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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0건

옥상달빛,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곡 정식 발매…수익금 기부
  • 옥상달빛,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곡 정식 발매…수익금 기부
  • 옥상달빛(사진=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옥상달빛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3부작 ‘님 찾아가는 길’을 1일 낮 12시에 정식 발매한다.옥상달빛의 ‘님 찾아가는 길’은 지난 3.1절 특집 MBC 표준 FM을 통해 방송된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 선생, 오광심 선생, 정정화 선생의 삶을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에 삽입된 곡이다. 오광심 선생이 만주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난징 시설 임시정부를 찾아가며 남긴 시에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작편곡을 하여 완성한 곡이다.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스트링 사운드와 아름다운 대금 연주를 더해 오광심 선생의 시에서 느낀 외로움과 굳건한 결의를 표현했다.소속사는 “‘님 찾아가는 길’은 본래 MBC 라디오 다큐멘터리 삽입곡으로만 사용하려고 했던 곡이었지만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과 더불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더 알리기 위해 정식 발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곡의 수익금 전부는 기부할 예정이다.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와 박세진은 “여성 뮤지션으로서 여성 독립 운동가의 삶을 알리는 작업에 참여해 뜻 깊다”며 “독립에 대한 염원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현재 옥상달빛은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DJ로 활동중이다.
2019.04.01 I 박미애 기자
LG하우시스, 심산김창숙기념관 개보수 지원
  • LG하우시스, 심산김창숙기념관 개보수 지원
  • 심산김창숙기념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첫 번째 애국 사회공헌활동으로 ‘심산김창숙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심산 김창숙 선생은 1919년 3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서를 전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만주에서 무장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심산김창숙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소년 교육 및 문화 행사가 활발하게 열려 연간 방문객이 60만명에 달한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2010년 개관 이후 전시실과 교육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돼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는 김창숙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뜻을 모아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해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은 3월 29일에 기념관을 재개관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기념관의 전시실과 교육실 등에 LG하우시스의 시스템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필름, 강화목재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전시내용 보완 및 시설물 개선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의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03.31 I 권오석 기자
中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이낙연 "한·중 새로운 유대의 미래 시작"
  • 中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이낙연 "한·중 새로운 유대의 미래 시작"
  •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앞에서 열린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복원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충칭(중국)=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충칭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이 우리 정부와 중국의 협조로 복원이 완료됐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탕량즈 충칭시장, 독립지사 후손 등이 참석했다.충칭 광복군 총사령부는 1940년 9월 창설돼 군대 모병과 대일 무력항전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곳이다. 광복군은 일제 강점기인 1940년 9월 17일 충칭에서 창설된 직후 두달 만에 시안으로 총사령부를 옮겼으며, 이후 1942년 10월 충칭으로 돌아와 이번에 복원된 자리에 있던 건물에 입주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2015년 3월 안전상의 이유로 건물을 철거했다. 이후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총사령부 복원에 합의한 후 일년 여 공사 끝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복원된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은 1942년 입주 당시와 비슷한 모습의 4층 규모다.이 총리는 기념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대한민국 헌법이 첫 문장에서 선언하고 있다”면서 “당연히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군대 광복군이 전개한 독립투쟁의 기반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상하이에서 시작해 충칭에서 활동을 마치기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는 남과 북도, 좌와 우도 따로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한반도는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자마자 남북으로 분단됐다”면서 “그런 한반도가 이제 분단극복의 장정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앞에서 열린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복원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는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찾아 감사드리고, 그 발자취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은 그런 책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은 한·중 유대의 과거를 복원하는데 머물지 않고 새로운 유대의 미래를 시작하려는 것이기도 하다”며 “한·중 양국은 지난 수천년간 그랬듯이 앞으로도 영구히 좋은 이웃으로 지내며 서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곳 충칭은 역사적으로 한국 독립운동의 기지였지만, 이제는 한중 경제협력의 기지로 새롭게 등장했다”면서 “이런 협력의 다변화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공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3·1운동의 지도자들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통해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추구하려 하셨다”며 “지금의 대한민국도 50년이 안 되는 일본과의 불행한 역사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1500년에 걸친 한·일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가려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이곳 충칭에서 역사의 영욕을 뛰어넘어 영광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자고 기약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며 “그런 날이 빨리 오도록 한·중 양국이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에서 1Km 가량 떨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임시정부는 충칭에서 1940년부터 1945년까지 활동했는데, 김구 주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이후 본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다. 2017년 12월 문 대통령 방중 이후 한·중 공동으로 임시정부 청사 리모델링 및 전시 교체 작업이 진행됐으며 지난 3월1일 재개관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계승됐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 영광스러운 뿌리를 자랑스럽게 기억한다”고 적었다.한편 이 총리는 이날 충칭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10여명과 가진 오찬에서 예우를 표시하고 후손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9.03.29 I 이진철 기자
3·1 및 임정 100주년, 서대문형무소 '열린음악회' 연다
  • 3·1 및 임정 100주년, 서대문형무소 '열린음악회' 연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오는 4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재인식하고 국민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는 3·1운동으로 수감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성악가 박상돈·손태진, 가수 백지영·안치환밴드·이현·이순이, 소리꾼 송소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KBS 관현악단 연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서대문형무소 건물을 배경으로 미디어퍼사드도 선보인다. 시민들은 물론 독립유공자와 후손, 독립운동 단체대표 등을 초대한다.현장 관람은 녹화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S1 운영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오는 4월 14일 KBS1을 통해 중계한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9 I 장병호 기자
한국-헝가리 양국 독립운동 공동 학술심포지엄
  • 한국-헝가리 양국 독립운동 공동 학술심포지엄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단국대 동양학연구원과 주한 헝가리대사관이 오는 29일 단국대 국제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헝가리의 독립운동이 지닌 상호 연계성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1848년 오스트리아제국에 독립을 선포하고 혁명운동을 전개한 헝가리 영웅 라요시 코슈트의 전기가 1908년 ‘흉아리 애국자 갈소사전’으로 번역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고취에 큰 영향을 주었던 점(이 책은 중국인 양계초에 의해 쓰여 졌고 이보상이 번역했음. 일제가 당시 금서로 지정했음), 폭탄제조 전문가로 의열단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헝가리인 마자르를 분석하며 양국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이목을 끄는 대목은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다. 모세 대사는 논문 3·1운동 100주년과 19세기 중엽 자유를 위한 헝가리인의 투쟁과 비교를 통해 헝가리의 1848년 3·15혁명과 대한민국의 3·1운동이 지닌 역사적 유사성을 비교했다. 특히 식민 치하에서 독립의 열망을 크게 자극했던 흉아리 애국자 갈소사전을 이화여자대학중앙도서관에서 발굴한 연혁도 발표한다. 헝가리는 지난 2월 한·헝가리 수교 30년을 맞아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에게 양국 대학 간 교류 공로를 인정해 ‘헝가리십자공로훈장’을 서훈한 바 있다. 단국대는 한국과 헝가리가 수교한 1989년 부다페스트공과대학을 필두로 현재까지 국립엘떼대, 세멀바이스 의과대, 페이츠대와 연이어 교류협력을 맺고 교수, 학생을 상호 파견하고 공동 관심사를 연구하고 있다.
2019.03.28 I 김미희 기자
박호성 단장 “국악으로 풍요로운 한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앞장”
  • 박호성 단장 “국악으로 풍요로운 한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앞장”
  •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춘음악회’에서 선보일 곡을 지휘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서 역할 하겠다.”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가 국악으로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100년을 기원했다. 그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춘음악회-새로운 100년, 당신이 주인’에서 선보일 일부 곡을 시연한 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새로운 대한민국, 남북통일과 번영을 우리 국악으로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연륜과 경륜으로 다른 연주단과 차별화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관현악단”이라며 “탁월한 음악으로 우리 국악을 이끌어가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의 취임공연이자 제399회 정기연주회인 ‘신춘음악회-새로운 100년, 당신이 주인’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내달 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우리 민족의 100년을 표현하는 게 목표다. 이태일의 ‘The Song of The Sward’, 강상구의 ‘바람의 자유’, 조승현의 ‘오래된 이야기, 봄바람 끝에서’, 김선의 ‘어둠 속의 빛을’, 이정호의 ‘불꽃’, 박범훈의 ‘천둥소리’ 등 일제강점기의 한과 아픔을 그려낸 작품부터 해방의 자유, 나아가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곡을 연주한다. 박 단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그 자체로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장르를 포용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해 국악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박 단장은 지난 1월17일부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열다섯 번째 단장으로 취임해 이끌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의 이수자로 “차별화된 기획과 제작, 연출 등 최고의 작품과 최상의 예술성을 갖춘 연주력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에 창단했다. 338회의 정기공연과 2000여 회의 특별공연으로 서울 및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잡았다.
2019.03.28 I 이정현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중근 의사의 평화의지 후세가 완성할 것"
  •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중근 의사의 평화의지 후세가 완성할 것"
  • 안중근 의사 동상에 고개숙여 예를 표하고 있는 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중근의 도시 의정부시에서 안 의사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경기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을 맞은 26일 오전 의정부역전근린공원 안중근 동상에서 안 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을 가졌다.추모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광복회의정부시지회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안중근 의사 유언 낭독, 헌화 및 분향과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의정부역전근린공원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동상은 중국의 민간단체인 차하얼(察哈爾)학회가 의정부시에 기증해 설치했으며 2.5m 높이의 청동재질로 안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달려가면서 품 안에서 권총을 꺼내드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추모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안병용 시장은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을 설명하면서 “안 의사가 평화사상을 안타깝게 완성하지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남은 만큼 미완성된 그의 평화사상은 후세대가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의정부시는 2015년부터 차하얼학회와 ‘한중 평화포럼’을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는 2009년 중국 정·재계와 학계에 영향력이 있는 한팡밍(韓方明) 주석의 주도로 창설됐다.
2019.03.26 I 정재훈 기자
이낙연 총리, 몽골·중국 순방 공군 1호기로 출국…보아오포럼 참석
  • 이낙연 총리, 몽골·중국 순방 공군 1호기로 출국…보아오포럼 참석
  •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국에서 열리는 ‘2019 보아오포럼’ 참석차 올해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 일정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양국의 공동 문제인 미세먼지 해결책에 머리를 맞댈 지 주목된다. 25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019 보아오 포럼’ 참석과 몽골 공식방문 및 중국 충칭시 방문을 위해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 총리의 해외 순방은 취임 후 9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당부하며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이번 순방에는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서는 정운현 비서실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김성재 공보실장, 윤순희 의전비서관 5명이 수행한다. 외교부에서는 조현 제1차관, 배병수 의전기획관, 임시흥 동북아국 심의관, 이호열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함께 한다. 관계부처에서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이 공식 수행원단으로 참여한다.이번 중국·몽골 순방에는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몽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 한·몽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이 동행한다.이 총리는 이날 저녁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뒤, 27일까지 몽골에서 트마 바트톨가 대통령 예방, 오흐나 후렐수흐 총리와 회담 및 공식만찬,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국회의장 면담 등을 통해 신북방정책과 내년 한-몽골 수교 30주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 진출기업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재외 동포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한다.이 총리는 독립운동과 한-몽골 우호에 헌신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방문으로 이번 순방의 보훈 외교 활동을 시작한다.이 총리는 27~28일 중국 하이난으로 이동해 ‘2019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지역 비영리 경제포럼인 보아오 포럼에 우리나라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이 총리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지지 요청과 세계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포럼 참석을 계기로 리커창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한-중 총리 회담은 이 총리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식 배치 등 중요 현안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은 “이 총리가 리커창 총리와 한중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추진, 환경·경제·인적교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분야 협력 증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8~30일 우리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였던 중국 충칭을 찾는다. 이 총리는 충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에 참석하고 리모델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는 등 선열들을 기리는 보훈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 충칭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등을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 총리는 3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2019.03.25 I 이진철 기자
MBC와 함께 '집으로'..독립운동가, 백 년 만의 귀향 (종합)
  • MBC와 함께 '집으로'..독립운동가, 백 년 만의 귀향 (종합)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3.1운동 100주년, MBC가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났다. 배우 손현주부터 홍수현까지, 국내 셀럽 13명이 한달간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찾아 전세계 각지에서 고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고, 귀향 초청장을 전달한다.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방송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허일후 아나운서, 배우 손현주, 홍수현, 다니엘 린데만, 최태성, 한보름, 최다빈, 정상규, 한수연, 가수 폴킴, 윤주빈 등이 참석했다.이 프로그램은 한번쯤 들어봤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만나 들어보고, 우리 영웅들이 다시 밟지 못했던 땅, 꿈에서나 그리던 독립한 대한민국에 그의 후손들을 초대하는 포맷이다.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됐지만,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변창립 MBC 부사장은 “처음엔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일”이라며 “독립유공후손자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알아가는 사이에 이렇게 프로젝트가 커졌다”고 소개했다.이어 “이렇게 끌고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미안함, 죄송함, 이런 것들이었다”며 “참여했던 이들의 관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신태현 기자)프로그램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됐다.먼저 1부는 ‘100년 전, 우리의 이야기’ 편으로 손현주 허일후 최태성 홍수현 다니엘 린데만이 ‘집으로’ 사절단으로 출연해, 프랑스 파리를 찾는 모습이 담긴다. 관심을 모으는 지점은 재불 독립운동가 홍재하의 막내아들 장자크 홍씨와의 만남이다.홍수현은 “계획하에 홍재하 선생님의 아드님을 만난 건 아니었다”며 “갑작스런 요청에 흔쾌히 만나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장자크 홍 푸안의 집) 문 앞에 태극기가 걸려있었는데, 외국에서 보는 태극기는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다과와 음식을 차려주셨는데 한국의 정 같은 게 진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2부는 ‘잊혀진 땅, 잊혀진 이름’ 편으로, ‘집으로’ 사절단은 우리나라 광복의 밑거름이 된 러시아에서의 항일투쟁 흔적을 찾아나선다. 3부 ‘고향의 봄을 꿈꾸며’ 편에선 하와이를 찾아 한인 이민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폴킴은 “역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방송을 계기로 많이 배우게 됐고 마음 속으로 실감이 되거나 가슴 깊이 와닿지 않았는데 독립운동가 분들을 만남으로서 관계가 생기고 그분들의 이야기가 전달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사진=신태현 기자)또한 손현주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무겁게 돌아왔다”며 “4부작으로 나오는데, 못 찾은 분들도 많고 찾아야 할 분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진행형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집으로’는 총 4부작으로, 오는 4월1일과 8일 오후 8시55분에,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11시55분에 방송된다.
2019.03.25 I 정준화 기자
"대통령 제2집무실 유치해 행정수도 완성"…세종시 총력전 나섰다
  • "대통령 제2집무실 유치해 행정수도 완성"…세종시 총력전 나섰다
  •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론전이 세종에서 시작됐다.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세종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세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에 지역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다음달 11일부터 5월11일까지 한 달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기념해 청원을 개시하고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모아 내달 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를 추진하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와 대책위를 포함해 4자 연대를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또 역과 터미널 등 주요거점에 청원 부스를 운영해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각종 행사현장에서 홍보활동과 홍보전단지 등을 배포하는 등 여론 조성에 나선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열망하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세종시의회도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설치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2일 제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18명 의원 전원이 서명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해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면서 “향후 건립될 세종 제3청사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치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세종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세종시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청와대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관련 TF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25 I 박진환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국가유공자 예우는 구리시가 앞장 섭니다"
  • 안승남 구리시장 "국가유공자 예우는 구리시가 앞장 섭니다"
  • 22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리시가 개최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안승남 시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구리시)[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가유공자 예우는 구리시가 앞장 서겠습니다.”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구리시의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시가 개최한 첫번째 대규모 행사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발 맞춰 대한독립 만세 운동 퍼레이드도 함께 열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오전 6시 30분 민족대표 33인의 역할을 대신한 안승남 시장과 박석윤 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구리시민대상 수상자, 어린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근·현대사 위인들이 잠든 망우역사공원에서 100년 전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되새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민족대표 33인 역할을 한 안승남 시장 등 구성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구리시)이어 구리태극기달기범시민실천운동본부 구성원들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상황극으로 연출하고 ‘아! 대한민국’ 노래에 맞춘 사회복지관 실버댄스팀의 태극체조 시연으로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같은 시각 구리전통시장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해 천안 아우내장터 독립만세 운동을, 교문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100여 명이 충남 당진 면천초등학교 만세운동을 각각 재현하는 등 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라사랑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시는 국가보훈 및 예우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장상과 의장상, 국회의원상, 향군협의회장상 등 총 16명을 표창하고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독립유공자 명패를 명장성 독립유공자 대표 등 7명에게 전달했다.안승남 시장은 “지금부터 100년 전 선조들이 역경을 딛고 피 흘렸던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향후 100년의 새로운 물줄기를 써내려 가기 위한 책무를 지켜나가겠다는 굳은 각오로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의 힘으로 지킨 역사, 국민의 힘으로 이끌어가고 그 중심에 우리 구리시도 당당히 우뚝 설 수 있도록 먼저 가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2019.03.25 I 정재훈 기자
남북통일 염원, 전통춤에 담아…임진각 수놓는다
  • 남북통일 염원, 전통춤에 담아…임진각 수놓는다
  • 이미영 국민대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강강술래’(사진=국제문화예술포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제문화예술포럼은 오는 4월 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한다.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춤으로 하나로!’를 주제로 경희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중앙대·충남대·한양대·한국체대 총 8개 대학교 9개 팀이 참여해 행사를 꾸민다.남과 북의 흩어진 이산가족과 희생당한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기원무’를 시작으로 현대판 통일염원 굿춤인 ‘무구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민족춤 ‘강강술래’, 화현과 바라로 민족의 통일 염원을 표현한 ‘통일 염원의 화현무’ 등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현대무용 작품 ‘꽃의 왈츠’ ‘묻혀진 함성’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백현순 국제문화예술포럼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점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민족의 관점에서 다시 찾아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무용이 사회에 환원되고 기여되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진각 춤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3회 한국무용제전’의 전야제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이 함께 한다.
2019.03.25 I 장병호 기자
이낙연 총리, 보아오포럼 참석.. 3년 만에 한-중 총리회담
  • 이낙연 총리, 보아오포럼 참석.. 3년 만에 한-중 총리회담
  •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주 보아오 포럼이 열리는 중국을 방문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을 기리는 보훈외교를 전개한다.22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보아오 포럼 참석을 계기로 오는 25일부터 30까지 몽골과 중국 충칭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몽골을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방문한다. 내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질 이번 방문에서 이 총리는 할트마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공식일정을 갖고 우리 신북방정책의 주요대상국인 몽골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 진출기업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이 총리는 독립운동과 한-몽골 우호에 헌신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방문으로 이번 순방의 보훈 외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2019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우리 국무총리 참석은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보아오포럼은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지역 비영리 경제포럼으로, 2002년부터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의 주제는 ‘공동의 운명·공동의 행동·공동의 발전’으로 △개방된 세계경제 △다자주의, 지역협력 및 글로벌 거버넌스 △혁신 발전 △질적 성장 △글로벌 핵심 현안의 5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이 총리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이 총리는 특히 보아오 포럼 참석을 계기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 총리 회담을 갖는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한-중 총리회담에서는 한·중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추진과 환경, 경제, 인적교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분야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신남방정책의 중요 협력대상국인 라오스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올해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였던 충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참석 △리모델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간담회 등 일정을 갖는 등 보훈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중국의 유력 지도자인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탕량즈 충칭시 시장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충칭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등 일정을 통해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2019.03.22 I 이진철 기자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민주당, 한반도 새100년委 출범
  •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민주당, 한반도 새100년委 출범
  •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해찬 대표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한 ‘한반도 새100년 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이해찬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뿐 아니라 원외위원장까지 함께하는 등 모든 당력을 집중했다. 향후 민주당이 국정 주도권을 끌고 가기 위한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민주당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이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대표는 “2019년 대한민국은 인류 역사상 7번째로 인구 5000만명이 넘는 나라 중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풍요로운 경제를 꽃피운 국민의 나라로 변했다”면서도 “빛나는 성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규직·비정규직, 경제 양극화, 미세먼지 사태와 같은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어둠도 짙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전 우리 선조가 마주쳤던 고난과 좌절의 시대를 우리가 넘어서서 다시 힘을 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0년 우리 현대사는 너무나 큰 슬픔과 고난, 질곡을 겪어 왔다. 모든 것을 극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만든 저력의 중심에 국민과 함께한 민주당이 있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당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추진 과제로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정치적 정통성 재확인 △독립정신 발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당 차원 기념사업 진행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국민 캠페인 추진 등을 선정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적폐청산 및 21세기의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발족했던 ‘제2건국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이다. 다만 새 100년 위원회는 정부가 아닌 당이 주도한다는 점이 다르다. 위원회는 △새 100년 국가비전위원회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총괄본부 등으로 구성된다. 국가비전위원회 산하에는 국회 상임위와 매칭 되는 13개의 위원회가 배치돼 활동한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유라시아대륙철도교통위를, 문화체육관광위는 문화강국위원회를 맡는 식이다. 민주당 상임위원장 또는 간사가 위원장을 맡으며, 민주당 소속 모든 의원이 참여한다. 또 비전추진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계한 전국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총괄본부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본부장을 맡아 △국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 △미래미전본부 △국민소통본부 등을 이끈다. 민주당은 위원회 내부에 ‘국민 100년 위원회’라는 자문기구도 설치했다. 3.1운동의 기획과 실행에 참가한 민족대표 48인을 기리기 위해 48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는 게 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전 재산을 처분해 만주에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씨, 99세의 6.25참전용사 김응선 예비역 중령,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을 노렸던 고산 에이팀벤쳐스 대표, 강철비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 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도 위촉됐다.
2019.03.14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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