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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시황)지수 22p 급락..510선 후퇴
- [edaily 이경탑기자] 17일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임박과 SK글로벌의 분식여파가 카드채로 번지는 등 최근 환매사태가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불안으로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22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51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투매로까지 치달으면서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된 종합지수는 전주말대비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 코스닥지수는 2.37포인트(6.39%) 내린 34.64포인트다.
지난주말 안정세를 찾았던 채권수익률과 달러/원 환율도 이라크전쟁과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반영, 하룻만에 각각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고3-1호는 전주말대비 3bp 올라 5.11%를 기록했고, 달러/원 환율은 6.30원 오른 1247.5원으로 마감해 5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전 개전 임박..거래소 4.17%·코스닥 6.39%↓
지난주 SK글로벌 사태에서 촉발된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에 미국과 이라크전 개전 임박소식이 가세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이 모두 급락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내려섬과 동시에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 이후 최저수준으로 물러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9억원과 25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6억4010만주로 전주말 7억5891만주보다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7550억원으로 전거래일 2조3366억원보다 줄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업종이 11.51% 급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LG투자증권도 14% 하락, 전반적인 증시의 악화된 상황을 대변했다. 다만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투매로 6%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라크전쟁 발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공황상태에 빠졌고 개인과 외국인이 일단 팔아치우고 보자는 식으로 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37포인트(6.39%) 내린 34.64포인트로 지난 11일 기록했던 종전 사상최저치 35.43포인트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각종 기록이 속출했다. 우선 이날 하락률 6.4%는 연중 최대 낙폭이다. 또 이날 775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사상 가장 많은 규모의 하락종목수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 250개도 연중 최다의 기록이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7개 종목이 올랐을 뿐이다.
거래도 위축됐다. 거래량은 2억9326만주로 지난주말 2억7230만주보다 증가했는데 이는 개인들이 매물을 내놓은 탓이다. 거래대금은 5456억원으로 전주말보다 1300억원이 감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과 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급락을 주도했고 기관은 15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탔다. 유가 급등세로 운송업종이 9.99% 하락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업종이 9.7% 떨어졌으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등 상당수 업종이 8%대의 급락세를 탔다. 종이목재, 비금속, 기타제조업종이 2∼3%대 하락,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국민카드가 하한가로 내몰렸고 유가 급등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은 11.45% 급락했다. 또 CJ홈쇼핑, 옥션, 파라다이스, KH바텍 등이 7% 넘게 떨어졌다.
이에비해 이른바 전쟁관련주들은 급등했다. YTN,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중앙석유, 흥구석유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국고3-1호 3bp 올라 5.11%..카드채 우려 반영
채권수익률이 반락 하룻만에 재차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금리는 국고채 금리하향 안정에 대한 기대와 당국자들의 의지에 힘입어 한때 4%대 재진입을 노렸지만 카드채 문제에 대한 우려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금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MMF환매 억제에 대한 부담과 국민연금의 높은 카드채 매수호가에 따른 불안심리로 시장 참가자들은 매매에 섣불리 나서지 못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 3-1호는 전일대비 3bp 오른 5.11%에서 거래를 마쳤고, 2-10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5.14%를 기록했다. 국고5년 1-10호는 전일대비 5bp 오른 5.23%, 통안2년은 전일대비 3bp 상승한 5.15%를 기록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지난 주말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3200억원 어치만 거래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의 경우 2bp 오른 5.10%, 국고5년은 4bp 오른 5.29%, 통안2년은 3bp 오른 5.15%, 회사채 3년 AA-와 BBB-도 각각 3bp 오른 5.79%와 8.93%를 기록했다.
내일도 시장은 카드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출발할 전망이다. 국고채 직매입 결과도 어떻게든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시장은 추가 상승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 반전, 5개월 최고수준..1247.5원
달러/원 환율도 이라크전 우려와 주가급락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6.30원 상승한 124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반전되며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5일 1263.50원이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변동폭은 12원으로 6영업일 연속 10원대 거래범위를 유지하며 불안정한 외환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환율은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달러매도로 전주말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주가급락과 역외매수 등으로 숏(달러과매도) 커버가 이뤄지며 상승반전했다. 이라크전 임박 등 대외여건 불안으로 수출기업들이 달러매도에 나서지 않은 점도 환율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외평채 가산금리가 이틀연속 하락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반영하기도 했으나, 월중순 현재 무역적자가 유가상승 영향으로 22억달러를 넘어선 점이 매도측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중 주문실수로 1249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취소돼 1248원이 이날 고점으로 적용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미국의 독자적 이라크 공격 가능성으로 117.67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해 117.80~118엔 박스권에서 움직였고 4시30분 현재 117.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58.5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 담당 차관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 개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거래소, 전쟁불안감 폭락..515.24p(마감)
- [edaily 김상욱기자] 17일 거래소시장이 급락하며 단숨에 51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SK그룹 사태에 이은 카드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됐고 여기에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이 이번주중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리고 말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9억원과 25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억4010만주로 전일 7억5891만주보다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7550억원으로 전날 2조3366억원보다 줄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종이 11.51% 폭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LG투자증권도 14% 하락했다. 삼성전자,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강고려, SK, 한진해운, LG석유화학 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 증시폭락, 전쟁 임박..거래소 4.1%/코스닥 6.4% ↓
- [edaily 김상욱기자] 17일 거래소시장이 급락하며 단숨에 51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SK그룹 사태에 이은 카드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됐고 여기에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이 이번주중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단숨에 5일선인 532포인트와 530선을 뚫고 내려갔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약세국면이 지속되던 시장은 오후들면서 낙폭을 확대, 결국 520선마저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인 510선 초반까지 밀리고 말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01년 10월15일 513.9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후 3시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1억원과 24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은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91억원 순매도로 총 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상한가 11)에 불과했으며 내린 종목은 717개(하한가 58)로 지난해 12월23일 723종목 이후 가장 많았다. 하한가 종목수도 지난해 6월26일 128종목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종이 11.51% 폭락했고 의료정밀 8.79%, 종이목재 8.16%, 보험 7.11% 하락했다. 금융업도 6.81%, 은행업종도 6.17% 내렸다.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LG투자증권도 14% 하락했다. 삼성전자,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강고려, SK, 한진해운, LG석유화학 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글로벌과 SK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SK글로벌이 보합, SK는 1.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6.40%) 내린 34.64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65억원과 12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57억원을 순매수했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4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4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1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 22% 증가-SIA
-유럽증시 상승마감
영국 FTSE 100 지수 3,684.70 +29.10 (+0.80%)
독일 DAX 지수 2,549.65 +2.60 (+0.10%)
프랑스 CAC 40 지수 2,762.25 +8.18 (+0.30%)
▲부정적 뉴스
-미국 증시 하락마감
미국 다우지수 7,837.86 -53.22 (-0.67%)
나스닥지수 1,320.29 -17.23 (-1.29%)
S&P 500 지수 834.81 -6.34 (-0.75%)
▲국내뉴스
-골드만삭스, 자사의이머징채권시장(EDM)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market-weight underweight로 조정
-美-이라크 전쟁 韓 GDP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SSB
-2월말 외환보유액 1천239억달러-한은
-한국경제 금리인하 필요,경기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필요-모건스탠리
-고객예탁금 7조원대로 감소, 7조9947억(-1489억)
-차 판매위축.2월실적 전월비 4.7% 감소
-작년 정유사 가동률 15년만에 최저치
-수도권매립지에 발전소 건설
-이라크전으로 신용평가기관 방한 늦어질 듯,무디스는 다음달 방한 등급조정 착수예정
-석유수입부과금 인하효과 `미미"
▲북핵 및 이라크관련뉴스
-中, 이라크문제 해결 변함없이 노력중
-日 총리, 이라크전 전비 부담 고려한 적 없어
-美.英 전투기, 이라크 통신.방공 시설 공습
▲전기전자통신뉴스
-인텔 올 1.4분기 매출 전망치 하단 상향조정 예상,SG코웬
-세계 D램업계, 12인치 웨이퍼 시대 임박
-올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 낮은 수준 유지 전망, 통신기기 및 컴퓨터 수요의 저조와 전쟁 가능성 때문,S&P
-델 CFO, PC 및 관련 제품 대상 지출 회복 조짐 없어, 5%미만성장전망
-동부전자, 이달말부터 시설투자 본격화,3천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본격화
-256메가 DDR 사흘째 반등.3달러선 회복 근접 亞현물시장마감
-올해 광학스토리지 드라이브 생산량 6.2% 증가전망 <닛케이MA>
▲원자재 및 국제지표 뉴스
-국제 금시세, 전쟁우려 축소에 소폭 하락..349.30달러
-국제유가, 터키 미군 주둔 거부로 36달러선 붕괴
-美 가솔린 소매가, 2001년 5월28일 이후 최고...1.686달러
▲실적 및 등급전망뉴스
-美 2월 제조업지수 큰폭 하락,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국민들의 소비지출
지난 1990년 2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CSFB, 국민카드 신용등급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美 GM, 2월 자동차판매 19% 급감,2월 북미 생산 차량 판매실적 1천200만-1천210만대 수준으로 감소
▲국제뉴스
-워렌 버핏,美주가 여전히 높아,
-美 1월 건설지출 1.7% 증가.사상 최고액
-워런 버핏, 파생상품 계약은 금융계의 대량살상 무기
-美 기업실적 성장전망치 과도..주식 가치 우려,메릴린치
- (선물옵션전략)미결제약정 움직임 주시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21일) KOSPI200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조정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0.35포인트(0.46%) 하락한 76.20을 기록, 5일선을 밑돌았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1포인트, 미결제약정은 4356계약 늘어난 8만3206계약이다.
외국인은 204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167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816계약, 2938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양매수와 개인의 콜매수/풋매도, 증권사의 콜매도/풋매수라는 엇갈린 포지션이 특징적이었다. 또 종목별로는 콜 82.5와 풋 70.0이 거래량 집중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 엇갈린 시장전망을 대변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0.1%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풋도 38.5%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34.3%로 제자리였다.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도 28.8%로 정체양상을 보였다.
코선물시장은 5일선을 하회, 1.00포인트(1.62%) 하락한 60.55를 기록했다.
24일 KOSPI선물시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저가매수 위주의 대응이 요구된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는 8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적으로는 내일(25일) 노무현 신임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 지난 주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를 촉구하는 비동맹운동회의(NAM) 정상회의 선언문에 잠정 합의한 부분도 긍정적인 뉴스다.
일단 지난 주말 소폭 하회한 5일선의 회복여부를 확인해야겠고 후장 들어 조정이 진행될 경우 되돌림지수대인 75.6p의 지지를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번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여전히 누적포지션을 대규모로 가져가고 있는 시장참가자들이 언제쯤 &54274;션을 해소할 것인지 여부다. 지난 주말에도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만큼 77선 혹은 75선의 이탈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번주부터는 증권유관기관의 ETFs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운용사들에 의한 현물 바스켓 구성을 위한 주식매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참고할 만 하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일단 강세 스프레드 전략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방향성 추이를 점검할 시점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주말 미결제약정이 소폭 증가했다. 이는 금주 단기적인 방향성 결정을 기대하는 투기세력이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단기추세선의 지지여부에 따라 추가 반등 또는 하락반전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주는 지수 5일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금주 초반은 지수 5일선의 상승 기울기가 현저하게 둔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추가 반등이 실패할 경우 시장내 에너지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수 10일선이 상승전환 되었지만, 지수 10일선까지의 조정시점에서는 추세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현선물 시장이 추가 반등시에 지난 주중 고점을 상향돌파할 경우에는 기존 강세 스프레드 포지션을 유지하되, 지난 주중 고점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에는 레이쇼 스프레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지난주 20DMA (74.53p) 선을 넘어서며 하락기조에서의 단절을 확인한 현선물시장은 76p대에서의 하방경직성 확보에 대한 테스트과정을 거치고 있는 양상이다. 현선물시장에 걸쳐 방향성이 약화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비추세적인 지수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직전 상승갭이 걸쳐진 74p대를 전략적 지지대로 설정한 매수 위주의 단기적인 시장접근이 여전히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투기적 성향이 짙은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주로 매도포지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의 방향성 약화국면의 탈피를 알리는 선행적인 지표로 선물시장 양대 주체인 개인 및 외국인의 포지션 조정 강도와 미결제 증가 여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기본적으로는 박스권 내에서의 저가매수와 이익실현을 반복하는 단기매매패턴을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이영 서울증권 연구원=이번주 3월물의 하락 추세대는 77 포인트를 중심으로 형성돼 저항이 예상되나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와 종목들이 5일선을 돌파하거나 지지를 받으며 반등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3 월물도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일목균형표상으로도 미국 증시와 3월물 모두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준선 하락, 전환선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매수 관점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 이번주 3월물의 예상 등락 범위는 74~80포인트다.
- 소상공인 1월 체감경기 여전히 낮아
- [edaily 이진우기자]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1월의 체감경기지수(BSI)가 81.6으로 작년 9월이후 계속 악화되고 있다.
중기청이 지난달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실적(BSI 87.5)과 자금사정(BSI 92.0) 모두 BSI 지수도 모두 100 이하로 나타나 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업자들의 경기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00이하로 떨어졌으며 4개월째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2월의 예상 체감경기는 BSI 95.1 나타나 1월 예상 체감경기지수(81)보다 높아졌다.
지역별 예상경기는 울산,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감경기는 울산, 매출실적은 울산, 경기, 경북, 자금사정은 울산, 경기, 경북, 경남지역에서 원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이 매출실적과 체감경기, 자금사정 등에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