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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투입 의혹 파문[종합]
- 한가인(왼쪽), 조수빈(사진=BH엔터테인먼트, 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이 이제원 KBS 제작본부장의 낙하산 인사 시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역사저널 그날’의 신동조, 김민정, 최진영, 강민채 PD(이하 제작진)는 13일 사내 게시판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5월 예정돼 있던 방송을 사실상 폐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아나운서 출신 낙하산 MC를 꽂으려다가 무산되자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린 것”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이제원 본부장은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 앞둔 4월 25일 이상헌 시사교양국장을 통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면서 “이미 MC와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에서 비상식적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수빈 씨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2023년 4~9월)이자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회 현직 이사이며 채널A 메인 뉴스 앵커를 거쳐 현재 TV조선 시사프로 MC다. 또 다수의 정치적 행사에서 진행을 본 이력이 있다”면서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이기에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를 제작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제작진은 “4월 초 이미 국내 톱배우가 MC로 확정됐고,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코너 출연자로 섭외됐다. 유명 인기 배우의 MC 출연 확정 소식에 협찬도 2억원 가량 진행되고 있던 찰나였고, 5회 차까지 내용 구성도 완료한 상태였으나 녹화 직전 이제원 본부장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내정했다가 사실상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한 것”이라면서 “이로 인한 제작 비용 손실과 잃어버린 신뢰 등 무형 자산의 손실은 이제원 본부장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진은 “녹화가 보류되고 있는 사이 조수빈 씨는 5월 8일 스스로 프로그램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하자고 간곡히 호소했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조직의 기강이 흔들렸으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잠정적 폐지를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년을 이어온 역사 프로그램의 재단장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무책임하게 망가뜨리려 하는 이제원 본부장과 책임을 회피하는 박민 사장은 당장 ‘역사저널 그날’ 폐지를 철회하고 정상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KBS는 이날 “‘역사저널 그날’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며 잠정 보류일 뿐이다. 프로그램은 폐지가 아닌 재정비 중에 있다”는 해명 입장을 냈다. 이어 KBS는 “‘역사저널 그날’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 및 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낙하산 MC’ 관련 의혹에 대해선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조수빈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도 입장문을 냈다. 이를 통해 소속사는 “조수빈 씨는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보도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일부 매체는 제작진이 섭외한 ‘역사저널 그날’ 새 MC가 배우 한가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 레드불, 관객이 심사하는 댄스배틀 개최...오천·트릭스 '와일드카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드불이 관객이 심사하는 스트릿 댄스 배틀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은 1대1 오픈 스타일 배틀로 심사 위원이 아닌 관객이 현장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댄서에게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인 댄서 ‘왁씨(30·정시연)’가 우승을 차지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배틀을 펼칠 와일드 카드 16인은 사전에 선정됐다. 와일드카드는 트릭스·넉스(크럼프), 세라·윤지(왁킹), 오천·베이비슬릭·리듬게이트·리세(힙합), 브라더빈·루나유나(락킹), 릴씨·유진(팝핑), 러브란(보깅), 투탓(텃팅 및 팝핑), 토치(하우스), 다니엘(아프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뽑혔다. 댄서 가비와 두락이 MC를 맡고 DJ는 락플라이가 맡는다.‘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은 6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된다. 관객은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당일 4시부터 입장 번호가 표시된 팔찌가 배부된다. 선착순 300 명에게는 입장 시 현장 투표가 가능한 응원봉이 지급된다. 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이벤트는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현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하여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은 SOOP의 아프리카TV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이번 배틀에서 우승한 댄서는 한국을 대표해 오는 11월 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에 참가한다. 월드 파이널에는 각국의 댄스 유어 스타일 우승자가 모여 치열한 배틀을 펼친다.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인 댄서 왁씨가 우승했다.본 이벤트에 앞서 오는 25일 열리는 고려대학교 축제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에서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쇼케이스가 펼쳐진다.작년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의 우승자 왁씨와 올해 와일드 카드로 이벤트에 참가하는 댄서 오천이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관객이 심사하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의 포맷을 그대로 차용해 배틀 후 고려대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한다.
- 이경규, 진돗개 혐오·몰카 논란...견주 "학대견 입양해 키웠는데"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과거 큰 인기를 모았던 ‘양심냉장고’를 본 딴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첫 회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이경규 새 웹예능 ‘존중냉장고’ (사진=‘르크크 이경규 캡처’)지난 10일 첫 공개된 이경규의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존중냉장고’는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 존중냉장고 : 존잘상을 찾아서 Ep.01’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존중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첫 회에서 이경규는 가수 김요한, 나나와 함께 반려견 산책을 잘 시키는 견주를 찾아 나섰다.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법적으로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입마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MC들이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한 묘사도 함께 나왔다.이경규 새 웹예능 ‘존중냉장고’ (사진=‘르크크 이경규 캡처’)이후 방송에 노출된 진돗개 견주 A씨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당황스럽다.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냐?“고 지적했다.A씨는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나도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허락 없이 영상에 나온 것뿐만 아니라 영상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나쁘다“며 ”이건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영상이냐? 진돗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려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앞으로 산책하면서도 주변에 카메라 있나, 없나 확인부터 해야겠다. 존중 냉장고요? 댁들부터 존중하는 법을 배워라. 뒤에 몰래 숨어서 촬영하고 온갖 편견과 혐오 조장하는 주제에 감히 존중을 운운하냐?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니 내려달라“고 분노했다.영상에 나온 또 다른 진돗개 견주 B 씨는 ”산책시킬 때 워낙 시비 거는 사람이 많아서 일부러 사람들 안 나오는 시간대에 산책시키는데, 그 때문에 장소가 노출됐다“며 ”진돗개 견주로 살면서 참 억울한 순간이 많았는데,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제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촬영돼 유명인이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는 도구로 쓰인다니 제 강아지를 입양하고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학대받은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입양해 저렇게 멀쩡하게 산책시키기까지 저의 노력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됐다“고 적었다.B씨는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보겠다“고 경고했다.누리꾼들 역시 과거 ‘양심냉장고’를 할 때와 지금은 몰래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동의가 없는 촬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맹견의 입마개 착용이 지켜져야 할 일이지 진돗개 혐오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13일 현재까지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 ‘케이콘’ 최초 日 스타디움 입성…14만 관객→‘K팝 코첼라’ 호평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이콘 재팬 2024’가 역대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을 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CJ ENM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4’(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JAPAN 2024’)로 역대 최다 관객인 14만 인파를 운집했다.앞서 홍콩에 이어 올해 두번째 케이콘으로 열린 ‘케이콘 재팬’은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3일간 시간대별로 본인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아티스트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전개하며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얻었다.또한 3일간 역대 최다인 44개 팀이 참여해 약 100여회의 아티스트별 단독 공연을 선사했다. K팝의 코첼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은 이제 전 세계의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대형 페스티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CJ ENM)△역대 케이콘 최대 규모지난해보다 3시간 더 연장 운영한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K팝부터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까지 총망라한 104개사 278개 부스가 사흘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는 마쿠하리 멧세 뿐 아니라, 조조마린 스타디움까지 장소를 확장하여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케이콘 중 최대 규모로 작년의 기록을 경신했다.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케이콘은 올해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로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했다.‘케이콘 재팬’에서는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과의 컬래버가 진행됐다. 또한 약 1만석 규모로 진행된 ‘케이콘 스테이지(케이콘 STAGE)’는 3일간 기존 쇼 무대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록곡과 유닛 무대, 아티스트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K팝 신인 아티스트를 글로벌 PR할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 토크, 게임 등의 콘텐츠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커넥팅 스테이지(CONNECTING STAGE)’, K팝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M2의 ‘스튜디오 춤’과 함께 춤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댄스 올 데이(DANCE ALL DAY)’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이 올해 처음으로 입장객 전원에게 개방되는 등 다방면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접점을 만들어냈다.아티스트의 의상, 사인 MD, 뮤직비디오 소품 등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락커, 팬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 갤러리’ 등 오직 케이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도 넘쳐났다.글로벌 페스티벌화를 위해 푸드 및 휴게 공간도 작년보다 2배 이상 확장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비했다. ‘K푸드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라운지’는 떡볶이, 김밥 등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 기업인 올리브영도 홍보 부스를 통해 케이콘 팬들을 만났다. 행사가 운영된 사흘간 수많은 K뷰티 팬들이 부스를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일본 젠지 세대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임솔(김혜윤 분)의 방을 그대로 재현, 선재(변우석 분)의 등신대를 비치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부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케이콘 재팬’의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 갤럭시 부스에서는 케이콘 스테이지와 연계한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뿐만 아니라, 새롭게 론칭된 케이콘 공식 앱 ‘플러스콘(PlusCON)’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게 케이콘을 즐길 수 있었다. 컨벤션 맵을 비롯한 실시간 공지, 이벤트 등 현장 주요 상황을 체크하며 보다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쿠하리 멧세를 찾은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편리하게 한국의 음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것만으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알찼다”라고 들뜬 심경을 표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 ‘K컬렉션’도 올해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K컬렉션에는 뷰티, 식품,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했다. ‘K컬렉션’의 앰배서더인 글로벌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에너지 넘치는 열기로 부스에 함께했다.(사진=CJ ENM)△‘K팝 코첼라’, 일본 케이콘 최초 스타디움 입성이번 ‘케이콘 재팬’은 최초로 ‘조조마린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세계적인 K팝 페스티벌로서 차별화된 볼거리를 완성했다. 그라운드를 퍼레이드카로 돌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더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역대 일본에서 진행된 케이콘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M COUNTDOWN STAGE)’는 11일 차은우 호스트, 스페셜 MC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과 운학이 함께 했다. 12일에는 정용화가 호스트로, 스페셜 MC로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과 박건욱이 자리했다.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레전드 곡을 커버하는 ‘리미티드 스테이지(RE-Meeted STAGE)’는 케플러가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TWS(투어스)가 세븐틴의 ‘아낀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장식했다. 앤팀(&TEAM) 역시 BTS의 ‘Dynamite’무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아일릿은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무대를 꾸몄다.드림스테이지는 제로베이스원의 ‘MELTING POINT’,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즈’를 통해 배출된 ME:I(미아이)가 ‘LEAP HIGH!’ 한국어 버전 무대로 팬들과 소통했다. 차은우는 안정적인 진행에 이어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정용화 역시 깔끔한 진행은 물론, 실력파 아티스트로서 카리스마를 뽐냈다.이밖에 INI, JO1, 보이넥스트도어, 니쥬, 레드벨벳 등 탄탄한 실력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날 엔딩은 키(KEY)가 완성도 넘치는 무대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엄을 자랑했고, 둘째날은 태연이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조조마린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케이콘 JAPAN 2024’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장관을 펼치며 막을 내렸다.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음악 2위 시장인 일본에서 최초로 스타디움 개최를 통하여 대형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며,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K팝 산업 성장을 위해 K팝 대표 페스티벌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된 CJ ENM의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2년간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13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83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최초 홍콩 개최를 통해 중화권까지 접점을 확대한 케이콘은 지난 3월 홍콩, 5월 일본에 이어 오는 7월 ‘케이콘 LA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지방순삭]비만 주범 '과열량 영양실조'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 건강관리에서 칼로리보다 중요한 요소로 ‘혈당’이 떠오르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열량뿐 아니라 음식을 구성하는 성분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특히 주의해야 할 요소로 꼽히는 게 ‘정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제거된 상태로 소비된다. 대표적으로 밀가루, 설탕, 쌀 등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만든 식품들이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품으로 여겨진다.섬유질이 가득한 건강한 탄수화물은 뇌 활동 등에 필수 역할을 하지만, 정제 탄수화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의 도움말로 정제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박 병원장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은 급속도로 소화돼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이며,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이는 비만,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무엇보다 정제 탄수화물은 높은 열량에 비해 포만감이 높지 않아 과식을 유발한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높아졌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자꾸 정제 탄수화물을 원하게 만드는 것도 문제다. 특히 칼로리에 비해 필수 영양소는 거의 없어 현대인에게 흔한 ‘과열량 영양실조’의 주범이 된다. 이는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을 초래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또한, 정제 탄수화물에 입맛이 길들여질 경우 음식 중독에 이를 확률이 높다. 이는 비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주범이 된다.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이 통통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실제로 달콤한 정제 탄수화물의 자극적인 맛은 시상하부의 식욕조절중추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든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미각 세포는 내성에 빠져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갈구하게 된다. 결국 미뢰도 둔해지고 자연스럽게 정제 탄수화물을 찾는 빈도가 높아진다.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은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제 탄수화물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다한 설탕 섭취, 특히 액상과당이 포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촉진해 NAFLD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액상과당은 소화관의 장벽 손상을 일으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간에 더 많은 부담이 가해진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에너지로 바로 사용되지 않고 지방산으로 전환, 간에 축적될 수 있어서다. 이는 NAFLD를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부쩍 늘어난 이유다. 심지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린이 지방간도 늘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액상과당은 많은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어 소비자가 섭취량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 음식을 섭취하기 전 성분표에서 ‘탄수화물’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유리하다. 건강을 챙기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정제 탄수화물에서 벗어나 입맛 교정에 나서야 한다.박윤찬 병원장은 “우선 본연의 맛을 찾는 습관부터 찾아보는 걸 제안한다”며 “미뢰가 바뀌는 평균 회전 기간은 약 4주이며, 이 기간 동안 기존에 찾던 음식 대신 건강한 입맛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에 나서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서 입맛 교정을 이어가기 어렵다면 비만클리닉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희선→더보이즈 영훈, 예능 케미 어떨까…'밥이나 한잔해' 16일 첫방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밥이나 한잔해’가 유쾌한 동네 번개 모임을 예고했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MC인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의 첫 만남과 함께 동네 인맥에게 조심스럽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담겼다. 용기 낸 전화 한통으로 시작된 예측불가 동네 번개 모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밥이나 한잔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톱스타들이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상암동 리치언니부터 배우, 아이돌, 마포구 보안관, 아나운서 등 분야를 넘나드는 셀럽들의 예측불허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회식 자리를 능가하는 흥 넘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쏠 수 있는 행운의 ‘골든카드’ 존재 역시 ‘밥이나 한잔해’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번개 모임에 친구들이 모이고 난 뒤 마지막에 벌어지는 게임을 통해 골든카드가 주어지는 것. 과연 골든 카드를 획득한 사람은 누가 되고, 골든 카드의 혜택이 어떤 주민에게 돌아갈 것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밥이나 한잔해’는 ‘밥 한잔 크루’를 결성한 MC들이 추억의 장소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매주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미담제조기 김희선, 상황극의 달인 이수근, 소문난 흥 부자 이은지, 싹싹한 막내 영훈의 케미는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김선호, 진정한 팬사랑의 표본…커피차→팬송·배웅 이벤트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2024 아시아 투어 인 서울 ‘Color+Full’이 뜨거운 함성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김선호는 지난 4일,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투어 인 서울 ‘Color+Full’를 통해 2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22 김선호 팬미팅 - 하나, 둘, 셋, 스마일’에서 인연을 맺은 박경림이 다시 한번 MC를 맡아 김선호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다.김선호는 팬미팅 현장에 일찍 도착한 팬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커피차는 다회용기를 사용한 커피차를 준비했다고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는 네 컷 사진 부스를 준비하여 팬들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팬미팅을 즐길 수 있도록 독려했다.김선호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 ‘Miracle’을 부르며 본 행사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도시마다 컬러를 정하여 이야기하는 코너 ‘Color+Full TALK’에서는 서울의 컬러를 ‘WHITE’로 정해 토크를 진행했다. 박경림의 센스가 돋보이는 진행과 김선호의 유쾌한 입담이 만나 관객석에서는 연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코너 후반부에는 5월 8일 그의 생일을 맞이하여 팬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생일 축하 노래, 슬로건 이벤트, 2단 케이크,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팬들의 생일 축하 이벤트에 깜짝 놀란 김선호는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띠며,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코너 ‘선호의 탐구생활’과 ‘선호티콘’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과 팬들이 직접 그려준 ‘선호티콘’을 똑같이 따라 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이처럼 웃음과 감동으로 1부를 마무리 한 김선호는 앵커로 변신해 자신의 ‘TMI’를 뉴스 형식으로 전달하며 재미있게 2부를 열었다.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미팅 이름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그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 모두가 같이 노력해서 만든 자리인 만큼 ‘팬분들께서 즐거우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너무 행복한 에너지를 받아 가는 것 같다”라며 “제 곁에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선호는 2000여 명의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귀갓길을 배웅하며 2024 아시아 투어 인 서울 ‘Color+Full’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한편 김선호는 지난 2월부터 방콕, 도쿄, 오사카, 마닐라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Color+Full’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