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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로봇수술시, 일자형 보다 환자 고유 다리 모양 보존이 더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18년 399만 4,606명에서 2022년 456만 4,620명으로 5년간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만 63만 569명으로 전체 증가 환자 수의 65%에 달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최근 인공관절수술에서 로봇의 사용이 활성화되며 효과적인 로봇인공관절수술 기법에 대한 연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수술 정확도를 높여주는 로봇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이렇듯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주목받으면서 해외에서는 역학적 정렬과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가 없었다.이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사용한 로봇인공관절수술 논문에서 국내 최초로 역학적 정렬과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곧은 다리 모양이 되도록 뼈를 깎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역학적 정렬)보다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보존하며 뼈를 깎아낼 때(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 예후가 더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수술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이 더 적었고 수술받은 인공관절을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다.기존 인공관절수술에서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축에 수직이 되도록 무릎 쪽 뼈를 깎아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역학적 정렬’을 사용했다. 즉 수술 후 환자의 다리 모양이 일자가 될 수 있도록 수술하는 것이다. 이 경우 수술 후 다리가 곧아지며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에 맞춰져 있던 힘줄과 근육 등 연부조직이 수술 후 다리 모양에 맞춰지는 과정에서 환자가 다소 어색함을 느껴 불편할 수 있다. 이에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보존하며 뼈를 깎아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고안됐다. 환자마다 다리가 휘어진 정도는 모두 다르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의 경우 인공관절에 무리가 될 정도로 휘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유지하며 이에 맞춰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수술할 경우 힘줄과 근육 등 연부조직이 기존과 비슷한 정도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 후 더욱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1도까지 미세하게 조절하는 로봇… 환자위한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에 안성맞춤연구팀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210명의 수술 후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각각 로봇을 이용하지 않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1)과 로봇을 이용하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2), 로봇을 이용하고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3)으로 구성됐다. 모든 환자는 같은 회사의 인공관절 제품을 사용해 수술받았으며 각 그룹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등의 차이를 줄이고자 성향점수매칭(PSM, propensity score matching) 성향점수매칭이란 두 집단의 데이터를 일정 비율로 매치시켜 각 집단이 서로 비슷한 성향을 갖도록 하는 연구 방법이다. 을 진행했다. 이후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세 그룹의 예후를 ▲슬관절 기능 지수(Knee Society Function Score) ▲골관절염 지수(WOMAC,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망각관절 지수(Forgotten Joint Score) ▲통증 척도(pain Visual Analogue Scale)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로봇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그룹2와 그룹3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됐다. 같은 로봇인공관절치환술을 받더라도 역학적 정렬로 수술받았을 때보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활용해 수술받았을 때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통증이 유의미하게 적었다. 또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활용해 수술받았을 때 수술 후 6개월과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술받은 무릎을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망각관절 지수)가 더 많았다.연구의 제1저자인 CM병원 정형외과 이종화 과장은 “로봇을 이용할 경우 무릎 뼈의 절삭 각도를 1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 고유의 인대 긴장도와 생체역학을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책임저자를 맡은 김중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예후가 좋은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더욱 대중화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내용이 담긴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기능적 정렬을 사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논문은 유럽 스포츠의학회 공식 학회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의 2024년 3월호에 게재되며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2024.04.29 I 이순용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34살로 타임슬립…완전히 달라진다
  •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34살로 타임슬립…완전히 달라진다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2023년 34살로 타임슬립한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측은 7화 방송에 앞서 29일 2023년으로 타임슬립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34살 비주얼을 공개해 본격적인 어른 멜로의 시작을 알린다. 두 사람은 타임슬립하기 전과 다른 비주얼과 포스로 이들의 바뀐 운명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임솔의 놀라운 비주얼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34살의 임솔이 휠체어에 앉아 있던 반면 현재 34살의 임솔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꿈에 그리던 영화사 직원으로 임솔의 달라진 34살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반면 류선재는 대한민국 최정상 스타의 포스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스틸에 류선재의 물 폭탄 굴욕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류선재가 분수대 난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구두끈을 묶다가 웃픈 봉변을 당한 것.무엇보다 류선재에게 굴욕을 안긴 이가 임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제는 아티스트와 팬이 아닌 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운명이 바뀐 두 사람의 타임슬립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두 사람이 펼칠 어른 멜로가 터트릴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휴대폰 찾으러 왔는데"…제 발로 경찰서 찾은 만취 운전자
  • "휴대폰 찾으러 왔는데"…제 발로 경찰서 찾은 만취 운전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한 채 경찰서를 찾았다가 체포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지난 2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음주운전 딱 걸렸네, 후~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서울 동작 경찰서에 한 차량이 들어왔다. 이 차량은 경찰서 정문에서 똑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다가 겨우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잠시 후 남성 A씨가 차에서 내린 후 경찰서 정문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분실한 휴대폰을 찾으러 왔다”고 물었다.(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A씨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경찰관은 A씨가 어설프게 주차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가 그의 얼굴에서 붉은 기가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음주운전을 의심했다.이에 경찰관은 “혹시 술 드셨냐”고 물었고 A씨는 “무슨 술이냐”며 부인했다.결국 경찰관은 A씨에게 “입김을 불어보라”며 확인에 나섰다. A씨는 입김을 부는 척 입 모양만 하다가 재차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결국 짧은 입김을 불었고, 경찰관은 A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2024.04.29 I 김민정 기자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을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이철수(사진) 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은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숙련 형성,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노동정책과 일자리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고용증진은 헌법적 책무”라고도 했다. 이 이사장은 노동법을 전공한 국내 대표 노동분야 석학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이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후 이데일리·이데일리TV에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 이사장은 “학령인구 급감,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직업교육훈련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폴리텍대학의 중장기발전방향인 ‘비전 2040’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교원, 직원뿐 아니라 산업계·교육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미래위원회’(가칭)를 신속히 구성해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했다.미래에 적합한 교육훈련과정을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범국가적 인력 양성이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층의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눈높이에 맞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계속 일하고 싶은 신중년,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노동환경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했다.‘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고 다문화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는 이른시간 안에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환골탈태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공적원조사업에 참여해 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훈련 스펙트럼을 넓혀 다문화 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직업능력개발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교직원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국의 폴리텍 동문들이 ‘폴리텍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체성과 독립적 위상을 알리는 실천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취임식 후 본지와 만나 “노동과 교육의 미래, 양질의 일자리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 삶에 더 가까이에서 직접 정책을 이끌어가는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이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한국 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묻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비전 2040’ 청사진을 수립하고 경영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2024.04.29 I 서대웅 기자
갤럭시 끌고 AI·전장 밀고…회복궤도 오른 삼성전기(상보)
  • 갤럭시 끌고 AI·전장 밀고…회복궤도 오른 삼성전기(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써내며 IT 불황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맏형’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전장 시장의 확대 효과다.삼성전기 수원 본사.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243억원,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29% 개선됐다.시장 추정치 역시 웃돌았다. 매출 컨센서스는 2조4209억원이었으나 실제론 이보다 8.4% 높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5% 상회했다.삼성전기는 AI 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 늘었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 데 따라 실적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데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의 경우 1분기 매출로 1조23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AI서버와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 효과가 컸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173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7% 뛰었다. 주요 거래선향 고화소 제품과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 공급이 늘었고 해외 거래선에도 가변조리개를 적용한 고사양 제품 공급이 증가했다.기판담당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280억원의 매출을 써냈다. 전년 동기 대비 8% 올랐다. ARM프로세서용 BGA 및 ADAS,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 공급이 늘었다. 다만 모바일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도 겹쳐 다른 사업부문보다는 매출 상승폭이 작았다.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부품 시장이 성장할 전망인 만큼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컴포넌트 부문은 세트 수요의 완만한 성장으로 MLCC 수요 증가를 예상해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제품에 적기 대응한다.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고화소 제품 공급을 늘리고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패키지솔루션 부문은 PC, 서버 등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PC·서버 CPU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버와 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도 저점을 통과하는 만큼 베트남 신공장 가동과 양산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2024.04.29 I 김응열 기자
경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목사에 “스토킹 혐의 수사 필요성”
  • 경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목사에 “스토킹 혐의 수사 필요성”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것에 대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최재영 목사가 지난 1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정레 기자간담회에서 최 목사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한 질문에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법리 검토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 목사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고 이를 몰래 촬영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수차례 연락해 만남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우 본부장은 “최 목사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됐고 관할에 의해 서초경찰서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관련 영상 자료 등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우 본부장은 피해자인 김 여사에 대한 조사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스토킹 범죄가 인정되기 위해선 피해자가 불안감·공포감 등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피해자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우 본부장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주일 동안 법률 검토를 했고 영상을 분석해 행위,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4.29 I 김형환 기자
퍼시픽링스코리아, 내달 19일에 PLK라운지 광주점 오픈
  • 퍼시픽링스코리아, 내달 19일에 PLK라운지 광주점 오픈
  •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들어선 PLK라운지 강남점. (사진=PLK)[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다음 달 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에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 ‘PLK 라운지’ 광주점을 연다.작년 9월 서울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PLK라운지 광주점은 골프 스윙 분석 장비 트랙맨 등을 갖춘 프라이빗 골프레슨과 스크린골프, 골프카페, 골프 PT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오픈식을 기념해 PLK멤버십 회원 150명을 무료로 초청해 프로골퍼 임진한의 특별 레슨 강연과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점에서는 정기적으로 회원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PLK 관계자는 “회원을 위한 서비스로 시작한 PLK라운지를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명 미디어 프로의 레슨을 비롯해 골퍼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PLK는 골프와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한 멤버십 서비스로 국내 170개 이상 골프장의 예약을 비롯해 골프 메이저 대회 관람, 세계 명문 골프코스 라운드 등 골프 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I 주영로 기자
여성 5명과 불륜…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日 중의원 낙선
  • 여성 5명과 불륜…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日 중의원 낙선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낙선했다. 논란이 됐던 불륜 스캔들이 발목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29일 NHK 등 일본 언론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토다케가 9명 중 5위를 기록해 낙선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는 1만9655표를 얻었으며 이곳에서는 야당 인사 사카이 나츠미 입헌민주당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이에 일본 언론은 오토다케의 낙선 원인으로 불륜 스캔들을 꼽았다. 일례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오토다케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불륜 스캔들 등으로 지역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NHK는 “(오토다케가) 예전부터 자민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서려 했으나, 불륜 스캔들로 보류된 전력이 반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 2016년 참의원 선거에 오토다케를 공천할 계획이었으나 결혼 기간 5명의 여성과 불륜관계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이를 취소했다. 오토다케는 사실상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인사로 분류된다. 자민당 출신 고이케 지사가 특별 고문으로 있는 도쿄 내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 소속이기 때문이다. 고이케 지사는 유세 기간 12일 중 9일을 오토다케 지원에 할애하기도 했다. 오토다케는 자신이 선천성 사지 결손 장애인 점을 고려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소비자 감세, 복지 확대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오토다케의 낙선으로 7월 도지사 선거를 앞둔 고이케 지사의 연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이케 지사가 집권 여당 후보의 추천을 끌어내지 못했고, 내세운 후보가 낙선 했으니 자신의 떨어진 영향력만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도쿄신문은 “정계 내에서 고이케의 인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이제 한계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는 현직 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열렸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공천을 보류했으며 범여권 인사인 오토다케가 소속된 도민퍼스트회를 통해 사실상 섭정을 노렸다.
2024.04.29 I 김형일 기자
동아ST ADC 자회사 앱티스, 셀비온과 ‘ARC’ 신약 개발 맞손
  • 동아ST ADC 자회사 앱티스, 셀비온과 ‘ARC’ 신약 개발 맞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동아ST)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셀비온과 지난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과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랩 링커’(Rap linker)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AR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강력한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Ac-225를 활용할 계획이다.ARC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인 ADC(Antibody Drug Conjugate)와 유사한 형태로, 합성의약품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하여 항체의약품 및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개발 외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한다.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 기반 최고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양사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셀비온의 랩 링커 기술과 강력한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를 사용해 글로벌 빅파마에 필적하는 혁신적인 ARC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비온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임상시험 완료 및 내년 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앱티스는 지난해 12월 동아에스티가 인수한 ADC 전문기업으로, 항체 변형없이 위치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위치선택적 3세대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4.04.29 I 나은경 기자
“전 남편이 외도” 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이유는?
  • “전 남편이 외도” 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이유는?
  • 사진=유튜버 채널 ‘아옳이’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유명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의 연인 A씨에 제기한 상간 소송에서 패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제3가사단독은 최근 아옳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했다. 아옳이 측도 항소를 포기해 판결은 확정됐다.이날 재판부는 “이미 아옳이와 서주원이 이혼을 전제로 하는 재산분할의 세부적인 사항을 주제로 논의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며 “원고는 2022년 3월에는 변호사를 통해 서씨에게 이혼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재산분할 방법이 기재된 합의서를 전송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와 서주원이 아직 이혼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 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상, 그 이후에 A씨가 서주원과 성적인 행위를 하였더라도 이를 두고 부부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옳이는 2018년 서씨와의 열애 사실을 밝히고 같은 해 11월 결혼했다. 이후 2022년 이혼한 아옳이는 서씨가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서씨는 이혼 전 “A씨를 만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랐다. 합의이혼을 하기로 했지만, 아옳이가 재산분할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이혼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아옳이는 구독자 약 76만명의 유튜버로, 패션·뷰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씨는 2017년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4.04.29 I 권혜미 기자
“직원들 떠나는데”…중기부 산하기관, 사옥 이전·증축 ‘애로’
  • “직원들 떠나는데”…중기부 산하기관, 사옥 이전·증축 ‘애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사옥 이전·증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기부의 부처 승격 이후 산하기관들의 업무량은 물론 직원 수가 늘며 사옥이 포화상태가 되서다. 하지만 예산 배정과 지역사회 반발 등 넘어서야 할 산이 많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세종 신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달 세종 신사옥 이전을 마쳤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월 대전시 중구에서 유성구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사옥 증축을 추진한다.이 같은 움직임은 각 기관의 역할 및 기능 강화와 무관치 않다. 특히 지난 2017년 중기부가 부처로 승격되면서 덩달아 산하기관들의 업무와 인원도 꾸준히 늘어왔다. 하지만 사옥 규모는 그대로다보니 직원들 사이에선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소진공의 현재 직원 수는 약 400명으로 2014년 공단 출범 당시(약 190명)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출범 초기 건물 2개 층을 사용하던 소진공은 현재 5개 층으로 공간을 확대했으나 2·3·5·11·16층을 나눠 사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중진공도 2014년 진주 이전 당시 350여명이던 직원 수가 현재 500여명으로 늘었다. 본사에 공간이 모자라자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임차해 일부 부서 직원 60~70명 정도가 사용 중이다.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구조다.이들 기관은 사옥 이전·증축을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고 정책자금 집행 등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본사를 2개소로 분리 운영하던 신보중앙회도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내부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다만 사옥 이전·증축을 위해서는 중기부 협의는 물론 재정당국의 예산 배정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소진공은 2020년부터 본사 이전을 추진해왔으나 4년이 지나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 이마저도 지역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소란스러운 상황이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대전 중구 본사에서 열린 사옥 이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시 중구청과 중구 상인회 등 지역사회에서는 소진공이 원도심인 중구를 떠난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소진공 직원 400명이 동시에 빠져나가면 상권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인근 상인회에서는 투쟁 위원회를 열고 소진공 이전 저지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소진공은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의 책임 주체가 아닐뿐만 아니라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사옥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 사옥은 준공한 지 30년이 넘어 천장 마감재 추락, 누수 등으로 안전성 우려가 큰 만큼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직원 80% 이상이 청사 이전에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역사회의 저항에 대해 그는 “대전시청과 동구청, 시립연정국악원 등이 원도심을 떠나 이전할 때는 아무런 저항이 없다가 유독 소진공 이전에만 발목을 잡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진공의 고유 업무는 대전의 원도심 활성화가 아니고 전국 소상공인을 상대로 일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소진공 관계자는 “열악한 처우로 인해 인재 이탈이 이어지면서 최근 5년간 채용 1년 미만 신규 직원 퇴사율이 32%에 이른다”며 “본사 직원 1인당 업무공간은 5.6평으로 공공기관 가이드라인(17.1평)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사옥은 1인당 업무공간이 6.2평으로 확대되며 1개층에 본부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국회 유니콘팜 "변호사법, 남은 기간 반드시 통과해야"
  • 국회 유니콘팜 "변호사법, 남은 기간 반드시 통과해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내 벤처·스타트업 지원 연구 단체 유니콘팜이 21대 국회 내 변호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변호사법 광고에 대한 법으로 리걸테크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법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유니콘팜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법률시장에 AI가 활용되는 시대에 3만4000명의 변호사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리걸테크 기업 하나가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혁신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신산업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변호사단체만의 책임이 아니다”면서 “우리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불거질 수 밖에 없는 갈등을 방치하고 문제해결을 미루어 온 우리 국회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했다. 또 “지난 주 국민의힘에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변호사단체의 ‘자의적 제한’을 방지해 소비자와 변호사의 권리를 더 두텁게 보호하고자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윤주경 의원 대표 발의)이 발의됐다”면서 “국회 유니콘팜 5호 법안으로 발의된 개정안(이소영 의원 대표 발의)과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는 변호사 광고에 대한 부당 규제를 해소하고 신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에 다시 한번 여야가 뜻을 같이했다는 의미”라면서 “또 21대 국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유니콘팜을 이끌고 있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변호사 광고에 대한 변호사 단체의 부당 규제 권한을 제한해 변호사들에게 더 폭넓은 광고의 자유를 보장하고, 법률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정보접근성을 제공해 법률적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줘야 한다”면서 “또 새로운 기술로 신산업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국회 유니콘팜은 국민의힘에서 발의한 이번 법안과 함께 법사위에서 계류 중인 변호사 광고 규정 관련 변호사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법사위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니콘팜은 여당에서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에서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21대 국회 동안 여러 스타트업 진흥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024.04.29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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