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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정지' 엔에스브이, 경영권 분쟁 봉합…재감사 작업 속도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브이(095300)의 경영권 분쟁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래 재개를 위한 재감사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지난 1분기에는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거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엔에스브이는 진채현 전 대표가 대표이사 직무대행 지위를 회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진 대표 외 2인이 주호현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결과다.부산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주호현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며 “직무집행정지 기간 중 진채현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선임한다”고 판결했다.주 이사 외 2인은 지난달 12일 서울 시내의 한 커피숍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진 대표를 해임하고 주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정족수가 부족하자 또 다른 사내이사인 신효근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대표 변경 의사를 물은 뒤 이사회 의사록을 작성해 등기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법원은 “주 이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어 대표 변경 안건을 묻고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기록했다”며 “이사회가 성립하려면 이사들의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개회부터 전 과정에 참석해야 하지만 신 이사의 경우 그렇지 못해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법원 판결로 진 이사가 대표직을 회복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삼일회계법인의 재감사 작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법인인감대장 분실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 이후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재감사 이후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통과하면 거래가 재개될 수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에스브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억원, 순이익 6337만원을 기록했다.엔에스브이 관계자는 “조직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계법인 재감사와 한국거래소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초부터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24 I 이재호 기자
  • [英 EU 탈퇴]"외국인 자금이탈 제한적…실물경제에 주목"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교보증권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현실화에도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과도한 공포심을 삭이고 브렉시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유럽 각국의 추가 대응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24일 “이날 브렉시트 우려와 환율 변동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지만 다음주 이후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유럽연합 등이 브렉시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할 때까지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팀장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결국 브렉시트가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따라 증시와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렉시트 충격이 단기에 그친다면 지난 2월처럼 증시가 반등할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올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네 번 남았는데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금리 인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브렉시트는) 누구도 경험하기 힘든 투자 환경인 만큼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대 해석할 필요도 없다”며 “증시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실물경제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한편 김 팀장은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실적 컨센서스가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은데 워낙 기대가 낮았던 탓”이라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돼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06.24 I 이재호 기자
롯데건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내달 분양
  • 롯데건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내달 분양
  • △ 롯데건설은 내달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 A6블록(수원신갈IC인근)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분양한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은 내달 1일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 A6블록(수원신갈IC인근)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4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5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666가구 △59B㎡ 426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115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상미지구는 경부·서울용인·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GTX용인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도 안고 있다. 단지는 수원신갈 나들목(IC)과 약 1Km 거리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송파까지 약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흥덕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세곡까지 약 2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분당선 기흥역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100%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가운데 중앙 공원이 있어 조망은 물론 동간거리까지 확보했다. 전용 59A㎡형은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환기에 신경썼다.전용 59B㎡형은 드레스룸을 제공하고 2개의 침실을 하나로 변경할 수 있다. 전용72㎡형은 4베이에 맞통풍 구조로 주방 팬트리를 갖출 예정이다. 전용 84㎡형은 주방 옆 공간을 팬트리나 알파룸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공동체 시설로는 스포츠·컬쳐·가족 공간으로 분리한 ‘캐슬리안 센터’와 피트니스 클럽, GX룸, 실내 골프클럽,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있다. 국내 유명 어학원인 삼육어학원과 연계한 외국어 교육도 제공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실수요자들이 필요한 공간 활용도로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구상했다”며 “주택형별로 특화된 평면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계약은 20~22일까지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신갈동 417-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4월이다.
2016.06.24 I 김성훈 기자
  • [특징주]녹십자랩셀, 상장 이튿날도 급등…공모가比 200%↑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녹십자랩셀(144510)이 상장 이튿날에도 급등세다.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갈 곳 없는 자금이 신규 상장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4분 현재 녹십자랩셀은 전일대비 17.46% 오른 5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대비 208.6%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랩셀의 급등은 이미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흥행을 통해 예측됐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수요예측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1만3600~1만5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일반공모에선 최종 청약 경쟁률 800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녹십자랩셀은 2011년 녹십자그룹의 장기적 바이오 육성전략에 따라 검체검사서비스사업, 임상시험사업(센트럴랩), 세포보관사업(셀뱅킹) 등 주요 핵심사업을 통합해 출범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44억89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검체검사 매출이 연간 12%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녹십자랩셀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률도 11.96%를 보였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사 M&A 호재! 사물인터넷 IoT 저평가주!☞[포토]녹십자랩셀·에스티팜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특징주]녹십자랩셀, 상장 첫날 '상한가'…공모가 대비 160%↑
2016.06.24 I 임성영 기자
교통·쇼핑 요충지로 떠오른 광명…분양권 웃돈만 1.2억
  • 교통·쇼핑 요충지로 떠오른 광명…분양권 웃돈만 1.2억
  • △경기도 광명시 주택시장이 강남순환로 개통 등 잇단 호재에 힘입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우량주로 떠올랐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원다연 기자] 경기도 광명시에 이른 장마를 알리는 빗줄기가 쏟아졌다. 지난 22일 비를 피해 글로벌 가구·생활용품점인 이케아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평일인데도 매장을 가득 채운 인파가 눈에 띄었다. 쉴 새 없이 차들이 오가는 주차장에서 후덥지근한 기운이 올라왔다. 한 시간 동안 줄기차게 내린 비가 잦아들자 아파트 공사장에서 숨죽이던 대형 크레인이 다시금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이은 교통 호재와 대형 유통망 진출 등에 힘입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우량주로 발돋움한 광명시는 굵은 빗줄기에도 아파트 공사에 여념이 없었다.광명시 주택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은 열기를 내뿜고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권에 웃돈이 꽤 붙으면서 인근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값을 추월했다. 서울 강남과 전국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들어선데다 이케아·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까지 갖춰진 영향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케아 광명점은 평일임에도 매장을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이케아 광명점 2층에서 바라본 1층 전경.◇‘청약 불패’ 광명역세권… 수십대 일 경쟁률에 순식간에 완판 태영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 분양 단지로 선보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전용면적 84~102㎡ 1500가구)는 지난달 1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11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 118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6대 1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형으로 288대 1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인 지난달 27일 완판됐다. 지난 2004년 ‘KTX 광명역’ 개통 이후 역 인근 195만㎡ 부지에 주택 9000여 가구와 상업시설을 짓는 광명 역세권지구 사업이 본격화되자 광명시 일대 주택시장이 들썩였다. 개장 때부터 관심을 끌었던 이케아 광명점과 바로 옆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사거리 맞은편 코스트코 코리아 등 대형 유통시설이 최근 잇달아 들어선 것도 시장 활성화에 한몫했다. 더욱이 서울 금천구와 강남구를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름을 부었다. 광명시 일직동 D공인 중개사 대표는 “내달 3일부터 강남순환로가 개통된다는 소식이 나오자 며칠 새 문의 전화가 2~3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재건축 사업도 가속도…“가격 거품 붕괴 주의해야“잇단 호재에 들뜬 광명시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치열해지면서 분양권 웃돈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2014년부터 광명역세권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 5곳에 적게는 5000만원에서 최고 1억 2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광명역 파크자이 1차’ 전용 59㎡형은 웃돈이 평균 1억 2000만원 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층부 기준으로 당시 분양가(3억 4680만원)에 웃돈을 더한 아파트값이 4억 6680만원으로 오는 11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입주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 59㎡형의 분양권 값(4억 4200만원)마저 뛰어 넘은 것이다. 일직동 K공인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한 달에 평균 500만원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4단지와 7~11단지가 시행사 선정을 마친 가운데 이르면 내년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764가구로 재건축되는 철산 주공 4단지 59㎡형은 올 1월보다 2500만원 오른 4억 5000만원에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형성돼 있다. 철산동 T공인 관계자는 “강남에서 시작된 재건축 열기가 광명에도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일반분양을 앞두고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내놓은 물건이 없어 거래 자체는 뜸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합류하면서 웃돈이 과도하게 붙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 호조에 편승해 단기 차익을 노리려는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분양권 시장에 유입되면서 웃돈 상승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입주 시점이 가까워질 수록 투자 수요가 빠지고 실수요만 남으면 아파트 분양권 시세에 거품이 순식간에 꺼질 수 있는 만큼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에 합류해 웃돈이 과도하게 붙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실거래가보다 거래금액을 적게 신고하는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공사현장.
2016.06.24 I 김성훈 기자
  • 국제유가 50달러 회복…'브리메인·수급호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가 2주만에 다시 50달러대를 회복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도 2% 이상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2%) 오른 50.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1.03달러(2.1%) 오른 50.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잔류에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입소스 모리의 결과에서 잔류 지지율이 52%로 탈퇴 지지율 4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없을 것이란 기대가 조성됐다. 베팅업체에서도 잔류 예상확률이 높아져 영국 윌리엄 힐에 따르면 잔류에 베팅한 확률은 전일 80%에서 이날 낮 기준으로 90%까지 상승했다. 영국 대기업인 베팅페어가 주최한 내기에서도 잔류 확률이 8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1.495달러까지 올라 작년 12월 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 시장정보업체 젠스케이프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저장고인 쿠싱지역에서 100만배럴 가까이 재고가 줄었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밖에도 수급상 호재가 더 있었다. 캐나다석유생산자협회는 2030년 캐나다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일일 490만배럴로 40만배럴 하향조정했다. 노르웨이 은행인 SEB는 올해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44달러에서 48달러로 상향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도 50달러에서 55달러로 높여잡았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신임 석유장관이 TV 인터뷰를 통해 “유가는 개선되고 있고 공급과 수요는 겨의 균형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도 유가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2016.06.24 I 권소현 기자
  • 국제유가 50달러 회복…'브리메인·수급호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가 2주만에 다시 50달러대를 회복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도 2% 이상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2%) 오른 50.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1.03달러(2.1%) 오른 50.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잔류에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입소스 모리의 결과에서 잔류 지지율이 52%로 탈퇴 지지율 4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없을 것이란 기대가 조성됐다. 베팅업체에서도 잔류 예상확률이 높아져 영국 윌리엄 힐에 따르면 잔류에 베팅한 확률은 전일 80%에서 이날 낮 기준으로 90%까지 상승했다. 영국 대기업인 베팅페어가 주최한 내기에서도 잔류 확률이 8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1.495달러까지 올라 작년 12월 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 시장정보업체 젠스케이프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저장고인 쿠싱지역에서 100만배럴 가까이 재고가 줄었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밖에도 수급상 호재가 더 있었다. 캐나다석유생산자협회는 2030년 캐나다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일일 490만배럴로 40만배럴 하향조정했다. 노르웨이 은행인 SEB는 올해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44달러에서 48달러로 상향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도 50달러에서 55달러로 높여잡았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신임 석유장관이 TV 인터뷰를 통해 “유가는 개선되고 있고 공급과 수요는 겨의 균형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도 유가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2016.06.24 I 권소현 기자
코데즈컴바인, 보호예수 매물폭탄 초읽기…치킨게임의 끝?
  • 코데즈컴바인, 보호예수 매물폭탄 초읽기…치킨게임의 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코데즈컴바인(047770)의 `치킨게임`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은 특성을 이용해 언제 주가가 뛰고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투기성 거래가 이어졌지만 곧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막대한 차익을 얻은 최대주주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할 경우 주가 급락은 불가피해 폭탄 돌리기식 거래를 이어왔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극심할 전망이다.◇감자·증자·감자·증자 거쳐… 품절주로 등극코데즈컴바인은 하도금대급 미지급이 도화선이 돼 지난해 2월17일 채권단의 파산신청 후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개선기간을 부여 받아 기업 매각을 추진했다. 이때부터 수차례 감자와 증자가 이뤄지면서 다소 기형적 형태를 나타낸다.먼저 지난해 8월 기존 발행주식을 20대 1의 비율로 감자를 이사회서 결의한다. 이어 회생채권자 출자전환을 통해 2359만5075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 당장 빚을 갚을 돈이 없으니 회생채권을 주식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총 발행주식은 2384만8747주가 되는데 이를 다시 7대 1로 재병합하는 2차 감자를 결정해 362만4199주로 줄였다. 여기에 새 최대주주 코튼클럽을 대상으로 3422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일부 금액 변경 등을 거치면서 총 발행주식은 코튼클럽 대상 유상증자(3422만주)와 출자전환 후 감자(337만527주), 1·2차 감자(25만2075주) 물량을 합쳐 3784만2602주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12월24일 동시 상장했다. 유상증자 물량은 상장 후 6개월 이상 보호예수 조치를 받았다.같은 날 상장한 주식인데도 감자 적용이 달라 주당 가치가 천차만별인 결과를 낳게 된다. 매매거래 정지 전 주가는 509원으로 감자를 두 번 거친 기존주식은 단순계산해 주당 가치가 7만원 이상이 된다. 500원짜리 보통주 7주를 합친 채권단은 3500원이고 코튼클럽은 500원에 불과하다. 매매거래 재개 첫날 시가는 4만원으로 결정됐는데 장기간 주식이 묶여있던 기존 주주들의 출회로 하한가를 기록한다. 이후 회사 분할과 회생절차 종결 등의 이슈로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한다.◇예측 불가능한 주가 향방… 투자자 유의해야2월까지만 해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3월 들어 별다른 호재가 없음에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큰 관심을 받는다. 3월2일 2만3200원에 마감한 후 연일 급등하더니 15일에는 550% 뛴 15만1100원까지 치솟는다. 시가총액 6조원을 넘어 코스닥시장 2위까지 올라서며 전체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유통되는 주식 자체가 많지 않아 매수세가 조금만 유입돼도 주가가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하루 거래량은 많아야 20만건을 넘었다. 전체 주식 중 유통주식 수는 25만2075주로 비중이 0.67%에 불과했다.문제는 현재 주가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된 채권단과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전체 주식의 54.1%인 2048만527주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이는 8월16일에는 1711만주(45.2%)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중 337만527주의 주당 가치는 3500원, 나머지 3422만주는 500원에 불과하다. 차익실현을 위한 대규모 매도 폭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현재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로 오는 27일부터 재개된다. 유통주식수가 적은 회사 주가가 급변할 경우 거래를 정지하는 품절주 대책에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유통주식수가 적을 때는 매매거래 정지 등에 관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매도 폭탄이 발생해도 마땅히 손을 쓸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주가가 급변할 때 마다 수차례 주의를 주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코데즈컴바인 매매거래를 관리한 것은 품절주 대책에 따른 시장 관리 차원 때문”이며 “유통물량이 확보된 상황에서 형성되는 주가는 시장 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결국엔 그동안 투자에 나섰던 주주들의 신중한 판단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주주들 사이에서는 주가 폭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급락시 주식을 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혼란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회생채권 출자전환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지금으로서도 차익이 크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주식을 팔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는 최고 100배 이상 차익을 낼 수 있지만 기업가치와 경영권 등도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며 “회사 실적 등 본질가치에 대한 분석과 함께 주가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거래소 "코데즈컴바인 거래정지 기간 23→24일까지로 변경"☞ [특징주]코데즈컴바인, FTSE지수 제외 소식에 약세☞ 거래소 "코데즈컴바인, 보호예수 물량 해제 예정…투자에 유의"
2016.06.23 I 이명철 기자
"홍대~원종선, 제3차 국가철도망 노선 확정 환영"
  • "홍대~원종선, 제3차 국가철도망 노선 확정 환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는 23일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중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홍대~원종선이 포함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홍대~원종선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을 잇는 노선으로 연장 16.3km, 총사업비 2조1664억원이 소요되는 복선전철 노선이다.특별위원회는 홍대입구~DMC역 구간에 신설역 추가방안 검토 및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에 열린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홍대~원종선 업무보고 및 ‘홍대~원종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상암역 등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의결해 국토교통부에 이송하는 등 홍대~원종선 사업추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유동균 특위위원장(사진, 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홍대~원종 노선이 대도시 교통난 해소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을 통해 홍대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서부지역 전체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삼호개발, 192억원 규모 김포도시철도 공사 수주☞ [김해공항 확장] 2026년 개항…'동대구~김해공항' 직통 철도 놓는다☞ 서해부터 동해까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절반의 성공☞ 철도시설공단, 854만불 네팔 철도 실시설계 수주 성공☞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 55만 시민 서명부 국토부에 전달☞ [특징주]부산산업, 신공항+대규모 철도 투자 수혜 '겹호재' 강세☞ [특징주]철도주, 2거래일째 급등…'3차국가 철도망 70조 투자'☞ [특징주]대아티아이, 정부 140조 철도산업 미래산업 집중 육성 ↑☞ 철도 사고시 운영기관에 최대 20억 과징금 부과
2016.06.23 I 정태선 기자
대구 상인동, 놀거리 풍부해 젊은층 방문 급증
  • 대구 상인동, 놀거리 풍부해 젊은층 방문 급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기존에 대구의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는 중앙로로 대표되는 중구 남일동 인근에 집중돼있었다. 이에 대구시민들의 주소비지 역시 중앙로 및 반월당이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및 지역불균형을 초래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지역불균형을 해결하고자 꾸준한 균형개발계획을 수립, 실천했으며, 그에 따라 상인동, 대곡동, 지산동, 칠곡 등 외곽 지역에 개발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상인동은 대구의 대표 명문고 중 하나인 영남중고등학교가 자리한 곳으로 아파트 단지 조성,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입점 등 꾸준한 개발호재를 거쳐 현재 대구의 균형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온천엘리바덴, 월곡역사공원, 대구수목원에서부터 기타 편의시설까지 중앙로에 가지 않고도 다채로운 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현재 상인동은 젊은층의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유명 의류브랜드 및 맛집 등의 입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특히 더운 여름을 맞아 보양식으로 기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문어요리전문점 ‘문어삼합이야기’로 향하고 있다. 기장군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 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이미 상인동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문어숙회, 문어삼합, 돌문어통튀김, 돌문어무침회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물을 붓지 않고 무와 특허 출원비법으로 삶아내는 이곳의 문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문어가 들어간 꽃게탕, 조개탕, 새우탕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2016.06.23 I 정시내 기자
브렉시트에 된서리 맞은 글로벌 펀드…`역발상 투자` 노릴때
  • 브렉시트에 된서리 맞은 글로벌 펀드…`역발상 투자` 노릴때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6월 들어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글로벌펀드 수익률도 휘청하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생시 전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펀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이 오히려 낮은 가격이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럽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증권 펀드’의 6월 이후 지난 22일까지 수익률은 -3.01%를 기록했다. 비과세 전용 해외주식펀드 제도가 시작된 후 3월2일부터 석 달 간 6.5%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6월 들어서만 이 중 절반 가까이 까먹은 셈이다. 자금 유출도 이어져 같은 기간 408억원이 빠져 나갔다. 5월 유출액(232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미국이나 중국펀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AB 미국 그로스 증권펀드’는 6월 들어 2.21% 하락해 그 전 3개월치 수익률의 3분의 1 이상을 반납했고 ‘이스트스프링 차이나 드래곤 A 펀드’도 같은 기간 1.36% 하락했다. 해외 비과세펀드 출시 이후 자금이 많이 들어온 상위 10개 펀드는 5월말까지 2~17% 수익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6월 들어서는 3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6월의 대형 이벤트였던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이 무산되고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전망은 오히려 후퇴하면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를 끝으로 당분간 큰 대외 이벤트가 없는 만큼 지금이 오히려 글로벌펀드에 싸게 가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국이 EU에 잔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유럽에서는 더 강력한 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경제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친기업적 정책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며 “브렉시트 이슈만 무사히 지나간다면 자신감과 적극성 측면에서 미국보다 유럽의 성장 정책이 좀 더 과감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같은 전망은 최근 펀드 수익률에도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잔류 가능성이 좀 더 높게 점쳐지면서 영국 FTSE 1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22일 기준 최근 일주일새 유럽주식형펀드 대부분 2~4%대 상승률를 기록했다. 한달 수익률이 -1~1%대에 머문 점과 비교하면 일주일 사이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2016.06.23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하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투표 결과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최근 나흘 동안 상승한 데 따른 부담과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됐다. 최근 영국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탈퇴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불안심리를 자극했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41포인트 내린 1988.17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1만7780.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7% 내린 208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2% 떨어진 4833.32에 마감했다.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현지 여론조사업체인 오피니엄(Opinium)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가 탈퇴 45%, 잔류 44%, 부동층 9%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이날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1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2417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09억원, 17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2.22%) 종이·목재(-1.65%) 기계(-1.16%) 의역품(-1.03%) 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9% 이상 급등했다. 보험(1.52%) 증권(1.02%) 업종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브렉시트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4% 내린 14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도 1%가량 내렸고 포스코(005490) KT&G(033780) LG화학(051910) SK(034730) 등도 하락했다. 네이버(0354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등은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개별 종목 가운데 현대상선(0112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제3 해운동맹 가운데 ‘2M’과 ‘오션 얼라이언스’에 접촉해 합류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4959만주, 거래대금 4조1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비롯해 21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05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냉풍기'는 죽지 않는다. 잠시 잊혀졌을 뿐☞[중견·중소기업가전 잔혹사]⑤대기업 꺾은 가전中企 "지독한 연구개발만이 답"☞[중견·중소기업가전 잔혹사]②대기업 떴다 하면 '휘청'..중견가전기업의 기구한 운명
2016.06.23 I 박형수 기자
'황금알' 기대했는데…상투 잡은 밀양 투자자들
  • '황금알' 기대했는데…상투 잡은 밀양 투자자들
  • ⓒ그래픽 = 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정수영 정다슬 원다연 기자] “어제는 전화도 많았는데, 오늘은 전화가 한 통도 없어요. 다들 패닉(공황) 상태에 빠진 거죠. 내일부터는 매물이 쏟아질 테고, 직전 호가(주인이 부르는 가격)보다 30% 정도는 낮춰야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경남 밀양시 가곡동 J공인 대표의 말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영남권에 새 공항을 짓는 대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선택하면서 유력 후보지로 부상했던 밀양지역 부동산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 토지에 투자한 외지인들의 손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밀양 땅 매입 60%는 외지인…“호가 30%는 빠질 것”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밀양시 토지 거래량은 박근혜 정부가 2012년 말 대선 당시 공약으로 영남권 신공항을 들고 나온 이후 꾸준히 늘었다. △2013년 8563건 △2014년 9921건 △2015년 1만 1706건 △올해 1~4월 465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연 58~60%는 밀양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외지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땅값도 급등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 하남읍은 지난해 땅값이 3.3% 올랐다. 밀양 전체 땅값 상승률 평균치(2.1%)보다 1.2%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2014년까지만 해도 3.3㎡당 15만~20만원 선에 거래됐던 밀양 하남읍 일대 농지는 최근 들어선 20~22만원 선에서 거래대 두 배 가량 올랐다. 신공항만 믿고 밀양 일대 땅 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의 손해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약 12년 전부터 밀양에 내려와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L공인 사장은 “2011년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때도 호가가 20% 넘게 빠졌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이 오른 만큼 최소한 30%는 떨어진다고 봐야 하는데, 대부분 외곽지역이나 농지로 외지인들이 투자한 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중개업소에서 만난 동네 주민 박모씨는 “2011년에 대통령이 영남권 신공항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했지만, 그 다음해 대선 때 공약으로 다시 나오지 않았느냐”며 “다음 대선 때는 또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별 영향 없어요”부산 가덕도는 그나마 밀양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영남권 신공항 부지로 밀양 쪽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수세가 많이 붙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인근 B공인 관계자는 “가덕도는 신공항 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외지인들이 토지의 80%를 소유한 상태”라며 “가덕도 신공항 무산으로 다소 심리적 타격이 있긴 하겠지만 매물이 급격하게 나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성북동 K공인 관계자도 “물건(토지)을 던지고 싶어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인 만큼 팔기가 만만치 않다”며 “일단 신공항이 아니어도 호재가 많은 지역이고, 가지고 있으면서 추후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반면 부동산 투기 열풍이 지역 분위기를 해쳤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가덕도에 빈집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며 “토지주들이 신공항 입지로 선정된 후 토지 보상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집만 지어놓고 버려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와 정치권이 ‘신공항 유치다, 가덕도 개발이다’하면서 사람들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해 마을만 황폐해졌다”고 혀를 찼다. 전국개발정보 지존의 신태수 대표는 “국책사업은 빠른 속도로 진행하려고 보상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어 땅 투기가 심해진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업계획이 갑자기 무산되면 부동산시장이 받는 타격도 큰 만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6.23 I 정수영 기자
  • [뉴욕마감]운명의 브렉시트 투표‥바짝 움추린 투자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뉴욕증시가 운명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일을 앞두고 숨죽였다. 영국 현지여론은 잔류와 탈퇴로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식 비중을 줄이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1만7780.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7% 내린 208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2% 떨어진 4833.32에 마감했다.장초반 만해도 오름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분을 반납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3일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현지 여론조사업체인 오피니엄(Opinium)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가 탈퇴 45%, 잔류 44%, 부동층 9%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한층 커졌다. 상황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2.69포인트(14.6%) 급등하며 21.2로 집계됐다. 지난 2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브렉시트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글라스 보스윅 챔델리안외환거래 대표는 “만약 잔류로 나온다면 안도 랠리가 예상되지만, 탈퇴로 결론 나면 그 충격을 측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틀째 의회 청문회에 섰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의 의견을 크게 귀담아 듣지 않았다. 영국의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 개시돼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 시간 24일 정오를 전후로 지역별 결과가 전해지고 24일 오후 3시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옐런 “미국 성장전망 긍정적”옐런은 “소비 부문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저조한 고용 상황과 관련해 “좋지 않은 징후“라는 의견을 밝힌 뒤 “지난 한해 노동시장 참여율은 사실상 변동이 없었고, 이는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일부 구직 단념자가 고용시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부진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3만8000개에 그쳤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생산성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걱정했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미칠 영향에 대해선 “우리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F 미국 경제전망 하향..금리 천천히 올려야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2.4%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내년에 2.5% 성장세를 보이리란 전망은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내린 것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험 탓이다. IMF는 미국 경제가 달러 강세와 부진한 투자, 약화한 글로벌 수요 같은 어려움 속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달러화가 적정가치보다 10~20% 고평가됐다면서 2020년까지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GDP의 4% 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IMF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우 점진적인(very gradual)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금리를 천천히 올려야 한다”면서 “일시적으로는 (인플레 압력)이 연준의 물가목표인 2%를 넘는 수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런 접근법이 저물가의 위험이나 연준이 다시 제로금리로 되돌아갈 가능성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옐런 의장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점진적’ 금리 인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주택지표는 호재..국제 유가 하락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보다 1.8% 증가한 연율 기준 553만채를 기록했다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55만채보다는 낮았지만, 증가율로는 2007년2월 이후 9년 만에 최고다. 오랜기간 저금리가 이어진데다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팔리지 않는 주택의 숫자는 전월에 비해 1.4% 증가해 215만 채로 기록됐다.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 중간값은 23만9700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4.7% 올랐다. 5월 기존 주택재고는 4.7개월 치를 기록해 전월과 비슷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2달러(1.4%) 하락한 49.1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76달러(1.5%) 내린 4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폭이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91만7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만배럴 감소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내놓은 520만배럴 감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2016.06.23 I 장순원 기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초역세권 단지로 눈길
  •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초역세권 단지로 눈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환경이 좋은 만큼 대기수요도 많고 편의시설도 밀집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 중에서도 실제 이용이 편리한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불릴만한 기준을 도보로 최대 10분, 실제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려면 5분 정도 걸려야 한다. 통상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이내에 이동하려면 지하철역 반경 500m 내에 있어야 한다. 이런 진짜 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이어서 분양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이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된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300m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4월 기준 5억 550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 반면 길음역과 1.1㎞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5단지(2006년 6월 입주)는 입주시기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면적 아파트가 5억 45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싸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투시도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역과 가까울수록 청약성적이 좋았다.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는 KTX 동탄역이 가장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평균 5.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또 역과 가까운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A18블록)도 평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초역세권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이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상도동에서도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의 재건축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로 구성됐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는 강남초, 영본초, 본동초, 장승중, 동양중를 비롯해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도 가깝다.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으로 2019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새로운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승배기역을 통과하는 경전철 서부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호선(노량진역)·2호선(서울대입구역)·9호선(노량진역)의 이용이 편리하다.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동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와 가깝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6.22 I 이승현 기자
  • 대치동 명문학원 품었다…‘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7월 분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을 품은 아파트가 나온다.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로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당장 다음달 3개 블록에서 2803가구(전용면적 59~84㎡)가 분양에 나선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의 아파트’이다. 동문건설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평택맘’들을 위해 여유롭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단지 내에서는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이 운영된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 계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을 위한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키즈캠핑파크,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조성된다.특히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의 명문학원을 옮겨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입주가 시작될 즈음에는 평택시의 교통 호재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먼저 올해 개통 예정인 SRT 평택지제역(가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강남까지 약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권으로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향상된다. 직주근접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단지가 위치한 신촌지구는 쌍용자동차 공장과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있다. 차후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등 대기업들의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써 더욱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 : 031-651-7733
2016.06.22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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