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344건
- (가판분석)5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지영한기자] ◇헤드라인
-경향 : 연내 주한미국 감축 논의..정부당국자 첫 공식화
-동아 : `미국 빼내기` 한미동맹 누수..미 비공식 제안후 사흘만에 전격 차출 결정
-조선 : 주한 미군 더 줄인다..정부관계자 "이라크 차출 병력외 추가감축 논의될 것"
-한겨레 : 미 "미국차출` 공식 협의채널 외면..미래 한-미 동맹 회의`서 거론 안해
-한국 : 한반도 전력강화 110억불 투입..패트리어트 여단 배치·공군력강화
-매경 : 삼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25일 노대통령 회동서 밝힐 듯
-서경 : 외화조달 줄줄이 연기..주가불안에 한국물 가산금리 급등
-한경 : 금융사 매각·해외DR 차질..최근 주가 대폭락 "후폭풍" 비상
◇주요뉴스
-상장사 1분기 사상 최대 순익..작년대비 倍 늘어..등록업체도 140% 급증(전조간)
-日 기업들 몰려온다..자동차·IT 등 잇달아 한국법인세워(동아)
-악재불구 올 5% 성장..李부총리, 불법 노사분규 엄정 대응(한경)
-환율 1년뒤 1100원 밑돈다..한은, 골드만삭스 등 해외투자은행 전망 취합(한경)
-우리금융, 삼성생명과 합작 보험사 철회..삼성생명, 우리금융지분 3% 인수 취소(한경)
-대우조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2015년 세계시장 20% 점유..중장기경영비전(전조간)
-디지털 TV 중계기술 美 수출..전자통신硏, 로얄티 3000억 악세라社에 기술이전(전조간)
-대우종기, 두산중공업·박병엽컨소시엄·효성 3파전(매경)
-대우종기 노조 파업 가능성..공대위 매각 입찰참여 배제되자 총력투쟁 선언(서경)
-대우종기 매각 노정 충돌 우려..민노당 개원후 적극 개입(동아)
-공정위, 내달말 일괄 시정명령..25개 지주사 요건충족여부 선별심사(서경)
-하청 위장 파견근로 단속 비상..노동부 점검대상 확대(한경)
-재경부, 대폭 물갈이 할 듯..본부국장은 모두 행시 20회 이후로(한국)
-버스 준공영제 6대 도시 확대..건교부 적자보전 불가피, 하반기 요금 오를 듯(한국)
-석유 세금 안내린다..정부, 교통세 인하 대신 에너지절약 유도(전조간)
-고유가 대책 단기처방 않기로..정부, 산업체질 개선 주력(한겨레)
-두바이유 36불 돌파..정부, 종합대책착수(한국)
-한우 고기값 10% 내리겠다..정육점들, 소비촉진위해(전조간)
-"대학 1학년도 채용합니다"..이랜드 새 인턴십 실시(전조간)
-삼성 불법자금 수사 내일께 종결..檢,엄호성 당선자 19일 소환조사키로(한국)
-생계형 보험 해약 IMF후 최대 기록(전조간)
-中 "후진타오 주석 방한 논의"..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서 밝혀(전조간)
-故 정몽헌 회장 장녀 "아버지 죽음 이해 못 해"..홈페이지에서 속마음 털어놔(전조간)
-행정수도 복수후보지 내달 발표, 9월께 최종 결정.. 박병석 열린우리당 의원(서경)
-화합·상생시대 열자..노대통령 5·18 기념사(전조간)
-이인제 영장청구..李의원 진술 거부 계속(전조간)
- 유통업계, "불황일수록 웰빙식품 강화"
- [edaily 조진형기자] 웰빙 붐이 일면서 유통업체들이 보양식품이나 건강식품등 `웰빙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호주산 냉장 양고기를 은평, 가양, 분당 등 14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측은 "양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지방함량이 낮고 칼로리가 적은 웰빙 고기"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냉장 양고기는 `램`종으로 출생후 8~10개월 안에 도축하기 때문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도 뛰어난 고급종"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통 수입육을 배로 운송하는 경우 호주산이 20~25일 걸리는데 반해 이번 양고기는 호주 현지 도축후 항공수송으로 1주일안에 수송돼 신선도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21일까지 `봄철 보양식품 모음전`을 마련해 수삼, 전복, 장어, 한우사골 등 보양식품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4일에 연산 냉동 토종닭와 원양산 절단게를 15~16일엔 생닭, 17~18일엔 새송이와 광어회, 19~21일은 돼지고기와 해물모듬 등 일별로 싸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18일까지 식품매장에서 호주산 흑모화우와 오골계, 제주흑돼지를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블랙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 기간 중 호주산 흑모화우와 오골계, 제주 흑돼지 등 행사상품의 총 구매금액이 3만원 이상 되는 고객에게는 탈취제용 참숯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 본점도 18일까지 `씨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세계각국의 다양한 게와 활빙어, 생물꽃게, 활쭈꾸미 등의 살아있는 수산물 및 굴비, 게장, 갑각류찜 등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수산물을 준비해 보양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한우불고기를 돼지고기가격으로 드립니다`란 테마로 한우불고기를 돼지고기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수산홈쇼핑도 환절기를 맞아 배즙을 마련하고, 지난달 매진된 생천마 대신 건조마를 준비해 건강식품 강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속에서도 고객들이 건강식품을 비롯한 웰빙식품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며 "유통업체들이 웰빙 부분을 강화해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2월 산업생산·3월 물가 폴 참여자별 전망
- [edaily 강종구 양미영기자] 다음은 전문가별 전망
◇현대증권 이상재 팀장=수출이 계속 확대되면서 생산 증가 여지가 있었고 조업일수도 일부 증가했다. 작년 2월 워낙 생산수준이 낮아 베이스 이팩트도 크다. 그러나 1,2월을 평균해서 봐도 9% 성장에 달해 작년 4분기 7.8%에서 성장세가 유지돼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가의 경우도 작년 3월 이라크전을 앞둔 유가 상승요인으로 워낙 물가가 높았던 만큼 2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이 폭설 이후 안정되고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물가나 산업활동 수치가 안정되면서 베이스 이팩트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분은 해결해야할 부분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1월중 내수침체에 대한 반사적 영향과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 수출용 출하 호조 등으로 큰 폭 증가세가 예상된다. 물가의 경우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 및 과일가격 상승세, 조류독감 여파에 의한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 등록금이나 학원비와 같은 서비스요금 상승 등의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지난 1월 산업생산 증가세가 IT 부분에서 나타났다면 2월의 경우 자동차 생산을 포함한 비IT 부분에서 나타날 것이다. 다만, 두자리 수에 달하는 전년대비 호조세는 지난해 2월 연휴에 따른 베이스 이팩트 효과가 크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되고 있지만 이 역시 베이스 이팩트 효과로 3월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요인인 등록금 인상 외에는 전반적인 물가가 3월에 안정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외에는 농산물 가격과 유가, 전세 가격이 모두 안정적이다.
◇LG증권 서철수 스트레터지스트=베이스 이팩트도 가미된 결과지만 수출 호조세가 산업생산을 자극하는 최근의 흐름이 다시 한번 강하게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시차를 두고 내수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80%를 넘나드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이러한 생산 호조로 인해 얼마나 더 높아지는 지, 그에 따라 설비투자 압력이 얼마큼 고조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소매판매도 12개월만에 처음으로 +로 반전될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 판매와 같은 여타 소비지표들도 + 반전이 예상된다. 베이스 이팩트인 만큼 +반전 의미가 희석될 수 있지만 향후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 회복이 시작됐다고 봐도 될 것으로 본더,
물가의 경우 일기불순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비용상승형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만, 환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고 내수 침체에 따른 서비스 가격 안정세로 시장 컨센서스 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전망한다.
◇대우증권 이효근 이코노미스트=수출이 워낙 좋았고 1월 설연휴 분이 이월되면서 생산폭 증가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IT 쪽 호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조입일수가 다소 늘어난 영향도 있다. 그러나 3월에는 생산증가율이 10% 내외까지 줄어들 수 있어 보인다.
물가의 경우 상승 압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월초 폭설, 에너지 가격 상승, 등록금 인상 요인 등이 있었고, 오히려 특소세나 전기료 인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도 기업 채산성 증가 등으로 인해 3%대 중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베이스 이팩트에 윤년효과까지 겹치면서 증가폭이 클 것이다. 계절조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 외에 특별한 요인은 없어 보이며 수출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쪽 데이터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의 경우 탄핵 정국으로 주춤할 수 있어 보이며 유가 상승 영향은 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다. 물가 역시 베이스 이팩트가 크다. 일단 이달 지표 호전은 일시적인 성격이 크다고 봐야한다.
◇대투증권 소재용 과장=원자재 상승 부담요인 있으나 베이스 이펙트가 클 것이다. 수출도 1월보다 높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설연휴 효과로 소매지표도 반등이 예상된다. 수출과 내수 모두 반등할 것으로 보여 소비의 추가악화보다는 개선되는 방향으로 보는게 바람직하다. 이같은 증가세는 3월에도 이어질 것이며 3월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면 9% 내외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다. 다만 교역조건 악화 추세가 어느정도 이어지느냐와 선진국 선행지수의 성장둔화 또는 연착륙 여부, 미국 경기선행지수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가도 베이스 이펙트 영향으로 낮아질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률이 작년에 비해 낮아졌고 작년 급등이후 최근에 꾸준히 올라서 착시효과가 있을 것이다. 물가상승 압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보는데 특소세와 환율의 긍정적 영향이 있지만 원자재와 라면 가격 상승, 폭설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4월 물가의 경우 역베이스 이팩트로 3.4%대까지 되오를 것이다.
◇현투증권 김승현 과장=산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가 상당히 크다. 수출증가율이 높아서 끌고가는 부분 반영했고 내수부분은 특별 기여도 없다. 2월 수출이 높아져도 급격한 경기상승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1-3월 평균 레벨이 중요한 만큼 가속 판단은 어렵다.
물가는 월초 폭설 때문에 영향을 받았고 유가상승과 교육비가 오른 것이 반영되면서 상당히 오른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특소세 인하를 전격적으로 하면서 일부 낮추는 작용을 하지만 원자재값 상승 부담이 점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월 산업생산의 경우 증가 속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다. 5% 정도로 둔화가 예상되고 3개월 평균해서 8~9%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보다 높지만 가속세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4월 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원자재값 부담이 상존해 3.2%선을 예상한다.
- "2월 산업생산 14.5% 증가 예상"-SK
- [edaily 이학선기자] SK증권은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4.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25일 "월간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2월중 산업생산 증가율은 1월중 내수침체에 대한 반사적 영향과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 수출용 출하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4.6% 전월대비 2.9%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월중 도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반적인 내수부진 현상에도 불구하고 조류독감 우려 가 해소되고 기술적 반등요인이 크게 작용해 12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 및 과일가격 상승세, 조류독감 여파에 의한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 오름세, 등록금이나 학원비와 같은 서비스요금 상승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3월 수출은 월간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통관일수가 전년보다 1일 정도 늘었고, 중국과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확대, 기업들의 밀어내기 수출시도 등으로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품목을 중심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출은 31.3% 증가하면서 200억달러를 넘어서고, 수입은 14.7% 증가한 182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도약하는 중견그룹)농심, 한우물경영 깊어진다(上)
- [edaily 하수정기자] 서울 보라매공원 옆에 위치한 농심 사옥은 특이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96년에 만든 신사옥인데도 고층으로 짓지 않고 부지를 넓게 확보했다. 건물 앞뒤와 내부에 마당과 공원을 만들어놨고 특히 건물 내부에는 지상8층 끝까지 중앙부를 뚫어 대나무를 심었다.
농심 그룹사들의 사무실은 그 주위에 배치하고 문이나 벽이 없이 모두 개방돼 있다. 직원들은 엘리베이터보다는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질좋은 나무로 만든 계단을 이용해 층간이동을 한다.
업무환경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농심 신사옥은 신춘호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금 및 자산의 효율성보다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웬만한 중견그룹들이 건설이나 금융계열사 하나쯤 갖고 있는데 반해 농심은 라면과 스낵위주의 식품업종에만 줄곧 매달려온 것도 신 회장의 고집스런 원칙때문이다. 이 때문에 IMF시절에도 동요하지 않을 만큼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하고 지배구조를 안정화시킨 농심그룹은 올해부터 `국제화`를 내걸고 한국의 맛으로 세계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식품부문의 신규사업도 진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 그동안 라면과 스낵을 중심으로 유지해온 `한우물파기`경영은 계속 지향할 예정이어서 `폭넓은 변화`보다는 `속깊은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계열사 `세계로 뛰어든다`
㈜농심을 비롯한 율촌화학, 태경농산, 농심기획등 농심그룹은 올해 `국제화`라는 모토를 일제히 들고나왔다.
내수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미 시장점유율 1위를 탄탄히 구축해 놓은 농심이 국내에서 고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는 처지. 따라서 새로운 해외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발굴, 내수성장둔화분을 해외신장세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농심(004370)은 `신라면`브랜드를 세계화하는데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국시장에서 현지판매를 강화한다. 또 북미와 중남미도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 동남아 등지의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특히 중국에서는 그동안 투자분에 대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TV광고와 버스광고, 판촉이벤트등 홍보와 국가대항 단체전 바둑대회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을 통한 `바둑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2800만달러를 들여 설립해 올해안에 가동에 들어갈 로스앤젤레스 공장에서는 봉지라면과 용기면이 연간 총 1억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제는 교포뿐아니라 현지인과 특히 미국내 히스패닉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심의 수출확대전략은 ㈜농심과 ㈜농심 해외법인에 제품을 공급하는 율촌화학과 태경농산 등 계열사의 수출증가를 자연스럽게 이끌게 된다.
태경농산은 올해 해외시장 조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가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해외 식자재에 대한 수급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 최근 식품원가 급등에 대응키로 했다.
농심기획은 외국계 대행사와 경쟁해도 뒤쳐지지 않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어학공부와 해외 광고리뷰등 국제감각 제고를 위한 직원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룹내 수주 외에 외부광고주의 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늘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엔지니어링도 X-레이 검출기를 국제수준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 해외의 유명 자동화회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물류 운반, 포장 자동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농심홀딩스 및 율촌화학 대표인 한규상 사장은 “`국제화`의 본질은 장벽없는 국가간의 무한경쟁시대에 생존을 위한 모든 활동”이라며 “경영구조를 혁신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주회사 구축완료..`군더더기없는 회사로`
농심홀딩스는 지난해 7월 지주회사 출범이후 198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는등 성공적인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주주중시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올해부터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영업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무엇보다 ㈜농심은 지주회사 확립후에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 6개 해외법인과 2개 해외사무소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네슬레 제품의 국내 유통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같이 기존 유통력을 활용한 식품판매대행 비중을 늘이고 햅쌀밥의 마케팅을 강화하는등 식품관련 신규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농심홀딩스는 농심과 율촌화학의 지분을 30%이상 확보하고 태경농산을 비롯해 농심기획, 농심엔지니어링, 농심개발의 지분을 50%이상 소유, 지주회사에 대한 법적요건을 완료했다.
그룹 구조의 시스템을 정비한 농심그룹은 이제 사업구조조정이 불필요한 상태로 `군더더기 없는 회사`를 구축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향후에도 문어발식 확장이나 기존사업과 동떨어진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한다.
농심그룹은 지주회사 체계가 완전히 자리잡히면서 각 사업부문이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해지는 동시에 상호출자지분을 해소해 경영위험이 분산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흔들리지않는 점유율 1위..집중도가 `힘`
농심그룹의 수익구조는 단순하다. 라면, 스낵등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영위하는 ㈜농심을 중심으로 율촌화학이 포장재를 제공하고 태경농산이 라면스프등 식자재를 공급한다. 농심기획이 광고대행을 해주며 농심엔지니어링은 식품 가공설비를 담당한다.
즉, ㈜농심의 대표 영업부문인 라면과 스낵을 위주로 모든 계열사들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시장에서는 농심그룹이 일찌감치 주력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것이 현재 안정된 수익기반을 갖추게 된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했던 삼양라면을 제치고 농심이 20년 가까이 라면시장 독주체제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때문이었다고 농심측은 말한다.
농심은 100여명의 연구진을 보유한 자체연구소의 연구 개발을 통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등 `히트` 제품들을 쏟아냈다.
율촌화학의 경우 율촌화학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라면용기와 제품포장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경기 평택 포승공단에 406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 기존에 타업체에서 조달해왔던 스택 및 라면포장재 종류인 CPP필름을 자체생산할 계획이며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라면용기인 `전분발포용기`를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계열회사에 추가한 `언양농림개발`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한다고 신고됐지만 이역시 농심제품의 언양지역 물류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법인을 추가한 것.
농심그룹에 속해있는 농심홀딩스 자회사중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농심개발과 부산의 온천호텔인 호텔농심만이 ㈜농심과 무관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심은 이익창출 측면보다는 자산보유의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농심홀딩스 김희암 차장은 “주5일제 근무확대 등으로 인한 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농심은 앞으로 식품회사로써의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징주)코스닥 `준마주` 강세..유아이디 4%↑
- [edaily 김상욱기자] 8일 코스닥시장에서 `준마(駿馬)주`로 지목된 유아이디(069330), 한우티엔씨(041440), 대진디엠피(065690), 리노공업(058470), 프롬써어티(073570)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이디는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40원(4.79%) 상승한 7440원을 기록중이며 리노공업이 180원(2.09%) 8780원, 프롬써어티가 850원(3.40%) 상승한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티엔씨는 0.43%, 대진디엠피는 1.56% 상승중이다.
한편 이날 LG투자증권은 최근 거래소대비 코스닥의 부진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이 존재한다며 유아이디, 한우티엔씨, 대진디엠피, 리노공업, 프롬써어티 등을 `코스닥의 준마(駿馬)`로 평가했다.
김중곤 LG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Performance Gap)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12개월간 KOSPI의 Simple Average Index가 33.81% 상승한데 비해 코스닥의 Simple Average Index는 오히려 -34.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의 디스카운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따라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1~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중곤 애널리스트는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코스닥의 디스카운트가 진행되던 과거 12개월동안 주가 수익률이 KOSPI를 초과했던 종목들의 공통점을 보면, 우선 외국인투자자의 선호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선호는 인터넷·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종보다는 IT하드웨어 등과 같은 제조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ER 등과 같이 현재 시점에서의 밸류에이션보다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등 펀더멘털 지표와 더욱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사항들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에서 또 다른 준마(駿馬)를 찾아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유아이디, 한우티엔씨, 대진디엠피, 리노공업, 프롬써어티 등 5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 `코스닥, 준마(駿馬)를 찾아라`-LG
- [edaily 김상욱기자] LG투자증권은 8일 최근 거래소대비 코스닥의 부진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이 존재한다며 유아이디(069330), 한우티엔씨(041440), 대진디엠피(065690), 리노공업(058470), 프롬써어티(073570) 등을 `코스닥의 준마(駿馬)`로 평가했다.
김중곤 LG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Performance Gap)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12개월간 KOSPI의 Simple Average Index가 33.81% 상승한데 비해 코스닥의 Simple Average Index는 오히려 -34.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의 디스카운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따라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1~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중곤 애널리스트는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코스닥의 디스카운트가 진행되던 과거 12개월동안 주가 수익률이 KOSPI를 초과했던 종목들의 공통점을 보면, 우선 외국인투자자의 선호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선호는 인터넷·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종보다는 IT하드웨어 등과 같은 제조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ER 등과 같이 현재 시점에서의 밸류에이션보다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등 펀더멘털 지표와 더욱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사항들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에서 또 다른 준마(駿馬)를 찾아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유아이디, 한우티엔씨, 대진디엠피, 리노공업, 프롬써어티 등 5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LG증권이 관심종목으로 제시한 5개 기업 개요
▲유아이디
: 2004년 1월부터 PDP 필터용 강화유리를 생산함에 따라 새로운 성 장엔진을 확보. 2004년은 기존의 STN-LCD 제품과 PDP 필터용 강화 유리를 생산하는 등 종합디스플레이 부품업체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
▲한우티엔씨
: 중국 건설투자 증가에 따라 건설기계 및 장비 수요 급증의 수혜로 큰 폭의 실적 호전. 상품매출비중 줄고 주력품목인 어태치먼트, 펌프트럭, 타워크레인 매출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특히 굴삭기에 장착되는 어태치먼트 시장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성장으로 인해 매년 높은 성장세 기대.
▲대진디엠피
: 삼성전자의 레이저 사업 확대에 따른 Roller 매출 증가로 2004년 매출 및 이익 개선이 높을 것으로 기대. 특히 핵심 원재료인 고무 등 을 자체적으로 조달함에 따라 경쟁업체대비 원가경쟁력이 높아 2004년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속화 기대.
▲리노공업
:반도체와 PCB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소모성 부품 전문 제조 업체로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PCB 산업의 회복세로 동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LCD 테스트 부품 등의 신규제품 연내 출시로 추가적인 성장엔진 확보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
▲프롬써어티
: 반도체 웨이퍼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300mm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음. 웨이퍼 검사장비의 효율성이 입증되며 삼성전자 외 인피니온, 마이크론 등 해외 반도체 업체들로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며 신규제품인 Flash Memory용
검사장비 등의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