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250건
- [스냅타임] "탐정학과 들어는 봤니?"…이색학과 다 모여라
- 제주대에 ‘감귤포장학과’가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죠. 하지만 ‘감귤포장학과’만큼이나 이색적인 학과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 그럼 이색 학과에 대해 알아볼께요.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우울증·학대·왕따·자살·살인까지 청소년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소년 지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청소년지도학에 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수련 실습으로 유능한 전문 청소년지도자를 육성하고자 개설했습니다.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영남이공대 뷰티스쿨에서 유명 헤어 디자이너 이름을 따서 박승철헤어과를 개설했습니다. 세계적인 뷰티 산업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고자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의 체계적인 현장실무 경험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편성했습니다. 국내 헤어 디자인을 선도할 헤어 디자인 전문가·두피관리 전문가를 양성합니다.초당대 드론학과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무인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드론 사용이 증가하면서 초당대학교는 국내 최초 40명 정원의 드론학과를 개설했습니다. 무인항공기의 조종, 정비, 설계, 제어 및 운영 기술력을 갖춘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합니다.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에 육박했습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펫산업도 활성화되고 있죠. 수성대는 애견동물관리과를 개설해 생명존중사상과 애완동물관리역량을 겸비한 애완동물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애완동물학, 애견미용, 애견훈련, 애완동물위생학, 동물해부학 등 애완동물 관련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칩니다.을지대 장례지도학과을지대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장례지도학과는 대한민국의 전통의례와 변천 과정, 더 나아가 현대 의례와 관련 산업의 경영지식·유족 심리·사회복지 등 실용적인 지식을 가르칩니다.동국대 탐정학과동국대가 국내 최초로 탐정(PIA) 법무전공을 신설했습니다. 탐정이론과 탐정에 관련된 법률을 포함, 다양한 탐정업무의 실무교육으로 탐정이 갖춰야 할 직업윤리를 함양합니다. 탐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법적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실무지식을 갖춘 탐정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경인여대 웨딩플래너과경인여대는 최초 웨딩플래너과를 신설하고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협약을 맺어 현장 실무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웨딩플래닝 서비스와 웨딩산업 분야에서 참다운 웨딩문화를 만들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합니다.국제대 K-POP 스타학과이 전공은 국내 대형 기획사의 스타양성 시스템을 접목한 공연이나 음원 제작 같은 실전교육을 통해 실용음악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돌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현대에 잘 맞는 전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취업하기 위해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집중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으로 이색 학과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입시생, 취준생 분들 모두 힘내세요.[본 카드뉴스는 tyle.io로 제작했습니다.]
- [스냅타임] "좀 쉬어가면 어때"…갭이어 확산
- (사진=말리아 오바마 트위터 캡쳐)손용주(28)씨는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대학 졸업 이후 좋은 회사에 취직했지만 일에 치여 너무 힘들었다. 퇴사를 선택한 후 1년 간 휴식하며 자기 계발과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했다. 다시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오히려 여유를 되찾아 행복하다고 했다. 손씨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무엇보다 주체적으로 기회를 만들어 휴식과 자아탐구의 중요성을 체감해 뿌듯하다”고 말했다.최근 자아를 찾아 여행을 떠나거나 잠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기 계발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갭이어(Gap year)'라고 부른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갭이어족‘이 늘고 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 그리고 취업의 문턱을 넘는 순간까지 한국인에게 휴식이란 현실적으로 꿈이나 마찬가지다.갭이어(Gap Year)는 1960년대 영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학업을 병행하거나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봉사활동, 인턴 경험, 창업 등 다양한 사회경험으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기간을 말한다.고교 졸업과 대학 입학 진학 사이에 나타나는 외국형 갭이어와 달리 한국형 갭이어는 대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등장한다.대학생들은 휴학으로 직장인들은 휴직이나 퇴직을 통해서 휴식기를 가진다. 물론 복학과 재취업이라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여행, 인턴, 봉사 등 갭이어 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다.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딸도 선택지난 2016년 미 하버드대에 합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딸 말리아 오바마가 입학을 한 해 미뤘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1년간 갭이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했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말리아 오바마를 통해 갭이어가 더 유명해졌다.갭이어를 한 유명인 중에서는 영국의 엠마 왓슨, 윌리엄·해리 왕자 등이 있다. 두 영국의 왕자는 2000년대 초 각각 칠레와 호주에서 갭이어를 보냈다. ‘봄봄봄’의 로이킴도 갭이어를 활용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꿈에 그리던 가수가 됐다.최근 1년간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재취업한 김지성(37)씨는 “ 400만원의 비행기 값만 마련한 채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며 “주위에서는 나이 들어 미쳤냐는 비난까지 들었지만 현재 처해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접하면서 자신과 내 삶을 한층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현실에선 '그림의 떡'갭이어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드는 게 문제다. 미국엔 금수저가 아니면 엄두 내기 힘든 4만 달러짜리 갭이어 프로그램도 있다. 현실은 휴식을 위한 더 큰 용기를 요구한다.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여유인 휴학마저 아르바이트나 취업준비를 위해 소비하기 바쁘다. 여행은 고사하고 아르바이트라도 안 했으면 하고, 퇴직은 고사하고 휴가나 썼으면 한다.무엇보다 이렇게 되기까지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탓도 크다. 입학과 개강으로 대학 캠퍼스가 들썩이고 있지만 ‘휴학’을 택하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다.실제로 대학 졸업자의 절반가량은 휴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졸자의 휴학 경험 비율은 43.3%로 남자는 평균 2년 7개월, 여자는 1년 4개월이었다. 재학생들은 학자금이나 취업준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휴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대학생 이석형(24)씨는 “보통 20대 남자들은 군대 다녀오는 것 자체가 인생의 가장 큰 공백이라 생각한다”며 “제대 후에는 복학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고 졸업하면 바로 취업할 나이어서 갭이어는 꿈도 못꾼다”고 했다.이씨는 “심지어 기업들이 갭이어 하고 온 경력자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얘길 들을때마다 갭이어는 한국 사회에서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들린다”고 덧붙였다.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 명예교수는 “시민 배당 제도나 모두가 휴가를 갈 수 있는 탁월한 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20살 청년에게 돈을 줘서 1년 동안 자유롭게 너를 돌아보고 와라 이런 식의 메시지와 지원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변화하는 청년 정책…갭이어 지원 확산갭이어가 확산하자 청년정책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특히 각 지자체는 갭이어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청년 지원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다. 제주도는 자체적으로 갭이어 사업을 공모했다. 체험 기간은 약 20일로 제주도에 주소를 가진 만 19세~34세 사이의 청년은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갭이어 전문 컨설팅과 항공비, 숙박비, 식비 등 도외 체류비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도외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주 청년들이 시야를 확장하고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서울시는 올해 갭이어 사업으로 ‘2018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추진한다. 지난해에 열린 ‘제3회 서울청년의회’에서 제안한 10대 정책 중 하나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 200명을 모집했다. 이 학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자아탐구와 사유하기 등의 카테고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해 전주시도 더 지속 가능한 전주를 위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일상의 회복’이라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청년정책의 변화와 제도, 제주형 갭이어 사례를 통한 청년정책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기성세대와 소통하는 장도 마련했다.이혜민 사이랩 청년활동가는 “유럽 등에서는 사회에 막 진입하는 청년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서 생각을 확장할 기회를 반드시 얻게 한다. 한국 청년들도 자체 설문조사에서 82.1%가 지금의 삶을 멈추고 자기를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고 지적했다.이 활동가는 “미국 아이비 리그에서 갭이어가 활성화한 이유는 대학에 합격한 입학생이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대학들은 등록금을 내야 휴학 등의 학사 행정업무를 볼 수 있어 입학생이 갭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스냅타임] "뜨거울 때 꽃이 핀다"
- 이효열 씨의 대표작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사진=이효열 씨 페이스북)“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작품을 보고 있으니 안도현의 시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설치미술가 이효열(32) 씨는 ‘연탄도 타고 남은 재로 생을 마감하는데, 나는 나를 위해 이렇게 뜨거운 적이 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부끄러웠다. 2013년 겨울 구룡마을 판자촌, “뜨거울 때 꽃이 핀다“는 그의 손에서 그렇게 태어났다. 설치미술가 이효열 씨(사진=이효열 씨 제공)◇ 호기심에서 시작한 설치미술처음 시작은 호기심 반, 진담 반이었다. 집에서 때던 연탄으로 작품을 만들어 친구들을 보여줬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하고 새벽길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강남의 한 버스터미널에 놓고 사라진 몇 시간 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그의 작품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권의 책을 본 느낌이었다. 나도 뜨겁게 살아야겠다”는 글이 한 블로그에 올라왔다. 점점 용기가 생겼다.그때부터 게릴라로 작품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전시장 입구에도 한 점 전시했다. 실은 원래 있던 작품이라고 생각할지 궁금해서 재미로 설치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서울시립미술관 SNS에도 작품 주인을 찾는 글이 올라왔다. 재밌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큰 미술관에서 데뷔를 한 거였다. 그렇게 알려지기 시작했다.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인상 깊은 일이 하나 있었다. 추운 겨울, 작품의 꽃이 시들어 갈아주러 간 적이 있다. 새벽 시간이었는데도 어떤 한 여학생이 작품을 한참 바라 보고 있어 멀리서 쭉 지켜봤다. 그러다 여학생이 갑자기 주저앉아 계속 작품을 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도 따라서 울컥했다. 마치 연탄재를 처음 보던 스스로가 오버랩 됐기 때문이었다. ‘잘 살고, 멋지게 살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하던 과거의 본인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예외' 예술가 그룹이 제공한 질문 공간(사진=이효열 씨 제공)◇ 수많은 생각과 대답, 공공캠페인까지스스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미술로 이제는 ‘예외’라는 멋진 예술가 그룹까지 생겼다. 다섯 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한 팀을 꾸려 연남동에서 ‘질문의 공간’을 제공했다. 전시라기보다는 공간 제공에 가까웠다. 사람들이 찾아와 자유롭게 쉬다가 캔버스에 질문을 남겼다. 어느 질문도 상관 없이 사람들이 질문과 답을 고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만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최근에는 생명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와 시흥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캠페인이다. ”국화꽃 한송이 부칩니다“는 이 씨가 직접 우체통마다 국화꽃과 편지를 설치했다. 우체국 집배원들이 과로, 자살, 교통사고 등으로 많이 순직하면서 추모의 메시지와 함께 과한 업무를 반대하는 메세지를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는 중장년층 자살방지 캠페인이다. 은퇴를 하고 가장 외로운 나이인 50-60대의 아버지 세대가 자살률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시흥시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우체국 집배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한 ”국화꽃 한송이 부칩니다“ 캠페인 (사진=이효열 씨 페이스북)◇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이렇게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서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느낀 게 컸다. 구룡마을 판자촌에는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살았다. 그는 어렸을 때 이웃집 할머니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돌아가신 걸 봤다. 그런데 아무것도 뉴스가 되지 않는 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유명인들의 가벼운 이슈가 한 사람의 죽음보다 더 크게 보도됐다. 그때부터 작은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함께 이제는 감상하는 사람들과 작품으로 소통을 한다. 문구를 적어둔 박스가 없어진 적이 있었는데 누군가 “시들어도 예쁘잖아, Ann"이라고 쓴 박스를 만들어줬다. 시든 것도 시든 대로 아름답다는 글을 보고 새로운 해석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작품을 본 사람과 소통을 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직까지 누가 쓰고 간 지 모르지만 만나면 꼭 커피 한 잔 사고 싶다"고 전했다. "우린 이미 피었는지도 몰라" 캠페인 (사진=이효열 씨 페이스북)◇ 우린 이미 피었는지도 몰라사람들은 비가 오면 작품에 우산을 씌워주기도 하고 가끔은 연탄에 꽃이 가득 차 화환처럼 변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작품을 통한 대화가 늘다 보니 자연스레 그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는 누가 날 찾아준다는 것은 굉장히 귀한 일이라며 항상 감사해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회가 우울하고 힘들다보니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한마디에 공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삶의 철학이 담긴 무거운 책보다는 지금 젊은 세대에게 가볍게 전할 수 있는 위로와 용기의 한마디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미 피었는지도 몰라.” 고된 시간을 겪는 모든 이에게 그가 전하는 말이다. 내가 꽃처럼 피었는데 몰랐던 것처럼 우린 이미 피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다른 시선으로 봤을 때 모든 순간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고도 전했다. 우리는 이미 피었는지도 몰라.
- [스냅타임] 나만 알고 싶은 밴드…Honne
- 나만 알고 싶은 밴드 … Honne영국 밴드 Honne의 이야기, 만나봅니다.'warm and sensual', 'late night vibes', 'serious babymaking sounds'Honne 스스로 자신들의 음악을 위와 같은 세 가지의 키워드로 정의했다.Honne는 2014년 런던에서 결성된 일렉트로닉 소울 듀오이다. 앤디와 제임스는 대학 신입생 시절, 밴드 라디오헤드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로 만나 만난 지 2주 만에 즉흥여주를 하며 그룹을 결성했다.밴드 이름 Honne는 '사람의 본심'을 뜻하는 일본어 혼네(本音)에서 나온 것이다. 팀 이름을 찾다가 우연히 이 단어를 발견했는데 '진심'을 전하려는 음악색깔과 비슷해 짓게 ?다고…데뷔곡이자 히트곡인 'warm on a cold night'는 국내에서 침대 광고 BGM으로 유명하다. 이 곡은 제임스가 기타강사로 일하고, 앤디가 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 하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이 곡 이 후 총 16개의 트랙을 공개했다. 일하느라 낮에는 시간이 없어, 밤에 만드는 곡이라서 특유의 밤의 몽환적인 느낌이 더 잘 드러난다.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Good Together'의 가사를 보자.I'll meet you where the sun it always shines.태양이 늘 빛나는 곳에서 널 만날 거야.You're on my mind, all the time.넌 늘 내 마음 속에 있어.유희열은 "일렉트로닉 음악이지만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Honne와의 인터뷰 중에서 말했다.2집 앨범 'Love me/Love me not'은 지난 8월에 발매했다. 각 트랙마다 낮(◑)과 밤(◐)을 나타내는 기호를 붙이며 사랑하는 사이에서 상반되는 감정을 담았다.2집 앨범 'Me & You(◑)'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나온다. '한국의 사랑'을 듬뿍느끼며 음악생활의 명장면을 '한국'이라고 할 정도라고…2016년 첫 내한 공연의 티켓이 10분만에 매진돼, 2번의 공연을 더 했다. 이 밖에도 국내 2017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8 사운드시티 페스티벌,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 countdown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들으면 들을 수록 듣고 싶은 Honne의 음악.오늘부터 모든 음악 정주행해봐요.[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