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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양성에 ‘지방대’가 발끈한 이유
  • 반도체 인력양성에 ‘지방대’가 발끈한 이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15만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대학 정원 규제를 풀고 반도체 인력을 키우겠다는 것인데, 지방 대학에서는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박맹수(오른쪽)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원광대 총장)과 이우종 7개권역 대학총장협의회연합 회장(청운대 총장)이 7월 8일 서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비수도권 대학 총장들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반도체 인력 양성 관련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지방대학 시대를 일관성 있게 실천하라'는 피켓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정부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 인력 15만명+@를 키우겠다고 밝혔다.반도체 인력 확보의 핵심은 대학의 입학 정원 규제를 확 푸는 데 있다. 교육부는 지역의 구분 없이 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령 인구 감소를 이유로 대학에 강한 구조조정을 시행해왔지만, 반도체 분야는 ‘예외’로 두겠다는 것이다.이번 반도체 전략으로 정원 규제가 풀리면서, 지방 대학들은 지역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는다. 대학들은 평가 주기마다 강도 높은 평가를 받고, 낮은 점수를 받으면 강제로 입학 정원을 줄여야 했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에 밀려 지속적인 정원 감축으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호남·영남·충청·강원·제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일 합동 성명서에서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을 허용하면 비수도권 청년들의 수도권 유입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며 “학령인구 급감으로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비수도권 지방대학을 위기로 몰아 종국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모두 공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지방 대학에서는 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대학 입학인원 중 수도권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4.8%였지만, 2022년에는 41.52%로 치솟았다. 대학 유형별 충원율 역시 지난해에는 수도권 일반대가 99.2%로 가장 높았고, 비수도권 일반대는 92.2%에 그쳤다. 비수도권 전문대의 충원률은 82.7%까지 떨어졌다.다만 반도체 산업 특성상 ‘클러스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반 산업이 갖춰진 수도권에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지난 20일 CBS ‘한판승부’에서 “지금은 수도권에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에서 많은 인력들이 지원이 돼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양 의원은 “아무 산업 없이 그 지역으로 학생들을 내려 보내려고 해도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며 “각 17개 광역단체장님들께 (반도체) 산업 현황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자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7.21 I 김혜선 기자
입시·채용은 청년의 '역린', 분노의 역사 살펴보니
  • 입시·채용은 청년의 '역린', 분노의 역사 살펴보니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20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실 사적채용과 관련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머리를 숙인 셈인데요. 청년층의 분노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제헌절 경축행사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앞서 권 원내대표는 본인 지역구의 선거 관리 위원 아들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자 권 대표는 지난 16일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내가 미안하더라”며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고 해명 했습니다윤석열 정부의 채용 불공정 논란에 2030세대는 즉각 반응하고 있습니다 . 이 날 이후 '공무원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패러디가 온라인을 뒤덮었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내 '권성동' 키워드는 최근 1년 동안 지난 16일의 언급량이 가장 많습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200% 언급 증감률을 보이며 하루에만 2만 건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대통령실과 여당의 행보가 그만큼 청년층을 건드리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진=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현재의 2030은 공정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다. 진영 논리에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현상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고 유례없이 취직난, 고용난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공정한 기회, 공정한 선발 같은 공정 감수성에 예민하다. 중요한 것은 기성 세대는 공정에 대해 둔감한 경향이 있는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권의 ‘인사 사유화’와 결별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의대 편입 논란이 있었고, 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 풀브라이트 동문회장 당시 딸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 되기도 했습니다. 더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 씨의 친누나 안수경 씨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실에 근무하다 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안씨는 또한 지난 20년 5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주)지제트에스에스그룹의 사내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무원의 영리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 부속실에서 6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그동안 청년들은 '입시'와 '채용' 두 가지 주제에 크게 반응해왔습니다. '강원랜드',' KT 채용청탁','조국사태 등의 입시·채용비리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활용하였고 검색기간은 모두 22년 7월 20일 부터 최근 1년 (21년 7월 21일)입니다. 청년들이 다수 이용하는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강원래드 연관어 1위 권성동, 2위 비리 3위 채용 4위 청탁강원랜드 키워드의 연관어 1위는 권성동(24,598)입니다. 2,3,4 위는 비리,채용,청탁 인데요. 강원랜드라는 키워드의 긍?부정성은 부정이 54%, 순위변화가 가장 큰 연관어는 '비리'입니다.권성동 의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공개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 청탁을 넣어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1·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반면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강원랜드 부실수사'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KT채용이란 키워드의 긍·부정성은 부정이 79%입니다. 연관어에는1위가 KT, 2위가 김은혜, 3위 청탁 순이고 관련 긍·부정 단어는 1위가 불공정 2위가 의혹 입니다.김성태 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지난 2012년 국정감사 때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KT 이 전 회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검색한 키워드 '스펙' …연관어 1위 한동훈, 2위 딸 키워드 '스펙'의 데이터 분석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청년이 주 사용층인 채널 포함 유무에 따라 상위 연관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뉴스와 블로그 등의 모든 채널을 포함한 데이터 분석 결과, 키워드 스펙의 연관어 1,2위는 제품, 가격입니다. 통상적으로 물건을 새로 사기 전 제품명과 스펙을 검색하기 때문인데요.주 사용층이 청년인 커뮤니티, 인스타, 트위터 등의 채널에서 키워드 '스펙' 연관어 1위는 한동훈 (55,242) 2위는 딸(47,768) 입니다. 청년들은 최근 1년 동안 스펙이라는 키워드를 한동훈, 한 장관의 딸과 가장 많이 연관지은 것 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후보자시설 자녀가 개제한 논문이 대필된 것이란 의혹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부부는 자녀의 봉사활동 일지 허위 작성에 관여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되어 현재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커뮤니티, SNS 이용자의 '스펙' 관련 연관어 순위. 사진=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딸의 인턴십 확인서와 표창장 등 ‘스펙’을 위조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았습니다. 표창장의 긍·부정 연관어 1위는 위조(43,550) 2위는 허위(7,937) 입니다.민의에 따라 제도 바꿔야 한다. 그걸 위해 선거하는 것전문가는 현 정부의 선택적 합리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지금 청년 세대는 강력한 모바일 여론 형성 능력을 가졌고 능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에 비해 기존 정치권은 둔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유야무야식의 대응이 지속된다면 '공정한 원칙을 누가 따르겠나' 같은 심각한 도덕적 회의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우리는 대의 민주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민의에 따라서 제도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걸 위해서 선거를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2022.07.21 I 안수연 기자
“내가...내가 고양이라니!” 스트레이(Stray) 리뷰
  • “내가...내가 고양이라니!” 스트레이(Stray) 리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가르릉 거리는 울음소리와 귀여운 꾹꾹이, 테이블 위 병을 떨어트리고야 마는 엉뚱한 성격의 고양이가 될 수 있는 게임이 있다. 지난 19일 출시된 ‘스트레이(Stray)’다. (사진=Stray 캡쳐) 아기자기하고 밝은 느낌의 일반적인 고양이 게임과는 다르다. 가족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던 치즈 고양이가, 어느 날 이름 모를 지하 도시로 추락하게 된다. 빛도 들지 않는 어두운 도시는 네온사인만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인간은 보이지 않고, 인간이 만든 AI가 계속해서 발전한 끝에 ‘인간의 삶을 따라하며’ 살고 있다.이 사이버펑크풍 도시에서 고양이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모험한다. 어두운 지하 통로에서 절뚝이며 눈을 뜬 고양이는, 게임에서 의도적으로 설치된 ‘빛’을 따라 다음으로 나아간다. 플레이어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어두운 도시 속 간헐적으로 깜빡이는 네온사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게임에서는 네온사인 빛이 플레이어를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사진=Stray 캡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너무나 ‘고양이스러운’ 기믹들이 잘 녹아 있어 즐겁다. 특히 호평을 받은 플스5의 듀얼센스 기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카펫에서 꾹꾹이를 하거나, 소파를 사정없이 긁어버리는 고양이 모션은 묵직한 적응형 트리거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빵봉투를 뒤집어 쓰면 방향키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고장난 고양이’도 볼 수 있다.사이버펑크 도시에서 만난 로봇들은 인간들처럼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여긴다. 물론 귀찮아하는 로봇도 있다. 조작이 복잡하지는 않다. 플레이어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직접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은 ‘야옹’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물어서 옮기는 정도다. 하지만 초반부에 로봇 친구 B-12를 얻어 등에 넣고 다니면서 아이템을 저장하고 무서운 로봇을 공격할 수 있다. 주인공인 고양이의 서사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게임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디스토피아같은 어두운 세계이지만, 3D아트가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구현돼 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깡통 하나하나도 고양이 움직임에 따라 굴러갈 정도로 세밀하다. 카펫에서는 꾹꾹이를 할 수 있다. (사진=stray 캡쳐) 스트레이의 제작사는 ‘어쌔신 크리드’로 유명한 유비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 만들었다. 제작사 블루트웰브 스튜디오는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개발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회사에는 ‘총괄 수석 대표 사령관 감독 담당관’ 직책을 가진 고양이 ‘준’도 있다.게임은 평점 종합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 기준 평균 점수 84점, 추천율 91%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미만으로 짧지만, 귀여운 고양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2022.07.21 I 김혜선 기자
 2022년 7월 2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7월 21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7월 2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지지리 궁상은 금물!!방바닥이 꺼져 라고 한숨을 쉬면서 궁상을 떨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움과 외로움이 당신을 휘어잡을 수도 있고요. 이럴 때일수록 어깨를 활짝 펴고 바깥 공기를 많이 쐴 수 있도록 하세요.사랑은 생각처럼 쉽게 진척되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를 흠모하고 있는데 더이상 발전이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중요한 거래가 있다면 오늘 추진해보도록 하세요.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자다가도 떡이 생길 판입니다.△물고기자리 : 과감하게 새로 시작!!만약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지지부진 하다면 아예 포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되지 않는 일을 붙잡고 있는 것보다 과감하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커플이라면 상대의 변덕 때문에 조금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미술품의 관람 같은 것을 해보면 좋습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장소를 많이 찾도록 하세요.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꼼꼼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에 조언자가 있다면 그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매너는 기본…훌쩍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때입니다. 우연한 만남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이 지금껏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굴곡 없이 상대방과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 너무 조용해서 권태롭다 여길 수 있지만 안정적인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항상 매너를 지키도록 하세요. 너무 튀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게 됩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기 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재물과 관련하여 좋은 생각이 떠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 보다 자신의 소신에 따라 움직여야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황소자리 : 서운한 마음…아무리 몸을 편하게 해도 가슴만은 서늘해지는 날입니다. 괜스레 가까운 친구들과 다투게 되기도 하고, 아니면 가족에게도 서운한 마음을 품게 될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애정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는 때입니다. 자기 자신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상대에게 정확히 말씀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이성 친구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만남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 친해져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새어나가지도 않습니다. 조금씩 자신의 통장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게 될 수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용기 있는 태도…지나간 일에 연연해 하지 말고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는 날입니다.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를 갖추고 있을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애정과 관련해서 특히 용기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마음만 끓이고 있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동시에 소비도 늘어나는 때입니다. 무조건 소비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세요. 정작 필요한 때에 돈이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게자리 : 무심하면 손해 막심…무엇을 하든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마음 속에 가득합니다. 그만큼 자신감도 강해지고 일의 추진력도 높아지는 날이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살뜰하게 굴면 그만큼 행운이 커지게 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물고기자리와 황소자리의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오전에 만나면 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좋고, 특히 직장운이 아주 좋은 날입니다. 취업을 원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자리를 찾아나서도록 하세요. 다만 피곤하여 몸이 축날 수 있으니 건강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사자자리 : 참견은 금물…자신의 관심을 한 곳으로 집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기만 하고 확실하게 집중을 하지 못하면 성과도 없습니다. 진로의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쪽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채팅을 통해 만난 이성과 잘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온라인을 피하도록 하세요.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그간의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되는 좋은 때입니다. 하지만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들어왔던 돈이 급격하게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지키는 것에 치중해야 할 때입니다.△처녀자리 : 꿋꿋하고 꿋꿋하게~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그 결과가 신통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싫증을 내면 안 됩니다. 조금만 더 노력을 하도록 하세요.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새로운 것보다는 오래된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인연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커플인 분의 애정운도 매우 좋습니다. 당신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상대의 애정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돈이 크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어딘가에 투자를 하기에도 적당한 때는 아니며 돈을 움직이려면 가까운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겠네요.△천칭자리 : 나만의 유머!당신의 유머지수가 쑥 올라가는 날입니다. 당신의 유쾌함이 옆 사람에게 전파가 되니 어느 자리에 가든 환영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대인관계도 좋아지니 일도 잘 풀리게 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주변에 당신의 인연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무 먼 곳에서 찾지 마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많이 즐겁게 해주세요. 당신의 유머가 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재물운의 기복이 매우 심합니다. 아주 좋았다가 아주 나빠지거나 아주 나쁘다가 아주 좋게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은 한껏 낙천적이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전갈자리 : 특별하고 큰 행운!!!큰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특별한 시간,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한 물건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 사소한 말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연애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뜻밖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경우 자신의 속마음을 살짝 감추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면 도움이 됩니다.재물운이 좋고 취업운도 좋습니다. 직장을 찾고 있거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도전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다만 금전과 관련하여 기복이 생길 수 있으니 목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수자리 : 배신은 곧 죽음이다…자신이 기울인 노력이 성과를 가져오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함께 노력한 사람들과 그 성과를 나눠 가져야 합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독식하려고 하면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동갑이나 연하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윗사람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때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에게 애교를 부려보도록 하세요. 가끔은 필요 이상으로 오버를 해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공법으로 나가줘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그쪽으로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을 생각한다면 잠시 미루도록 하세요.△ 염소자리 : 불안감아 물럿거라!!마음에 괜스레 껄끄럽고 불안한 것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별일이 아닌데도 신경이 쓰인다면 아예 잊도록 하세요. 자꾸 떠올리면 오히려 불안감이 커질 뿐입니다.조금은 영화와 같은 만남을 기대할 수 있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거나 색다른 이벤트를 선사 받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영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만남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돈 거래에 적절한 날이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이 밝지 못하니 재물운이 그다지 따르는 편이 아닙니다. 돈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결정하기에도 적절할 때가 아니니 일단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2022.07.21 I 김혜선 기자
  • 요즘 누가 욜로 해? '갓생' 사는 청년들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기자]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갓생’이란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서비스를 통해 최근 1년간(21.7.1.~22.7.1.)의 ‘갓생’ 검색어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20대는 ‘100’이고 30대는 ‘54’였다. 반면 다른 연령층의 클릭량은 ‘0’에 수렴했다. 네이버 데이터랩 '갓생' 검색어 연령별 추이(사진=NAVER 캡쳐) 갓생이란 신(갓·God)과 인생(人生)이 합쳐진 신조어다. 접두어 ‘갓’은 ‘뛰어난’ 혹은 ‘귀감이 될만한’과 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갓생은 자칫 보면 실천하기 어렵지만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예컨대 ‘아침 7시에 일어나기’나 ‘하루 30분 운동하기’ 등이다. 인생은 한 번이니 즐기며 살자는 ‘욜로(You Only Live Once)’는 이미 청년들에게 옛 것이 되었다. 작지만 큰 변화 대학생 박예지씨(23)는 갓생을 “스스로 만족하는 규칙적인 생활”이라 정의했다. 김한솔씨(23)는 “하루를 뒤돌아봤을 때 뿌듯하면 갓생”이라고 했다. 양서연씨(23)는 “자기 전에 핸드폰을 안 보는 것도 갓생”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갓생에 관한 정의는 다 다르지만, 공통점은 ‘소소하지만 목표지향적인 루틴 실천’으로 압축된다. 갓생은 아이돌 팬덤 문화로부터 유래했다. ‘덕질’과 반대되는 생(生)이란 의미로 주로 학업이나 일에 열중하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 MZ 문화로 확대된 것이다. 사진=방구석1열 방송 화면 캡쳐 “오늘부터 갓생산다”는 문화는 코로나19로 대학 운영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확산됐다. 대학생 김한솔씨(23)는 “온라인 강의를 듣다 보니 늦게 일어나는 경우도 많고 무기력해졌다”면서 “갓생 브이로그를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답했다. 실제 김한솔씨(23)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갓생 챌린지에 참여하며 효능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챌린지를 두고 “코로나19 이후 MZ세대가 작은 습관으로 일상을 가꾸고 성취감을 얻어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SNS에 찰떡인 “갓생 챌린지” 나만의 ‘갓생’ 실천을 영상이나 글로 담아 공공에 게시하는 것을 ‘갓생 챌린지’라고 한다. 유튜브엔 ‘갓생 브이로그(V-Log)’ 형식의 영상이 자주 올라오며 네이버 블로그엔 일기처럼 갓생을 인증하는 경우가 많다. ‘갓생 챌린지’는 국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That Girl Challenge’가 틱톡을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른 아침 기상해 건강 스무디를 만들어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이후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고 ‘힙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이 주 내용이다. 대체로 한국의 갓생 챌린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thatgirlchallenge 틱톡 캡쳐 김한솔씨는(23) “챌린지를 보다보면 좋은 자극을 받는다”면서 “직접 글을 올리는 것도 챌린지를 지속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스스로 과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만의 갓생 레시피 중요” 다만 과도한 목표의 갓생 챌린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갓생은 자기 관리를 거의 신이 하는 수준으로 철두철미하게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압박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구조적인 의미에서 청년세대의 N포는 지속되고 있다”며 “N포의 근거가 되는 기본적인 전제가 갓생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양서연씨(23) 역시 “고학점을 유지하면서 대외활동도 하고 돈도 열심히 버는 친구의 소식을 접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만의 건강한 갓생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7.20 I 염정인 기자
미국 청소년 뒤흔든 주식투자 앱, 우리나라엔 없는 이유
  • 미국 청소년 뒤흔든 주식투자 앱, 우리나라엔 없는 이유[이앱!]
  • 이앱!은모든 일상을 휴대폰과 함께하는 MZ세대에게 신기하고 흥미로운 어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해드립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에는 국내 증시가 처참할 정도로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식 열풍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개설이 폭증하고 있는데요. 2020년도에만 새롭게 만들어진 미성년자 주식 계좌가 47만5399개(금융감독원 집계)였습니다.미성년자 주식 계좌가 늘어나는 건 청소년들의 금융 관심이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재테크 교육을 시키기 위한 것도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이 쉽게 주식 투자를 배우면서도 학부모들이 ‘관리’할 수 있는 청소년 주식 투자 앱 블룸(Bloom)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인 소니 모(Sonny Mo)가 친구들과 함께 개발한 앱입니다.지난 2020년 설립된 블룸은 시작부터 330만 달러(한화 약 43억)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히트’를 쳤습니다. 미 포브스가 선청한 최고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의 투자도 받았습니다. (사진=블룸(Bloom) 홈페이지 캡쳐) 부모님 통제 아래 미성년자 주식 투자 가능 원래대로라면 미국에서는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투자 계좌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CBA(Custodial Brokerage Account)’ 계좌를 만들면 아이의 명의로 투자 계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CBA는 부모가 관리하지만, 명의는 아이 것이어서 성년이 되면 자신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블룸 역시 이 CBA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부모님과 청소년이 함께 블룸에 가입하고, 부모님이 아이의 은행계좌를 연결해주면 투자 준비는 끝입니다. 자녀들은 미국 주식이나 인덱스 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블룸이 인기를 얻은 또 하나의 핵심 설계는 ‘부모님의 개입’입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주식을 거래할 때 허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위험한 투자는 부모님 선에서 ‘컷’ 되는 겁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장 등 특정 증권 유형에 대해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둘 수도 있습니다.청소년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주식 공부 프로그램도 블룸의 장점입니다. 처음 주식을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16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한 토막 지식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블룸(Bloom) 틱톡 페이지 캡쳐) 우리나라는 왜 청소년 투자 앱 없나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님이 직접 은행으로 가서 자녀의 주식계좌를 만들어줘야 미성년자의 주식 투자가 가능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자녀의 도장 등 서류를 제출하면 만들 수 있고, 자녀는 직접 증권사 앱을 설치해서 투자해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블룸처럼 온라인으로 미성년자가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없습니다. 금융위원회에서 미성년자의 비대면 계좌 개설에 대한 마땅한 해석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해 말 토스증권이 미성년자의 증권 계좌 개설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도했다가 금융위원회의 저지를 받고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 당국에서는 법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서비스를 막았는데, 반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별다른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이 투자를 제한할 수 있거나, 앱 내에서 주식 공부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되지 않았습니다.일각에서는 미성년자의 비대면 증권 계좌가 허용되면, 증권사에서 앞다퉈 비슷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주식 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2022.07.20 I 김혜선 기자
내년 아시안컵 '한국 개최 유력', 손흥민 국대 은퇴 무대될까
  • 내년 아시안컵 '한국 개최 유력', 손흥민 국대 은퇴 무대될까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2023 아시안컵 유치 경쟁국이 △호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카타르로 압축되면서 한국이 60여년 만에 홈에서 아시안컵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아시안컵을 개최한 뒤 62년 동안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시아의 호랑이? 아시안컵에선 아니다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이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축구 국가대표팀 대항전으로 개최국 팀·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팀·AFC 아시안컵 예선 통과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하며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열린다.동아시안컵이나 아시안게임 등과는 달리 연령 제한이나 해외파 소집 제한 없이 최정예 라인업을 꾸려 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한국·일본·이란 등 아시아 축구 최강국 모두 해외파를 전부 소집해 최정예 멤버로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다.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하는 한국은 아시아 최초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월드컵 4강·런던올림픽 동메달·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최다배출 등 최강국의 면모를 갖췄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었다.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초대 대회와 1960년 국내에서 열린 2회 대회를 우승하고 지난 62년 동안 준우승 4회, 3위 4회를 달성했으나 우승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숙적 일본은 1992년 대회부터 30년 사이 4회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안컵 최강국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번엔 우승한다” 63년 만에 유치 추진원래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아시안컵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개최를 포기해 AFC는 지난달 30일까지 새로 유치신청서를 받았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유치신청서를 AFC에 공식 제출했다.지난 18일 AFC는 △호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카타르가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FC는 유치신청국을 대상으로 9월 말 실사를 진행하고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해 오는 10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가를 선정·발표한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아시안컵 개최를 통해 축구를 통한 국민통합·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경제 활성화·축구 인프라 선진화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캡쳐) 축구팬들도 홈에서 메이저 대회 국가대표 경기를 직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로 불붙은 축구 열기가 같은 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어졌고, 이후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초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역대급 맹활약을 펼치면서 2002년 이후 국내 축구 열기가 가장 뜨겁다는 평가다.실제로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부터 시작해 이집트전을 제외한 6월 A매치 3연전 모두 전석 매진됐고, 얼마 전 열린 토트넘 방한 경기도 전부 매진돼 축구계에서는 이 열기를 이어 월드컵 16강 진출과 아시안컵 개최 및 우승을 차지해 한국 축구 제2의 전성기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호주·인도네시아·카타르 4파전...한국 개최 가능성 높은 이유유치 신청 국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객관적으로 봐도 한국의 유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시안컵 유치전에서 다음 세 가지 기준이 고려될 것이라고 봤다.1. 대륙 순환 개최 원칙대륙 순환 개최 원칙이란 이전 대회를 서아시아에서 열었으면 다음 대회는 가급적 동아시아에서 열고, 그 다음 대회는 동남아시아가 개최하는 식으로 대륙별 개최지를 분배하는 원칙이다. 이번 개최지 선정 시 공식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은 아니지만 AFC는 그동안 암묵적으로 대륙별로 고르게 개최지를 분배해왔다.지난 대회였던 2019년 아시안컵이 서아시아인 UAE에서 열렸고 그 전 대회인 2015년 대회도 동남아시아로 분류되는 호주에서 열렸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동북아시아에서 열릴 확률이 높다.당초 일본도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초 도쿄올림픽이라는 거대 스포츠 이벤트를 이미 개최했고 이로 인한 적자가 막대해 최근 유치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동아시아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2. 1년 만에 개최 가능한 인프라원래대로 라면 개최 최소 3년 전에는 개최국을 선정하고 경기장 건설, 숙박시설 확충, 교통 편의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시간이 주어지지만, 이번 대회는 중국이 대회 개최 1년 전 돌연 유치 포기를 선언해 인프라를 정비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AFC는 개최국 선정 과정에서 오랜 준비 없이 곧바로 안정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축구 인프라를 갖추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유치신청국 중 인도네시아는 다른 세 국가에 비해 국제 대회 개최 경험이 적고 숙박·교통 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축구전용구장, 연습구장 등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갖췄고 숙박시설·교통 편의 등 사회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데다 2007 U-17 월드컵?2017 U-20 월드컵 등 국제대회 개최 경험도 많다는 점이 유리하다는 평가다3. 명분최근에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있는지와 흥행 가능성도 명분 상 중요한 요인이다.호주는 양질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지난 2015년 이미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있다는 점이 최대 약점이다. 게다가 이미 2023년 여자 월드컵 개최가 확정돼 같은 시기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기에는 무리가 크다는 평가다. 이에 호주 축구협회는 2024년 1~2월로 개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지 AFC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카타르도 마찬가지로 올해 월드컵을 개최하기 때문에 새롭게 건설한 축구전용구장과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으나 서아시아에서 2번 연속 대회를 개최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고, 지난 2011년 이미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있다. 다만 월드컵에 활용된 최신식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은 확실한 강점이다.또 한 가지 약점은 카타르가 대회 개최 시기인 6~7월 평균 기온이 41~42도에 육박하기 때문에 호주와 마찬가지로 개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AFC는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서아시아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리이고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카타르에 개최권을 줘야 하냐’는 비판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인도네시아 역시 지난 2007년 이미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이 있으며 아시안컵이 개최될 2023년 6월 U-20 월드컵 개최까지 확정돼 일정이 겹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특정 국가에 국제 대회를 몰아주지 않는 것이 관례인 축구계에서 2023 아시안컵까지 개최권을 주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한국은 1960년 이후 무려 63년 동안 개최 경험이 없어 다른 세 국가에 비해 명분에서 가장 앞서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앞선다는 분석이다.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이 ‘골든 부츠’ 전성기의 한 가운데에 있는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가 될 수도 있는 내년 아시안컵을 홈에서 63년 만에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07.20 I 장시온 기자
“뭐 먹고 살지” 고민하는 청년에게...서울시 인생설계학교 모집 시작
  • “뭐 먹고 살지” 고민하는 청년에게...서울시 인생설계학교 모집 시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가 청년의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을 위한 ‘청년인생설계학교’ 지원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사진=서울시) 20일 서울시는 기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지원 인원을 560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하고,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도구를 추가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년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 청년공간 9개소를 활용해 대면으로 진행된다.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라이프 코스’, 사회 초년생 청년들의 커리어 향상을 위한 ‘커리어 코스’ 및 ‘리더십 코스’ 3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 과정에는 미 갤럽의 강점 진단 검사, 버크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 데일 카네기 코스 등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모집자 중 절반은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200명을 선발하는 이번 1차 모집은 이날(20일)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웹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은 9월, 10월에 열리고, 3차는 11월, 12월에 열린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정책 접근성 향상, 참여 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달라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0 I 김혜선 기자
 2022년 7월 2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7월 2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7월 2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말수를 줄이면 평화가…사소한 다툼으로 인하여 거리가 멀어졌던 친구가 있다면 오해가 풀리고 다시금 관계를 회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더욱 편안한 관계로 나아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평범한 스타일보다는 개성이 강한 스타일과 연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사자자리와 잘 어울리는 때이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는 것이 도움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이나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당신이 다니지 않는 곳에 가실 때에는 중요한 물건은 아예 가지고 나가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고기자리 : 과거로부터 해방!!!그간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일들로부터 해방되는 날입니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니 특별한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과거에 연연해하지 말고 미래를 더욱 많이 생각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이상형이면서 외형적으로 세련된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돈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문제에 대하여 주변 사람들과 의논을 해보도록 하세요. 의외의 사람이 당신을 돕게 될 수 있습니다.△ 양자리 : 초지일관의 자세로…무언가를 변경하게 되면 안 됩니다. 오늘은 계획을 변경해야 할 때가 아니라 일관성을 가지고 계획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문턱에서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이성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신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속마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겠네요.재물운은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지출이 늘어나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다가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네요.△ 황소자리 : 제대로네…추진하고 있는 많은 일들에서 성과를 볼 수 있는 때입니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니 무엇을 진행하든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 연이 닿았던 사람과 재회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애정운은 완전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조금 멀어지는가 싶다가 다시금 더욱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으며,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만남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윗사람과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네요. 조금은 야속하게 보여도 당신의 실속을 차려야 할 때입니다.△ 쌍둥이자리 : 지금이 바로 그때…아직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 보다는 훨씬 안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두뇌 회전이 빠른 때이니 지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영화처럼 달콤한 사랑이 다가오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당신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누군가 바라볼 수 있겠네요. 동성의 친구들 중 사수자리의 태클을 잘 피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재물운이 매우 좋은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니 자신의 판단을 믿도록 하세요. 내기를 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게자리 : 행운과 스트레스…행운이 따르는 날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 때이네요.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진행을 하는데도 자꾸만 태클이 걸려 일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욕을 먹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따분할 수 있겠네요. 별다른 변화가 없으니 우리가 정말 연인이기는 한건지 곰곰이 생각하게 될 정도입니다. 일단 자기 자신부터 두 사람 사이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게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가 있고 어딘가에 응모를 하게 되면 경품을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촉수를 뻗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끌어 모으도록 하세요.△ 사자자리 : 솔선수범의 자세…다른 사람이 움직이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움직일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통하여 대인관계도 좋아지니, 베푸는 만큼 소득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갑작스레 떠나는 이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괜스레 미련을 가지면 좋지 않은 마음만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것에 미련을 갖지 말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에 모두 운이 따르니 어딘가에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변에 당신을 돕는 사람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좋겠네요.△ 처녀자리 : 허풍에 조심하세요…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판단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당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는 하지만 정말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우연한 만남에는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검증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낫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게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아무것도 아닌 일로 짜증을 내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자신의 손 안에 든 떡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자신의 손에 들어 있는 것부터 철저히 지키고, 그 다음에 더욱 많은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겠네요.△ 천칭자리 : 이랬다가 저랬다가…변덕이 죽 끓듯 하니 주변에서 핀잔을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자신이 없고 결정을 내리기가 힘이 드니 더욱 변덕스럽게 비쳐질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에게는 특히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친구가 소개해주는 경우에 특히 행운이 따릅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다툼의 수가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당신의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마시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그것에 조금 못미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일단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만족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갈자리 : 정확하게 판단…오늘은 아무래도 주변에서 많은 말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무언가를 제안할 수도 있고, 무언가를 부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득이 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추진하되 당신에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날 때 조금은 내숭을 떨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조금 가려줄 때 상대에게 신비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조금은 상대의 애를 태우는 제스처가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이 매우 좋습니다. 액수는 크지 않더라도 횡재수가 있으니 복권이나 로또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 더욱 덕이 쌓일 것입니다.△ 사수자리 : 바보가 된 것 같아…날씨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춘곤증이 도진 것만 같습니다. 자꾸 깜박깜박하게 되니 중요한 물건을 분실할 수도 있고, 중요한 약속이나 계획을 잊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당신을 무시한다면 조금 강경하게 받아 쳐야 합니다. 싱글인 분은 주변이 어수선해질 수 있습니다. 이성들과 조금 거리를 두고 생활하는 것이 속 편할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는 뜻밖의 수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간 당신이 해오던 일을 통하여 얻게 되는 수확이기 쉽겠네요. 아르바이트 운이 좋은 편이니 일을 찾고 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해 보세요.△ 염소자리 : 특별한 계획…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대회에 출전하거나 어딘가에 응모의 형식으로 참여하게 되면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간 준비해오고 있던 분야가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날일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금 아쉽지만 실속이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말하는 것이 허황된 이성을 경계하도록 하세요.재물과는 큰 인연이 없는 날일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문제 보다는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신경을 끄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돈이 들어오게 될 수 있습니다.
2022.07.20 I 장시온 기자
‘탈 공시생’ 청년들 6만 8000명...공무원 환상 깨졌다
  • ‘탈 공시생’ 청년들 6만 8000명...공무원 환상 깨졌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인구활동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만 15~29세 청년층의 취업 준비자는 70만 4000명으로 전년대비 15만 4000명이 줄었다.특히 공무원 준비생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취업 준비자 중 ‘일반직 공무원’ 준비생은 지난해 5월에 비해 6만 8000명이 감소한 21만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준비생은 매년 전체 취준생 중에서 30% 이상을 차지해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5%p 하락해 29.9%로 집계됐다.또한 교원 임용을 준비했다는 취준생도 0.1%p 하락했다.반면 일반 기업체 준비생들은 전체 취준생 비중이 1.6%p 올랐다. 기업체 준비생 자체는 전년도 대비 2만 3000명이 줄었지만, 이는 고용 호조가 이어지며 청년 취업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근 기업에서 ‘공채’를 줄이고 상시채용을 늘리는 경향도 이번 취준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청년들은 첫 일자리에 취업한 후 1년 6개월 만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5.3%)가 뒤를 이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퇴사했다는 응답도 14.0%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2.07.19 I 김혜선 기자
조력존엄사 찬성 82% 이면엔 '돌봄 공백'...부작용 우려도
  • 조력존엄사 찬성 82% 이면엔 '돌봄 공백'...부작용 우려도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지난달 국회에 발의된 ‘조력존엄사’ 법안을 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력존엄사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지난달 15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에서 시작됐다. 개정안에서는 △말기환자인 경우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경우 △환자 본인 의사에 따라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경우 등 조건을 만족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조력존엄사에 대한 찬성 의견이 높았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조력존엄사에 찬성했다.조력 존엄사 입법화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로는 ‘자기 결정권 보장'(25%),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권리'(23%), ‘가족 고통과 부담'(20%) 등이 꼽혔다. 반면 입법화 반대 이유는 ‘생명 존중'(34%), ‘악용과 남용의 위험'(27%), ‘자기 결정권 침해'(15%) 순이었다. 의료계에선 부작용 우려도...“저소득층 존엄사 늘 것”그러나 의료계는 조력존엄사법이 기존의 존엄사와는 달리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축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8일 “기존 연명의료결정법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임종에 이르는 과정을 앞당기도록 시간을 단축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는 연명치료 중단과는 성격이 다르고 생명 경시 풍조를 확산, 만연시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하 호스피스 학회)도 지난달 21일 입장문을 내 “법안의 요지는 의사 조력을 통한 자살이라는 용어를 조력존엄사라는 용어로 순화시켰을 뿐 치료하기 어려운 병에 걸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살하는 것을 합법화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존엄사가 늘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윤영호 서울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조력존엄사 찬성 응답자 중 20% 이상이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연구팀은 환자의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 존중이 핵심인 조력존엄사법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명 중 8명 ‘찬성’, 그 이면엔 돌봄 공백조력존엄사 논의 이전에 가족에게 과도하게 부담이 전가되는 우리나라의 돌봄 시스템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박중철 성모병원 교수는 저서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에서 우리나라의 호스피스 병상 이용률이 낮은 현실을 짚었다. 저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66~83세까지 17년을 질병에 시달리며 살다가 요양시설이나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사망한다.실제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사망자의 75.6%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사망했다.2020년 기준 암 사망자의 호스피스 완화 의료기관 이용률은 23%로 영국(95%)·미국(50.7%)은 물론 대만(30%)보다도 낮았다. 전국의 호스피스 병상은 지난 5월 기준 1400여개였는데 지난해 암 사망자수가 8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의협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 질환의 확대를 비롯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우울증 등 정신의학적·심리사회적 지원을 위한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명의료 관련 질 높은 상담과 사회 저변 확대가 필요하며, 인생 후반부에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 말기 의료 현황 조사 결과에서 “만성 중증 질환자의 경우 이른 시기부터 적극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죽음의 질이 좋은 임종 돌봄을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숨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호스피스 학회는 입장문에서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이 외롭지 않고 편안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은 사회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국회는 조력존엄사 논의 이전에 필수적인 호스피스 시설과 인력의 확충,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 말기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기회 확대, 임종실 설치의무화 등 실질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엄사와 ‘조력’존엄사 차이는존엄사는 질병 호전이 목적이 아닌 무의미한 현상 유지를 목적으로 한 연명치료를 중단한다는 점에서 질병에 의한 ‘자연적 죽음’을 환자가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지만, 조력존엄사는 인위적으로 약물을 투여해 생명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존엄사와 다르다.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존엄사’는 단순 연명치료 중단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5월 대법원이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존엄사를 사실상 인정했다.당시 대법원은 ‘환자의 신체 침해를 수반하는 구체적인 진료행위가 환자의 동의를 받아 제공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진료행위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에 관한 환자의 결정권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이후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서 존엄사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2022.07.19 I 장시온 기자
"모르는 번호는 절대 안 받지" 텍스트로만 살아가는 '콜 포비아' MZ들
  • "모르는 번호는 절대 안 받지" 텍스트로만 살아가는 '콜 포비아' MZ들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직장인 (27세·여) A씨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무조건 받지 않습니다. 아는 번호여도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로 말해달라고 답장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는 수단은 무조건 전화보다 문자를 선호하고 업무와 행정처리 등도 가능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언론사에서 인턴 중인 대학생 D씨 (25세·여). 상사에게 해야 할 가벼운 업무보고는 메신저를 이용해 말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 관리소장 등에게 전화가 왔을 때도 마찬가지로 문자로 보내달라고 답합니다.코로나 19이후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이 익숙짐에 따라 위와 같은 사례는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전화보다 문자·텍스트를 선호하는 현상을 뜻하는 '콜 포비아'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콜 포비아는(Call phobia - 전화공포증) 전화를 뜻하는 콜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의 합성어로 전화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생겨난 전화 통화 기피증을 뜻합니다. 전화공포증이라고도 하는데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콜 포비아'는 음성이나 영상통화보다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더 선호하고 말보다는 텍스트로 의사 전달을 하며 대면, 직접적인 음성 전달을 어려워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전화보다 문자 선호, 사회불안과 관련 있다"전문가는 이 같은 전화 기피 현상이 가벼운 사회불안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극도의 공포나 회피 반응이 나타날 때를 포비아라고 하는데 전화보다 문자를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정신 병리적인 측면에서 포비아란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문제는 사회불안과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대면보다는 전화가 간접적이고, 전화보다는 문자가 더 간접적이다. 더 간접적인 것을 선호한다는 건 관계에서 불편·불안을 느끼니까 그렇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간접소통이 익숙한 MZ는 전화가 어려워전화 공포증의 원인으로 '간접 소통의 일상화'도 꼽힙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지금, 우리는 결제, 주문, 질의, 공적인 업무 처리 등 많은 부분을 온라인으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지나 텍스트는 생각을 하면서 작성이 가능하고 추후에 수정을 할 수 있지만 전화는 생각할 틈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고 추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문화평론가 정지우 변호사는 "MZ들은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생각해보는 소통 습관이 있다. 콜 포비아가 특히 두드러지는 경우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을 때"라며 "친구,연인과의 통화를 어려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청년 세대는 대개 온라인 소통을 하면서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MZ들은 SNS 계정을 통해 상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소통하거나, 반대로 아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는 '상호 익명성'에 익숙하다"고 덧붙였습니다.청년에게 일상적인 '을'의 상황이 콜포비아를 불러왔다는 관점도 제시됩니다. 정 변호사는 "청년 세대는 온라인 등에서 세대 간, 직업 간, 직책 간 우열 없이 항상 수평적으로, 익명으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하다. 반면 실제 현실에서는 상대와 나 사이에 어떤 권력 구조가 있는 게 일반적"이라며 "상사와 부하 직원, 교수와 학생, 판매자와 소비자, 집주인과 하숙인 등 사회생활에는 대개 보이지 않는 권력이 숨어 있다. 청년 세대는 대개 그런 권력 구조에서 '을'인 경우가 많고, 전화를 받는다는 것은 수직적인 소통 구조에 들어서는 일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전화만 와도 긴장하게 되고, 익명성에서 쫓겨나며 권력 구조 속으로 들어선다는 압박감이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개선 방법은 적절한 대면 장치 섞는 것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계속해서 더 간접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선택하는 일종의 회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노출이 필요하다. 대면하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점점 더 불안해질 수 있다. 대면하는 장치를 섞어줘야 한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2022.07.19 I 안수연 기자
290만 몰린 청년희망적금, 9월 재개 전망
  • 290만 몰린 청년희망적금, 9월 재개 전망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3월 청년 290만 명이 몰려든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오는 9월 다시 열릴 전망이다. 최고 연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 (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 당국 관계자는 스냅타임과 통화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재개 여부는 관련 당국이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도 “국세청에서 7~8월 사이 지난해 소득을 확정하기 때문에, 재개된다면 9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재개가 불발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적다”며 “추가 가입자로 인한 예산 등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 상품으로, 연이율 최대 10%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년간 월 50만원까지 납부가 가능하며, 이자 소득이 비과세이고 저축 장려금으로 최대 36만 원을 얹어 주는 상품이다.이에 가입 첫날부터 신청자가 폭주하고 정부 예상치보다 8배 많은 290만명의 청년이 가입하는 등 ‘히트’를 쳤다.그러나 청년희망적금 가입 대상은 전년도 소득이 발생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2021년도에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 초년생들은 국세청에서 소득이 잡히지 않아 가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금융위원회 등 당국에서는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중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청년에 대해서는 소득이 확정되는 7~8월 이후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07.19 I 김혜선 기자
 2022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딱 2%가 부족하네…될듯될듯 하면서 조금씩 엇나가게 되는 날입니다. 특별하게 일이 안 되는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니 자신의 노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여기도록 하세요.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애를 쓰면 이루어질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궁색하게 굴지 않도록 하세요. 이성과의 만남에서 궁색한 모습을 보이면 제대로 성사가 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상대방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돈이 있다면 투자처를 알아보도록 하세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이익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주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 날이기도 하니 이직이나 승진의 운도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친구들과 함께 하면…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면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좀처럼 생기지 않던 용기도 불끈 솟아오르게 되는 법이지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영화와 같은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수도 있겠네요. 커플인 분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당신의 연인이 최고라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약간의 손실운이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데에 주력해야 할 때가 아니라 돈이 나가지 않도록 애를 써야 하는 때입니다.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으니 주변 정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세요.△양자리 : 내가 그럴 줄 알았지…조마조마 걱정하던 일이 있다면 그로 인하여 큰 사단이 벌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모른 척 기다리지만 마시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하여 미리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오프라인의 만남 보다는 온라인의 만남이 당신에게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큰 실수를 하겠네요.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두 사람 사이가 역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조금 돈에 쪼들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주는 것이 현명하겠네요. 다만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에 쓰는 돈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여 달라진 당신의 모습이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오버하는 친구가 있어서 조금은 황당해지겠네요.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러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하지만 이러한 주변 사람의 부화뇌동에 동화되지 마시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날은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을 소개 받기에 적절치 않으니 약속을 조금 미뤄보면 어떨까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을 차분히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그다지 따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돈에 대하여 무작정 욕심을 부리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해버리는 것도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쌍둥이자리 : 스스로를 닥달하라…질질 끌면서 일을 미루다 보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닥달해서라도 일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사랑이 활짝 피어나는 때입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두 분의 사이에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운이 좋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에 따라 움직여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게자리 : 따라하면 손해…자신의 상황이나 현실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는 날입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나 새로운 일을 계획할 때, 기분에 취해서 무조건 결정하게 되면 나중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조금 짧을 수는 있겠지만 뜨겁고 정열적인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해진 만남이 아니라 우연한 만남에서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당신의 삶이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합니다.△사자자리 : 예의를 차립시다…기본적인 매너를 지킬 때 행운이 따릅니다. 아무리 격의 없는 자리라고 할지라도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가게 되면 조금 느끼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속까지 느끼한 사람은 아니니 너무 경계하지 마세요.재물운이 무척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큰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쓴다고 하여도 티가 나지 않으니 한 턱 쏘셔도 괜찮겠습니다.△처녀자리 : 남의 떡이 커 보여…중요한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자신도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무조건 커 보이게 되니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힘듭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를 눈여겨 보세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섬세하게 상대를 파악하지 않으면 다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 자꾸 생각날 수 있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어딘가에 투자해 놓은 돈이 있다면 손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이렇게 저렇게 돈을 불릴 생각으로 움직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천칭자리 : 느낌이 이상하네…크게 다툰 것도 아닌데 조금 멀어지는 친구들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은근히 따돌림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요.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확인해 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도록 하세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반대입니다. 쓸데없이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다가는 연인으로부터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쓰는 돈과 벌어들이는 돈에 차이가 없으니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다만 목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한꺼번에 큰 액수를 쓰는 것은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갈자리 : 경청하면 행운이…다른 사람의 말을 열심히 들으면 행운이 따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말을 꺼내게 되면 오히려 해를 입을 수도 있고요. 일단은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듣고 그 다음에 당신의 말을 하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후회가 없도록 사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저것 재어가며 사랑을 한다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미팅이나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물론 말은 가급적 적게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당신을 이용하려고 덤벼드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수자리 : 돌고 돌아 제자리…헛된 노력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은 열심히 앞으로 나아갔다고 생각하는데 돌고 돌아 제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피로감이 엄습할 수도 있겠고요.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의지를 하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힘든 점을 말씀해보세요. 살가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다정다감한 성격의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운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예상외의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으며, 되도록 이른 귀가를 해야 이러한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염소자리 : 휴~~ 천만다행!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위기를 아슬아슬 피해가게 됩니다. 하마터면 자신의 인생 항로에 큰 변화를 줘야 할 위기인데 이를 슬기롭게 피해가니 자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 약간 소원해지게 됩니다. 딱히 무슨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저절로 그렇게 되니 그다지 위기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도록 두어서는 안 됩니다.재물운은 조금씩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다지 재물운이 좋지는 않으니 섣부른 투자 등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의 판단에 따르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022.07.19 I 김혜선 기자
청년 특례 프로그램에 '도덕적 해이'논란…"열심히 빚 갚은 난 뭐냐"
  • 청년 특례 프로그램에 '도덕적 해이'논란…"열심히 빚 갚은 난 뭐냐"
  • [스냅타임 안수연 인턴기자]정부가 주식·가상자산 등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재기를 돕는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을 신설해 저신용 청년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과 상환유예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년층 채무조정 대책에 대해, ‘빚투’로 본 손실까지 정부 예산으로 메워주냐는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서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가계·기업부채 등 민간부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최근 금리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논란은 청년·서민의 투자 실패의 장기간 사회적 낙인을 막겠다는 의도인 '청년 특례 채무조정 제도' 신설에서 시작됐다.금융당국은 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저신용 청년의 빠른 재기를 위해 1년 한도의 신속 채무조정 특례 제도인 '청년 특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자 감면,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는데 채무 이자율을 30~50% 감면해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5.78%(5월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자 절감 효과가 크다.금융위에 따르면 저신용 청년에게 해당하는 수는 최대 4만 8천 명으로 전체 가계대출 (2천만 명)의 0.24% 수준이다. 저신용 청년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을 141만∼263만 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 채무 조정 제도는 연체 이자만 감면해주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도 이자 감면이나 상환유예 등이 지원된다.하지만 투자에 실패한 청년층을 정부가 지원하고 나서는 것은, 그간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이들을 오히려 역차별 하는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주식·코인 등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해 '빚투'(빚내서 투자)하다 실패한 이들까지 정부가 나서서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것이다.대학원생 한모씨(25살)는 "전세자금대출 1억7천에 학자금도 조금 남아있다. 신용등급 올리려고 연구실 월급 받으면 이자 갚는 게 1순위였다. 동생이랑 둘이 같이 살면서 전세금 대출 이자를 반반씩 냈는데 이제 동생이 월세를 구해서 따로 나가서 살려고 하고 있다. 동생 입장에서 전세금 대출 이자 반 내는 거 보다 월세를 내는 게 차라리 더 싼 상황이니까" 라며 "신용등급 하위 20%면 정말 생계가 힘들어서 대출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코인이나 주식 같은 투자 때문인가라는 의심도 든다. 일단 나는 제외 대상이라는 게 억울하긴 하다. "고 말했다.전문가들도 '도덕적해이' 논란에 같은 흐름의 목소리를 냈다.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책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동의를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더 중요한것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이 왜 빚을 내서 주식와 코인 투자를 했냐는 거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 지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대부분 동의한다고 본다.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못했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선제적으로 부담을 완화해주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적다. 또한 청년들이 파산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됐다면 정부가 채무조정을 통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본인 책임하에 빚을 내서 투자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도 " 청년이 사회 초년생으로 출발하는 데 있어서 출발점 자체가 생애 소득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차별점이 있어 이것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디스카운트 하는 것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맞으나 투자와 관련된 채무부담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으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다. 이 부분을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줘야 할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선 정책입안자들이 확실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지원 대상 포함 위해 의도적으로 신용등급 하락시킬 우려도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대출'을 받기 신용점수를 일부러 낮추는 소상공인 문제가 있었다. 정부가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대출 지원 방안을 내놓자 일부 예비 차주(돈 빌리는 사람)가 신용도를 일부러 떨어뜨려 정책자금을 받는 기현상이 있었다. 내 자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매일 신용점수를 확인해가며 점수를 낮췄던 것이다. 청년 '빚투' 이자 감면에 대해서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되지 않을거라 확신할 수 없다. 청년층 대출, 실상은 주거비용·생활비 등 생계 대출이 1위 한국은행 분석을 보면,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 기여율은 2018~2019년 30.4%에서 2020년~2021년 2분기 41.5%로 확대됐다. 41.5%를 대출별로 쪼개보면, 전세자금대출(22.3%), 신용대출(13.7%), 주택담보대출(6.6%) 등의 순이었다. 20~30대 빚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 비용이라는 뜻이다.더구나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자금 용도를 살펴보면, ‘전·월세 보증금 마련’의 비중이 20대는 45%, 30대는 14%에 각각 달했다. 저신용 청년층에는 코로나19와 부동산 시장 급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20~30대가 많다는 뜻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층 대출에는 빚투도 있지만, 주거 비용과 생활비로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린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불공정 지적에 금융위는 “금융권과 함께 지원대상, 심사기준 등을 세밀하게 설계해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층은 코로나19 기간 중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빌린 다중채무자가 급증하는 등 대출 부실 우려가 커졌다.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2019년 말 30만3000명에서 올해 3월 말 37만4000명으로 23.4%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자감면 등의 혜택을 보는 건 저신용 청년층인 만큼 대상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15일 "(채무 조정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나 2030 청년들이 일시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그들이 생태계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넛지(nudge·부드러운 개입)'와 같은 형태로 도움을 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2022.07.18 I 안수연 기자
물가 5% 오를 동안 운전면허 수강료 ‘65%’ 급등, 원인은?
  • 물가 5% 오를 동안 운전면허 수강료 ‘65%’ 급등, 원인은?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대학생 이준협(24)씨는 지난달 2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수강료 70만원을 냈다. 이 씨는 “시험 검정료를 빼고 수강료만 70만원이었다”며 “필기 1시간, 기능 4시간, 주행 6시간 교육에 70만원이면 시간당 6~7만원 수준인데 어떤 기준으로 산정된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이 씨는 “동네에 운전전문학원이 몇 개 없어 선택권도 없을뿐더러 사람이 많아 원하는 시간에 수강하지도 못한다“며 ”사설 면허증도 아니고 국가에서 발급하는 사실상 전 국민이 따는 면허증인데 70만원이면 과도하게 비싼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이 서류를 접수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운전전문학원은 도로교통법 제104조 규정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 중 인적·물적·운영적 요건을 갖춘 학원에 대하여 지방경찰청장이 지정한 학원으로서 자동차운전에 관한 지식 및 기능에 관한 교육과 기능검정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하면 교습비인 수강료에 기능시험 등을 위한 검정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 씨가 등록한 학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료는 2종 보통과 1종 보통 모두 검정료와 보험료를 제외해도 68만 6400원이었다.물가 대비 인상률 ‘12배’, 동종업 대비 영업이익 ‘5배’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운전전문학원 평균 수강료가 2015년 이후 5년 동안 약 6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가 5.42% 오른 것에 비하면 약 12배 차이로 매우 커 소비자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운전전문학원의 전국 평균 수강료는 2015년에는 39만 5000원이었으나 2017년에 전년 대비 32.4% 상승한 54만 3000원으로 나타나 2016년 12월 면허 제도 개편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면허 제도 개편이 이루어진 2017년 이후에도 수강료 상승은 계속되어 2017년 대비 2021년 1분기 수강료는 17.9% 오른 64만원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3.95%)보다 13.95%p 높았다.운전전문학원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동종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재무 자료가 공시된 10곳의 운전전문학원 재무 현황 분석 결과 2019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1.1%로 동종업인 교육서비스업 영업이익률의 평균인 4.2%를 약 5배 차이로 크게 웃돌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5년간 산업 전체의 평균 영업이익률(5.2%)과 비교해 봐도 운전전문학원의 평균 영업이익률(8.9%)이 3.7%p 높은 수치를 보여 운전전문학원의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원 측 “한철 장사인데다 인건비·유류비 부담 막대”운전학원 업계 관계자는 “입지에 따라 임대료가 천차만별”이라며 “강사 인건비나 차량 구매 비용, 차량 감가상각 비용, 유류비 등 고정 비용이 막대하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운전전문학원도 여름철 피서지 장사와 다를 바 없는 한철 장사”라며 “대학생이 몰리는 방학 시즌이 아니면 수요가 매우 낮은 비수기의 연속이다”라고 말했다.전국 350여개 운전전문학원이 회원으로 있는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엽합회의 최훈 총무기획실장은 통화에서 “수강료는 개별 학원이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연합회가 통제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최 실장은 “최근 최저임금이 급등하고 유류비까지 치솟으면서 인상 요인이 발생해 일부 학원이 수강료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안다”며 “연합회 내부적으로 원가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참고해 일선 학원에서 수강료를 책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불분명한 수강료 산정 기준, “소비자 알 권리 보장돼야”그러나 운전전문학원 수강료가 일정한 기준 없이 학원별로 산정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수강료 상승의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물가감시센터는 “수강료 책정에 있어 임차료, 보유 차량 수, 시장 경쟁 현황 등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분석이 어렵다”라고 밝혔다.소비자들이 운전전문학원을 선택할 때 수강료가 합리적인 수준인지 확인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수강료 인상 이유와 학원의 교육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하여 수강료 책정 기준 제시와 운전전문학원의 서비스 품질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보 제공 등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권익위 “지방경찰청장 수강료 인하 조정권 마련하라”이에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자동차운전학원 수강료에 대한 지방경찰청장 조정권 마련’ 제도 개선을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권고안에는 “운전학원이 원가 이하의 낮은 수강료를 받을 때에는 지방경찰청장이 조정을 권고할 수 있으나, 과도한 인상 시에는 조정권이 없다“며 ”운전전문학원이 수강료를 과도하게 인상했을 때 수강료 조정을 통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령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로교통법 제110조 4항 (사진=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자동차운전학원 수강생은 합리적 가격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불공정한 검정료 환불 제도를 개선해 자동차운전학원 교습과 관련하여 국민이 느끼는 불공정성이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경찰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강료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부실 교육 예방 차원에서 인상 조정은 할 수 있다“며 ”인하 조정권이 포함된 해당 권고안이 입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기본적으로 이익집단인 학원과 수강생 간의 금전 계약이기 때문에 향후 입법 과정이 원만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운전전문학원은 사적 기관인 동시에 검정권을 가진 공적 기관이기 때문에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7.18 I 장시온 기자
퀴어 축제에서 만난 7명의 청년들 “우린 혼자가 아니다”
  • 퀴어 축제에서 만난 7명의 청년들 “우린 혼자가 아니다”
  • [스냅타임 염정인 기자]“고민하지 않고 달려왔다” 지난 7월 16일(토)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 축제)에서 만난 이시현(27)씨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단 소식에 설레서 고민하지 않고 달려왔다”고 답했다. 올해로 23회째인 퀴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퀴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퀴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축제가 열리기까지 평탄하진 않았다. 퀴어 축제 조직위는 광장 사용신고서를 지난 4월 13일에 제출했고 최종 승인은 두달 후인 6월 15일(수)에 났다. 이후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에 광장 사용 허가 결정을 맡겼고 위원회는 “과도한 신체 노출이나 음란물 전시·판매 행위는 제한한다”라는 조건을 달았다. 연대하는 서울광장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퍼레이드(행진) 전엔 부스 행사가 열린다. 부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날은 총 80여 개의 부스가 함께했다.‘대학생 퀴어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에 소속된 A씨는 올해 처음 퀴어 축제를 방문했다. A씨는 “소속감을 주고받고 싶어 부스 운영에도 참여했다”며 “학생 사회에선 거창한 것보다 성소수자인 우리가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퀴어 축제 내 부스 행사(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근처에서 또 다른 부스를 운영 중이던 박완려(23)씨는 ‘고려대 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 사람x연세대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부스 소속이다. 박씨는 “오랜만에 함께하니까 너무 좋다”며 “성소수자인 우리의 존재는 당연하니까 더 당당하게 퀴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성소수자 외에도 여성·비건(채식)·청소년·난민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열렸다. ‘노들장애인야학x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스를 운영 대추(가명)씨는 “최근에서야 이동권 시위로 장애 인권 문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지만 노들야학이 개교하던 당시만 해도 장애인들이 보이지 않았다”며 “성소수자 분들도 사회로부터 차별 받아왔다”고 답했다. ‘노들장애인야학x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스 전경(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서울광장 동편에는 설치된 이동식 ‘성중립 화장실’도 눈길을 끌었다. 성중립 화장실은 성적 지향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뜻한다. 성중립 화장실을 이용했던 조유나(23)씨는 “트렌스젠더가 화장실에서 겪는 혐오와 불편의 대안으로써 성중립 화장실은 기능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내 설치된 이동식 ‘성중립 화장실 모습’(출처= 염정인 인턴기자) 비가 쏟아지자 오후 4시경에 예정됐던 퍼레이드(행진) 시작은 약 30분 정도 늦어졌다. 오후 4시 30분경 사람들은 퍼레이드(행진)를 따라가거나 인근 시청역으로 가 잠시 비를 피했다.시청역에서 만난 B(23)씨는 “지하철에서부터 무지개 장신구를 하신 분들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함께 온 이시현(27)씨는 “비를 맞는 것도 다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시현(27)씨도 “퀴어 축제에 주한 외국 대사관들이 많이 왔다”며 “시청 바로 앞의 ‘프레지던트’ 호텔을 보고 한국의 ‘프레지던트’는 어디 갔냐는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서울시 조건, 잘 지켰으니 됐죠?” 그러나 여전히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맞불시위도 등장했다. 황보현(22)씨는 “어린 친구들이 혐오 시위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퀴어 축제=음란’이라는 공식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대학생 퀴어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의 A씨는 “퀴어 축제에 오기 전 미디어에서 ‘음란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느냐”며 “그런데 가보니까 역시 한국 분들이라 그런지 옷을 잘 챙겨 입고 계시더라”고 말했다.A씨는 서울시의 ‘노출 금지’ 조건에 대해서도 “(옷차림을 규제하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규정이라고 생각하긴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퀴어 축제에서 대체로 조건을 잘 지켰기 때문에, 내년 퀴어축제도 무난하게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7.18 I 염정인 기자
서울시도 픽한 가상인간 와이티는 누구?...팔로워만 1.6만
  • 서울시도 픽한 가상인간 와이티는 누구?...팔로워만 1.6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가 가상인간 ‘와이티(YT)’를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와이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6000여 명을 자랑하는 가상 인플루언서로, 이름은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의 영문 철자에서 따왔다. (사진=서울시 제공) 17일 서울시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 소통을 이루기 위해 가상 인플루언서를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와이티는 지난 3월 탄생한 가상 인플루언서로, 서울과 청년,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를 되는 것이 목표다. 호기심이 충만하고 밝고 건강한 스무 살 청년인 와이티는 자유분방함과 기발함, 트렌디한 패션감각 등 Z세대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와이티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영상에 출연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와이티는 앞으로 1년간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 청년에게 정책을 알리고, 청년과 서울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MZ세대에 높은 관심을 받는 가상 인플루언서 중 하나인 와이티와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와이티가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18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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