 법칙을 따르면서 새로운 경제 스타일의 기업 성장 전략을 택한 기업들이 주로 선정돼 작년과 순위 변동이 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순위에서 포항제철과 SK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 (초점) 美,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 포천
-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천은 최근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100대 기업(Fastest Growing Companies)"을 선정한 뒤 이들 중에서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 네트워킹, 무선 통신, 생명공학 기업들이 꼽혔다.
포천은 일단 과거 3년간 매년 30% 이상 순이익과 매출이 성장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의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선정됐던 기업중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1988), 시스코 시스템스(1991), 델 컴퓨터(1991) 등이 있다. 1위는 포켓몬 마케팅 회사인 4키즈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투자기업으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투자하는 것은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작년에 70위에 올랐던 NCS 헬스케어는 주가가 90% 폭락한 뒤 순위에서 빠져버렸다.
포천은 경영진의 능력과 역동적인 상품, 무제한적인 시장 기회 등을 고려해 10개 회사를 꼽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 회사의 주가가 이미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오른 상태일 뿐 아니라 변동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우선 4위와 73위에 오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솔렉트론을 선정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이 기업은 1995년 이래로 주가가 4500% 상승한 고속 성장 기업이다. 5년 전에 1500만 달러였던 매출액이 2001년에는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견될 정도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포천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겨룰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첫번째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이 매년 70% 이상씩 성장할 것이며, 두번째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요한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인 니시무라 고이치가 세운 솔렉트론은 전 세계 20개 공장을 통해서 휴대폰과 서킷 보드, 서버, 워크 스테이션 등을 조립하는 회사다. 여러 부품을 맞출 시간이 없는 시스코와 휴렛 패커드, 노텔 등의 "하청"을 받아 생산해내는 회사인 셈이다. 그러나 더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제리 라보위츠는 계약제조 시장이 곧 88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렉트론은 대략 300억~400억 달러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그룹은 기업 인터넷 사업 서비스 회사들이다. 웹 테스팅 회사인 머큐리 인터액티브(13위),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32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소프트웨어 회사인 i2 테크놀로지 등이다.
머큐리 인터액티브는 현재 1만 개가 넘는 기업의 웹 사이트를 테스트해주고 있다. 흔히 말해서 트래픽을 관리해주는 회사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시스코, 씨티그룹, 필립 모리스, 월 마트 등이 모두 고객이다. 현재 이 시장의 4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데, 과거 3년간 매년 55~79%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현재 막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부분의 성장 기업들이 한 고객에 대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이 기업은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분기에만 15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그 금액은 10만~75만 달러였다.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는 1995년 이래로 매년 2배씩 성장해왔다. 공동 창업자인 스튜어트 무어와 제리 그린버그가 9년전에 신용카드 8개에서 돈을 뽑아 만든 사피엔트는 현재 코닝, GE캐피털, BMW 등에 비즈니스 전략 및 인터넷 솔루션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은 3억1900만 달러였다. IBM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지만 무어는 대기업을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일축한다.
i2테크놀로지는 기업간, 공급자와 고객간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이키 같은 곳도 의류, 신발 등의 각 영역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i2 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그리고 이 회사는 매출의 22%를 연구개발에 쏟아 붓는다. 이 때문에 오러클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창업자인 인도 태생의 산지브 시두는 과거의 수줍음을 없애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포천은 또 휴대폰이나 노트북, 말하는 냉장고 등에 꼭 쓰이는 작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흔히 말해서 휴대폰과 관련된 회사들이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스(2위)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과 무선전화, 휴대 컴퓨터, 무선 보안 시스템, LAN 등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1997년 이래로 매출은 2900만 달러에서 급속도로 증가, 내년에는 4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페인 웨버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웡은 앞으로 매년 5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퀄컴 등이 고객이다.
이와 비슷한 회사로 크리(11위)가 있다. 이 회사는 푸른색 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대쉬보드나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된다. 수익은 145% 증가했다. 매출 1억900만 달러에 30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세번째 회사는 컴버스 테크놀로지(51위)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회사를 위해 음성 메일 및 메시징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AT&T, 도이체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이 다른 통신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 회사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더 캐피털의 쿡은 "성장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의 예"라고 말한다.
또 미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각광을 받을 기업도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것과 같다. 포리스트 실험실(23위)과 가이던트(99위)가 바로 그런 회사들이다. 그러나 포리스트 실험실은 좀 다르다. 직접 약품을 만들기 보다는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유럽의 작은 제약회사들로부터 약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따내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한 예로 우울증 치료제인 셀렉사는 프로작에 대항,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올렸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억5000만 달러였다. 제약회사보다는 판매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가이던트는 심장병에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특히 심장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혈관에 집어넣은 작은 튜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이던트가 메드트로닉이나 존슨&존슨과 경쟁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새로운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심장병에 걸렸거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들은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 1999년의 경우 매출의 64%가 시장에 나온 지 1년도 안된 제품들에서 창출됐다. 세번째로 경영진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영진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약속한 것을 저버린 적이 없다.
- 외국 검색엔진,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 외국 유명 검색엔진업체들이 독자진출, 또는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잉크토미를 밀어내고 야후에 검색엔진을 제공하게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구글(google)은 최근 한국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 스탠퍼드大를 졸업한 26살 동갑내기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만든 구글은 검색한 사이트가 평소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이 찾고 있는가"하는 이른바 "사이트 인기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페이지 랭킹(Page ranking)" 방식으로 검색해 준다.
즉, 관련 정보목록에서 포천과 같이 구독율이 높은 잡지에 실린 정보는 소규모 잡지에 실린 것보다 먼저 검색된다.
구글은 10개 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중인 한글 서비스는 이달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내 서비스를 맡아온 평창정보통신을 인수한 미국의 알타비스타도 지난달 알타비스타 코리아를 출범, 한국시장 직접 공략에 나섰다.
알타비스타코리아는 늘어난 자본금 이외에 미국의 홀딩컴퍼니 CMGI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4일부터 서비스를 전면 개편, 이미지와 오디오, 비디오를 포괄하는 "브로드밴드" 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검색 서비스 중심에서 콘텐츠와 커뮤니티, 온라인 쇼핑 등의 서비스를 추가, 전문 포탈 서비스로 변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이트는 메인 홈페이지 외에 컴퓨터와 인터넷, 뉴스와 미디어, 경제와 금융, 교육과 취업, 여성과 생활, 엔터테인먼트, 레저와 스포츠, 사회와 문화 등의 8개의 항목별 메인 페이지로 구성된다.
각 항목별 페이지에는 웹진 형식의 서비스를 도입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알타비스타코리아는 또 "그랜드 포탈"을 지향,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인터넷 시장도 고려하는 국제적 인터넷 포탈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잉크토미 코리아는 천리안과 라이코스에 검색엔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와이즈넛도 국내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검색엔진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움직임에 대해 엠파스를 개발했던 숭실대 이준호 교수는 "전쟁을 방불케할 정도로 이들의 진출은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미국 라이코스보다 라이코스 코리아의 약진이 돋보이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판단해 진출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검색엔진 개발 여하에 따라 시장진출의 성공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검색엔진 개발 경쟁도 이에 못지 않다.
네이버는 오는 8일 기존의 검색엔진의 개념을 뛰어넘어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지능형 검색엔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엔진 개발을 함께 맡은 서치솔루션측은 "이는 기존의 검색방식인 자연어 검색, 구글처럼 중요도에 따른 순위검색, 애스크지브스(askjeeves)와 같이 불명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것을 확인을 거쳐 검색해 주는 방식 등을 총망라한 개념의 새로운 검색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서치솔루션측은 "어떤 시스템이든 검색을 완전하게 지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검색방식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인도네시아에 검색엔진을 수출했던 네이버는 새로운 검색엔진도 동남아와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야후 코리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와이즈, 다국어 검색엔진을 개발한 월드맨, 언어공학연구소, 자연어 검색엔진 엠파스 등도 외국 검색엔진 업체들의 공략에 맞서 한국어 특성에 맞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외 검색서비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 포천 500 기업에 한국기업 12개 포함
- 미국 경제잡지인 포천이 최근호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에서 SK가 320억 달러 매출로 105위를 차지, 한국기업중 1위에 올랐다. 작년 순위는 103위였다.
포천은 한국이 작년에 역동적인 경제 상승을 경험했다며 순위에 포함된 12개 기업(1998년에는 9개)이 재무상태가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한 뒤, (주)대우만 예외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의 글로벌 500 기업의 수입은 54% 증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고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317억 달러 매출로 140위에서 107위로 약진했으며, 삼성물산이 297억 달러의 수입을 올려 115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270억 달러 수입으로 131위에 올랐고, 현대자동차가 수입 206억 달러로 202위에 랭크됐다. (주)대우는 186억 매출로 234위에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175억 달러로 257위를 차지했다. LG상사는 152억 매출로 301위에, LG전자는 150억 달러 매출로 308위였다. 그외에 한국전력이 382위, 교보생명이 450위, 포항제철이 460위에 올랐다.
포브스 "인터내셔널 800"과 순위가 차이가 나는 것은 기준 시점과 산출 방법이 차이가 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에서는 은행들이 다수 포함됐으나 포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포천에서는 생명보험사가 순위에 들었다.
포천 500 기업중 세계 1~5위 기업은 제너럴 모터스, 월마트, 엑손 모빌, 포드 자동차,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이 차지했다. 자동차 회사가 3개나 올랐다. 일본 기업은 미쓰이, 미쓰비시, 도요타, 이토추 등 4개 기업이 10안에 들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은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