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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75건

  • 농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내일 공식발표(상보)
  • [edaily 이진우기자] 농심(04370)이 농심홀딩스(가칭)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농심은 24일 기존 (주)농심을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와 농심으로 인적분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농심은 25일 오전 11시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발표할 예정이며 오후 4시에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농심 측에 따르면 분할전의 (주)농심을 농심홀딩스 0.245 대 (주)농심 0.7548의 비율로 인적분할하고 농심홀딩스를 재상장하게 된다. 농심은 또 상장사 지분 30%이상, 비상장사 지분 50%이상 확보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을 위해 향후 농심홀딩스가 자회사로 거느릴 율촌화학의 주식을 주당 4170원에 250만주 장내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율촌화학이 보유중인 농심 지분은 향후 농심홀딩스가 매입하게 된다. 농심은 또 자사주로 보통주 16만주(2.11%)를 3월 28일 부터 4월 11일까지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현재 농심은 자사주 8.16%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가 될 농심홀딩스는 농심과 율촌화학 등 상장기업들의 지분 30% 이상을 2년내에 확보해야 한다. 농심홀딩스는 앞으로 농심, 율촌화학, 태경농산, 농심기획, 농심엔지니어링, 농심개발, 호텔농심 등 7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농심 지주회사체제 전환 배경은 농심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택한 것은 우선 농심이 올해 안으로 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는 상호출자제한규정을 적용받는 기업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상호 출자지분 해소를 위해 지분 매각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한다는 점이 농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 측은 지주회사 전환의 배경으로 이같은 상호출자제한 규정과 함께 농심을 음식료 전문기업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농심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제기되던 영업과 무관한 회사의 지분 등 그룹 리스크를 농심홀딩스로 넘기고 식음료 영업에 전념하기 위해 회사 분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 측은 이같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1년전부터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관계사인 율촌화학이 지난달 지주회사 형태의 운영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율촌화학 중심의 지주회사로 재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었으나 결국 농심홀딩스라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정리됐다.
2003.03.24 I 이진우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상승..양방향 리스크
  • [edaily 최현석기자] 18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폭 상승했다. 이라크전 개전후 달러/원 환율이 급등락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수출기업과 수입기업 모두 옵션거래에 나서며 환율 급등락에 대비하고 있다. 미-이라크전과 관련해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모두 리스크를 안을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있는 것. 이 딜러는 "배리어 옵션과 PT, 레인지포워드 등 주문이 수출, 수입기업 모두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이 옵션구조에 포함된 6개월물 콜옵션 가격은 1300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와 매도호가가 전날보다 40bp(=0.4%포인트) 상승한 12.2/13.2%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2개월물이 1/1.8%로 달러콜오버가 전날보다 약간 둔화됐고 3개월물은 0.8/1.6%, 6개월물은 0.75/1.5%, 1년물은 0.75/1.3% 콜오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9.6/9.8%로 전날보다 약간 상승했고, 리버설 1개월물은 0.56% 달러풋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엔/원 변동성은 1개월물이 11/13%를 유지하고 있고, 리버설 1개월물은 2%로 엔콜오버가 약간 둔화됐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3/18 1050 12.20/13.20 11.60/12.50 11.25/11.90 10.40/10.90 10.30/10.60 03/17 1015 11.80/12.80 11.30/12.30 11.00/11.80 10.10/11.10 9.70/10.70
2003.03.18 I 최현석 기자
  • (종합시황)지수 22p 급락..510선 후퇴
  • [edaily 이경탑기자] 17일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임박과 SK글로벌의 분식여파가 카드채로 번지는 등 최근 환매사태가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불안으로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22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51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투매로까지 치달으면서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된 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 코스닥지수는 2.37포인트(6.39%) 내린 34.64포인트다. 지난주말 안정세를 찾았던 채권수익률과 달러/원 환율도 이라크전쟁과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반영, 하룻만에 각각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고3-1호는 전주말대비 3bp 올라 5.11%를 기록했고, 달러/원 환율은 6.30원 오른 1247.5원으로 마감해 5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전 개전 임박..거래소 4.17%·코스닥 6.39%↓ 지난주 SK글로벌 사태에서 촉발된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에 미국과 이라크전 개전 임박소식이 가세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이 모두 급락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내려섬과 동시에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 이후 최저수준으로 물러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9억원과 25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6억4010만주로 전주말 7억5891만주보다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7550억원으로 전거래일 2조3366억원보다 줄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업종이 11.51% 급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LG투자증권도 14% 하락, 전반적인 증시의 악화된 상황을 대변했다. 다만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투매로 6%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라크전쟁 발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공황상태에 빠졌고 개인과 외국인이 일단 팔아치우고 보자는 식으로 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37포인트(6.39%) 내린 34.64포인트로 지난 11일 기록했던 종전 사상최저치 35.43포인트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각종 기록이 속출했다. 우선 이날 하락률 6.4%는 연중 최대 낙폭이다. 또 이날 775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사상 가장 많은 규모의 하락종목수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 250개도 연중 최다의 기록이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7개 종목이 올랐을 뿐이다. 거래도 위축됐다. 거래량은 2억9326만주로 지난주말 2억7230만주보다 증가했는데 이는 개인들이 매물을 내놓은 탓이다. 거래대금은 5456억원으로 전주말보다 1300억원이 감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과 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급락을 주도했고 기관은 15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탔다. 유가 급등세로 운송업종이 9.99% 하락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업종이 9.7% 떨어졌으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등 상당수 업종이 8%대의 급락세를 탔다. 종이목재, 비금속, 기타제조업종이 2∼3%대 하락,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국민카드가 하한가로 내몰렸고 유가 급등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은 11.45% 급락했다. 또 CJ홈쇼핑, 옥션, 파라다이스, KH바텍 등이 7% 넘게 떨어졌다. 이에비해 이른바 전쟁관련주들은 급등했다. YTN,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중앙석유, 흥구석유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국고3-1호 3bp 올라 5.11%..카드채 우려 반영 채권수익률이 반락 하룻만에 재차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금리는 국고채 금리하향 안정에 대한 기대와 당국자들의 의지에 힘입어 한때 4%대 재진입을 노렸지만 카드채 문제에 대한 우려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금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MMF환매 억제에 대한 부담과 국민연금의 높은 카드채 매수호가에 따른 불안심리로 시장 참가자들은 매매에 섣불리 나서지 못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 3-1호는 전일대비 3bp 오른 5.11%에서 거래를 마쳤고, 2-10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5.14%를 기록했다. 국고5년 1-10호는 전일대비 5bp 오른 5.23%, 통안2년은 전일대비 3bp 상승한 5.15%를 기록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지난 주말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3200억원 어치만 거래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의 경우 2bp 오른 5.10%, 국고5년은 4bp 오른 5.29%, 통안2년은 3bp 오른 5.15%, 회사채 3년 AA-와 BBB-도 각각 3bp 오른 5.79%와 8.93%를 기록했다. 내일도 시장은 카드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출발할 전망이다. 국고채 직매입 결과도 어떻게든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시장은 추가 상승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 반전, 5개월 최고수준..1247.5원 달러/원 환율도 이라크전 우려와 주가급락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6.30원 상승한 124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반전되며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5일 1263.50원이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변동폭은 12원으로 6영업일 연속 10원대 거래범위를 유지하며 불안정한 외환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환율은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달러매도로 전주말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주가급락과 역외매수 등으로 숏(달러과매도) 커버가 이뤄지며 상승반전했다. 이라크전 임박 등 대외여건 불안으로 수출기업들이 달러매도에 나서지 않은 점도 환율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외평채 가산금리가 이틀연속 하락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반영하기도 했으나, 월중순 현재 무역적자가 유가상승 영향으로 22억달러를 넘어선 점이 매도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중 주문실수로 1249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취소돼 1248원이 이날 고점으로 적용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미국의 독자적 이라크 공격 가능성으로 117.67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해 117.80~118엔 박스권에서 움직였고 4시30분 현재 117.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58.5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 담당 차관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 개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3.03.17 I 이경탑 기자
  • 거래소, 전쟁불안감 폭락..515.24p(마감)
  • [edaily 김상욱기자] 17일 거래소시장이 급락하며 단숨에 51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SK그룹 사태에 이은 카드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됐고 여기에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이 이번주중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리고 말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9억원과 25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억4010만주로 전일 7억5891만주보다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7550억원으로 전날 2조3366억원보다 줄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종이 11.51% 폭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LG투자증권도 14% 하락했다. 삼성전자,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강고려, SK, 한진해운, LG석유화학 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2003.03.17 I 김상욱 기자
  • 증시폭락, 전쟁 임박..거래소 4.1%/코스닥 6.4% ↓
  • [edaily 김상욱기자] 17일 거래소시장이 급락하며 단숨에 51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SK그룹 사태에 이은 카드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됐고 여기에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이 이번주중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리고 말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후 3시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1억원과 24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종이 11.51% 폭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LG투자증권도 14% 하락했다. 삼성전자,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강고려, SK, 한진해운, LG석유화학 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6.40%) 내린 34.64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65억원과 12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57억원을 순매수했다.
2003.03.17 I 김상욱 기자
  • 유럽 증시, 장초반 급등..프랑스 3.7% ↑
  • [edaily 전설리기자] 14일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전일에 이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결의안 표결 연기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시각 오후 5시52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90% 상승한 3587.90을 기록중이다. 오후 6시7분 현재 프랑스의 CAC40지수는 3.71% 오른 2649.45를, 독일의 DAX지수는 2.19% 상승한 2405.90을 기록중이다. 보험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1·2위 재보험사인 뮌헨재보험과 스위스재보험이 각각 6.46%, 11.10% 뛰었다. 알리안츠는 4.40%, 악사는 8.16% 상승했다. 크레디리아그리꼴과 크레디리요네가 각각 4.32%, 2.00% 올랐다. 프랑스 2위 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 이날 프랑스 감독당국이 크레디리요네 인수를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에서 초대형은행간 합병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세계 최대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4.98% 올랐으며 프랑스의 알카텔과 스웨덴의 에릭슨도 각각 7.52%, 5.00% 급등했다. 반도체관련주도 상승했다. 독일 D램 제조업체인 인피니온이 5.08%,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4.04% 상승했다. 이밖에 전일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독일 최대 제약업체인 바이엘은 주가가 3.13% 하락했다.
2003.03.14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투자심리 호전..지수선물 급등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라크전쟁 없이 미국과 이라크간의 현재 교착상태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랠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요지수선물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강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달러화 강세와 유럽증시의 반등도 뉴욕증시의 분위기 반전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이라크 군대와 항복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cnn 보도가 이라크와의 전쟁없이 현재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매수세를 촉발시키고 있다. 한편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2월 소매매출은 1.6% 감소해 16개월래 최대폭으로 줄었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5000건 줄어들었으나 4주 평균은 올들어 최고치였다.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1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6.50 포인트,1.7% 오른 990.50포인트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다우지수선물은 99.0포인트,1.3% 오른 766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선물은 10.90포인트,1.35% 오른 816.6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중에선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고하고 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를 비롯한 장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주들도 반등중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개장전거래에서 거래량이 두번째다. 필립스가 1600명을 추가감원하는 등의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한 것을 호재로 유럽증시에서 7% 급등중이다. 반면 타이코는 이번 분기(1월-3월)에 2억6500만달러에서 3억3500만달러를 추가로 비용으로 계상해 주당 순익이 9센트-11센트 정도 줄어들 것으로 발표하면서 3% 하락하고 있다.
2003.03.13 I 이의철 기자
  • 하나은행, 주가급락 이유 없어..저평가-우리
  • [edaily 문병언기자] 우리증권은 11일 하나은행(02860)에 대해 최근 주가폭락은 일부 투자가들의 기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 1만8676원의 70%에 불과하며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업계 우량 수준인 점을 들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우리증권 이승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나은행을 매도한 주체들의 매매사유는 "정부지분 매입에 대한 부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하나은행만의 특별한 악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은행이 현재까지 매입한 정부지분은 총발행주식수의 9.3%이며 올해말까지 추가로 매입해야 할 정부지분은 9.3%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이 금년중 정부지분 매입에 사용해야 할 추가 자금부담은 최소 5751억원으로 금년말까지 누적으로 총 1조150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의 정부지분 매입으로 우려되는 점은 ▲기회이자비용 ▲자본확충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 가능성 ▲자본확충이 어려울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 규제상 자산증가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회이자비용의 경우 옛 서울은행의 누적결손금에 따른 법인세 감면효과로 충분히 상쇄되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지분매입자금 1조1502억원에 평균대출금리 7.1%를 곱한 816억원보다 금년 예상이익 7098억원에 대한 2108억원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당가치의 희석화의 경우 매입지분의 소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입지분을 재매각하지 않고 소각하더라도 하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10%선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 시중은행들의 자산증가율은 어차피 10%를 넘기가 어려워 자산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의 정부지분 매입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서울은행을 합병할 때부터 상존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3.11 I 문병언 기자
  • 동반 급락 출발..나스닥 1300선 붕괴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라크전쟁의 우려에다 고용지표 실망감으로 급락출발했다.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7600선을 위협하고 있으며 나스닥은 1300선이 무너졌다. 시장은 이라크와의 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의 결의안 없이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강행하겠다는 강경방침을 밝힌 것이 이라크전쟁의 불가피성을 확인시키며 증시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2월 실업률은 5.8%로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신규고용건수는 30만8000건이 감소해 월가의 전망치(2만건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한편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오늘 이라크에 대한 최종사찰 보고서를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다.한스 블릭스 사찰단장은 이번 보고에서 이라크에 대한 사찰 기한 연장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라크전쟁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전일 실적을 중간점검한 인텔도 기술주 전반에 매도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인텔은 매출전망치의 범위를 좁혔지만 상한대를 낮춤으로써 사실상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7616포인트를 기록하며 7600선을 위협하고 있다.나스닥은 18포인트 하락한 1285포인트로 급락출발했다.S&P500지수도 전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81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2003.03.07 I 이의철 기자
  • 닛케이 1.2% ↓..미 경제 우려 수출주 약세
  • [edaily 김윤경기자] 6일 일본 증시가 약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2% 내린 8369.15엔을 기록하며 8400선을 하회했다. 토픽스지수는 0.80% 내려 816.22엔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의 지역경제 서베이인 베이지북을 통해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지출이 모두 제한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수출주를 끌어 내렸고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레조나에셋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더 가미야 히데키는 "누구도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따라 내수관련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쓰비시증권의 스트레티지스트 야마모토 요코는 "투자자들이 이라크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을 내수주로 돌리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소니가 2.26% 내렸고 캐논이 1.90%, TDK가 3.11% 내렸다. 도요타가 1.06%, 혼다가 4.19% 빠졌고 닛산이 1.66% 하락했다. 히다치가 1.22%, 도시바가 0.29%, NEC가 1.13% 빠졌고 후지츠가 3.30% 하락했다.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3.20% 내렸고 도쿄일렉트론도 2.3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내수주인 은행주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즈호홀딩스가 6.67% 급등했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0.40% 상승했다. UFJ홀딩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아오조라은행 지분 49%를 매입하는 것에 대한 수락을 받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은 1.84% 하락했다. 철강주는 약보합세를 보여 JFE홀딩스가 0.07% 내렸고 니폰스틸이 0.67% 올랐다.
2003.03.06 I 김윤경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4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4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1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 22% 증가-SIA -유럽증시 상승마감 영국 FTSE 100 지수 3,684.70 +29.10 (+0.80%) 독일 DAX 지수 2,549.65 +2.60 (+0.10%) 프랑스 CAC 40 지수 2,762.25 +8.18 (+0.30%) ▲부정적 뉴스 -미국 증시 하락마감 미국 다우지수 7,837.86 -53.22 (-0.67%) 나스닥지수 1,320.29 -17.23 (-1.29%) S&P 500 지수 834.81 -6.34 (-0.75%) ▲국내뉴스 -골드만삭스, 자사의이머징채권시장(EDM)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market-weight underweight로 조정 -美-이라크 전쟁 韓 GDP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SSB -2월말 외환보유액 1천239억달러-한은 -한국경제 금리인하 필요,경기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필요-모건스탠리 -고객예탁금 7조원대로 감소, 7조9947억(-1489억) -차 판매위축.2월실적 전월비 4.7% 감소 -작년 정유사 가동률 15년만에 최저치 -수도권매립지에 발전소 건설 -이라크전으로 신용평가기관 방한 늦어질 듯,무디스는 다음달 방한 등급조정 착수예정 -석유수입부과금 인하효과 `미미" ▲북핵 및 이라크관련뉴스 -中, 이라크문제 해결 변함없이 노력중 -日 총리, 이라크전 전비 부담 고려한 적 없어 -美.英 전투기, 이라크 통신.방공 시설 공습 ▲전기전자통신뉴스 -인텔 올 1.4분기 매출 전망치 하단 상향조정 예상,SG코웬 -세계 D램업계, 12인치 웨이퍼 시대 임박 -올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 낮은 수준 유지 전망, 통신기기 및 컴퓨터 수요의 저조와 전쟁 가능성 때문,S&P -델 CFO, PC 및 관련 제품 대상 지출 회복 조짐 없어, 5%미만성장전망 -동부전자, 이달말부터 시설투자 본격화,3천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본격화 -256메가 DDR 사흘째 반등.3달러선 회복 근접 亞현물시장마감 -올해 광학스토리지 드라이브 생산량 6.2% 증가전망 <닛케이MA> ▲원자재 및 국제지표 뉴스 -국제 금시세, 전쟁우려 축소에 소폭 하락..349.30달러 -국제유가, 터키 미군 주둔 거부로 36달러선 붕괴 -美 가솔린 소매가, 2001년 5월28일 이후 최고...1.686달러 ▲실적 및 등급전망뉴스 -美 2월 제조업지수 큰폭 하락,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국민들의 소비지출 지난 1990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CSFB, 국민카드 신용등급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美 GM, 2월 자동차판매 19% 급감,2월 북미 생산 차량 판매실적 1천200만-1천210만대 수준으로 감소 ▲국제뉴스 -워렌 버핏,美주가 여전히 높아, -美 1월 건설지출 1.7% 증가.사상 최고액 -워런 버핏, 파생상품 계약은 금융계의 대량살상 무기 -美 기업실적 성장전망치 과도..주식 가치 우려,메릴린치
2003.03.04 I 김상욱 기자
  • (선물옵션전략)미결제약정 움직임 주시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21일) KOSPI200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조정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0.35포인트(0.46%) 하락한 76.20을 기록, 5일선을 밑돌았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1포인트, 미결제약정은 4356계약 늘어난 8만3206계약이다. 외국인은 204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167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816계약, 2938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양매수와 개인의 콜매수/풋매도, 증권사의 콜매도/풋매수라는 엇갈린 포지션이 특징적이었다. 또 종목별로는 콜 82.5와 풋 70.0이 거래량 집중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 엇갈린 시장전망을 대변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0.1%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풋도 38.5%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34.3%로 제자리였다.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도 28.8%로 정체양상을 보였다. 코선물시장은 5일선을 하회, 1.00포인트(1.62%) 하락한 60.55를 기록했다. 24일 KOSPI선물시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저가매수 위주의 대응이 요구된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는 8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적으로는 내일(25일) 노무현 신임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 지난 주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를 촉구하는 비동맹운동회의(NAM) 정상회의 선언문에 잠정 합의한 부분도 긍정적인 뉴스다. 일단 지난 주말 소폭 하회한 5일선의 회복여부를 확인해야겠고 후장 들어 조정이 진행될 경우 되돌림지수대인 75.6p의 지지를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번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여전히 누적포지션을 대규모로 가져가고 있는 시장참가자들이 언제쯤 &54274;션을 해소할 것인지 여부다. 지난 주말에도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만큼 77선 혹은 75선의 이탈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번주부터는 증권유관기관의 ETFs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운용사들에 의한 현물 바스켓 구성을 위한 주식매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참고할 만 하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일단 강세 스프레드 전략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방향성 추이를 점검할 시점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주말 미결제약정이 소폭 증가했다. 이는 금주 단기적인 방향성 결정을 기대하는 투기세력이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단기추세선의 지지여부에 따라 추가 반등 또는 하락반전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주는 지수 5일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금주 초반은 지수 5일선의 상승 기울기가 현저하게 둔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추가 반등이 실패할 경우 시장내 에너지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수 10일선이 상승전환 되었지만, 지수 10일선까지의 조정시점에서는 추세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현선물 시장이 추가 반등시에 지난 주중 고점을 상향돌파할 경우에는 기존 강세 스프레드 포지션을 유지하되, 지난 주중 고점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에는 레이쇼 스프레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지난주 20DMA (74.53p) 선을 넘어서며 하락기조에서의 단절을 확인한 현선물시장은 76p대에서의 하방경직성 확보에 대한 테스트과정을 거치고 있는 양상이다. 현선물시장에 걸쳐 방향성이 약화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비추세적인 지수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직전 상승갭이 걸쳐진 74p대를 전략적 지지대로 설정한 매수 위주의 단기적인 시장접근이 여전히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투기적 성향이 짙은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주로 매도포지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의 방향성 약화국면의 탈피를 알리는 선행적인 지표로 선물시장 양대 주체인 개인 및 외국인의 포지션 조정 강도와 미결제 증가 여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기본적으로는 박스권 내에서의 저가매수와 이익실현을 반복하는 단기매매패턴을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이영 서울증권 연구원=이번주 3월물의 하락 추세대는 77 포인트를 중심으로 형성돼 저항이 예상되나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와 종목들이 5일선을 돌파하거나 지지를 받으며 반등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3 월물도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일목균형표상으로도 미국 증시와 3월물 모두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준선 하락, 전환선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매수 관점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 이번주 3월물의 예상 등락 범위는 74~80포인트다.
2003.02.24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줄어들지 않은 미결제..76.20P(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미국시장의 이틀에 걸친 조정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5일선을 소폭 밑돌았다. 다만 주말인 점을 감안할 경우 미결제약정이 8만3000계약 이상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다음주 시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존재함을 나타냈다. 21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조정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76.50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약세전환, 5일선을 이탈해 오전중 지수는 75.20까지 떨어졌다. 그렇지만 76.5포인트대 회복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고 특히 오후 1시이후 증권사와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76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4000계약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5일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35포인트(0.46%) 하락한 76.2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1포인트, 미결제약정은 4356계약 늘어난 8만3206계약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4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167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816계약, 2938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말을 앞둔 시점임에도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즉, 이번주 들어 종가기준으로 지수가 76선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반등 혹은 하락반전의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어 투기적인 세력들이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은 것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선물시장의 5일선을 밑돌았지만 현물시장은 5일선을 웃돌고 있어 미국시장의 약세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추가반등을 위한 추격매수세가 급격히 들어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배동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기술적 지표들도 나쁘지 않고 직전 하락추세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상승가능성이 높다"면서 "수급측면에서도 환매가능성이 높아 주중 78선 돌파시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3.02.21 I 김현동 기자
  • (표)2003~2012년 GDP 잠재성장률 전망치
  • [edaily 김희석기자] GDP 잠재성장률 요인별 기여도 및 2003~2012년 전망 ◇81~2000년 잠재성장률 및 요인별 기여도*(단위:%,%p) -------------------------------------------------------- 1981~ 1990 1991~2000 ------------------- ------------------- 전체 81~85 86~90 전체 91~95 96~00 ======================================================== 실제GDP성장률 8.3 7.5 9.1 6.0 7.2 4.8 잠재GDP성장률 7.8 7.7 7.9 6.3 6.6 6.0 -취업자수 1.7 1.7 1.7 1.2 1.3 1.0 -인적자본** 0.8 0.8 0.8 0.9 0.9 0.9 -물적자본 3.6 3.4 3.8 3.2 4.0 2.4 -총요소생산성 1.7 1.8 1.6 1.0 0.4 1.7 -------------------------------------------------------- *잠재GDP성장률에 대한 잠재 요소투입 및 잠재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 **인적자본 지수는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보고서`의 취업자 자료를 토대로 추정 ◇2003~2012년 잠재성장률 전망(단위:%,%p) ------------------------------------------------------------- 기 여 도 기간 잠재성장률 --------------------------------------- 취업자수 인적자본* 물적자본 총요소생산성 ============================================================= 1991~1995 6.8 1.3 0.6 4.0 0.8 1996~2000 5.7 1.0 0.6 2.4 1.6 (구조개혁을 통한 제도의질 개선 및 대외개방도 확대시) 2003~2007 5.4 0.8 0.7 2.0 2.0 2008~2012 5.1 0.5 0.6 2.0 2.0 2003~2012 5.2 0.6 0.6 2.0 2.0 (제도의질 및 대외개방도 현재 수준) 2003~2007 4.8 0.8 0.7 1.9 1.5 2008~2012 4.5 0.5 0.6 1.9 1.5 2003~2012 4.6 0.6 0.6 1.9 1.5 ------------------------------------------------------------- *인적자본 지수 추정시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 자료를 이용한 수치임
2003.02.17 I 김희석 기자
  • 지정학적 불안감..다우 나스닥,3일째 동반 약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3대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3일째 동반 약세를 보였다.장막판 한때 지수가 급반등하며 잠시 플러스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와 빈 라덴 테이프로 촉발된 테러위협, 북한의 미사일 이슈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뉴욕증시를 짓눌렀다.이날 CNN 등 주요 방송들은 하루종일 이같은 3가지 위협을 언급하며 어느 것이 미국에 가장 위협적인 지를 집중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1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9% 감소해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동차부문을 제외할 경우 1.3% 증가해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8000건 감소한 37만7000건으로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반해 수입물가는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5% 상승,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0.2% 하락한 7749 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나스닥은 1.5포인트 하락한 127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 500지수도 2포인트 하락한 816 포인트에 머물렀다.
2003.02.14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전)기술적 반등..지수선물 강보합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 선물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선물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많이 줄었다. 이같은 강세가 오늘 장중에 그대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이라크전쟁에 대한 우려와 빈 라덴 테이프로 촉발된 테러위협,북한의 미사일 이슈 등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S&P500지수의 경우 최근 7거래일중 6일동안 지수가 하락했으며 올해들어 이미 7%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9% 감소해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동차부문을 제외할 경우 1.3% 증가해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8000건 감소한 37만7000건으로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50포인트,0.16% 오른 960.0포인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다우지수선물은 한때 26.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S&P500지수선물은 0.20포인트 하락한 816.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보험기업인 AIG는 분기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세다.AIG는 4분기에 총손실 1억380만달러, 주당손실 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총순익 18억7000만달러, 주당순익 70센트에 비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AIG는 그러나 올해 전망은 긍정적으로 함으로써 개장전거래에서 3.2% 오르고 있다. 프록터앤갬블은 개장전거래에서 98센트 오른 84.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경쟁사인 유니레버는 유럽시장에서 4.3% 급등하고 있다.유니레버는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델컴퓨터는 오늘 장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며 인텔과 어플라이드 등 반도체주식들도 전일의 하락에서 반등하고 있다. 화학기업 듀폰은 UBS워버그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워버그는 듀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듀폰은 30센트 오른 36.35달러를 기록중이다. 팍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뉴스코퍼레이션은 팍스채널의 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는 발표로 하락세다.뉴스코퍼레이션은 4.2% 하락중이다.팍스엔터테인먼트그룹은 그러나 독일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다.
2003.02.13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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