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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24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대한항공(003490)= 이종희 사장이 고유가 등으로 인해 저가항공 시장이 진입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 고유가가 지속되면 지류노선 등 적자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임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힘.▲하이닉스반도체(000660)(000660)= 제휴관계를 유지해오던 대만 D램업체인 프로모스가 기술이전 협상을 파기하고 일본 엘피다와 제휴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 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진위 파악에 들어감. ▲현대자동차(005380)= 계열사인 현대차체코법인(HMMC)의 차입금 4748억원에 대해 오는 2009년 4월30일까지 채무를 보증한다고 공시 / 계열사인 현대차체코법인(HMMC)의 차입금 4748억원에 대해 오는 2009년 4월30일까지 채무를 보증한다고 공시. ▲대한제강(084010)=종합물류·컨설팅 자회사인 대한네트웍스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공시. 지분출자금액은 4억5000만원이며, 출자 후 보유지분율은 100%.▲대우부품(009320)=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사업 등을 담당할 대우이엔엘을 설립하고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밝힘. ▲동양건설(005900)= 대표이사를 박승구 단독대표에서 박승구 이길재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공시. ▲제일기획(030000)=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2% 감소했다고 밝힘. 1분기 매출은 950억원으로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8.2% 줄어든 5억7500만원에 그침.▲삼성물산(000830) =선박 수리업체인 LOBINAVE(Estaleiro Naval do Lobito, Limitada)의 지분을 인수하고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삼호개발(010960)=쌍용건설과 71억867만8000원 규모의 파주운정1단계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추가계약분 체결.▲한국슈넬제약(003060)=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25일 1일간 거래 정지. 벌점 8점이 부과됨.▲코아정보시스템(039990)=컴퓨터하드웨어 주변기기업체인 코아피엔티를 100% 출자법인으로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공시. ▲테스텍(048510)= 박상길 대표이사가 60억원의 법인입보 어음을 무단으로 발행한 혐의가 있다고 공시. ▲에이씨에스= 강석기, 김길태 각자대표이사에서 강석기 씨가 대표이사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힘.▲파로스이앤아이(039850)=최대주주 등 보호예수의무 위반설에 대한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이에 대해 파로스이앤아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공시. 지난2007년12월31일 주주명부에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 김서기 및 특수관계인 김혜경, 김태기의 보유주식수가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은 이들 3인과 (주)태창가족 주식을 매매한 주주들이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 ▲써니전자(004770)= 80억원을 투입해 삼우통신 주식 100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젠(041630)= 최대주주가 임병동씨 외 2인에서 김숙향 씨외 3인(지분율 39.81%)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 씨는 임병동 씨의 처로, 지난 23일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쏠라엔텍(030390)= 최대주주가 종전 신길환 씨에서 양홍선 씨(지분율 6.36%)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양 씨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IPO아세트매니지먼트와 이선오 씨로부터 쏠라엔텍 주식 총 163만3334주를 매입.▲마스타테크론(045400)= 김응태 대표이사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임 대표에 민경호 씨를 선임했다고 공시.▲모빌탑(085680)= 최대주주가 임혜경 외 1명으로 변경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 임 씨외 1인의 지분율은 6.06%(61만20주)로 지분인수목적은 단순투자.▲국민은행(060000)=유진투자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무근이라고 공시. ▲유진투자증권(001200)= 국민은행으로의 피인수설 조회공시 요구.▲유티엑스(045880)= 회사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 유티엑스 자본금의 60.22%에 해당하는 금액.▲에버다임(041440)= 통화선도거래(옵션)로 73억22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파이컴(039230)= 미국 폼팩터사가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양증권(001750)= 롯데그룹으로의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25일 낮 12시까지.▲현대차IB증권(001500)= 341억7000만원 상당인 자사주 100만3590주(8.65%)를 시간외대량매매방식으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엠코, 현대제철 등에 처분한다고 공시.▲ACTS(005760)= 강석기, 김길태 각자대표체제에서 김길태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최근 회사 경영권 변동 등으로 인도네시아 조립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여부가 미정인 상황이라고 조회공시 답변.▶ 관련기사 ◀☞항공업 `국제선 취항기준 완화` 수혜-푸르덴셜☞항공운송업, 유가·환율 부담에도 장기성장성 긍정-우리
2008.04.24 I 양미영 기자
대한항공 사장 "고유가...저가항공 시작부터 어렵다"
  • 대한항공 사장 "고유가...저가항공 시작부터 어렵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종희 대한항공(003490) 사장(사진)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저가항공 시장이 진입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희 사장은 또 고유가가 지속되면 지류노선 등 적자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임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이 사장은 24일 이데일리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8개 업체가 올해 저가항공사를 설립하거나 취항할 예정인데 고유가 등으로 인해 운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에어코리아도 시장상황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계치를 넘어선 고유가로 인해 국제노선의 적자운영이 불가피한데 유류할증제나 항공류 면세 등을 받지 못하는 국내선 저가운항은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계열사인 에어코리아의 경우 오는 7월부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  우선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김포-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3개 노선에 취항하고, 중형 제트항공기(B737-800, A300-600)를 이용해 기존 운임의 약 80% 수준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저가 항공사 국제선 취항 기준이 완화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선 취항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고유가가 지속되면 적자노선은 운항을 임시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주요 노선을 연결하는 지류노선이 검토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항공업 `국제선 취항기준 완화` 수혜-푸르덴셜☞항공운송업, 유가·환율 부담에도 장기성장성 긍정-우리
2008.04.24 I 정태선 기자
  • 국제선 항공료 내달 또 인상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유가급등으로 인해 국제선 항공료가 두달 연속 오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최근 한달동안 항공유 인상분을 반영, 유류할증료를 현재보다 2단계 높은 16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 기존 7단계에서 16단계로 확대된 유류할증료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고 수준인 16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유럽이나 미주노선의 경우 두달만에 10만원이상 오르게 됐다. 이미 4월에 국제선 왕복 항공료가 최대 7만원 정도 올랐는데 내달에도 유류할증료에 대한 최고 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최대 3만6000원 정도 인상된 때문이다.5월에 인상되는 국제선 왕복 항공요금의 경우 장거리 노선은 기존보다 3만6000원,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은 1만6000원, 일본 노선은 8000원이 오른다.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중동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으로 122달러에서 140달러, 중국, 동남아, 인도, 괌 등 단거리 노선은 54달러에서 62달러, 일본이 28달러에서 32달러, 부산 및 제주발 후쿠오카행은 25달러에서 29달러로 인상한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왕복항공권 가격을 152만9000원에서 156만5000원, 인천~도쿄가 63만원에서 63만8000원, 인천~방콕이 73만8000원에서 75만4000원으로 올린다.  아시아나항공도 대부분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대한항공과 똑같이 적용한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인상된 항공료는 발권일 기준이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서울시, 해외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대한항공, 여름철 인기여행지 증편☞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목표가↓-한국
2008.04.16 I 정태선 기자
  • 대한항공·서울시, 해외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을 알리는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일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해외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미국 등 주요 관광객 유치 대상 지역에 제휴광고를 실시하고, 해외 언론 초청행사 등 광고, 홍보, 프로모션, 상품개발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전세계 115개 지점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월 50만부에 달하는 기내지 모닝캄 등을 활용, 서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서울 여행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가 주관하는 프레스투어의 항공료를 할인해주고, 대한항공 한국행 탑승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휴대용 여행 안내서 `서울 시티가이드북(영문판)`을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여행상품 이용자에게 시티투어 요금이나 서울시 소유 시설의 입장료 등을 할인해주고, 세계적 여행정보지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 )`등과 공동으로 제작예정인 `서울 특별판`에 대한항공 노선 및 상품을 소개키로 했다.  또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월간 잡지나 홍보영상물에 대한항공을 노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대한항공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모닝캄, 기내 영상물 등을 적극 활용해 수도 서울과 우리나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관광 수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여름철 인기여행지 증편☞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목표가↓-한국☞대한항공 비행교범까지 베낀 아시아나..망신살
2008.04.14 I 정태선 기자
  • 대한항공, 여름철 인기여행지 증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계 여행시즌을 앞두고 인기 여행지에 대한 운항을 강화한다. 14일 대한항공은 "베트남 다낭, 호주 케언즈, 중국 황산과 무단장 및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하계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를 특별히 마련해 수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베트남에서 휴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낭엔 7월 24일~8월 31일까지 주 2회(목, 일) 노선을 새롭게 운항키로 했다.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알려진 다낭은 참파 박물관 등 휴양시설과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호이안, 미손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지역을 보유한 호주 케언즈는 7월 18일~8월 25일까지 A330기종, 주 2회(월, 금)로 총 12회의 전세기가 운항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황산에는 B737 기종을 투입해 4월 25일부~10월까지 주 2회(화, 금) 전세기를 띄우고, 중국 무단장에는 5월~8월까지 주 1회(토)운항키로 했다.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도 7월~8월 동안 7회(B737)의 전세기가 운항되며, 특히 현지 항공사인 시베리아항공과 노선 제휴를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돕게 될 예정이다. 중국 우루무치는 하계 기간 동안 비즈니스 수요와 더불어 여행객의 방문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B737 기종으로 4월 24일~10월 25일까지 주 3회(월, 목, 토) 직항편을 재개키로 했다.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는 북유럽의 하계 백야여행 시즌을 맞아 4월 2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A330 기종으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목표가↓-한국☞대한항공 비행교범까지 베낀 아시아나..망신살☞구본무·정몽구 회장 대통령 訪日 동행
2008.04.14 I 정태선 기자
추억도 잠시 멈춰서는 곳… 그곳에 나를 두고오다
  • 추억도 잠시 멈춰서는 곳… 그곳에 나를 두고오다
  • [조선일보 제공] 봄바람이 불면 왠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한적한 간이역에 앉아 기억이 가물가물한 옛사랑을 맘껏 떠올리고 싶고 젊은 시절 잔디밭에서 마시던 걸쭉한 막걸리로 세상살이에 갈라진 마음을 채우고도 싶어진다. 산새 지저귀는 오솔길을 걷고, 탁 트인 물줄기를 바라보며 심호흡도 할 수 있는 곳 없을까. 작은 간이역과 구수한 막걸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양평으로 떠났다. ▲ 경기도 양평 구둔역. 하루 열차 서너 대가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이다. / 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08:30 양평 구둔역에서 추억 찾기 청량리를 출발한 열차는 덜컹덜컹 한 시간 30분을 달려 구둔역에 닿는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구둔역은 간이역이다. 하루 90여 대의 열차가 구둔역을 지나가지만 그중에서 정차하는 건 고작 3, 4대뿐. 구둔역에 서는 기차를 타려면 미리미리 시간표를 체크한 후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 기차표도 팔지 않는 작은 역사는 아담하기 그지없다. 매표소가 없으니까, 구둔역에서 기차를 탄다면 열차 내의 철도 승무원에게 기차표를 구입해야 한다. 사진 한 장에 쏙 들어가는 역사(驛舍)는 흰 벽에 뾰족한 지붕을 이고 건물 하단에는 초록 페인트를 칠해 동화 속 건물처럼 보인다. 지금은 인적이 드물지만 약 10년 전만 해도 구둔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새벽부터 경동시장으로 약초 팔러 가는 할아버지, 서울로 통학하는 학생들로 역사는 북적거렸다고 한다. 사람 냄새가 풀풀 나던 구둔역은 이제 '등록문화재 제296호·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 되었다. 구둔역 역사에 앉아있다 보면 편지 한 장이 쓰고 싶어진다. 부쳐도 좋고 아니 부쳐도 좋은 이야기를 말이다. 10:30 지평 막걸리 술도가 돌아보기 가슴 끝이 뭉클해질 때, 쩍쩍 갈라져 가는 인정과 감성을 보듬어줄 막걸리가 필요하다. 구둔역에서 가까운 지평리에는 마침 좋은 술도가가 있다. 1925년 문을 연 '지평 막걸리'다. 앞쪽에 선 버드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면 폐허처럼 보일 건물이지만 백 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 지평막걸리 술도가에서는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막걸리를 빚는다. 밀가루 막걸리는 5일 쌀 막걸리는 6일이 걸리는데 두 팔을 벌려 안아도 그 품이 닿지 않는 360L짜리 옹기항아리가 눈에 띈다. 소리와 냄새만으로도 막걸리의 숙성 정도를 알아내는 20년 이상 경력의 기술자 세 명이 만드는 막걸리 제조 공정은 오후에만 볼 수 있다. 소주와 맥주에 밀려 전국의 막걸리 술도가 중 약 70%가 문을 닫은 80년대를 견디고도 살아남은 지평막걸리의 힘은 바로 '맛'이다. 길 건너에 자리한 판매장은 단 한 곳. 도보 2~3분 거리의 허름한 막걸리 판매장에 들어서면 이리저리 쌓여 있는 막걸리 병과 통이 정겹기 그지없다. 1.7L 들이 병 막걸리는 지평막걸리(밀가루가 원료)가 1700원, 지평쌀막걸리(쌀이 원료)가 1900원이며 행사용으로 좋은 통막걸리는 20L에 1만4000원(통 값 3000원 별도)이다. 막걸리 한 병을 손에 넣으면 그 맛을 보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 어머니의 젖빛처럼 뽀얗고 찰지고 단 막걸리 한 모금을 목구멍으로 넘기면 식도를 따라 알싸하게 넘어가는 맛에 눈물이 찔끔 난다. 12:00 용문사 산채 비빔밥과 산책 아침 일찍부터 곤한 행보를 했으니 뱃속에서 신호를 보낸다. 천년 고찰 용문사(龍門寺) 아래쪽 식당가를 찾아보자. 용문산 자락에서 자란 나물을 데치고 무치고 볶아 내 놓은 산채비빔밥은 오색 자연을 맛보는 행복식단이다. 이중 34년 전통의 중앙식당(031-773-3422)과 송림식당(031-773-4165)이 유명하다. 모두 산채비빔밥(6000원) 전문으로 된장국이 곁들여 나온다. 산채정식(8000원)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서비스다. 도토리묵(중앙식당 6000원, 송림식당 8000원)까지 더하면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식사 후에는 소화도 시킬 겸 사찰 주변을 걸어보자. 20분 정도 걸리는 용문사까지 올라도 좋다. 울창한 송림(松林)과 돌돌돌 흐르는 계곡물이 도심의 걱정과 먼지를 씻어준다. 15:00 두물머리에서 조용한 시간 이제 슬슬 하루 일정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사진촬영지로 유명한 두물머리가 차로 30~40분 거리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띠는 두물머리는 봄이면 파르스름해진 물빛 때문에 황포돛배의 황토 빛이 더욱 진해 보인다. 330도로 펼쳐지는 물줄기가 시원하기 그지없으며,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힘찬 에너지를 탄생시키는 조용하고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힘이 끓어오른다. 자가용― 서울에서 구리-양수리를 지나 양평으로 가는 6번 국도를 이용한다. 용문에서 우회전해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제 방향, 일신교 넘어 좌회전하면 구둔역이다. 대중교통― 청량리에서 구둔역까지: 청량리 발 오전 7시(구둔역 도착 오전 8시26분)를 타고 가서 구둔역 발 오후 6시15분(청량리 도착 오후 7시32분)으로 돌아오는 것이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당하다(어른 4700원·어린이 2400원, 편도 기준). 구둔역까지 가는 기차는 하루 3회(오전 7시·낮 12시·오후 6시57분), 돌아오는 편은 4편(오전 6시·8시10분·낮 12시15분·오후 6시15분) 있다. 돌아올 때는 두물머리에서 경기 고속 2228번(10~15분 간격)을 타고 청량리까지 바로 오는 게 편하다. 구둔역에서 지평막걸리 술도가까지: 구둔역 광장에서 대원고속(여주시내버스) 7-1번을 타고 지평사거리에서 내린다. 20분 소요. 1000원 지평막걸리 술도가에서 용문까지: 지평사거리에서 대원고속 7-1을 타고 용문에서 내린다. 25분 소요. 1000원. 용문에서 두물머리까지: 용문사에서 양평 시내로 가는 버스(용문사 출발 오후 12시40분·1시 50분·25분소요·1200원)를 타고 양평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두물머리행 버스(20분 간격·시내버스 1300원, 직행버스 1800원)로 바꿔 탄다. ※양평 내에서는 버스 노선이 불편하니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지평택시 (031-774-8582)는 미터기를 기준으로 요금을 받는다. 콜비 1000원 별도. 구둔역-지평막걸리 약 1만원, 지평막걸리-용문사 구간 요금은 약 1만3000원, 용문사-두물머리는 약 3만5000원 정도지만, 교통 흐름에 따라 요금이 더 올라가기도 한다. 구둔역 (031)773-7733, 지평막걸리 술도가 (031)773-7030, 양평 버스 터미널 (031)772-2342, 대원고속(여주 시내버스) (031)884-9286, 양평군청 문화관광과 (031)770-2061 www.yp21.net 청량리-구둔역-지평막걸리 술도가·판매장-용문사 식당가에서 점심 식사-두물머리에서 구둔역으로 이동 또는 두물머리에서 버스로 서울 귀가 ▶ 관련기사 ◀☞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도쿄의 인사동 100년이 통한다☞''온통 하얀 봄빛'' 섬진강 벚꽃축제 열려
  •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아시아나항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외부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올들어 아찔한 사고만 두 차례 발생해 국토해양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항공사의 핵심 인력인 조종사가 대거 퇴직하거나 회사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17일 발생한 아시아나8147편의 통신 두절과 1월에 발생한 국제선 연료 장치 이상에 대해 준사고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가 준 사고로 규정한 데는 두 사고 모두 항공기 안전에 치명적 요인이 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아시아나 8147편은 이륙 후 약 100km 가량을 통신 두절 상태에서 비행했다. 만약 타 항공기와 비행 노선이 겹칠 경우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는 게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설명이다. 더욱 큰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의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아시아나항공 8942편이 우박을 맞아 조종실의 앞유리(방풍창)가 깨지고, 레이더 덮게가 떨어진 채 비행해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 했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가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 200여 명을 태운 비행기를 무사히 비상 착륙시켰다고 표창까지 했었다. 그러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종사가 비구름을 피하지 못하는 등 과실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들의 퇴직이 줄을 잇고 있다. 올 들어서만 벌써 40명이 회사를 떠났고 20여명이 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이 올해 단 한명의 퇴사 조종사가 없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퇴직은 과도한 업무와 군 출신 위주의 승진 관행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조종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안전 운항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항공기가 대체 조종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9시간 가까이 연착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인력 이탈에 따른 후유증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아찔한 비행..국토부 조사☞아시아나 사장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 되겠다"☞아시아나, '빛의 도시' 파리 하늘을 난다
2008.04.03 I 윤진섭 기자
  • 아시아나 사장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 되겠다"
  • [파리=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파리 신규취항을 계기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현재 11개인 중장거리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전날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색동날개`를 타고 입성했다. 11년동안 공들여서 아시아나항공의 오랜 숙원을 푼 셈이다. 그는 "국내경쟁자만 생각한다면 2등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장기비전을 가진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장기리노선을 확보하고 서비스나 항공기를 고급화하겠다"면서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노선 신규취항은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따라 동유럽 신규노선 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강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 신규취항 등의 제의가 있어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조만간 바르샤바, 베를린, 부다페스트 중 한 곳은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될 전망이다. 또 미국 애틀란타에 내년 9~10월께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관계사인 금호타이어(073240)가 내달 초순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지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이면 완공하는데, 이 시기에 맞춰 신규취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005380) 등 우리 기업들의 현지공장이나 연구소 진출이 활발해 이를 겨냥한 항공노선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 7월부터 베트남 다낭에 주 2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지난 93년 호찌민에 취항한 이래 2003년 하노이 취항에 이어 오는 7월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 다낭에 노선을 추가해 한·베트남 최다 수송 항공사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대우건설(047040)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내 핵심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애틀랜타나 다낭의 경우 이미 그룹내 관계사가 진출한 곳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신규취항 전략을 짜고 있는 셈이다. 강 사장은 파리 노선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경쟁사인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에 비해 운항횟수가 적지만 차별화된 서비스와 최신 기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덤핑 등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가격으로만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노선에서 연간 250억~2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규취항에 따른 마케팅비용이나 항공기투입 등으로 몇년 동안 연 70억~80억원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 사장은 "중견항공사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노선 수익성 강화를 통해 파리노선의 일부 손해를 커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파리를 포함, 21개국 8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빛의 도시' 파리 하늘을 난다☞아시아나, 유류비 헤지로 양호한 실적 기대-푸르덴셜☞`사업다각화 활발` 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급증
2008.04.02 I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 "유럽에서 그물망 서비스..역시 우리날개"
  • 대한항공 "유럽에서 그물망 서비스..역시 우리날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유럽노선을 대폭 확충해 그물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유럽의 아시아 항공 중 대표 항공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3년 런던,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유럽 3대 공항이자 `유럽의 심장부`인 파리 노선에 취항한 것을 시작으로 35년동안 서비스 차별화 등의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1일 "대한항공은 우선 유럽 취항 35주년을 맞아 뮌헨에 신규 취항하는 등 유럽행 최대 취항 항공사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부한 유럽 노선 네트워크, 여객 취항도시 13개로 아시아 최대 현재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은 취항도시수와 물동량 면에서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독일 뮌헨 노선에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이렇게 되면 유럽 지역 취항 도시는 모두 13개로 늘어나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 지역에 가장 많은 취항지를 가진 항공사의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된다. 또한, 올 하계부터 여러 노선이 증편되면 주 55회의 유럽 및 러시아 노선을 제공하게 되며, 일 평균 운항 횟수도 8회에 이를 정도로 다양해진다. 동유럽 지역은 인천~프라하 주 4회, 인천~비엔나 노선 주 3회이며, 남유럽 지역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할 계획인 인천~로마 노선과 주 3회인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동유럽에 넓게 포진해 있는 러시아의 지역 노선도 확대된다. 기존에 주 3회 운항되던 인천~모스크바 노선이 5월 26일부터 주 4회로 확대되고, 인천~상트 페테르부르크 노선은 4월 26일부터 주 3회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세계 화물 1위 항공사답게 화물 부문에서도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을 비롯 비엔나, 바젤, 스톡홀름 등 14개 도시에 달하는 노선망을 통해 유럽 항공물류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러시아권 매일 운항 체제..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 확보 대한항공은 촘촘하고 다양한 유럽 노선을 통해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동유럽권의 대한항공 노선은 한국 기업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LG전자, LS전선, SK메탈 체코 법인, 삼성전자, 한진해운 등 대기업 및 자동차, 물류 등 국내의 굵직한 주요 산업들이 인천~프라하 노선을 통해 동유럽권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생산법인도 이 노선을 슬로바키아로 진출하는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비엔나 노선도 오스트리아 뿐 아니라 폴란드까지의 진출로를 활짝 열어주는 거점이 되고 있다. GM대우는 비엔나 노선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진출한 주요 기업이며, LG전자 생산·판매 법인, LG화학 생산법인, 대우일렉트로닉스 생산법인 등은 인천~비엔나 노선을 통해 폴란드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중부유럽은 스위스의 취리히 노선으로, 남부유럽은 이탈리아의 로마,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연결된다. 취리히 노선을 통해 GM대우 유럽본부, LG화학 유럽판매법인을 비롯, 종근당, 고려화학 등 의약 및 화학 기업이 진출하고 있으며, 로마 노선을 통해 GS건설, LG전자,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과 삼성물산, 삼성전자, 제일기획 등 주요 삼성계열사, 에이스침대 등 생활 기업이 남부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제조 및 판매법인, LG상사, 두산중공업 등은 마드리드를 통해 남부유럽에 진출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 러시아의 지역 노선은 4월 26일부터 백야의 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주 3회 운항을 재개된다. 모스크바 노선도 5월 26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이로써 러시아 지역도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연계하는 매일 운항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러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여객과 화물을 합쳐 22개 도시인 유럽 지역 취항 도시를 오는 2012년까지 30개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 스카이팀 제휴 노선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최근 우즈벡 항공과 교류협력의향서(LOI)를 맺은 것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진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항공 예약, 채팅·문자메시지로도 OK"☞대한항공, 김종창 사외이사 중도 퇴임☞대한항공, 인천공항 `제3활주로` 시험비행 성공
2008.03.31 I 정태선 기자
  • 아시아나, ''빛의 도시'' 파리 하늘을 난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빛의 도시' 파리에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기존의 런던,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유럽 지역의 3대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아시아나는 31일 인천공항에서 강주안 사장과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 이재희 인천공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파리 구간에 대한 정기국제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운항개시일 이후 연간 9만4000여 석을 공급할 예정인 이 노선에는 보잉 777기종이 주 3회(월, 수, 금) 투입된다. 인천~파리 구간 운항편은 오후 1시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6시20분(현지시각)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파리~인천 구간 운항편은 오후 9시20분(파리 현지시각)에 파리를 출발해 익일 오후 3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들과의 공동운항 등 제휴를 강화함으로써 유럽 주요 도시와의 연계 노선을 확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파리 취항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프랑스 정부에 복수취항을 요청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 한·불 항공회담에서 복수취항이 합의된 후 올해 2월 건교부의 ‘운수권 배분 절차’를 거쳐 인천~파리 노선에 대한 주 3회 운수권을 배분받게 됐다. 또 오는 2010년 하계 스케줄부터는 주 1회가 증가한 주 4회 운항이 가능해 인천~파리 노선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유류비 헤지로 양호한 실적 기대-푸르덴셜☞`사업다각화 활발` 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급증☞(특징주)아시아나, 코스피 첫거래 `약세`
2008.03.31 I 정태선 기자
''JR 고노우센 패스'' 끊으면 이틀간 무제한 열차 이용
  • ''JR 고노우센 패스'' 끊으면 이틀간 무제한 열차 이용
  • [조선일보 제공] ■ 항공·숙박 아키타와 아오모리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일주일 내내 있다. 일본 온천여관은 문의·예약이 힘들다. 국내 여행사에 연락하면 항공권 구입과 여관 예약을 대행해준다. 문의 웹투어 (02)2222-2522, www.web tour.com ■ 교통 시간 여유가 있다면 'JR 고노우센(五能線·사진)' 패스를 끊으면 좋다. 5000엔짜리 패스를 끊으면 이틀 동안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키타와 아오모리 사이 해안을 달리는 노선으로, 해안을 따라 운항한다. 바다 풍광이 훌륭하다. 약간 느리다. 아키타 또는 아오모리 기차역에 가면 끔찍하게 자세한 열차운항시간표를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맞춰 스케줄을 짜면 교통비 무섭게 비싼 일본에서 돈을 꽤 많이 아낄 수 있다. 현지에서만 판매한다. '리조트 시라카미(Resort Shirakami)'라는 관광열차는 마주보는 좌석을 붙이고 평상처럼 다리를 펴고 앉을 수도 있고, 경치 구경을 잘 하라고 특별 좌석도 마련해놨다. 리조트 시라카미는 좌석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 환율·환전 100엔=약 970원. 최근 해외여행 갈 때 환전하지 않고 현지 도착 후 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늘었다. 환전 수수료보다 현금서비스 사용료가 싸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서다. 일본은 어느 정도 환전해 가는 편이 안전하다. 대부분의 일본 ATM은 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일본 우체국(JP Bank)에서 운영하는 ATM은 가능하나, 찾기가 쉽지 않다. ■ 문의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02)777-8601, www.welcometojapan.or.kr ▶ 관련기사 ◀☞''나라 요시토모''의 악동들을 만나다
  • 아시아나, 관세청 RFID 시범사업자로 선정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관세청이 추진하는 `RFID 수입 항공화물 통관체제 구축사업`의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해 반입되는 모든 수입화물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를 부착, 화물하역 후부터 최종 화주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시아나측은 "시스템이 개발 완료되어 전면적으로 적용되면 공항의 화물터미널 업무 프로세스와 수출입기업의 물류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RFID시스템은 기존의 바코드시스템에 비해 화물 정보에 대한 인식과 추적기능이 뛰어나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한다. 또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을 연계 적용하면 화물의 이동상황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진다.아시아나항공은 RFID기반의 화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 아시아나IDT(대표: 박찬법) 산하에 4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RFID/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사업부를 설립했다. 지난 달에는 전 국내선 운항편(11개 공항) 및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편의 위탁수하물에 대한 RFID기술을 적용하는 등 각종 RFID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아시아나항공, 28일부터 유가증권시장서 거래☞스타지수에 모두투어·제이브이엠 신규 편입
2008.03.27 I 정태선 기자
`누르는 재미가 있다` LG전자 3G 휴대폰 출시
  • `누르는 재미가 있다` LG전자 3G 휴대폰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을 살린 3세대 휴대폰을 출시했다.LG전자는 25일 메탈 스타일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3G HSDPA폰 `LG-SH24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전면의 메뉴, 통화, 방향 버튼과 키패드에 부드럽고 탄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버튼을 누르면 피부를 만지는 듯한 가벼운 탄력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또 일체형으로 제작된 메뉴 버튼과 키패드에는 상큼한 초록색의 글씨를 배색해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 옆면은 볼륨조절 버튼을 제외한 각종 버튼들을 생략해 심플한 디자인을 살렸다.모네타 서비스, 블루투스, 200만 화소 카메라, 영상통화, MP3 플레이어, 외장 메모리, 슬림 요가, 지하철 노선도, 사전, 단위 변환기 등 풍부한 편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비롯해 `LG-SH410` 등 2종의 3세대 휴대폰과 2세대 휴대폰인 `LG-SV570` 등 성능이 뛰어난 보급형 휴대폰 총 3종을 SK텔레콤에 공급한다.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USIM 해제 등으로 여러 대의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휴대폰의 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소재와 색상을 다양화한 실용적인 제품 라인업으로 3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www.cetizen.com)을 통해 LG-SH240의 새로운 애칭을 공모한다. 공모 우수작은 TV광고에 적용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맥쿼리 "단기 수출株, 중장기 내수株 유망"☞LG전자 `터치 라이팅 폰` 50개국 동시 출시☞美ITC, LG·소니등 30개사 LED 특허침해 조사
2008.03.25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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