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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펼치는눈, 어스름, 빛의 삼중주
  • 손끝으로 펼치는눈, 어스름, 빛의 삼중주
  • ▲ 갤러리현대에서 만난 오치균은 손에 상처가 났을 때 가장 괴롭다고 했다. “붓은 닳으면 새로 사면 되지만 손은 살 수도 빌릴 수도 없잖아요. 그럴 땐 아주 미치겠어요.” 신상순기자 ssshin@hk.co.kr[한국일보 제공] 뜻밖에도 섬섬옥수였다. 정교하게 구획하는 붓이 싫어 손가락으로 색을 발라 층층이 쌓는 이 작가의 손은 험하기는커녕 가늘고도 고왔다. 마르기 전 물감은 아가의 살처럼 보드라워 그를 찢지 않는 덕분이다. “내 그림은 몸으로 비벼낸 자취”라고 말하는 그의 그림에선 지문도 그렇게 하나의 질료가 된다. 손가락 그림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오치균(51)이 ‘진달래와 사북의 겨울’을 그린 동명의 개인전을 6~26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갖는다. 인상주의 화풍으로 뉴욕과 산타페, 서울의 풍경을 그려온 작가의 탐미주의가 사북의 서럽고도 처연한 정경 속에 아릿하게 피어오른 작품들이다. ▲ ‘시험공부’“1998년 정선으로 아내와 산나물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사북을 발견했어요. 지나가는데 온통 새까만 마을이 시각적 충격으로 들이닥쳤죠.” 쇠락의 기운이 대기 중에 가득한 폐광촌의 슬레이트 지붕, 그 위에 눈처럼 쌓인 탄가루, 판잣집의 장독대와 그 앞에 죽죽 늘어선 키 큰 해바라기들…. 작가는 그곳에서 이젠 사라져버린, 찢어지게 가난했던 옛 고향의 모습을 발견했다. 무너져내리는 것들의 아름다움이었다. 사북 그림이란 말에 리얼리즘 계열의 민중미술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작가는 사북을 수없이 그리도록 ‘사북사태’를 몰랐다고 한다. “만약 알고 그렸더라면 ‘스토리텔링’이 됐겠죠. 나는 색감과 질감으로 얘기하는 화가인데요! 몰라서 이런 작품들을 그릴 수 있었던 거니까,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럽지도 않아요.”(웃음) 여명의 푸르름과 희부윰하게 쌓인 눈을 기조로 해 무한대에 가까운 빛의 변주를 보여주는 그의 사북은 두말없이 아름답다. 오치균은 너무 솔직하게 자신을 까발리는 스타일이어서 그의 화법을 문어체의 평서문으로 옮겨놓는 것은 악의적 모함이 되기 쉽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전 요즘 굉장히 ‘업’ 돼있어요. 왜냐고요? 뜨니까!” 여기서 까르르 터져나오는 그의 웃음과 장난기, 천진한 유머를 걷어내면 그의 말마따나 ‘재수없는 신(scene)’이 연출된다. 더군다나 그는 그림 한 점이 억대에 이르는 이른바 ‘블루칩’ 작가로, 요즘 미술시장의 ‘이슈메이커’ 중 한 명이다.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건 제가 느낀 그대로를 거르지 않고 작품에 쏟아붓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솔직한 그림을 그리려면 삶과 사람 자체가 솔직해야 하죠. 세상은 그림은 자유롭고 솔직하길 바라면서 사람은 모범적이고 순종적이길 바라는데, 그건 모순이에요.” 솔직한 것은 때때로 타인을 할퀴는 흉기도 되는 탓에 그는 사람 만나기를 꺼린다고 했다. 가까이 지내는 대학(서울대 미대) 동문 출신 화우가 있는지 물으니 그의 대답, “한 명도 없어요!” 그림 외의 유일한 취미인 운동 덕분에 그는 액션영화의 ‘히어로’ 못지않은 근육질의 몸매를 갖게 됐다. 작고 마른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7년간 트레이닝한 결과다. 짧은 머리에 영화 <빠삐용>에 감동받아 시술받은 나비 문신까지 더해져 자주 술집 기도나 조폭으로 오해 받는다는 그. “제가 혐오감을 주는 자로 분류돼 하이클래스 목욕탕이나 골프장 같은 데를 못 가요. 하지만 전 그런 오해가 너무 즐거워요.”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이례적으로 모두 비매(非賣)다. 해외전시가 예정돼 있는데다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풀었을 때 시장에 줄 충격을 감안했다. “모두 비매니까 이게 얼마짜리인지 생각하지 마시고 오셔서 실컷 구경하세요.” 전시는 무료다. (02)734-6111 ▶ 관련기사 ◀☞평면-입체의 의도적 공존 도시의 기하학적 묘미 살려☞작가들의 내밀한 문장, 수줍은 봉인 풀린다
한진重, 지주사 전환 재상장.. 투자전략은?
  • 한진重, 지주사 전환 재상장.. 투자전략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진중공업이 지주회사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진중공업으로 분할돼 31일 재상장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재상장 평가가격은 거래정지 시점의 시가총액을 분할 후 두 회사의 순자산비율로 안분한 후 각사의 발행주식수로 나누는 방법으로 결정된다. 기준가는 평가가격의 50~200% 범위에서 동시호가를 통해 결정된다.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097230) 지분 19.6%와 한진도시가스, 한국종합기술개발, 한일레져 등을 소유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은 HHIC-HK(수빅조선소 지분 100% 보유)와 한일리조트,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지분, 북항배후지와 동서울터미널 등 주요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 CJ투자증권은 재상장이후 적정주가에 대해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은 11만7000원,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7만6900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의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을 제시하고,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적정주가는 5만9000원에서 8만원까지로 평가했다. 강영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기업분할로 주식수는 감소하지만, 투자지분을 제외한 사업부문이 모두 유지되므로 주당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포함한 해외법인과 개발 및 매각이 예정돼 있는 비영업용토지자산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성장 모멘템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대주주의 지분확대가 이뤄진 이후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분할 이후 한진중공업그룹 지배구조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투자자들이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홀딩스의 하락폭 보다 한진중공업의 상승폭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상승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성급하게 지주회사를 매도해 하락세를 부추기기 보다는 중장기로 보유하면서 사업회사의 추가매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만약 시장참여자들의 움직임이 한진중공업 매수, 한진중공업홀딩스 매도로 지나치게 편중돼 적정주가 대비 지주회사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하거나 사업회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오히려 한진중공업홀딩스 매수, 한진중공업 매도의 역발상 전략이 유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할재상장 직후 최대주주 등은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진중공업 지분을 각각 16.1% 소유하게 되고, 지주회사는 사업회사의 지분을 19.6% 소유하게된다. 따라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가 추가적으로 사업회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nbsp;한진도시가스와 한국종합기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서울북부지역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5186억원, 순이익은 15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설계감리, 기술용역 등을 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315억원, 순이익은 71억원을 나타냈다. 정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 중 적어도 한곳은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한진중공업, 31일 재상장
2007.08.31 I 이진철 기자
박종훈 내달 1일 독주회 "그토록 꺼리던 쇼팽에 도전"
  • 박종훈 내달 1일 독주회 "그토록 꺼리던 쇼팽에 도전"
  • ▲ 박종훈은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앙코르곡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앙코르 무대에서는 내 방식대로 고춧가루를 뿌린 ‘박종훈식 쇼팽’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한국일보 제공]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훈(39)의 행보는 폭이 넓다. 해금 연주자 김애라, 첼리스트 허윤정, 소프라노 김수연의 음반을 프로듀싱했고, 작곡과 편곡도 한다. 무소르그스키, 리스트 등 3장의 묵직한 클래식 음반을 내면서 재즈와 뉴에이지 등 크로스오버 음반도 7장이나 만들었다. 핫핑크 셔츠에 10년 넘게 기른 머리를 고무줄로 동여매고 나타난 박종훈은 이런 활동 반경에 대해 “하고 싶으니까”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처음으로 자작곡을 담은 뉴에이지 음반을 낸 것이 2002년.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콩쿠르 우승 이후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던 때라 우려의 시선도 컸다. 하지만 그는 “클래식이든 재즈든, 음으로 예술적 이상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똑 같은 건데 사람들은 음악을 나누려고만 하는 것 같다.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건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구상하는 게 곧 휴식이라는 박종훈은 요즘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언니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의 음반에 들어갈 곡을 만들고 있다. 박종훈이 이번에 들고 온 것은 뜻밖에도 쇼팽이다. 쇼팽의 발라드를 담은 음반(스톰프 뮤직)이 23일 발매됐고, 다음달 1일 충무아트홀에서 ‘쇼팽의 초상’이라는 제목으로 독주회를 한다. 발라드 1~4번, 왈츠,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까지 쇼팽으로만 프로그램을 짰다. 그에게 지금껏 쇼팽은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직선적이고, 절제하지 않는 저의 연주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연히 연주회나 콩쿠르 때 쇼팽은 거의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21세 때 쇼팽의 대가 얀 에키에르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발라드를 연주한 뒤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냐”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이후로는 쇼팽과 더욱 멀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얻은 딸이 쇼팽을 다시 보게 했다. “딸이 생긴 뒤 평소 관심 없던 악보들을 뒤지게 됐는데 어느새 쇼팽을 연주하고 있더군요. 고정된 쇼팽의 이미지에 끼워 맞추려 하지 않고 순수하게 악보만 보니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인위적으로 과장하지 않고 순수하게 본성을 표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음악을 통해 쇼팽의 초상을 다시 그려보고 싶습니다.”
변덕쟁이 증시에 배신당한 당신 쉿! 소문내지 마세요
  • 변덕쟁이 증시에 배신당한 당신 쉿! 소문내지 마세요
  • [조선일보 제공] 널뛰기하는 주가, 나날이 오르는 금리.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가 금융 시장을 뒤흔들어 놓은 이후 목돈을 쥐고도 어찌해야 할지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럴 때는 일단 현금을 쥐고 상황이 흘러가는 모양새를 잘 지켜보는 것이 상책. 이렇게 불안해진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유혹하듯, 은행권의 고금리 예금 상품이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들 상품은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는 동안 증시로 빠져나가는 뭉칫돈을 거둬들이려고 은행들이 황급히 내놨던 고육지책(苦肉之策) 상품들. 그런데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금융 불안기의 대안 상품으로 뜻밖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펀드 환매 부추길라’ 홍보 안하는 은행들 은행들은 표정관리에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증시에서 은행으로 돈이 되돌아오는 것은 반색할 만한 일이지만, 드러내놓고 이를 반길 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 잘못하면 ‘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미끼로 개미들의 펀드 환매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들썩한 홍보를 자제하고 조용히 이들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주부터 1년 만기 연 5.4%의 금리를 주는 ‘고객사은 특판 예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총 2조원이 모일 때까지만 한정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이 상품을 출시한다고 홍보 계획을 세웠다가 주가가 폭락하자 황급히 취소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국민은행이 장년층 고객을 겨냥해 내놓은 ‘와인(Wine) 정기예금’은 기본금리(연 5.0%)에 각종 우대 금리를 얹어 연 5.4~5.8%의 고금리를 준다. 국민은행은 “하루 평균 300억원 가량 판매됐지만, 코스피지수가 폭락한 지난 16일에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0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지난 9일 출시한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연 5.5%의 금리를 준다. 10여일 만에 1조1000억원을 유치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수익률이 올라가는 CD연동금리정기예금 은행 대출·예금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지난 석 달 새 약 0.3%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CD 금리와 연동되는 대출 금리가 올라 주택 담보 대출자들은 울상이지만, CD 금리와 연동되는 예금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조금씩 높은 금리의 이득을 보고 있다. 우리은행 오렌지정기예금은 현재 금리가 연 5.35%로(1년 예금 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5%포인트 올랐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어 최고 5.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탑스(Tops) CD 연동 정기예금’도 현재 1년 만기 연 5.35%의 금리를 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CD 연동 정기예금’은 1년만기 기준 연 5.4%의 금리를 준다. 이들 CD 연동 예금은 주택담보대출금리처럼 3개월마다 한 번씩 금리가 조정된다. 따라서 요즘처럼 CD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시기에 유리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CD 금리의 상승세가 예견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가 고정되어 있는)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저축은행 예금과 수시입출금 상품도 ‘고금리’ 수익률만 보면 저축은행이 단연 앞서간다. 인천 모아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6.35%, 인천 에이스저축은행은 300억원 한도 특판정기예금에 1년 만기 기준 연 6.4%의 금리를 준다. 이 밖에 HK저축은행과 경기지역 토마토저축은행도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연 6.1%에 이른다. 5000만원까지 원리금 보호가 되는 것은 은행 예금과 똑같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되는 기미를 노려 언제라도 돈을 주식시장에 넣을 준비를 갖추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을 이용해 볼 만하다. 현재 은행권에서 주목받는 수시입출금 예금 중 하나가 HSBC의 ‘다이렉트 뱅킹’이다.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금리를 연 3.5%에서 연 5%(3000만원까지)로 높여 주는 이벤트를 열면서 막대한 시중자금을 끌어들였는데, 이벤트 마감을 10일 앞두고, 앞으로 계속 5% 금리를 주기로 했다. HSBC 정지향 이사는 “계좌 이체 수수료가 무료이므로, 수수료가 붙는 다른 수시 입출금 상품에 비해 보이지 않는 ‘+α’의 수익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 SKT, 中 차이나유니콤 2대 주주로 등극(종합)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이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인수한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참여를 확대한다.SK텔레콤은 보유중인 중국 제2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전환사채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20일 이사 지명권 행사를 통해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차이나유니콤의 홍콩상장법인인 차이나유니콤리미티드 (CUHK)가 발행한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으며, 이번 주식 전환으로 6.6%의 지분을 확보해 CUHK의 2대 주주에 됐다.전환 주식 수는 총 8억9974만5075주이며, 전환가격은 8.63 홍콩달러(HK)이다. 전환 신청 후 주식 수령까지의 기간은 약 2주 가량이 소요되며, 이후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 이사 지명권 행사를 통해 1명의 이사를 파견할 예정이다.김신배 SK텔레콤은 사장은 “현재의 주가 수준(8월 20일 기준 12.16HK달러)이 전환가격 이상의 수준에서 상당기간 유지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투자자 보호 정책 의지 등 투자 위험성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식 전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차이나유니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사업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채권자 지위보다는 주주 지위를 확보 하는 것이 명분과 실리 양 측면에서 모두 알맞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SKT, 차이나유니콤 CB 주식전환..6.61% 확보
2007.08.21 I 박지환 기자
  • (재송)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14일)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천개발(03204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중부종합개발의 자산(주식 및 토지) 매각작업을 검토중이며 최대주주인 구천서(28.45%)와 그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및 계열사 소유지분의 매도도 계속 검토중이지만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SNH(051980)=최대주주주인 임대희씨가 주식 20만주(1.15%)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함. 이에 임씨 외 특별관계자 2인의 지분율은 기존 12.67%에서 20.52%로 1.15% 줄음.▲서울식품(004410)공업=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23만6260주, 총 61억813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9월11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주. 우리사주조합원의 우선배정비율은 20%.▲아이메카(033850)=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메카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회복`을 이유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키로 했다고 공시함.▲탑엔지니어링(065130)=잉크젯 프린터 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5억1000만원 규모의 파코라인 전환사채(CB)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함.▲동양철관(0089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 200만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도키로 했다고 공시함. 매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15일까지이며 우리투자증권이 매각 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함.▲신지소프트(078700)=올초 횡령 사건에 휘말린 신지소프트가 회계법인의 반기검토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함. 한영회계법인은 검토범위 제한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냄.▲삼성정밀화학(004000)=한국투신운용은 삼성정밀화학 지분 10.16%(262만113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포휴먼(049690)=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83억5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7% 증가했다고 공시함. 상반기 매출은 9.4% 증가한 17억8300만원,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1700만원에 그침.▲한국저축은행(025610)=이사회를 열고 주당 250원, 총 12억37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함.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자강(036790)=코스닥시장본부는 자강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오는 17일까지 주권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힘.▲세안(002540)=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허위공시로 3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함.▲헬리아텍(038920)=지난 상반기 68억5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억85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함.▲인탑스(049070)=2분기 영업이익이 56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84% 줄었다고 공시함.▲에스엠(041510)=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2억45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500만원 적자에서 손실규모가 두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공시함.▲쓰리쎄븐(067290)=김형규 회장은 지난 10일 크레아젠 복지재단에 쓰리쎄븐 주식 50만주, 그리고 민미경 크레아젠연구소 이사에게 1만5000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함.▲롯데칠성(005300)=지난 2분기에 193억4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9.8% 줄었다고 밝힘.▲웅진코웨이(021240)=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엘엘씨(Lazard Asset Management LLC)는 웅진코웨이 주식 402만9670주(5.41%)를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마크로젠(038290)=올해 사업연도(2006년 7월~2007년 6월) 영업손실이 40억7095만원으로 손실규모가 전년대비 37.5% 줄었다고 밝힘.▲솔로몬저축은행(007800)=주당 1만2300원씩 250만주, 총 307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힘.▲홈센타(060560)=최대주주인 박철웅 씨의 특별관계자인 부광아스콘 이균발 비케이 등 3인이 주식 63만727주(6.84%)를 처분했다고 밝힘.▲새한(008000)=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38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대구은행(005270)=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힘.▲현대상선(011200)=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한 11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힘.▲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152억8350만원 규모의 보통주 690만주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유유(000220)=최대주주인 유승필 회장이 장내에서 1000주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유 회장과 친인척들이 최근 5260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함.▲국영지앤엠(006050)=145억3200만원 규모의 보통주 277만3256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유니테스트(086390)=하이닉스반도체와 플래시 제품용 메모리 테스터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울트라건설(004320)=주요주주인 삼광기업이 보유주식 19만1100주(2.36%)를 처분했다고 밝힘.▲삼성카드(029780)=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논란이 된 후순위 전환사채(CB) 이자 환입문제에 대해 `한국회계기준원`의 유권해석을 받기로 함.▲금호타이어(073240)=최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장내에서 보통주 15만126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함.▲한텔(041940)=코스닥시장본부는 한텔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주권매매를 오는 17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힘.▲동양철관(008970), 일경(008540)=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양철관과 일경에 대해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공시를 요구함.▲HK저축은행(007640)=지난 6월 매각한 서울 서초동 소재 토지와 건물에 대해 옛 소유자였던 김모씨가 매각 소유권이전등기 무효의 소송을 제기해왔다고 공시함.▲남양유업(003920)=주가 안정 및 경영권 방어를 위해 50억 규모의 자사주 2만196주(2.81%)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힘. 매입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 ▲영원무역(009970)=캐나다 투자관리회사 맥킨지 컨딜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 Mackenzie Cundill Investment Management )Ltd.는 영원무역의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함. ▲C&진도(008400)=양길용씨가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4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함. ▲금양(001570)=보통주 1171만2952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증자키로 했다고 공시함.▲한진피앤씨(061460)=주요주주인 기업은행KTB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주식 100만주(5.95%)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기업은행KTB제1호의 지분율은 기존 11.9%에서 5.95%로 줄음.▲지엔코(065060)=최대주주가 이석화 외 2인에서 주식회사 더블류지에프코리아로 변경됐다로 공시함. ▲헬리아텍(038920)=20억원 규모의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힘. ▲동원수산(030720)=지배주주 왕윤국 대표이사가 보통주 2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함.▲코오롱건설(003070)=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22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655억3000만원과 비교해 65.2%가 급감한 실적임.▲한텔(041940)=193억8000만원 규모의 보통주 1200만주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 ▲한화증권(003530)=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통주 지분 5.01%(187만2천199주)를 한화석유화학에 매각했다고 공시함.▶ 관련기사 ◀☞포휴먼, 상반기 순익 84억..119%↑
2007.08.16 I 조용철 기자
  •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14일)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천개발(03204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중부종합개발의 자산(주식 및 토지) 매각작업을 검토중이며 최대주주인 구천서(28.45%)와 그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및 계열사 소유지분의 매도도 계속 검토중이지만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SNH(051980)=최대주주주인 임대희씨가 주식 20만주(1.15%)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함. 이에 임씨 외 특별관계자 2인의 지분율은 기존 12.67%에서 20.52%로 1.15% 줄음.▲서울식품(004410)공업=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23만6260주, 총 61억813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9월11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주. 우리사주조합원의 우선배정비율은 20%.▲아이메카(033850)=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메카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회복`을 이유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키로 했다고 공시함.▲탑엔지니어링(065130)=잉크젯 프린터 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5억1000만원 규모의 파코라인 전환사채(CB)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함.▲동양철관(0089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 200만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도키로 했다고 공시함. 매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15일까지이며 우리투자증권이 매각 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함.▲신지소프트(078700)=올초 횡령 사건에 휘말린 신지소프트가 회계법인의 반기검토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함. 한영회계법인은 검토범위 제한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냄.▲삼성정밀화학(004000)=한국투신운용은 삼성정밀화학 지분 10.16%(262만113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포휴먼(049690)=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83억5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7% 증가했다고 공시함. 상반기 매출은 9.4% 증가한 17억8300만원,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1700만원에 그침.▲한국저축은행(025610)=이사회를 열고 주당 250원, 총 12억37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함.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자강(036790)=코스닥시장본부는 자강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오는 17일까지 주권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힘.▲세안(002540)=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허위공시로 3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함.▲헬리아텍(038920)=지난 상반기 68억5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억85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함.▲인탑스(049070)=2분기 영업이익이 56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84% 줄었다고 공시함.▲에스엠(041510)=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2억45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500만원 적자에서 손실규모가 두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공시함.▲쓰리쎄븐(067290)=김형규 회장은 지난 10일 크레아젠 복지재단에 쓰리쎄븐 주식 50만주, 그리고 민미경 크레아젠연구소 이사에게 1만5000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함.▲롯데칠성(005300)=지난 2분기에 193억4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9.8% 줄었다고 밝힘.▲웅진코웨이(021240)=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엘엘씨(Lazard Asset Management LLC)는 웅진코웨이 주식 402만9670주(5.41%)를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마크로젠(038290)=올해 사업연도(2006년 7월~2007년 6월) 영업손실이 40억7095만원으로 손실규모가 전년대비 37.5% 줄었다고 밝힘.▲솔로몬저축은행(007800)=주당 1만2300원씩 250만주, 총 307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힘.▲홈센타(060560)=최대주주인 박철웅 씨의 특별관계자인 부광아스콘 이균발 비케이 등 3인이 주식 63만727주(6.84%)를 처분했다고 밝힘.▲새한(008000)=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38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대구은행(005270)=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힘.▲현대상선(011200)=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한 11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힘.▲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152억8350만원 규모의 보통주 690만주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유유(000220)=최대주주인 유승필 회장이 장내에서 1000주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 유 회장과 친인척들이 최근 5260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함.▲국영지앤엠(006050)=145억3200만원 규모의 보통주 277만3256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유니테스트(086390)=하이닉스반도체와 플래시 제품용 메모리 테스터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울트라건설(004320)=주요주주인 삼광기업이 보유주식 19만1100주(2.36%)를 처분했다고 밝힘.▲삼성카드(029780)=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논란이 된 후순위 전환사채(CB) 이자 환입문제에 대해 `한국회계기준원`의 유권해석을 받기로 함.▲금호타이어(073240)=최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장내에서 보통주 15만126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함.▲한텔(041940)=코스닥시장본부는 한텔에 대해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주권매매를 오는 17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힘.▲동양철관(008970), 일경(008540)=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양철관과 일경에 대해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공시를 요구함.▲HK저축은행(007640)=지난 6월 매각한 서울 서초동 소재 토지와 건물에 대해 옛 소유자였던 김모씨가 매각 소유권이전등기 무효의 소송을 제기해왔다고 공시함.▲남양유업(003920)=주가 안정 및 경영권 방어를 위해 50억 규모의 자사주 2만196주(2.81%)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힘. 매입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 ▲영원무역(009970)=캐나다 투자관리회사 맥킨지 컨딜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 Mackenzie Cundill Investment Management )Ltd.는 영원무역의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함. ▲C&진도(008400)=양길용씨가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4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함. ▲금양(001570)=보통주 1171만2952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증자키로 했다고 공시함.▲한진피앤씨(061460)=주요주주인 기업은행KTB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주식 100만주(5.95%)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기업은행KTB제1호의 지분율은 기존 11.9%에서 5.95%로 줄음.▲지엔코(065060)=최대주주가 이석화 외 2인에서 주식회사 더블류지에프코리아로 변경됐다로 공시함. ▲헬리아텍(038920)=20억원 규모의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힘. ▲동원수산(030720)=지배주주 왕윤국 대표이사가 보통주 2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함.▲코오롱건설(003070)=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22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655억3000만원과 비교해 65.2%가 급감한 실적임.▲한텔(041940)=193억8000만원 규모의 보통주 1200만주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힘. ▲한화증권(003530)=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통주 지분 5.01%(187만2천199주)를 한화석유화학에 매각했다고 공시함.▶ 관련기사 ◀☞포휴먼, 상반기 순익 84억..119%↑
2007.08.14 I 조용철 기자
1만원이면 보약 한 제 "와! 힘솟네"
  • 1만원이면 보약 한 제 "와! 힘솟네"
  • ▲ "공짜 약은 약효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한방 전문의들은 한약시장에서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단돈 1만원 정도만 투자해서 집에서 훌륭한 보약을 달여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박서강기자 pindropper@hk.co.kr[한국일보 제공] 복더위에 지친 심신이 좀처럼 회복되질 않는다. 보약이라도 한 제 지어 먹고 싶지만, 수십만 원 돈 들일 생각을 하면 쉽게 결심이 서지 않는다. 밥이 보약이라며 입맛 없어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복날마다 보양식도 찾아보지만, 보약에 대한 미련은 남는다. 하지만 꼭 목돈을 들여야만 보약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리품만 좀 팔면 적은 돈으로도 보약을 찾아 먹을 수 있다. ‘공짜 약은 약효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큰 돈을 들여 특별한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물론 있다. 체질이나 앓고 있는 질병에 따라서는 피해야 할 약재도 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간단한 보약 정도는 얼마든지 집에서도 달여 먹을 수 있다. 단돈 1만원으로 집에서 보약을 만들어 먹는 방법을 한방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알아보았다. ■ 더위를 많이 탈 때 무더위가 계속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먹을 수도 있다. 더위를 먹으면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지면서 식은땀이 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 3가지 약재로 만드는 생맥산(生脈散)이 좋다. 생맥산은 갈증을 해소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름철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 뜨거운 불 가까이서 일하는 요리사,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수험생, 노인 등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nbsp;■ 기운 없고 피곤할 때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하거나 잦은 날씨 변화, 과로, 스트레스 등이 계속되면 기력이 약해질 수 있다. 기력이 떨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의욕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이럴 때 한방에서는 사군자탕(四君子湯)을 처방한다. 이는 소화ㆍ호흡기 계통에 도움되는 처방으로, 원기를 돕는 인삼과 수분을 조절하는 백출, 이뇨 작용을 돕는 백복령, 이들을 조화시켜주는 감초 등 4가지 약재가 들어간다.&nbsp;&nbsp;■ 다리 비만, 부기가 심할 때 “저녁이 되면 발목이 코끼리 발목처럼 붓고 두꺼워져요.” “상체는 말랐는데 굵은 다리 때문에 놀림을 당해요.” 이런 호소를 하는 여성의 대부분은 몸무게는 정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다리에 지방이 많이 분포돼 있고 근육이 발달한 편이다. 다리가 잘 붓고 해서 실제 아침과 저녁에 따로 몸무게를 재보면 1~2㎏ 정도 차이가 난다. 이럴 때에 한방에서는 백출, 계피, 소엽 등이 들어간 오령산(五&#33491;散)을 많이 처방한다. &nbsp;■ 여름에도 감기 걸릴 때 &nbsp;더운 여름철에도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감기를 잘 앓는 아이가 있다. 이럴 때 한방에서는 호흡기 계통의 기능을 올려 감기에 덜 걸리게 하기 위해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많이 처방한다. 여기에는 황기, 길경, 맥문동, 오미자, 감초 등이 들어간다. 단 이 탕약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처방이며 한창 감기를 앓을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아이 성장에 도움이 필요할 때 요즈음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 끄는 대화 주제는 단연 아이의 키와 성장이다. 초등학생 기준으로 평균보다 10㎝ 정도 키가 작으면 단신으로 볼 수 있다. 아이 성장을 돕기 위한 탕약으로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을 처방한다. 숙지황, 백복령, 목단피, 산약, 택사, 산수유 등이 들어가는 이 탕약은 특히 봄, 가을에 먹으면 효과가 좋다. 무릎,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지치고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에게도 좋다. 하지만 소화를 잘 못시키거나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nbsp;▲ 약재 달이기 1. 인삼은 뿌리가 나오는 대가리 부분을 제거하고 되도록 얇게 썰어 넣는다. 2. 맥문동은 가운데 색이 진한 부분을 떼낸다. 2. 용기에 물 1리터와 약재를 넣고 30분 정도 상온에 놔둔 뒤 끓인다. 3. 처음에는 중간 불에 올려놓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1시간 30분 정도 끓인다. 4. 다 끓인 다음 채반이나 얇은 보자기에 걸러낸다. &nbsp;▲ 먹는 방법 1일 3회, 식사 1시간 후에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신다. 한 번 끓여서 1~2일, 1회에 120~150㏄, 2~7일 정도 마신다. 다만 아이에게 먹일 경우에는 1회에 50~100㏄씩 2~5일(보중익기탕)이나 5~10일(육미지황탕) 정도 마시게 한다. <도움말 주신 분 = 자생한방병원 김재형 원장, 참사랑경희한의원 안병철 원장, 최승한의원 최승 원장>
널뛰는 증시에 지친 당신… 쉬어가라
  • 널뛰는 증시에 지친 당신… 쉬어가라
  • [조선일보 제공] 중소기업에 다니는 7년차 회사원 박모(36)씨는 지난해 초 주식에 1500만원을 집어 넣었다. 아내 몰래 비자금 통장에 고이 넣어 두었던 돈을 꺼내 알음알음 정보를 입수한 세 종목에 털어 넣었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1400선. 종목을 바꿔 타며 몇 차례 손해와 이익을 거듭했다. 그러다 얼마 전 코스피지수가 2000까지 훌쩍 뛰었다. 박씨는 “이러다가 진짜 대박 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자 박씨는 생각을 고쳐 먹었다고 했다. “주식을 팔아 이익을 챙기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겠네.” 이런 생각을 하는 박씨에게 어떤 금융 상품이 좋을까? 잠시 관망하다가 재투자를 노린다면 단기 금융상품에 묻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하루만 맡겨도 연 4~5%의 이자가 나오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야 한다. ◆30일 정도만… 쉬었다 가자 조정이 얼마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언제라도 주식 시장에 다시 뛰어들 기회를 노리고 있는 투자자라면 일단 수시로 돈을 뺄 수 있는 상품에 돈을 둬야 한다. 이럴 땐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가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주식을 판 돈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고, 연 4.2~4.6%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기 때문이다. 머니마켓펀드(MMF)도 연 4%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나 올 초부터 ‘익일 환매제’가 도입돼 입금과 출금이 하루씩 늦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MMF와 금리는 비슷하되 당일 입·출금이 가능한 콜론형특정금전신탁(MMT)에 가입하는 편이 현명하다. HSBC은행은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뱅킹에 한해 이달 말까지 하루를 맡겨도 연 5% 금리를 주는 특판 행사를 하고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는 연 5%의 금리를 주고,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의 금리가 붙는다. 인터넷 계좌 이체시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도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3달 정도… 한 번 지켜 보자 하지만 주식 투자를 쉬는 기간이 좀 더 길 경우나 주식을 판 돈으로 몇 달 뒤 목돈을 쓸 계획이 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굳이 수시 입·출금을 해야 할 필요가 없고, 좀 더 오랜 기간 예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는 저축은행 상품을 주목할 만하다. HK저축은행은 100일짜리 정기적금이 연 5.2% 금리를 준다.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은 하루만 예치해도 연 4.7%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지난 6일 내놓았다. 특히 저축은행의 예금은 원리금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도 단기 자금을 굴리기에 적당하다. 우리투자증권의 약정형 RP는 투자기간에 따라 연 4.75~4.95% 금리를 준다. 특정금전신탁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금융회사가 고객에게서 받은 돈을 고객이 지정한 방법으로 운용해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주로 우량기업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상품이 많은데, 요즘은 연 5% 정도의 수익률이 나온다. 원리금 보장이 되지는 않지만, 자신이 안정된 투자 대상을 직접 고른다는 장점이 있다.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팀장은 “주식 투자를 쉴 때도 돈을 일반 계좌에 넣어 두지 말고, 시기를 따져 적당한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스카이라이프, 1400억 외자유치..외국계펀드 2대주주
  • [이데일리 양효석 이학선기자] KT(030200)의 자회사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이 14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nbsp;&nbsp;네덜란드계 펀드가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네덜란드계 펀드인 더치 세이빙스 홀딩스(DUTCH SAVINGS HOLDINGS B.V.)로부터 1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를 각각 700억원어치 발행해 더치 세이빙스 홀딩스에 넘기기로 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내달 발행될 예정이며, 전환사채는 양측이 협의 후 발행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더치 세이빙스 홀딩스는 UBS캐피탈을 전신으로 하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설정한 펀드다. 지난해 MBK파트너스와 함께 HK저축은행의 지분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이번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지분을 인수키로 한 것은 기업공개(IPO)시 매각차익 등을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상환전환우선주의 경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IPO 실패시 상환청구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전판까지 두고있어 투자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이 펀드가 확보할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1400억원 규모면 KT(030200)(21.46%)에 이어 2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관측이다. 구체적인 발행가액 등은 오는 7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한국디지털위성방송 관계자는 "발행가액과 전환조건 등은 비밀유지계약에 의해 당분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지금 상태라면 스카이라이프의 2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nbsp;KT 관계자도 "지분율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그쪽(더치 세이빙스 홀딩스)이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스카이라이프의 재무안정성이&nbsp;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외자유치 성공으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신규사업과 가입자 확보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고선명(HD) 위성방송을 위한 신기술(H.264) 개발과&nbsp;운용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 2월 말 현재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11년까지는 가입자를 340만명까지 늘리고 매출액 9000억원, 당기순이익 19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7.08.01 I 이학선 기자
  • 초대형 MSO `씨앤앰` 새주인에 MBK 유력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MBK파트너스가 지분 매각 작업 중에 있는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의 경영권을 차지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이 기사는 오전 11시52분 (EXCLUSIVE) `초대형 MSO 씨앤앰 새주인에 MBK 유력`이라는 제목으로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아시아지역 구성원들이 한미은행 매각 완료 직후 만든 국내 PEF로. HK상호저축은행, 한미캐피탈을 인수했고, 하나금융지주와 손잡고 LG카드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칼라일아시아 회장을 지내며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 씨티은행에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남긴 김병주씨가 이끌고 있다.MBK파트너스와 함께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입찰에 참여했던 신한맥쿼리-굿모닝신한증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29일 "매각측으로부터 최종 입찰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이틀 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매각 대상에는 골드만삭스가 보유해온 지분 30.54%외에도 이민주 회장 측 지분까지 포함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씨앤앰 경영권 전체가 MBK파트너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수합병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MBK측은 이민주 회장측 지분까지 포함, 총 3조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맥쿼리 컨소시엄 측 관계자는 "MBK측이 상당히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입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고 말했다.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대만 2위의 SO업체 인수 당시에도 예상치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 향후 SO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관련 MBK측은 "아직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고, 매각 자문을 맡은 씨티은행측도 "코멘트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2007.06.29 I 배장호 기자
  • 초대형 MSO `씨앤앰` 새주인에 MBK 유력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MBK파트너스가 지분 매각 작업 중에 있는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의 경영권을 차지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MBK파트너스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아시아지역 구성원들이 한미은행 매각 완료 직후 만든 국내 PEF로. HK상호저축은행, 한미캐피탈을 인수했고, 하나금융지주와 손잡고 LG카드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칼라일아시아 회장을 지내며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 씨티은행에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남긴 김병주씨가 이끌고 있다.MBK파트너스와 함께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입찰에 참여했던 신한맥쿼리-굿모닝신한증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29일 "매각측으로부터 최종 입찰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이틀 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매각 대상에는 골드만삭스가 보유해온 지분 30.54%외에도 이민주 회장 측 지분까지 포함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씨앤앰 경영권 전체가 MBK파트너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수합병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MBK측은 이민주 회장측 지분까지 포함, 총 3조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맥쿼리 컨소시엄 측 관계자는 "MBK측이 상당히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입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고 말했다.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대만 2위의 SO업체 인수 당시에도 예상치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 향후 SO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관련 MBK측은 "아직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고, 매각 자문을 맡은 씨티은행측도 "코멘트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2007.06.29 I 배장호 기자
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 여행
  • [여행단신]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 여행
  • [조선일보 제공] ::::: 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 여행 개별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하나로항공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Asia 7 City Tour' 상품을 선보인다.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를 대상으로 쇼핑, 패션, 스타일, 레스토랑 등 꼭 한번 들러 볼만한 핫스팟(hot spot)을 엄선하여 소개하며, 하이힐을 신고 떠날 수 있는 여유 있고 고급스러운 구성과 일정이 특징. 첫 번째 상품으로는 '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을 선보이며, 오사카, 방콕, 홍콩 등 7개 도시 여행 상품이 시리즈로 소개될 예정이다. '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 상품의 경우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오모테산도 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및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아오야마', 모리 미술관 등 3개의 미술관 입성으로 아트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롯폰기 힐'을 비롯, 일본 패션리더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다이칸야마', '자유가오카', '오다이바' 등을 추천 일정으로 제시하고 있다.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여행자 취향에 따라 호텔등급을 달리하여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격 50만원~120만원. - 문의 : 하나로항공 02-734-3100 , www.hanarotravel.com ▲ Design & Style을 찾아 떠나는 동경:::::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을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 캠페인 통해 &nbsp;&nbsp;&nbsp;&nbsp;&nbsp; 무료 항공권 1,000장 제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오는 7월 홍콩 특별 행정 지구 출범 10주년을 맞아 홍콩 주민은 물론 전세계 여행객을 상대로 1000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홍콩을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7월 8일까지 이벤트 공식 사이트인 www.welovehongkong.hk에 홍콩을 사랑하는 이유를 담은 글(영어 또는 중국어)이나 이미지 혹은 두 가지를 조합한 자료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내용 중 일차로 300편을 선정해 우승자들에게 총 400장의 무료 항공권(홍콩 비거주자 100장)을 제공하며, 이어 선정된 300편을 인터넷상에서 공개투표를 거쳐 최종 100편을 선정해 우승자에게 추가로 200장의 항공권(한 편당 2장)을 그리고 인터넷 공개투표에 참가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자동추첨을 거쳐 총 400장의 항공권을 제공한다. 홍콩을 사랑하는 이유에는 제한이 없으며 홍콩과 관련해 사람, 음식, 경치, 라이프 스타일 등 모든 내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 이벤트 참여 및 상세 안내 : www.welovehongkong.hk ::::: 성향 알아보고 휴가지 정하면 푸짐한 경품이 투어익스프레스에서는 7월15일까지 '여름휴가 제안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DS, DMB, 폴라로이드 카메라, 여행트렁크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여름휴가지 제안 이벤트'는 홈페이지 내의 설문 참여를 통해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여행지를 추천 받는 것. 조용한 곳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종아 하는 글루미족, 사회적 능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기개발을 중요시하는 30대 여성인 골드미스족, 여유 있는 경제력과 보헤미안 같은 자유분방함을 지닌 보보스족, 합리적 소비의 실속파인 프라브족 등으로 고객 성향을 구분하여 적절한 휴가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재미와 함께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도움을 주는 이벤트. 설문에 참여하고 여행상품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명), 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2명), 1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명), 몽블랑 여권지갑(3명), 마르쉐 무료 스파게티 식사권(25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7월 23일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로 이뤄진다. - 문의 : 투어익스프레스 02-2022-6400 , www.tourexpress.com
''댄싱 섀도우'' 주연 배해선·김보경 "연기대결 양보없죠"
  • ''댄싱 섀도우'' 주연 배해선·김보경 "연기대결 양보없죠"
  • ▲ 김보경(왼쪽)이 “작품에 대한 부담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정도”라고 푸념하자, 배해선은 “내가 신인일 적에 비하면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 ssshin@hk.co.kr[한국일보 제공] 시작부터 남다른 행보로 주목 받은 뮤지컬이 있다. 국내 창작 뮤지컬 사상 유례없는 8년의 제작기간, 50여 억원의 제작비, 세계적인 극작가인 아리엘 도르프만과 작곡가 에릭 울프슨 등 외국 스태프의 참여…. <댄싱 섀도우>(7월 8일~8월 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외적 조건은 국내 어느 작품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차범석의 희곡 <산불>을 원작으로 삼았으니 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조건에서 작품의 내실을 튼실히 채워주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일 터. 매일 8시간이 넘게 연습 중이라는 두 주연배우 배해선(33)과 김보경(25)은 “주변의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입을 모은다. “대작을 고집하는 것은 아닌데 인연이 닿네요. 연극을 전공할 때부터 차범석 선생님의 <산불>을 좋아했어요. 뮤지컬로 만든다고 하기에 선뜻 오디션에 응했죠.” <아이다> <에비타>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꿰찼던 배해선은 이 작품을 택한 이유로 ‘차범석’을 꼽았다. 평소 연극성이 강한 뮤지컬을 선호하는 그에게, 존경하던 차범석의 작품은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 지난해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급부상한 김보경은 아직 <산불>을 읽어보지 못했다. “주인공이든 조역, 단역이든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작품이면 다 좋아요. 운이 따라서 큰 작품의 주인공을 연달아 맡게 됐는데, 이번에는 같이 출연하는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어요.” 두 사람은 2004년 <아이다>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배해선은 주인공, 김보경은 조역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역전됐다. 김보경이 맡은 나쉬탈라 역할이 배해선의 신다 역할보다 대사, 노래, 춤 등 모든 면에서 비중이 높다. “솔직히 샘이 많이 나죠. (웃음) 보경이는 <아이다>를 공연할 때도 눈에 띄는 연기자였죠. 이번에 다시 만나보니 ‘내가 알고 있던 보경이가 맞나?’할 정도로 연기가 몰라보게 늘었어요.” 배해선은 자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엄살을 부리지만 후배에 대한 칭찬은 아낌 없다. 김보경도 나쉬탈라를 소화하기에 벅찰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나쉬탈라가 선한 인물로만 그려지지 않아서 힘들어요. 숲과 대화하는 영적인 능력을 갖고 있어 숲을 수호하려 하지만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부터 숲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하는 복잡한 인물이에요.” 배해선이 연기하는 신다는 나쉬탈라와 달리 숲을 떠나 도시 생활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처음엔 악역인 줄로만 알고 ‘이 참에 이미지 변신을 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배역을 분석할수록 진정한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짠한 인물인 거에요. 관객이 연민을 느낄 수 있도록 신다의 내적 갈등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제 목표예요.” 배역에 대한 질문을 하자 서로의 옷 매무새와 머리 모양을 손 봐주던 자매 같은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무대 위의 연기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기세다. <댄싱 섀도우>는 배해선에게 있어 “고통스럽게 작업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작품”인 반면, 김보경에게는 “맘껏 노래하고 춤 출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줘서 흥분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른 듯하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만은 한결 같은 두 여배우의 연기 대결은 <댄싱 섀도우>를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임에 틀림 없다.
  • 교육부 강경대응에 사립대들 ''3,4등급 이상 만점'' 없던일로…
  • [한국일보 제공] 연세대 이화여대 등 일부 사립대가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고교 내신 상위 3~4개 등급을 모두 만점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슬그머니 철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들의 움직임을 간파한 교육인적자원부가 행ㆍ재정적 제재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자 ‘없던 일’로 꼬리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를 앞두고 혼란만 부채질 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거세게 비난했고, 대학 내부에서도 “경솔한 처사”라는 지적이 많아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최근 2008학년도 대입 전형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내신 상위 3~4개 등급을 만점 처리하는 안을 검토했다. 정시모집에 한해 내신 4등급이나 3등급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만점을 주겠다는 발상이다. 내신 4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학교 성적이 40% 안에만 들면 모두 만점을 받는다는 뜻이다. 연세대 이화여대는 1~4등급, 성균관대 한양대는 1~3등급을 만점 처리 등급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K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내신 부담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 나왔던 내용”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직접 사실 확인에 나서자 해당 대학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말을 바꿨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전 긴급 해명자료를 내고 “내신 등급 논의는 대학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바 없다”고 후퇴했다. 진원지로 지목된 이 대학 황규호 입학처장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라고 말을 돌렸다. 연세대 측도 “외유 중인 입학처장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러섰다.교육부는 파장의 확산을 우려한 듯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김광조 차관보가 나서 브리핑을 갖는 등 직접 대응했다. 김 차관보는 “입시가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일부 사립대가)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학생부 영향력을 무력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이어 “새 대입안의 핵심인 학생부 중심 전형 취지를 어긴 대학은 행ㆍ재정적 지원과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신 등급을 갖고 ‘장난’을 치는 대학은 지원금을 깎고 정원을 감축하는 등 강력 제재하겠다는 의미로, 대학에 대한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교육부의 강경 대응에 일부 사립대가 일단 후퇴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완전 ‘백기’를 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입시학원 평가이사는 “내신 성적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상태에서 주요 대학들은 어떤 식으로든 내신 영향력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특정 등급 이상을 만점 처리하진 않더라도, 내신 실질반영률은 높아야 10% 선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서울대는 4월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에서 내신 1~2등급에 같은 점수를 부여키로 했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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