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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시장포화로 해외진출 러시
  • 유통업체, 시장포화로 해외진출 러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국내 소비경기 회복 부진과 대형마트 시장 포화의 벽에 부딪힌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내수 경기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함과 동시에 해외 소싱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지난 13일 농심(004370) 계열의 대형 할인점업체 메가마트는 미국 현지법인 '메가마트 INC(MEGAMART INC)'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2009년께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할인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메가마트는 현재 중국에서도 3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사업 관리를 위한 홍콩법인 'MEGAMART(H.K)'을 설립하기도 했다.또한 국내 3위 대형마트 업체 롯데쇼핑(023530)은 중국 현지 점포 인수에 나섰다. 롯데마트 측은 "이르면 연내나 내년 초에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상하이 싼린점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에서도 대형마트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백화점 부문은 올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 첫번째 백화점을 열었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베이징에 해외 두번째 백화점을 열 예정이다.국내 할인점 시장 선두 업체인 신세계는 지난 97년 중국에 첫번째 대형마트(이마트)를 열었다.  현재 상하이와 톈진을 중심으로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출점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국에 10개 정도의 이마트를 새로 오픈할 계획"이라면서 "신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고, 현지 소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농심, 실적 턴어라운드 진행중..`매수`-동부
2007.12.14 I 이태호 기자
인터넷 여행 계획 방법… 나의 여행메이트
  • 인터넷 여행 계획 방법… 나의 여행메이트
  • [조선일보 제공] 여행은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 시작된다. 갈 곳을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 경로를 짜다 보면 마음은 벌써 길 위에 있으니. 인터넷으로 뉴욕타임스 서평을 읽고 아마존에서 바로 책을 주문하는 ‘글로벌 네티즌’들은 이제 여행도 인터넷으로 준비하며 값싸고 알찬 서비스를 찾아 ‘밤샘 클릭’을 불사한다. 겨울 여행을 앞두고 챙겨두면 좋을 쏠쏠한 인터넷 여행 계획 방법을 모아 소개한다. ::: 호텔 예약, ‘닷컴’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영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해외여행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익스피디아(www.expedia.com)’ ‘프라이스라인(www.priceline.com)’ 같은 사이트가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호텔은 물론 렌터카, 항공권 등을 한 곳에 모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검색,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게 한 이 사이트들은 사용이 간편하고 방대한 정보를 모아두어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이왕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 참에, 조금만 더 ‘넷품’을 팔아보자. 대형 여행 사이트들이 지역별 마케팅을 위해 ‘닷컴(.com)’ 외에 만들어둔 해외 사이트까지 둘러보면 비용도 아끼고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 ‘익스피디아’는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등 14개 나라, ‘프라이스라인’은 영국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 별도 사이트를 두고 있다. ‘닷컴’ 대신 ‘ www.expedia.co.jp (익스피디아 일본 사이트)’ ‘ www.priceline.com.hk(프라이스라인 홍콩 사이트)’ 등 각 국가의 고유 도메인이 부여돼 있고, 가격도 해당 국가의 통화로 표시해두었다. 이들을 활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환율 비교를 통해 싼 가격을 찾는 것이다. ‘익스피디아’에서 미국 뉴욕의 ‘밀포드 호텔’을 예약한다고 할 경우(12월 중순에 12월 말 1박 예약 기준, 호텔 가격은 기간에 따라 바뀔 수 있음) ‘닷컴’이 제시하는 가격은 249달러. 캐나다, 호주, 일본 사이트의 같은 호텔 1박 가격은 각각 251.36캐나다달러, 287호주달러, 22140엔이었다. 통화가 달라 헷갈리지만, 간단한 곱셈을 통해 원화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미국 23만275원, 캐나다 23만2528원, 호주 23만3833원, 일본 18만5161원이 나온다. 같은 호텔인데 엔화 환율이 워낙 약하다 보니 ‘닷컴’보다 일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때 4만원 이상 싸지는 것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예약 가능한 호텔의 숫자도 큰 차이가 난다.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홍콩 호텔을 예약하려고 하면 ‘닷컴’에는 14개 호텔밖에 뜨지 않지만 홍콩 사이트에는 무려 110개의 호텔이 나온다. 같은 호텔(라마다 쿤룽)로 비교할 경우 가격은 ‘닷컴’ 쪽이 12만7374원(138달러)으로 홍콩 사이트(1204홍콩달러=14만2530원)보다 약간 쌌다. 그렇지만 세일이나 축제 기간 등 방을 구하기 힘들 땐 홍콩 사이트가 유용해진다. ‘프라이스라인’은 타이완과 홍콩 사이트도 영어로 사용할 수 있게 해둬 해외 인터넷 쇼핑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본어를 못하면서 ‘익스피디아’ 일본 사이트를 둘러보고 싶을 땐 ‘인조이재팬’의 번역 서비스(http://enjoyjapan.naver.com/transservice/)가 유용하다. 결제는 한국서 발급 받은 비자, 마스터 카드로도 대부분 가능하지만 해외 사이트다 보니 시스템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 저가항공 검색, 좋은 좌석 확보도 인터넷으로 국제선 항공에 대한 정보는 출발 국가의 인터넷 여행사들이 가장 꼼꼼하게 챙겨두고 있다. 즉 한국서 출발하는 항공권 정보는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나 ‘투어캐빈(www.tourcabin.com )’같은 국내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 게 가장 낫다. 여행지에서 항공편으로 도시간 이동을 하려면 나날이 늘고 있는 저가항공을 이용해보자. 저가항공사들은 여행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자사 사이트에서만 예약을 받고 있어 가격 비교가 쉽지 않다.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카약닷컴(www.kayak.com )’이나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m )’를 통하면 수많은 저가항공사 중 가장 저렴한 항공편 검색이 가능하다. 미국 일부 항공사에 한해, 인터넷 체크인을 대행해주는 사이트 ‘체크인 수너(www.checkinsooner.com )’도 재미있다. 이름과 예약번호만 입력해 두면 체크인이 시작되는 출발 시간 24시간 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된다. 이 사이트는 또 아메리칸에어라인의 경우 원하는 좌석을 미리 찍어 두면 4분마다 자동으로 확인해 그 자리가 비는 즉시 좌석을 예약해주기도 한다. 항공기의 ‘좋은’ 좌석은 항공사·기종별 좌석 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트구루(www.seatguru.com )’에 상세히 공개돼 있다. ::: MP3를 가이드로 채용하세요 여행사 가이드 따라 다니긴 번거로울 것 같고, 책 보고 혼자 연구하자니 뭔가 놓치는 것 같아 찜찜할 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늘고 있는 ‘mp3 여행 가이드’를 시도해보자. 이 가이드는 유명 미술관 등에서 전화기처럼 생긴 기계를 나눠준 후 그림 아래 붙은 숫자를 누르면 자세한 설명이 나오게 한 ‘오디오 가이드’의 ‘디지털·도시형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뉴욕으로 시작해 지금은 프랑스 영국 인도 등 국가를 하나하나 추가해가고 있는 ‘사운드워크(www.soundwalk.com )’에 들러 무료 공개된 샘플을 감상해보면 mp3 가이드에 대한 대략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브롱스 힙합 산책(Bronx Hip Hop Walk)’ ‘브롱스 낙서 산책(Bronx Graffiti Walk)’ ‘맨해튼 차이나타운(Manhattan Chinatown)’ 등 지역·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듣거나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사운드워크’ mp3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지인이 아니면 지나치기 십상인 골목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각 지역 현지인 중 주제와 잘 어울리는 이가 내레이션을 맡고 자동차 소리나 분위기 있는 음악을 깔아 두어서 마치 뉴욕에 사는 친구가 손을 잡고 안내하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 가이드는 ‘뉴욕 3부작’로 유명한 소설가 폴 오스터가 녹음을 했고, 브롱스 낙서 편은 그래피티로 유명한 ‘태츠 크루(TATS CRU)’가 흑인 억양을 팍팍 넣어 진행하는 식이다. mp3 가이드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 좋게 말하면 영어 공부가 되고, 나쁘게 말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영어 ‘리스닝’이 정말 짜증난다면 ‘사운드워크’ 사이트에 있는 pdf 산책 지도만 다운로드 받아서 가도 산책에 큰 도움이 되겠다. 지도는 무료, mp3 파일은 하나당 12달러(1달러=약 924원)로 길이는 투어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략 한 시간 정도다. ‘투어캐스터(www.tourcaster.com )’에서도 일본 프랑스 중국 스위스 등 전세계 약 30개 나라에 대한 mp3 가이드를 판매한다(6.95달러). 영국 미국 등의 mp3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운즈포사이츠(www.soundsforsights.com ·도시별 5개 세트 17.99달러 정도)’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좀더 상세해 아이들 교육에 좋겠다. ‘오디세이가이드(www.audisseyguides.com ·10달러)’는 보스톤 시카고 시애틀 마이애미 뉴올리언즈 등 미국 도시 중심의 관광 안내 mp3 가이드를 판매한다. 시 관광청에서 mp3를 만들어 홈페이지(www.visitdublin.com)에 올려두는 더블린이나, 광고가 있고 음질이 약간 떨어지지만 많은 도시의 mp3를 공개해둔 ‘지오개드(www.geogad.com )’처럼 무료 사이트도 늘어나는 추세니 여행 전 ‘구글(www.google.com )’ 등에서 ‘해당도시 free mp3 tour’를 검색하는 걸 잊지 말자. ::: 일본 료칸(旅館), 한국서 예약하기 겨울철 일본을 가장 근사하게 여행하는 방법, 료칸 아닐까. 눈 쌓인 뜨끈한 온천과 나이 지긋한 여주인이 내오는 가이세키(懷石·일본 고급 정통 요리)를 먹으며 겨울의 추위를 잊어보고 싶지만 문제는 검색과 예약이다. 소규모로 운영하는 일본의 료칸들은 대부분 홈페이지를 갖고 있지 않고, 설령 있더라도 일본어로만 써있기 때문에 네티즌 여행객들은 어디부터 검색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www.welcometojapan.or.kr ) 마케팅팀 유진 대리는 ‘일본국제관광료칸연맹(www.ryokan.or.jp )’을 추천했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각 지역별로 회원 료칸을 깔끔하게 정리한 후 홈페이지가 있는 료칸에는 링크를 걸어두었다. 일본어를 읽지 못해도 사진을 보며 대략적인 료칸의 분위기를 짐작하며 맘에 드는 료칸 몇 개를 점 찍어 놓는 것으로 료칸 여행 계획을 시작할 수 있다. 료칸 연맹에서 선택한 료칸이 홈페이지에서 영문이나 한글로 예약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별도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HK저축銀 "시중銀·캐피탈과 경쟁 생각없다"
  • HK저축銀 "시중銀·캐피탈과 경쟁 생각없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무리하게 제1금융권 은행이나 제2금융권 타업계인 캐피탈사와 경쟁하기보다는 현재 저축은행이 보유한 시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HK저축은행(007640)이 무리한 마켓 확대보다는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경표 HK저축은행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축은행은 주로 300만원에서 500만원, 최대 1000만원 정도의 신용대출 등 이미 주력하고 있는 마켓의 범위가 명확히 정해졌다"며 "이 범위를 넘어 무리하게 시중 은행이나 캐피탈 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최근 여신 누적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소매금융이 이미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업계 최초로 정기 예금 수신 금리를 7%대로 인상한 데 대해, "수신 확대를 위해 이자율을 높게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며 "소액신용대출과 기업금융 등 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에 수신 고금리를 충분히 풀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HK저축은행은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정기예금 금리를 연7.0%로 인상한 바 있다. 서 행장은 "금리를 7%로 인상한 이후 하루만에 수신 잔고가 160억원 급증했다"며 "소수점 단위의 차이여도 고객들이 체감하는 금리차는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당분간은 예금금리를 7%에서 추가로 더 올릴 가능성은 없다"며 "저축은행업계 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현 수준의 금리에서 추가 인상을 꾀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행장은 이어 최근 감독당국을 중심으로 논의된 저축은행 신용대출 공동브랜드 사용 건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같은 저축은행 업계라 해도 개별 은행별로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지 않느냐"며 "부실이 났을 경우의 책임 소재를 비롯 현실과 괴리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행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지적에 대해, "마이크로크레딧과 소액신용대출은 엄밀히 구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개인의 자활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마이크로크레딧과 채권 등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상업적으로 시행되는 소액신용대출은 명백히 다르다"며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이라곤 하지만 상업적인 목적을 차치하고 마이크로크레딧만 영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7%대 진입
2007.11.27 I 김수미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대한전선(00144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8.2% 신규 취득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9인은 대한전선 지분 8.2%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밝혔다.▲LG패션(093050), 3분기 영업익 54억..전년比 3배 = LG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4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000만원의 3배를 넘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1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이스타투자, 폴리플러스(065610) 지분 5.5% 취득 = 이스타투자자문은 폴리플러스의 보통주 81만3314주를 취득해 지분 5.55%를 보유하고 있다고 1일 공시했다. 또 전환사채(CB) 25만주를 인수, 주식으로 전환시 총 지분은 7.13%가 된다. ▲현대DSF(016510), 3Q 영업익 38억..전년비 37%↑ = 현대DSF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8% 늘어났다고 1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26억41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3.5% 늘어났다. ▲일간스포츠(036420), 3분기 영업익 8.7억..전년比 흑전 = 일간스포츠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억7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4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도 4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억7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72% 증가한 123억11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006800), 2분기 영업익 1011억..전년比 52%↑ = 대우증권은 2분기(7월1일~9월30일) 영업이익이 10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분기대비는 41.1% 감소했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1%, 전분기대비 20.6% 각각 증가한 1조15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7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전분기대비 39.0% 각각 감소했다.▲광동제약(009290), 자사주 100만주 취득키로 = 광동제약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1.91%)를 장내매입키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시가로 45억4000만원 상당이다. 오는 5일부터 매입에 들어간다. ▲오픈베이스(049480), 송규현·김선철 각자대표로 변경 = 오픈베이스는 대표이사를 정진섭 씨에서 송규헌, 김선철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1일 공시했다.또 최대주주 정진섭 대표와 특별관계자 지원철 씨는 지분을 추가 취득했고, 정 대표의 부친인 정경모씨가 388만5103주를 매수해 특별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 6인의 지분율은 63.4%가 됐다. ▲카엘(082270), 3분기 영업손 1.3억..전년비 적전 = 카엘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억76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8.8% 감소한 22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커스(093520)도 태양광발전사업 진출 = 매커스는 태양광발전사업체인 세찬파워에 21억2500만원을 출자, 지분 41.35%를 취득키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태양광발전사업과 탄소배출권사업 진출 목적이다. 세찬파워 지분인수와 함께 세찬파워 관계회사인 에스피에너지와 에스피솔라 지분 15%씩도 각각 1억8400만원과 1억9000만원에 넘겨 받기로 했다. ▲주연테크(044380), 송시몬 대표 은퇴..회사 활력 차원 = 주연테크를 15년간 이끌어온 송시몬 대표가 현직에서 은퇴했다. 주연테크는 1일 송시몬 대표가 대표이사직과 함께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 후임에는 이우정 부사장이 선임됐다.▲라이프코드(028300), 김영세 대상 유증 철회..규모 줄여 재추진 = 라이프코드가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등을 대상으로 결의했던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증자 규모를 크게 줄여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라이프코드는 1일 "지난달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나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신규발행 주식수 제한으로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005490), 푸른천안㈜ 계열사로 추가 = 포스코는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영위하는 푸른천안㈜을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1일 공시했다. ▲큐로컴(040350), 최대주주 에스비텍으로 변경 = 큐로컴은 최대주주 권경훈 씨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에스비텍에게 매각하고, 권경훈 씨는 에스비텍의 주식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열사 그룹명은 큐로컴에서 에스비텍으로 바뀌게 된다.큐로컴은 대주주 권경훈 씨가 큐로컴의 주식 1968만7799주를 85억6400만원에 에스비텍에 매각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에스비텍은 지분율이 7.45%에서 15.59%로 확대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려개발(004200),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 고려개발은 122억원의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두산중공업(03402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5.6% 신규 취득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10인은 두산중공업 지분 5.6%를 신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한진해운(00070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0.8% 매도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11일은 한진해운 지분 0.8%를 매도했다고 1일 밝혔다.▲선진(014300), 최대주주 농수산홈쇼핑으로 변경 = 선진은 최대주주가 이인혁에서 (주)농수산홈쇼핑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농수산홈쇼핑이 기존 최대주주인 이인혁외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선진주식 92만8113주(42.19%), 개인주주 안종화에게 9만2400주를 매입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삼화콘덴서(001820)공업,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삼화콘덴서공업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경남기업(00080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경남기업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일신석재(00711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일신석재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UC아이콜스(065810), 굿모닝신한증권이 손해배상 청구 = UC아이콜스를 굿모닝신한증권이 회사를 상대로 4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UC아이콜스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 제3자 배정 유증 취소 = 야호커뮤니케이션은 227만주 규모의 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 내용을 반복한 야호커뮤니케이션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저축은행(007640), 650억원 유상증자 결의 = HK저축은행은 1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250원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20일이다.▲폴켐(033190), 신성신소재 등이 25억원 소송제기 = 폴켐은 신성신소재(주), 김성호가 25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오픈베이스(049480), 최대주주 정진섭 전 대표이사 등으로 변경 = 오픈베이스는 최대주주가 지현욱씨 외 5인에서 정진섭 전 대표이사 외 3인(지분율 42.69%)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유비트론(054010), 7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 유비트론은 시설자금 조달 목적으로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채의 만기는 오는 2010년 11월19일이며, 만기이자율은 4.0%다.▲에스비텍(051780), 최대주주 (주)큐로컴에서 권경훈 이사로 변경 = 에스비텍은 큐로컴이 지분 1천만주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권경훈 이사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엠파스(066270), 최대주주 SK텔레콤외 3인으로 변경 = 엠파스는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으로 최대주주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SK텔레콤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SK텔레콤 외 3인의 엠파스 보유지분율은 68.02%다.▶ 관련기사 ◀☞대한전선·롯데쇼핑 용산국제업무지구 컨소시엄 참여☞대한전선,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라임-현대' 컨소 참여
2007.11.02 I 김현동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대한전선(00144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8.2% 신규 취득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9인은 대한전선 지분 8.2%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밝혔다.▲LG패션(093050), 3분기 영업익 54억..전년比 3배 = LG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4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1000만원의 3배를 넘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1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이스타투자, 폴리플러스(065610) 지분 5.5% 취득 = 이스타투자자문은 폴리플러스의 보통주 81만3314주를 취득해 지분 5.55%를 보유하고 있다고 1일 공시했다. 또 전환사채(CB) 25만주를 인수, 주식으로 전환시 총 지분은 7.13%가 된다. ▲현대DSF(016510), 3Q 영업익 38억..전년비 37%↑ = 현대DSF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8% 늘어났다고 1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26억41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3.5% 늘어났다. ▲일간스포츠(036420), 3분기 영업익 8.7억..전년比 흑전 = 일간스포츠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억7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41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도 4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억7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72% 증가한 123억11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006800), 2분기 영업익 1011억..전년比 52%↑ = 대우증권은 2분기(7월1일~9월30일) 영업이익이 10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분기대비는 41.1% 감소했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1%, 전분기대비 20.6% 각각 증가한 1조15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7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전분기대비 39.0% 각각 감소했다. ▲광동제약(009290), 자사주 100만주 취득키로 = 광동제약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1.91%)를 장내매입키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시가로 45억4000만원 상당이다. 오는 5일부터 매입에 들어간다. ▲오픈베이스(049480), 송규현·김선철 각자대표로 변경 = 오픈베이스는 대표이사를 정진섭 씨에서 송규헌, 김선철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1일 공시했다.또 최대주주 정진섭 대표와 특별관계자 지원철 씨는 지분을 추가 취득했고, 정 대표의 부친인 정경모씨가 388만5103주를 매수해 특별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 6인의 지분율은 63.4%가 됐다. ▲카엘(082270), 3분기 영업손 1.3억..전년비 적전 = 카엘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억76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8.8% 감소한 22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커스(093520)도 태양광발전사업 진출 = 매커스는 태양광발전사업체인 세찬파워에 21억2500만원을 출자, 지분 41.35%를 취득키로 했다고 1일 공시했다. 태양광발전사업과 탄소배출권사업 진출 목적이다. 세찬파워 지분인수와 함께 세찬파워 관계회사인 에스피에너지와 에스피솔라 지분 15%씩도 각각 1억8400만원과 1억9000만원에 넘겨 받기로 했다. ▲주연테크(044380), 송시몬 대표 은퇴..회사 활력 차원 = 주연테크를 15년간 이끌어온 송시몬 대표가 현직에서 은퇴했다. 주연테크는 1일 송시몬 대표가 대표이사직과 함께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 후임에는 이우정 부사장이 선임됐다.▲라이프코드(028300), 김영세 대상 유증 철회..규모 줄여 재추진 = 라이프코드가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등을 대상으로 결의했던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증자 규모를 크게 줄여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라이프코드는 1일 "지난달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나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신규발행 주식수 제한으로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005490), 푸른천안㈜ 계열사로 추가 = 포스코는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영위하는 푸른천안㈜을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1일 공시했다. ▲큐로컴(040350), 최대주주 에스비텍으로 변경 = 큐로컴은 최대주주 권경훈 씨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에스비텍에게 매각하고, 권경훈 씨는 에스비텍의 주식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열사 그룹명은 큐로컴에서 에스비텍으로 바뀌게 된다.큐로컴은 대주주 권경훈 씨가 큐로컴의 주식 1968만7799주를 85억6400만원에 에스비텍에 매각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에스비텍은 지분율이 7.45%에서 15.59%로 확대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려개발(004200),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 고려개발은 122억원의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두산중공업(03402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5.6% 신규 취득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10인은 두산중공업 지분 5.6%를 신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한진해운(000700),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0.8% 매도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특별관계자 11일은 한진해운 지분 0.8%를 매도했다고 1일 밝혔다.▲선진(014300), 최대주주 농수산홈쇼핑으로 변경 = 선진은 최대주주가 이인혁에서 (주)농수산홈쇼핑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농수산홈쇼핑이 기존 최대주주인 이인혁외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선진주식 92만8113주(42.19%), 개인주주 안종화에게 9만2400주를 매입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삼화콘덴서(001820)공업,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삼화콘덴서공업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경남기업(00080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경남기업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일신석재(007110),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일신석재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UC아이콜스(065810), 굿모닝신한증권이 손해배상 청구 = UC아이콜스를 굿모닝신한증권이 회사를 상대로 4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UC아이콜스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 제3자 배정 유증 취소 = 야호커뮤니케이션은 227만주 규모의 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 내용을 반복한 야호커뮤니케이션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저축은행(007640), 650억원 유상증자 결의 = HK저축은행은 1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250원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20일이다.▲폴켐(033190), 신성신소재 등이 25억원 소송제기 = 폴켐은 신성신소재(주), 김성호가 25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오픈베이스(049480), 최대주주 정진섭 전 대표이사 등으로 변경 = 오픈베이스는 최대주주가 지현욱씨 외 5인에서 정진섭 전 대표이사 외 3인(지분율 42.69%)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유비트론(054010), 7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 유비트론은 시설자금 조달 목적으로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채의 만기는 오는 2010년 11월19일이며, 만기이자율은 4.0%다.▲에스비텍(051780), 최대주주 (주)큐로컴에서 권경훈 이사로 변경 = 에스비텍은 큐로컴이 지분 1천만주를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권경훈 이사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엠파스(066270), 최대주주 SK텔레콤외 3인으로 변경 = 엠파스는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으로 최대주주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SK텔레콤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SK텔레콤 외 3인의 엠파스 보유지분율은 68.02%다.▶ 관련기사 ◀☞대한전선·롯데쇼핑 용산국제업무지구 컨소시엄 참여☞대한전선,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라임-현대' 컨소 참여
2007.11.01 I 김현동 기자
  • 삼성석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논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상무가 삼성석유화학의 최대주주가 된 것을 두고 삼성의 알짜 계열사 경영권을 편법 승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9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제일모직(001300), 삼성전자(005930) 등이 의도적으로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의 삼성석화 지분 인수를 포기하고 알짜기업의 경영권을 이부진씨에게 승계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최근 영국 BP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석화 지분 47.4% 중 33.2%를 약 450억원에 인수해 삼성석화의 최대주주가 됐다. BP의 잔여 지분 14.2%는 삼성물산(000830)이 192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심 의원은 "삼성석화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충당금 과다산입에 의한 일시적 적자"라며 "순자산 가액에도 못 미치는 헐값매각으로 이부진씨는 최소 550억원 이상의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삼성석화가 지난 2005년 5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기록하다 지난해 1117억원의 손실을 낸 것은 한국합섬의 계열사인 HK의 채권 등을 544억원 가량 대손상각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인수합병이 추진중인 HK가 정상가동되는 경우 대규모 대손상각액이 다시 이익으로 환입된다는 것. 지난 2005년 말 기준 삼성석화의 주당 순자산은 6만9000원대이며, 대손상각 손실을 인정하더라도 지난해 주당 순자산이 4만6000원대이기 때문에 이 상무가 인수한 주당 37.23달러(약3만4000원)은 헐 값이라는 설명이다. 또 98년 이후 10여년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은 삼성석화가 장부가 378억원 규모의 보유토지를 시가로 평가하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미래가치를 실질순자산 가치의 30% 정도로 평가하면 주당 적정 매각가격은 최소 7만6000원대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심 의원은 "삼성측은 삼성석화가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내는 바람에 계열사들이 주식 인수를 거부해 오너일가가 책임지는 차원에서 인수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제일모직과 삼성전자는 그만큼 손실을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금융권에서도 이 씨의 삼성석화 지분 인수는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와 연결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석화에 계열사들의 일감몰아주기나 계열사들 간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차액챙기기 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제일모직, 3분기 기대 부합..`매수`-우리☞제일모직 3Q 영업익 691억..전년비 7.1%↑☞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4일)
2007.10.29 I 하수정 기자
"삼성 중국펀드, 미래에셋보다 잘할 수 있다"
  • "삼성 중국펀드, 미래에셋보다 잘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투신운용이 최근 출시한 중국투자펀드를 위탁운용하는 해외운용사 대표가 미래에셋의 중국펀드보다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이 출시한 중국투자펀드는 설정일이 1년이 지난 4개 펀드 모두가 1년 누적수익률 100%를 넘어설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리 응(GERRY NG) 베어링자산운용 아태지역 대표(CEO)겸 홍콩자산운용협회장(사진)은 25일 삼성투신운용이 마련한 `중국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중국펀드의 성과가 좋은 것은 중국의 대형주 위주로 투자했고, 대형주 시장 자체가 좋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응 대표는 "베어링의 중국펀드는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타이완과 싱가포르 국적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까지 투자한다"면서 "짧은 기간이 아닌 길게 본다면 미래에셋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베어링의 중국펀드는 지난 25년간 투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래에셋의 자세한 스타일은 모르지만 최근 시작한 펀드와 베어링의 펀드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투신운용은 중국 기업을 포함한 중화권 중국 관련 기업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를 출시,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는 1982년부터 HK China(Hong Kong China)펀드를 운용중인 베어링 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았으며, `HK China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하게 된다. 응 대표는 "중국 H주의 밸류에이션은 아직 버블단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기업의 수익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의해 중국 H주의 재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QDII(중국내 적격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로 H주와 A주간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응 대표는 "중국증시가 최근 몇년간 올랐지만 현재는 상승장의 수퍼사이클 초기단계라고 본다"면서 "중국증시가 지난 2003년부터 올랐고 10년간을 상승주기로 봤을 때 오는 2013년까지는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머징 아시아보다 높지만 탁월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와 이익성장률을 감안할 때 중국증시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중국증시의 폭락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중국증시 급등으로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경고한 것과 관련해선 "중국 A주의 과열에 대해선 동의한다"면서도 "중국은 중장기 시각에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8년 올림픽이 중국의 마지막 국제행사가 아니면 올림픽보다 더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도 예정돼 있다"면서 "북경의 중국의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거 올림픽을 개최한 다른 나라와 같이 올림픽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 대표는 "중국펀드 투자자 중에서 중국증시의 거품붕괴를 우려한다면 투자원금을 확정한후 이익금으로 다시 중국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 대표는 "베어링이 한국에 7억달러 가량을 투자한 상태"라면서 "연초부터 한국에 대한 투지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07.10.25 I 이진철 기자
안숙선 명창 "소릿길 50년… 가족과 함께 걸어 따뜻했죠"
  • 안숙선 명창 "소릿길 50년… 가족과 함께 걸어 따뜻했죠"
  • ▲ <신관용류 산조>를 합주하고 있는 강순영(왼쪽부터), 안숙선, 최영훈씨. 안숙선 명창은“늘 좋을 수만은 없는 길인데, 다 함께 걸어간다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 ssshin@hk.co.kr[한국일보 제공]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있는 안숙선(59) 명창의 집 연습실에 국악의 길을 걷고 있는 3대가 모였다. 이모인 강순영(80) 가야금 명인, 국립창극단 거문고 연주자인 딸 최영훈(31)씨까지 곱게 한복을 차려 입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세 사람은 어느새 악기를 고르더니 눈빛 교환도 없이 <신관용류 산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안 명창의 외가는 국악 명가다.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강백천이 외당숙이고, 안 명창의 외삼촌은 동편제 판소리 명창 강도근이다. 이런 영향으로 안 명창을 비롯해 동생 안옥선씨와 딸까지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남달리 영리하던 아홉살 소녀 안숙선에게 처음 가야금을 가르친 것도 이모였다. 그리고 흐른 시간이 어느덧 50년. 11월 2~4일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안숙선의 소릿길 50년, 아름다운 동반’ 공연의 첫날은 이모, 동생, 딸, 외사촌까지 국악의 길을 함께 걷는 가족들이 모두 출연하는 가족음악회다. 둘째날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주요 대목으로, 마지막날은 제자들과 함께 하는 <수궁가> 연창무대로 꾸며진다. 진주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강순영 명인은 어린 시절의 안 명창을 “절대 남 뒤에는 안 서는 아이”로 기억했다. “남보다 못하면 성이 나서 안돼. 성질이 불꽃같거든. 배우는 데 너무 욕심이 많아서 야단칠 일이 없었지.” 왜 딸이 아닌 조카에게 가야금을 가르쳤냐는 질문에 그는 “예술은 우선 얼굴이 볼 만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 딸은 안 예뻐서”라며 웃었다. 이모의 한복 매무새를 만져드리며 “너무 곱네”를 연발하던 안 명창은 “이모의 연주를 들으면 순수한 음악 세계가 그대로 느껴진다. 나도 이렇게 살아야지 싶다”고 말했다. ‘남원의 애기명창’으로 출발해 지금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 명창이지만, 50년 소릿길이 늘 평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도 딱 한번 외도를 한 적이 있다. 70년대 중반 남편과 함께 신촌에서 순대국집을 한 것. “어릴 때는 달아나고 싶은 적도 있었어요. 차라리 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에 식당을 열었는데 1년 만에 닫았어요. 그때 장사가 잘됐더라면 어땠을까 모르지.(웃음)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음악 밖에 없었던 거지요. 어릴 때부터 봐왔고, 그렇게 자라왔으니까.” 딸 최영훈씨 역시 특별히 가르치거나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뒤를 따랐다. 다만, 판소리를 하겠다고 하는 딸에게 어머니는 “너는 손이 곧으니 거문고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판소리가 얼마나 힘든 길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최씨는 “어릴 때는 엄마가 집에 있는 다른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숙선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집에서도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몸 관리를 하시고, 연습량도 다른 사람이 따라가기 힘들어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물으면 서슴없이 안숙선이라고 대답해요.” 안 명창은 “나이가 들어 시간이 생기고 보니 음악만을 위해 너무 이기적인 삶을 산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에 다녀온 뒤 음악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고 한다. “<춘향전>의 ‘사랑가’ 한 대목을 하고 나니 딱딱한 분위기가 풀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우리 음악은 따뜻한 봄빛 같아요. 언 것을 녹이고, 닫힌 것을 열어주거든요. 손녀가 넷인데 하나쯤은 또 음악을 했으면 싶어요. 어떤 놈이 잘할까 지켜보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무용가 전인정 "왜 한국 떠났냐구요? 목 말라서요"
안치환 "난 여전히 세상의 왼쪽을 노래한다"
  • 안치환 "난 여전히 세상의 왼쪽을 노래한다"
  • ▲ 안치환의 곡에는 유독 시를 가사로 차용한 경우가 많다. 그는 “시는 가장 함축적으로 만들어진 언어입니다. 시어는 노래를 금세 예술적으로 끌어올리죠”라고 했다. 신상순기자 ssshin@hk.co.kr[노컷뉴스 제공] ■ 그때 광야에서…심장을 뛰게 하던 그 거친 목소리 6월 항쟁의 중심에 섰던 386세대보다는 어리지만 그들과 마찬가지로 민주화라는 ‘단물’ 이 생략된 청춘을 보낸 30대 중반에게 안치환의 의미는 각별하다. 그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 불렀던 ‘광야에서’ 를 통해 저항가요(민중가요)를 처음 접했고 1990년대 초반 거리에서 들었던 그의 노래 ‘타는 목마름으로’ ‘철의 노동자’를 기억하는 세대에게 안치환은 젊은 시절 끝내 놓을 수 없었던 희망의 끈을 노래한 가수로 남아있다. ‘귀족노조’가 노동운동의 순수함을 짓밟고 학생운동은 그 지향점을 잃어가는 시대. 세상은 더 이상 ‘투쟁’을 노래할 필요가 없다며 저항가요를 듣던 귀를 막아버린다. 더구나 붕괴하는 국내 음반시장의 귀퉁이에 놓였던 저항가요의 맥은 소수의 뮤지션들에 의해 간신히 명맥을 잇는 실정이다. 안치환은 그 소수의 음악인 중에 가장 대중적인 저항가수다(꾸준히 음반을 내는 거의 유일한 뮤지션). 비록 대중 대다수는 그를 포크가수, 혹은 록 가수로 분류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왼쪽에 둔다. 19, 2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안치환과 자유-가을 콘서트>를 갖는 안치환씨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만나 이 땅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저항가수로 노래하는 의미를 물었다. 연평균 소득 2만 달러의 대한민국에서 왜 저항가요가 아직 필요한지에 대해 그는 다행히 확실한 답을 갖고 있었다. 스쿠터를 탄 남자가 골목을 달려 기자를 앞질렀다. 장을 봤는지 검은 봉지를 든 그는 먼발치에서 봐도 한눈에 안치환(42)씨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지만 틈이 나는 아침나절 남매를 챙기고 집안일을 돕는 안씨. 동네에 새로 개업한 중국집의 자장면 맛이 일품이라며 운을 뗀다. ■ 내가 만일…세상과 타협했더라면? 가수 안치환이 많이 변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투쟁을 외치던 그의 노랫말이 9개의 정규앨범을 내는 긴 시간 동안 나긋나긋해지고 말랑말랑해졌단다. “한 번도 대놓고 ‘나는 민중가요 가수’라고 스스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남들이 이렇게 부르는 것을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여왔습니다. 저의 지향점과 뿌리는 변함없이 저항가요입니다. ‘안치환 노래’의 음악적인 범위는 계속 지켜오고 있습니다. 대중의 입장에서 이런 저의 노래가 크게 변했다고 느끼는 것은 방송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음악만 노출됐기 때문이겠죠. TV에 나와서‘철의 노동자’를 부르지는 못했으니까요. ” 사실 그의 앨범을 살펴보면 ‘투쟁가’들이 주로 담긴 1~3집의 분위기가 최근의 8집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3월에 발매된 9집에도 통일을 염원하는 곡들이 변함없이 목청을 높인다.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위해…저항은 쉬지 않는다 “사람들은 저항가요와 이를 부르는 가수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노래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가할 때는 이들과 어울려 술도 자주 마십니다. 다만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해서 눈에 띄지 않을 뿐이지요. 저항가요의 쇠퇴에 대해 이는 저항할 대상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말들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항가요의 출발이 군부독재였고 지금 그들이 없어졌다 해서, 민주화가 이뤄졌다 해서 저항할 대상마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 넓은 의미의 인간해방, 통일, 여러 노동문제 등 노래운동이 다뤄야 할 삶의 모습은 무한합니다.” 안씨는 저항가요를 등한시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이 자신을 헌신하면서 음악을 하지 않습니다. 음악 좀 한다는 젊은 친구들은 전부 홍대 앞에 모여있죠. 과거 같았으면 이들 중 다수가 노래패 활동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도시 변두리의 불만을 노래로 털어내는 펑크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넓은 의미로 저항음악을 한다 말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들이 스스로 그런 음악을 노래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 다시 광야에서…우리음악 고유의 경쟁력을 찾아 그는 2년째 대금 공부에 빠져있다. 팝의 형식에 묶여있는 우리 대중음악의 고유한 경쟁력을 만들려는 작업을 위해서다. 몇 달 전부터는 딸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오가며 피아노를 정식으로 배우고 있다. 얼마 전 체르니100을 마쳤단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가요가 대중가요의 전부가 아닙니다. 80년대의 너무나 서정적인 저항가요, 90년대의 격렬했던 투쟁가요들을 편견 없이 들어보면 얼마나 이 노래들이 일상의 위안이 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청순도 코믹도 아닌, 무거운 존재감 보여드릴게요"
  • 청순도 코믹도 아닌, 무거운 존재감 보여드릴게요"
  • ▲ 박진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는 팜파탈(악녀) 연기도 해보고 싶다”며 변화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노컷뉴스 제공] “저… 더 하실 말씀이 없으면 준비해 온 질문을 해도 될까요?” 인터뷰를 시작하기 위해 먼저 말을 끊어야 했다. 말문을 어떻게 트나 고민하는 여느 인터뷰와 달랐다. 미스터리 사극 <궁녀>에서, 데뷔 후 처음 단독 주연을 맡은 박진희(29)는 시원시원 거침이 없었다. 앉자마자 묻지도 않은 부산영화제에 관한 생각을 콸콸 쏟아내는 그녀를 두 글자로 줄이면 ‘솔직’. 진짜 속내가 뭔지 파고들 필요가 없어, 말을 나누기 참 편했다. “옛날에는 ‘망하면 나 혼자 망하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게 아니잖아요. 감독이 선장이라면 내가 조타수쯤 되는데… <궁녀>가 잘 돼서 ‘아, 궁녀에서 카메라가 누구였지?’, ‘궁녀의 조명 참 좋더라’ 이런 얘기가 영화계에 돌았으면 좋겠어요.” 박진희가 맡은 역은 구중궁궐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강직한 내의녀 천령. 영화의 흐름을 오롯이 혼자 끌고 가는 원톱(one-top)이다. 그녀는 굳이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엄청 부담이 되죠. 첫 사극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궁녀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고. 찍을 때보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고민에 지금 더 부담이 커요. 어떻게 보셨어요?” 에둘러 박진희라는 배우의 카리스마에 대해 얘기로 답변을 대신하자, 이번엔 그녀가 말을 끊었다. “에이… 누가 저 때문에 영화를 보러 오겠어요? 객관적으로 박진희는 아직 그런 단계의 배우가 아니에요.” 괜한 겸양이라고 생각하기엔, 그녀는 너무 솔직했다. 데뷔 10년차. 초기에 청순가련한 역할을 맡던 박진희는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2006년) <쩐의 전쟁>(2007년), 영화 <만남의 광장>(2007년) 등을 통해 터프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맏언니 이미지로 굳어졌다. “나이에 맞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자고 마음먹은 거에요. 하지만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은 없었어요. 그런데 모두들 나한테서 ‘바른생활’의 이미지를 읽어내니 정말 내가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궁녀>에서 그녀는 다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청순함도 코믹함도 아닌, 할리우드에선 조디 포스터 같은 배우에게 주어지는 중량감이 느껴지는 캐릭터. “양아치 연기를 제일 잘 하는 배우, 서민적 역할을 제일 잘하는 배우 다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직 그렇게 정형화되지 않은 것 같아요. 배우로서 약점일 수도, 장점일 수도 있겠죠.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배우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영화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었더니 대답이 퍽 인상적이었다. “난 내 영화, 절대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으하하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렇게 말해도 되냐고 되묻자 표정이 진지해졌다. “이준익 감독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사람이 전면을 응시하며 2시간을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 영화 볼 때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제대로 했는지를 스스로 평가한 결과죠. 부끄러움이 너무 많죠.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봐주시니 용기가 생겨요. 기자님도 그렇게 보세요?” '궁녀' 궁궐괴담…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 "입을 함부로 놀리면 혀를 뽑을 것이며, 궁궐 물건에 손을 대면 손목이 잘릴 것이다." 마치 병풍처럼 TV 사극드라마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궁녀. 그들의 실제 삶을 어떠했을까. 18일 개봉하는 <궁녀>는 구중궁궐에서 일어나는 여인들의 암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영화다. 숨막히는 미스터리와 공포의 반죽을 사극의 틀로 찍어냈다. 왕자를 생산한 유일한 후궁의 궁녀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궁궐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모두들 사건을 덮으려고 하지만 내의녀 천령(박진희)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씩 다가선다. 완성도 높은 시각효과와 리듬감 있는 전개로 영화는 비교적 윤기가 난다. 하지만 미스터리에서 호러로 건너 뛰는 간극의 비약, 복잡한 복선들을 마름질하는 솜씨가 못내 아쉬움을 남긴다. 팽팽하던 긴장감도 '원혼(&#20900;魂)'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슬며시 자취를 감추는 느낌이다. 18세 관람가. ▶ 관련기사 ◀☞손예진 "소매치기 전과 5범 역할, 모험이자 도전"☞영화계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김윤진''☞''올해의 배우'' 줄리아 로버츠 "원하던 꿈 모두 이뤄"
김지영·김태한 "무대가 좁다, 金남매가 간다"
  • 김지영·김태한 "무대가 좁다, 金남매가 간다"
  • ▲ “동생은 어린 시절 가장 좋은 친구이자 살아 있는 장난감이었다”는 김지영의 말에 김태한은 “누나와 보낸 많은 시간이 연기 연습의 시작이었다”고 답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한국일보 제공] TV탤런트 김지영(34)과 2004년 <김종욱 찾기>로 데뷔해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태한(29) 남매. 우애가 돈독한 두 사람이 이번 가을 만큼은 흥행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김지영은 5년 만의 연극 복귀작 <몽연>(26일~12월30일ㆍ소극장 모시는사람들)으로, 김태한은 뮤지컬 <싱글즈>(17일부터ㆍKT&G 상상아트홀)와 <미스터 마우스>(20일~12월31일ㆍ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로 비슷한 시기에 무대에 서는 까닭이다. ■ 동생 때문에 더 떨리는 무대 복귀 “TV활동을 활발히 했지만 제가 의외로 연극 출연도 많이 해 큰 부담은 없어요. 하지만 이번엔 동생보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떨리네요.” 김지영은 “심판대에 오른 기분”이라고 5년만의 무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간 신인인 김태한의 연기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터라 동생보다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것. ▲ 연극 <몽연>김지영은 TV드라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연극 <수전노>(1993)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각별할 수밖에 없는 그는 지난 봄 김태한이 주연한 뮤지컬 <달콤한 안녕>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소극장 공연을 볼 때마다 제작비에 대한 아쉬움이 컸어요. <달콤한 안녕>도 그랬죠. 동생이 기획해서가 아니라 정말 좋은 작품이 제작 무산 위기에 놓인 게 안타까워 직접 투자하게 됐죠.” ■ 누나가 준 연기자의 영감 김태한은 선배 연기자인 누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연극과 뮤지컬 관련 책을 많이 읽었고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진로를 정했다”면서 “피가 그런가 보다”고 했다. 김지영은 동생의 결정을 필사적으로 말렸다. 연기자는 자기를 버려야 하는 직업이기에 동생이 마음을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서다. ▲ 뮤지컬 <싱글즈>그렇지만 어릴 때부터 끼와 아이디어가 넘쳤던 동생은 결국 누나를 설득했다. “누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제가 패션쇼 하듯 새 옷을 이것저것 갈아 입고 나와 딴에는 멋진 포즈를 취하곤 했대요. 그때부터 연기를 했던 거죠(웃음).” ■ 젊음의 축제 VS 지독한 사랑 김태한은 뮤지컬 <싱글즈>에서 자신이 그렇듯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29세의 정준 역할을 맡았다. “서른을 앞두고 생각이 많은 이 때를 좋아하는 공연과 함께 보내게 돼 다행이다”고 했다. 김지영은 동생이 어린 나이에 좋은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잠재력을 테스트할 기회를 갖는 게 기쁘기만 하다. 김태한도 누나의 무대 복귀가 반갑다. 새로운 연기패턴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서로 칭찬에 여념이 없던 남매는 작품 이야기가 나오자 은근한 경쟁심을 나타냈다. “생동감을 원하신다면 동생이 출연하는 <싱글즈>를, 사랑이 얼마나 광범위한 스케일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제가 출연하는 <몽연>을 보러 오세요. 기왕이면 저희 남매가 나오는 <싱글즈> <미스터 마우스> <몽연> 세 작품 다 봐주셨으면 좋겠지만요. 참, <몽연> 티켓 값이 가장 싸다는 말씀을 제가 드렸던가요?” (김지영)
무용가 전인정 "왜 한국 떠났냐구요? 목 말라서요"
  • 무용가 전인정 "왜 한국 떠났냐구요? 목 말라서요"
  • [한국일보 제공] 독일에서 인정 받고 있는 현대무용가 전인정(35)씨가 서울세계무용축제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성균관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2000년 독일로 건너간 전씨는 블루 엘리펀트 무용단을 만들어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3년과 2005년 유럽 무용전문지 <발레탄츠>에 의해 '주목할 만한 젊은 안무가'로 선정된 데 이어 2005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NRW 무대예술상, 2006년 뒤셀도르프시 안무상 등 굵직한 상들을 연거푸 거머쥐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무용수들은 많지만, 안무가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NRW상은 피나 바우쉬가 받았던 상이에요. 무대 예술을 통틀어서 주는데, 무용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대요. 독일인들도 10년 이상 작업해야 받는 상들을 신인인 제가 받으니 독일 사람들도 놀라더라구요." ▲ 전인정씨는 “독일에서 전인정과 작업하면 고생한다고 소문이 났다. 무용수들에게 집요하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때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한국에서도 유망한 무용수였는데 왜 떠났냐'는 질문에 그는 "목이 말랐다"고 대답했다. 프리랜서가 설 자리가 없고, 프로페셔널 무용수라는 개념이 없고,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는 당시 상황과 시스템에 부딪혔다고 했다. 물론, 독일에서도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굉장히 치열하죠. 외부인으로서 참여한 게 아니라 그들의 시스템 속으로 들어간 거니까요. 평가도 냉정했지만 그런 게 재미있고 좋았어요. 오히려 나를 깨웠죠." 전씨는 올해 독일 탄츠하우스와 공동 제작해 유럽 5개 도시에서 공연한 <기프트(Gift)>를 16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린다. 영어로는 '선물'이지만, 독일어로는 '독(毒)'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미디어가 비추는 동화 같은 세상의 본질을 들여다본 작품이다. 연극,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했고, 무대에는 전씨를 포함해 그리스, 프랑스, 인도 등 모두 다른 국적의 무용수들이 선다. 그는 "똑같은 것은 재미없다. 다른 것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국제바흐페스티벌 "진정한 바흐를 위해"☞반주도 악보도 없이 오직 바이올린 하나로☞용재 오닐, 슈베르트 그리고 겨울나그네(VOD)
(펀드투자)삼성투신, 중국펀드 열풍에 가세
  • (펀드투자)삼성투신, 중국펀드 열풍에 가세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투신운용이 중국펀드 투자 열풍에 가세했다. 중국펀드에는 최근 1주일간(10월 4~10일) 1조76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자금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삼성투신운용은 홍콩H주 가운데 우량주 43개로 구성된 HSCEI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 차이나 상장지수펀드(Kodex China ETF)를 출시한 데 이어 중국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판매하는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중화권 중국 관련 기업주식에 분산투자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1982년부터 HK China(Hong Kong China)펀드를 운용중인 베어링 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게 된다.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는 수익률이 검증된 HK China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하게 된다. 삼성투신운용은 "HK China펀드는 철저한 종목리서치를 통한 고성장 저평가 종목 발굴로 뛰어난 수익률을 자랑한다"면서 "실제로 HK China펀드는 S&P가 조사한 2007년 23개 중화권 펀드중 수익률 1위를&nbsp;비롯, 블룸버그가 2006년 10억달러 이상 전세계 15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익률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HK China펀드는 2007년 9월말 기준으로 설정일(1994년 1월26일)이후 854.69%의 누적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 157.7%, 3년 수익률 361.1%, 5년 수익률 757.5%를 달성해 벤치마크지수인 MSCI중화 지수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MSCI중화 지수는 최근 1년 94.4%, 3년 194%, 5년 383.7%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펀드가입을 통해 H주, 홍콩내 중국기업 레드칩 주식, 홍콩기업주식, 중국 본토의 A· B주, 대만 및 싱가포르의 중국관련 주식 등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지역 및 기업에 고르게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환헷지 여부에 따라 환헷지형과 환위험노출형으로 구분된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96%+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 2.86%)으로 각각 구성된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후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한편,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중인&nbsp;중국관련 펀드로는 올 4월23일 설정된 `삼성 H파트너 중국주식펀드`가 있다. 홍콩 및 중국상장주식에 자산의 60%이상을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현재 설정액은 1819억원을 나타내고 있다.&nbsp;문의는&nbsp;삼성증권 콜센터 1544 - 1544 .
2007.10.15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텔끼리 통화 月 20시간 무료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0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내년 경영 최대화두는 원자재 -LG텔끼리 통화 月 20시간 무료 -내년 경영 최대화두는 원자재 -중국 전세계 달러도 빨아들인다 ▲종합 -용산 판교 복합단지 PF가 땅값만 올린다 -임시기자실 전원차단 일방적 철거 -한미 기업 글로벌 한인 인재 모셔라 -한물 갔다던 CPA 요즘 변호사 못지 않네 -원자재값 급등..바뀌는 기업 해외진출 전략 -한EU FTA 4차협상 시작 -부동산세수 100조 넘어 ▲정치 -신당 경선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경선 흥행불씨 모바일투표가 살렸다 -이명박 선거대책위 진짜 실세는 -한나라, 여권비리의혹 정조준 ▲국제 -중국 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 오늘 개막 -日 정치자금 영수증 공개 ▲금융 재테크 -국민 신한銀 스윙계좌 만들어야 하나 ▲기업과 증권 -이동통신업계 통화료 인하경쟁 집전화 인하압력 커진다 -포스코직원 인도서 또 억류 -동부하이텍 "SK, 에틸렌값 내려야" -자동차용 블랙박스 나왔다 -주가 2000시대 펀드 투자전략은 국내 6, 해외 4 배분 여전히 유효 -"연기금 매수종목에 관심둬라" -4분기 실적 기대되는 종목은 에쓰오일, 두산건설, 대한가스 -현금 흐름보다 주가 낮은 종목 관심 -코스닥 LP제 내년초 도입 -펀드 국내주식형 약진 1주간 5.6% ↑ ▲부동산 -광교 중소형 분양가 3.3㎡당 1000만원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 비실 -군포 부곡서 토지임대부 첫선 ◇서울경제신문 ▲1면 -달러약세, 세계 경제질서 바꾼다 -中 지준율 0.5%P 또 올린다 -신당 대선후보 오늘 확정 -LGT도 `망내할인` 가세 ▲종합 -삼성전자, 공격경영 나선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임금상승률 앞질러 -美 대형 銀, 신용위기 대비 1000억弗 공동펀드 만든다 -'차이나달러 유입 20910년 6兆원"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입 기조 끝나" -상속 재산 절반이상이 부동산 -재정학회 세미나.."자동차세, 자치구세로 바꿀 필요" -"외환銀 대주주 론스타 아닐 수도" 한나라 최경환 의원 주장 -올 경기는 수출이 끌고 내년엔 내수가 이끈다..KDI 2008 경제전망 ▲정치 -대통합신당 경선 마지막까지 치열 -BBK시간 대선쟁점 재부상 ▲금융 -은행 증권업진출 행보 빨라진다 -연말부터 휴면 신용카드 자동해지 -HK저축銀 `금리 48.5% 대부업` 빈축 ▲국제 -워런 버핏, 페트로 차이나 지분 잇단 매각 이유는 -"고어 노벨평화상은 美 환경정책 실패 드러낸 것" -中 환경오염 기업 수출 제지 ▲산업 -정몽구회장 "기아차 中 2공장 준공 연기" -산업폐기물용 재활용 확대한다 -삼성전자 "휴대폰 수익률 높인다" ▲증권 -'주가강세 예상보다 오래갈것"백경호 우리CS자산운용 사장 -지주사 관련주 상승세 주목 -2004년 이전 설정 장기 투자성 펀드 환매 가장 많아 -코스닥도 내년부터 LP제도 도입 -美 기업 잇단 실적발표가 변수될 듯 ◇한국경제신문 ▲1면 -우리銀 노조 고통분담 `뒤집기` -LG텔은 `망내 무료요금제` -지명도 낮은 외국기업엔 개성공단 분양 안한다 -광교신도시 중대형 분양가 판교보다 최대 300만원 낮을듯 ▲종합 -시청률 추락해도 "광고료 더 내라" -홍보처, 로비바닥 기자들 내쫓아 -中 공해배출 기업 수출 금지 -`묻지마 中펀드`..시중자금 블랙홀 부상 -노대통령 또 증세 필요하다는데.. -중 공산당 17차 전대 오늘 개막 -한 EU FTA 연내타결 분수령 -유가 또 사상최고치..배럴당 83.69달러 -우리銀, 정규직 전환 마무리되자 이번엔 임금인상 압박 ▲정치 -통합신당 경선 오늘 결판..鄭 孫 박빙 승부 -이명박 "김경준 빨리 귀국해야".."대리인은 美에 귀국연기 요청 ▲산업 -`디자인 삼성` 상상력을 그렸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첫 해 흑자 -LG텔레콤 망내 무료 요금제 내달 시행 -삼성 모니터 `소리없는 강자` 4분기 연속 세계 판매량 1위 -`초콜릿폰`일본 입맛도 잡을까? -녹십자 "백신사업 속쓰리네" -여성복시장 `구호`돌풍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부산에 2,3호점 연다 ▲부동산 -광교신도시 이달 23일부터 택지공급..분양가는? -미분양 아파트 가계약 늘어 ▲증권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증시 오버슈팅..리스크 염두 둘 때" -`귀족주` 봇물..주당 50만원 넘는 종목 29개 -온라인 전용펀드 쏟아진다 -실적발표일 공시 안해 `원성` -GS홈쇼핑 등 주가상승+고배당 `쌍박주` ▲해외증시 -월가가 꼽는 중국증시 7대 복병 -미 금융주 실적 줄줄이 발표..`10월랠리` 분수령
2007.10.14 I 김수연 기자
  • 은행 특판예금 경쟁..하나은행도 年5.9%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최고 연 5.9%의 정기예금 특판에 나선다. 이에 따라&nbsp;은행권 특판경쟁이 가열돼&nbsp;머지않아 연 6%대 특판예금도&nbsp;선보일 전망이다.하나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시판하는 온라인 전용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이 현재 54억원 모집돼 곧 6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이 상품의 경우&nbsp;모집액이 60억원을 돌파하게 되면 1년제 연 5.9%의&nbsp;금리가 주어진다. 15일까지 60억원이 모이지 않아도 연 5.8%의 금리는 보장된다.&nbsp;하나금융086790)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고금리 상품을 특판함으로써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공동구매 정기예금은 모집액의 규모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상품이다. 하나은행은 ▲20억원이상 모집시 연 5.7% ▲40억원이상 모집시 연 5.8% ▲60억원이상 모집시 연 5.9%의 금리를 주기로 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하나은행은 이밖에 상시상품으로 `e-플러스 정기예금`도 시판중이다. 이 상품은 1년제 연 5.6%, 2년제 연 5.7%, 3년제 연 5.8%의 확정금리를 각각 제공한다.이에 앞서&nbsp;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최고 연 5.9%의 금리를 주는 `큰사랑 큰기쁨 고객사은 특판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특판예금 판매기간 중 신용카드 타행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결제계좌로 변경한 고객에 대해서는 향후 6개월 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보너스금리 0.2%포인트가 더 주어진다.&nbsp;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상품도 이어지고 있다.&nbsp;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nbsp;지난 1일부터 300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연 6.4%의 금리를 주는 `뉴스타트 정기예금`을 특판했다. HK저축은행도 1년 만기 기준 연 6.5%의 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참고기사 ☞ 「은행 특판 6%대 육박..신한, 연5.9% 특판(10.7)」▶ 관련기사 ◀☞하나銀 자금본부장에 박이철씨 영입
2007.10.09 I 백종훈 기자
6월법인 직전회기 실적, 신성통상·남영L&F 호조
  • 6월법인 직전회기 실적, 신성통상·남영L&F 호조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6월 결산법인중 신성통상(005390)과 남영L&F(002070)가 직전회기(06년 7월~07년 6월) 크게 호전된 실적을 시현했다. 또 저축은행들은 업체별로 실적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6월결산법인의 직전회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1개사의 경우 매출은 총 2조289억원으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순익은 1730억원으로 34.7%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6개사는 매출이 9855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원화강세와 펄프가격 상승 등 대외요인 악화로 제지업종의 적자가 지속된 것이 주요인이다. 제조업체중 신성통상은 순익이 58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98.04% 늘었고, 남영L&F는 88억4300만원으로 83.96% 증가해 가장 양호한 실적증가세를 나타냈다. 5개 저축은행의 경우 매출은 1조433억원으로 15% 늘었고 순익은 34.8% 증가했다. 대부분 저축은행이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으나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영업이익이 25.39% 줄었다.코스닥에 상장된 9개 6월법인은 매출이 총 5290억원으로 2.08% 늘었다. 순익은 519억원 적자로 적자가 확대됐다. 저축은행 3사는 매출 3400억원으로 3.4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익 순익 모두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HK저축은행이 부진한게 주요인이며 신민저축은행은 흑자전환했다.비금융 6사는 매출이 총 1890억원으로 0.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을 제외하고 경상익과 순익이 모두 줄었다.&nbsp;◇유가증권시장&nbsp;◇코스닥시장
2007.10.03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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