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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타임] 개 종류에 맞는 사료가 있다?...종류보다 건강상태 중요
- 반려인구 1000만 시대에 맞게 최근 다양한 개 사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반려견에게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잦은데요. 개 사료에 대한 궁금증, 지금부터 파헤쳐 볼까요?나이에 따라 사료를 바꿔줘야 하나요?반려견의 식사량은 평생 바뀝니다. 사료는 크게 2개월 이하 용, 어린 강아지용, 성견용, 노령견용으로 나뉩니다. 2개월 이하의 어린 강아지는 위장이 약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은 사료나 물에 불린 사료를 줘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에게는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가 좋습니다. 노령견에게는 지방함량이 적은 사료로 비만을 예방합니다.개 종류별로 맞는 사료가 따로 있나요? 간혹 사료 표지 모델로 활동하는 특정한 종류의 개 때문에 많은 반려인이 개 종류에 따라 맞는 사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K동물병원 원장, “개 종류에 따라 정해진 사료는 없다. 개의 영양상태나 건강상태에 따라 사료를 맞춰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유전적인 질병을 앓거나 노화로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동물병원에 들러 건강검진을 하여 맞는 사료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을 자세하게 알아내는 검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로 알레르기 성분이 없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특정한 질병이 있거나 걸릴 위험이 있거나 이미 결렸을 때, 예방·치료차원에서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처방식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날 것의 사료만이 신선한 건가요?가공하지 않는 사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에서는 한 마리 반려견만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요리한 음식을 직접 배달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하지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이 연구한 결과, 가공하지 않은 사료를 먹은 반려견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나타났습니다.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은 미가공 사료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상한 사료는 오히려 가공처리한사료보다 더 큰 해가 되는 데요. 식사량이 적은 소형견에게는 쉽게 상할 수 있는 미가공 사료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미가공사료를 원하면 소량만 구매하여 부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최근 화제가 된 ‘황금똥사료,’ 정말 효과가 있나요?개의 장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줘서 단단한 황금색 변을 눌 수 있게 한다는 일명, ‘황금똥사료’가 SNS에서 인기입니다.S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는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화 기능이 현저히 약한 개에게는 효과가 덜 나타날 수 있다. 그런 개에게는 사료보다는 약을 처방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소화 기능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원활한 소화를 돕는 ‘사료’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하얀 개에게 필요한 ‘눈물사료,’ 정말 눈물 자국 없애주나요?대부분 하얀 개의 눈 밑에 생기는 붉은 눈물 자국을 지워준다는 사료가 출시돼 화제입니다. 항시 닦아주고 약을 발라줘도 소용없어 걱정이 많았는데요K동물병원 원장은 “사료나 음식이 안 맞아 알레르기를 일으킨 증상일 수 있어서 이런 개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질환 및 각막 이상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 눈물 자국이 생기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개의 눈물 속에는 포르피린이라는 철 성분이 함유돼 있어 햇빛과 산소를 만나면 붉은색을 띠며 털에 착색되는 것입니다. 사료로 눈물 자국을 없애기보다는 이미 흘린 눈물을 착색되기 전에 빠르게 닦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우리 반려견에게 꼭 맞는 사료를 찾아 더욱 건강하게 키워볼까요?[본 카드뉴스는 tyle.io로 제작했습니다.]
- [스냅타임] 민족의 대명절 ‘추석’ 북한의 모습은?
- [장휘의 북한엿보기]금지됐던 추석, 대체휴일도 없어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추석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이데일리)22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 추석 귀성길은 23일 오전, 귀경길은 24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보인다. 남한의 추석 명절은 이렇게 고향에 내려가 일가친척과 성묘를 하고 차례를 지내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그럼 북한의 추석은 어떨까? 남한과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다고 한다. 다가오는 한가위, 북한에서는 어떻게 추석을 보낼까?◇ 사회주의 북한 추석북한에서 명절은 ‘민속명절’과 ‘사회주의명절’, 국제적으로 기념하는 명절로 구분한다. 추석은 민속명절에 속한다. 남한 추석과 큰 차이점은 북한의 추석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따라 변모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의미가 크지만 북에서는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잘하도록 다짐하며 명절의 하루를 뜻 깊게 보낸다고 한다.북한은 추석을 “한가위는 고유한 우리말로 한은 크다, 가위는 좋은 때라는 뜻”이라며 “이날 밤에 달구경을 하는데서 추석명칭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김정일은 “인민들 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 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었다”며 추석의 의미를 설명했다. 북한, 추석 맞아 열사릉 화환 진정 (사진=연합뉴스)◇ 남한과 비슷한 명절 모습남한처럼 북한도 음력 8월 15일 명절을 보낸다. 주민들은 당일 아침에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조상의 묘를 찾아 묵례를 한 다음 간단히 음식을 나누며 차례를 대체하고 있다. 성묘가 끝나면 윷놀이나 제기차기, 그네타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가족단위로 놀이공원 같은 명소를 찾기도 한다.추석 음식으로는 송편과 밤단자다. 북한에서는 송편 속에 주로 햇콩, 참깨, 밤, 대추를 소로 넣는다. 밤단자는 북한에서 ‘율단자’라고도 부른다. 찹쌀가루를 쪄서 계란처럼 둥글게 빚고 꿀에 갠 삶은 밤을 고물로 묻힌 것이다. 그 밖의 음식으로는 부침개, 녹두전, 팥전, 찰떡, 고사리채 등으로 남한과 비슷하다.◇ 북한에는 '대체 휴일' 없다?1967년 김일성은 정권 창권 이후 추석과 설날이 봉건시대 잔재라며 명절을 전면 금지시켰다. 1972년부터 성묘가 허용되며 민속 명절이 부분적으로 부활하다가 1986년 ‘조선민족 제일주의’를 주창한 후속조치로 1988년부터 추석을 민족 명절로 인정하고 쉬는 날로 지정했다.하지만 북에서 추석은 그다지 큰 명절은 아니다. 북한에서 가장 큰 명절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15)’과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2.16)’로 이들을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이라고 기념하고 있다. 그 밖의 사회주의 명절로 조선인민군 창건일(4.25), 정권수립일(9.9) 등이 있다.추석에 연휴 기간은 없고 당일만 쉰다. 남한처럼 명절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 추석이나 설날 같은 민속명절은 사실 당의 지침에 의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내각에서 명절을 앞두고 휴무일로 정해서 쉬는 분위기이거나 공식 발표가 있으면 명절날 휴무일이 되기도 한다.
- [스냅타임] 20대는 추석이 두렵다...'제발 잔소리 좀 그만'
- (사진=이미지투데이)취준생 이의진(27)씨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앞선다. 취업 준비 2년 차인 그는 추석을 맞이해 모인 친척들로부터 질문세례를 받을 게 뻔하다. 그는 “차라리 혼자 집에 있는 게 편하다. 할머니 댁 정말 가기 싫다”고 진저리를 냈다.20대 대학생·취준생에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은 더는 즐거운 대 명절이 아니다.작년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서 2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9%가 다가오는 “추석을 혼자 보내겠다”고 답했다. 혼자 추석을 보내고 싶은 이유로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가 23.4%로 2위를 차지했다.추석 연휴 동안 잔소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잔소리마다 가격을 책정해 놓은, 일명 ‘추석 잔소리 메뉴판’이 커뮤니티 사이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제발 참견하지 말아 주세요”20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취업’이다.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이미 받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은 무심하게 취업에 관한 잔소리를 한다.알바천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대의 76.3%가 명절에 가족과 친척들의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나타났다. 이어, 대학생들은 ‘좋은데 취업해야지’ (44.9%)와 ‘졸업하면 뭐할 거니?’(14.3%)와 같은 취업 관련 잔소리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추석이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에 관한 질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은 했니’가 46%로 1위, ‘연봉은 얼마를 받니’는 38.4% 2위를 차지했다. (사진='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페이지 캡쳐)추석 잔소리 메뉴판…’잔소리하려면 돈을 내세요’잔소리에서 벗어나고자 20대는 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가서 친척들과의 만남을 회피한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20대 2명 중 1명(54.8%)가 추석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여행을 간다고 밝혔다.작년 한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던 ‘추석 잔소리 메뉴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저의 걱정은 유료로 판매한다"는 재치있는 문구와 함께 잔소리 항목별 가격을 매긴 메뉴판이다.해당 잔소리를 하기 위해서 가격표에 기재된 돈을 낸 후에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는 15만원, ‘졸업은 언제 할 생각이니’는 15만원,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는 20만원이다.이 메뉴판을 접한 취준생 장모씨(27)씨는 “이젠 오랜만에 친척을 볼 수 있는 ‘반가운’ 명절이 아니다”라며 “오죽하면 이런 메뉴판이 등장했을까”하고 안타까워했다.
- [스냅타임] 해시태그의 힘…"SNS 공동구매로 화장품 사봤니?"
- “너무 좋아서 한정 수량으로 공구 진행합니다!” 화장품공구SNS 인스타그램에 화장품 공구(공동구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검색해보면 1만5000개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써보니까 진작 쓸 걸 했어요~너무 좋아서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님들께도 소량 공구 진행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제한된 수량으로 공구를 진행한다.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개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실제로 한 인플루언서는 마스크 팩 공구를 시작한지 5분 만에 완판됐고, 댓글에는 다음 공구를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사진 = @rachel_minseon 인스타그램) 왜 이렇게 열광할까?인스타그램의 공동구매판매가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접근성에 있다. 국내 월평균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수시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올린다.그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들어와 사진을 보고, 누구에게나 친구요청을 할 수 있다. 팔로워가 많이 늘어날수록 게시한 사진을 보는 사람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 공동구매에 매료되는 이유는 짧은 구매시간과 제한된 수량에 있다.공동구매를 진행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제품을 노출한 일상사진을 보여준다. 댓글에서 “진짜 효과 좋나요? 저도 써보고 싶어요”등의 질문과 요청이 쇄도하면 하루에서 이틀 동안 소량으로 공동구매를 시작한다. 그 이후에 반응이 좋으면 2차, 3차까지 이어진다.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공동구매를 통해 세 번째 같은 수분 크림을 구매해 사용 중인 유지현(26·가명)씨는 "우선 파는 분 피부가 너무 좋고, 피드에 올라와 있는 설명과 후기가 좋아서 눈길이 갔어요"라며 "제품을 쓰면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속는 셈 치고 사봤는데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한다.반면 직장인 강민지(27·가명)씨는 "뭘 믿고 검증도 안 된 화장품을 사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인스타에서 파는 화장품 대부분이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들이던데…"라고 말한다.기업은 황금 동아줄을 잡는 격 이렇듯 인스타그램은 젊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마케팅을 잘만 활용한다면 SNS가 황금 동아줄이 될 수 있다.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 ‘2018년 6대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에 따르면 전 세계 8억 개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80%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다.브랜드측에서는 일반적인 마케팅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모델, 홍보, 마케팅, 판매 수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인 셈이다. 특히 아직 유명하지 않은 소형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으로 입소문을 타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을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미국 내 광고주들은 2017년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만 약 10억 달러가량을 투자할 정도이다. 또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기업 브랜드 계정 수는 25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미지 투데이검증여부는 더 지켜봐야…반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고 공동구매를 진행하는지, 단순 의뢰에 의한 홍보성 글인지는 검증할 수 없는 현실이다.몇 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A씨는 딱 사흘 동안 100개 수량의 가전제품을 공구한다. 그는 "저는 팔로워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먼저 제의를 받지 않는다"라며 "제가 그 제품을 써보지 않았어도 아직 다른 사람들이 한 번도 공동구매를 진행하지 않은 물품이면 회사에 요청한다"고 말했다.A씨는 "제품 하나당 수수료가 정해져 있어서 그거 받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2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B씨는 화장품, 미용기계,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영상을 통해 미용기계를 사용하는 모습을 홈쇼핑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제품이 좋았다는 후기가 있으면 게시한다.B씨는 "제의를 받을 때도 있고, 먼저 제의할 때도 있다"라며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순 없지만, 회사마다 수수료 기준이 다르다"고 말한다.A씨나 B씨는 해당 제품을 올리는 대가로 제품 혹은 비용을 받았다면 "브랜드로부터 해당 제품의 협찬 또는 비용을 받았다"라는 사실을 기재해야만 한다. 하지만 A씨와 B씨 모두 게시물에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이는 표시광고법 3조 2항의 '기만적 표시 광고'에 해당해 이에 대한 처벌은 보통 정정광고를 해야 하며 과징금 역시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