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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2160선 안착…'돌아온 외국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6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가 6거래일만에 반등했고 롯데그룹주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5.89포인트(0.74%) 오른 2165.04로 장을 마감했다. 216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85%, 0.76%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0.9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 세제개편 관련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날 외국인은 241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908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695억원), 투신(402억원), 사모펀드(290억원), 보험(195억원), 국가·지자체(73억원) 기타금융(41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133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2% 넘게 올랐다.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은행, 의료정밀,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보험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이 올랐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 넘게 뛰었다. 롯데쇼핑(023530) 롯데칠성(005300) 롯데푸드(002270) 롯데제과(004990)의 분할·합병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15760)은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은 한국종합기술(023350) STX엔진(077970) 일성건설2우B(013367)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양금속(004100) 일성건설(013360) SK증권우(001515) 세하(027970) LG이노텍(011070) 범양건영(00241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4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써니전자(004770) DSR(155660) 동양우(001525) 유엔젤(072130) DSR제강(069730) 우성사료(006980) 태원물산(001420) 아남전자(008700) 등의 낙폭도 컸다. 이날 거래량은 2억7459만주, 거래대금은 4조6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56개 종목은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피, 2150선 눈앞…외국인·기관 동반매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150선에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기관 투자가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75포인트(0.50%) 오른 2149.15로 장을 마감했다. 2130선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고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지정학적 우려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차츰 낮아지면서 국내 증시도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IT 업종 주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코스피지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며 “한반도 정세가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탄력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외국인은 749억원어치 사들이며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2236억원 순매수로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1611억원), 연기금(1003억원), 보험(126억원), 사모펀드(83억원), 은행(47억원), 국가·지자체(45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746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운수장비가 2% 넘게 올랐다.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섬유의복, 건설업 등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전기전자,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보험 등도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였다.CJ씨푸드1우(011155) 암니스(007630) 우진플라임(049800) 롯데제과(004990) 신원우(009275) 코오롱머티리얼(144620) 경농(002100)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50%를 넘나드는 급락세를 보였다. 팀스(134790) 코리아써키트(007810) 남광토건(001260) 평화산업(090080) 우성사료(00698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2억6201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9130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4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9개 종목은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약보합…기관 매도전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27포인트(0.11%) 내린 2134.13을 기록 중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213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8% 내린 2만404.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17%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23%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업종이 1.4%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날 영국 FTSE 100지수는 0.46% 빠졌다. 전날 영국 총리의 조기총선 요청에 2.46%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는 각각 0.13%, 0.27% 상승했다.이날 기관은 113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원, 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최근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온 의료정밀이 1%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전자, 통신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금융업, 의약품 등도 내림세다. 반면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유통업,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업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 중이다.개별종목 중에서는 CJ씨푸드1우(011155), 아남전자(008700), 체시스(033250), 호텔신라(008770), 성문전자우(014915), 티웨이홀딩스(004870), 해태제과식품(101530)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리매매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20~30%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부토건(001470), 팀스(134790), 동양2우B(001527), 남광토건(001260), DSR(155660), 우리들제약(00472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3%) 오른 636.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32억원 순매도했다.
- "증시 추가하락 제한적…이익모멘텀 업종 주목 "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증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통령선거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려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단기간내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조정시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금속 및 광물 등 이익모멘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우리은행(000030) 등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8개 중 7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코스피200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반등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기대감은 추후에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금속 및 광물 등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1개월 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금속 및 광물 업종의 경우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저조해 이익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투자매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건설, 하드웨어 등의 업종이 전주대비 개선되거나 2주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GS(078930),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NHN(035420)엔터, 포스코ICT(022100), SK가스(018670), 롯데정밀화학(004000) 등의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으나 주가 흐름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연구원은 “증시 발목을 잡고있는 이벤트들이 해소되고 시장의 관심이 점차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해당 종목들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SK이노베이션, '지크' 호조-유가상승에 '수익성 혁신'
- SK루브리컨츠가 지난달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한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한 참가자가 차량을 몰고 트랙에 진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윤활유 사업의 실적 확대로 수익성 혁신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마진 확대와 함께 윤활유 사업의 호황으로 수익성도 두 배 가량 높아졌다. 이제 차세대 사업인 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3조22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7%로 전년도 4.09%의 두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15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오는 25일 발표될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다. 증권업계 컨센서스로 매출 11조4049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이 예상되는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 2.1% 증가하는 수준이다.◇매각 대상에서 효자로 바뀐 ‘지크(ZIC)’ 윤활유 사업지난 2014년 18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이듬해인 2015년 윤활유 사업 담당 자회사 SK루브리컨츠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했다. 매각 대신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작년 SK루브리컨츠의 영업이익은 4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매출이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18.46%로 7%포인트 이상 상승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 1분기도 작년 못지않은 실적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고급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올들어 고급 제품 시장인 경주(레이싱)용 자동차 시장을 겨냥, 고급용 제품(SK ZIC 레이싱)을 출시하고 금호타이어(073240) 레이싱팀 후원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한 SK루브리컨츠유럽(암스테르담 소재)이 지난해 매출 4476억원을 기록해 SK루브리컨츠 종속회사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렸고, 2014년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스페인의 고급 윤활기유 생산 합작법인(이베리안 루브 베이스오일)이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격려차 지난 2015년 9월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최태원(왼쪽 두번째) SK 회장이 지난 2015년 9월 스페인 카르티헤나에서 그룹 III 고급 윤활기유 생산 합작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블로그◇유가 상승 반사이익도..배터리 사업 확대는 ‘과제’유가 상승도 SK이노베이션 수익성 개선의 또 다른 한 축이다. 석유제품의 정제마진이나 석유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상승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지난해 석유사업은 전년 대비 49.3% 늘어난 1조9391억원, 화학사업은 113.2% 늘어난 9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6.8%와 12%로 전년도(각 3.7%, 4.6%)보다 상승했다.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배럴당 2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하반기부터 올라 올해는 50달러 안팎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같이 오르는데 싸게 사둔 원유 재고와의 시차로 그만큼 공짜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석유 개발 및 기타 사업’에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영업손실은 978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외에 추가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국 업체의 배터리에 대한 차별로 인해 현지 팩(Pack) 합작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화학(051910)이나 삼성SDI(006400) 등이 중국 공장의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과 달리, 수요처가 없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협력 파트너들과 배터리팩 생산 뿐 아니라, 셀(Cell) 생산을 위한 합작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