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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빈센조' 마음 비우고 편하게 연기했다"
  • 송중기 "'빈센조' 마음 비우고 편하게 연기했다"
  • 송중기. 사진=지큐[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송중기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지큐’는 송중기를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디올 맨과 함께한 이번 화보와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를 막 끝 마친 이후의 일상을 전했다.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인 tvN 드라마 ‘빈센조’는 지난 5월 2일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6위를 기록하며 종영한 이후,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에서 4위를 기록(5월 12일 기준)하는 등 그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기세다.이에 송중기는 인터뷰에서 모두 김희원 감독과 박재범 작가, 동료 배우들의 공이라고 돌리며 한편으로 마음에 새겼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저와 ‘성균관 스캔들’(2010), ‘아스달 연대기’(2019)를 함께 하면서 저란 사람을 너무 잘 아는 김원석 감독님이 어느 날 툭 말씀하시더라. ‘중기야, 너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평소 너대로 해. 뭐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맡겨봐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에 더욱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해보려고 했고, 실제로 그게 가능한 촬영 현장이었기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작품 ‘승리호’와 이번 ‘빈센조’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와 과정, 거기서 나오는 결과물이 무척 행복하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송중기는 재개된 영화 ‘보고타’,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에서 매주 금요일 공개하는 자체 콘텐츠 준비 등으로 꾸준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2021.05.20 I 정시내 기자
국내 첫 'CAR T-세포치료센터' 본격 가동
  • 국내 첫 'CAR T-세포치료센터'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난 4월 1일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 치료센터’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 20일,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시험에 등록한 환자에게 CAR T-세포 주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CAR T-세포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제를 말한다.암세포가 정상세포인냥 속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정확히 암세포를 찾을 수 있도록 면역세포에 일종의 네비게이션을 달아 준 셈이다. 이론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로 꼽히며 암 극복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해외에서는 여러 CAR T-세포치료제들이 재발성·불응성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중이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인 큐로셀과 함께 미래의학연구원 내 GMP 시설을 마련하고 CAR T-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큐로셀은 지난 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 T-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1상)을 승인받았다.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2상 시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AR T-세포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를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킴리아는 국내 거대 B세포 림프종과 25세 이하의 급성 B세포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표준항암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하도록 구제항암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던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환자들에게 킴리아를 투여할 수 있게 원내 GMP 시설의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고, 체계적인 CAR T-세포치료가 진행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관련 법률(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자 혈액을 채취하고 동결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시스템, 기준을 일찌감치 충족시켜 둔 덕분이다.김원석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센터를 열고 임상시험을 시작한 만큼 CAR T-세포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면서 “난치성 혈액종양 환자들에게 마지막 순간에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센터장인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같은 과 김석진·김기현·윤상은·김지연 교수, 소아청소년과 유건희·주희영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료 후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감염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중환자 의학과 등 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지원해 치료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또 CAR T-세포치료를 위해 ‘전용 입원 병상’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환자를 돌보는 간호팀에 대해서도 ‘CAR T-세포치료 환자 케어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CAR T-세포치료 전문 코디네이터를 별도 배치해 환자들이 CAR T-세포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삼성서울병원은 CAR T-세포치료센터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미래의학연구원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자리매김하고,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향후 혈액종양환자들에 대한 고난도 세포 치료 및 환자 맞춤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세포치료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1.04.28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프라운영실장 변덕용 △미래전략팀장 김종주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행정팀장 김휘곤○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상무) 이봉헌○코스닥협회 ◇승진 △사업지원본부 본부장 전무 정진교 △연구정책본부 본부장 이사 김준만○한국관광공사 ◇전보 △타이베이지사장 이장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위원 김문수 박준상 김선재 장재권 황태석 조영식○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이인환 △융합본부장 김주선 △경영본부장 김태우 △감사단 감사기획부장 김상중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장 박성남○글로벌경제신문 △편집국 산업·IT 팀장 박종준 ○비즈월드뉴스 △취재본부장(국장) 정영일 △산업1부 팀장 황재용 △산업2부 팀장 손진석○OBS 경인TV △콘텐츠국 콘텐츠전략팀장 전동철 △영상미술팀장 이성화 △편성국 편성팀장 정재욱○녹색경제신문 △부국장 겸 금융부장 이승제 △유통부장 양현석○전자신문 △편집국 ICT융합부 차장대우 김시소 △편집국 통신방송과학부 차장대우 박지성 △편집국 편집부 차장대우 한주성 △편집국 디자인부 팀장(차장) 정혜영○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전무 정성재(그룹전략재무부분) △구교성(그룹경영지원부문/그룹자산관리부문) ◇부산은행 △부행장보 이승제(투자금융그룹/투자금융지원본부) △상임감사위원 조성래 △부행장 명형국(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상무 송상섭(경남·울산영업본부) △이수찬(투자금융영업본부) ◇경남은행 △부행장보 고영준(경영전략그룹/경영기획본부) △김영원(고객지원그룹/고객지원본부) △예경탁(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상무 정용운(투자금융그룹 직무대행/투자금융지원본부) △박태규(동부영업본부) ◇BNK투자증권 △상무 박창진(투자운용본부)○BNK경남은행 ◇부실점장 승진 △IB심사부장 방교훈 △투자금융기획부장 이성영 ◇부실점장 전보 △인사부장 하외태 △굴화금융센터장 김영활 △양덕동금융센터장 박재노 △전하동금융센터장 김 섭 △구영지점장 이상돈○일동제약그룹 ◇일동히알테크 △대표이사 이석준 ◇일동홀딩스 △상무이사 김재진 ◇일동제약 △상무이사 길찬호○메트라이프생명 ◇임원 승진 △부사장 오퍼레이션(Operations) 담당 이상윤 ◇임원 선임 △상무 전략제휴(SA)채널 담당 이장록○라이나생명 ◇상무 승진 △운영심사부 이용수 ◇이사 승진 △대외협력부 장순원 △채널플랫폼개선부 김일정 △경영지원부 박경식 △미디어사업부 석승현 △상품개발1부 최창환 △재무계리부 이수현 △정보기술부 정영규 ◇이사 선임 △New Biz & Service부 이수영 △디지털마케팅부 이영규○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신규 보임 △법인솔루션부장 정재용 ○몬스터유니온 △대표이사 황의경○뷰어스 △마케팅국 국장 김준영
2021.04.01 I 이용성 기자
  • [인사]삼성서울병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4월 1일 의료부문 조직 개편 및 보직 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뒤 미래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이 특징이다. 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 연구 강화를 위해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을 신설, 연구부문에서는 연구 데이터 활용 및 정밀*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의학연구원 조직을 개편하여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의학통계연구센터, 연구자원표준화센터,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보직 교수 인사 명단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2021.04.01 I 이순용 기자
'신동수 비하 SNS에 댓글' 한화 신인 남지민, 500만원 징계
  • '신동수 비하 SNS에 댓글' 한화 신인 남지민, 500만원 징계
  •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남지민. 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SNS에서 부적절한 댓글을 올린 신인투수 남지민에게 제재금 5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한화 구단 측은 “사장, 단장 및 구단 주요 수뇌부가 언택트 징계위원회를 열어 남지민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남지민은 최근 문제가 된 삼성라이온즈 신인 선수 신동수의 비공개 SNS에 여러 차례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신동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팀 코치를 비롯해 야구 관계자, 고교 직속 프로 선배를 직접적으로 비난한 것은 물론 장애인을 비하하고 미성년자를 성희롱 하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심지어 자신이 속한 구단 연고지인 대구를 ‘코로나국’으로 지칭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KBO의 자체 자가점검에도 응하지 않고 오히려 욕설을 올리기도 했다.남지민은 신동수가 올린 SNS 글에 동조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 한화 구단은 긴급히 징계위원회를 열어 500만원 제재금을 결정했다.부산정보고 출신 우완 정통파 남지민은 청소년야구대표팀 출신으로 올해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차세대 선발 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8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일찍 시즌 아웃됐다.한화는 2017년 이미 비슷한 사건으로 심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당시 팀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김원석이 SNS 상에서 부적절한 글을 올려 문제를 일으키자 마무리캠프에 있던 그를 곧바로 귀국시킨 뒤 방출한 바 있다.이후 한화는 재발방지를 위해 신인 선수 입단 직후 미디어 응대 및 SNS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 전체에도 인성 및 SNS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삼성 구단은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신동수를 방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단 수뇌부가 최종 승인하면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2020.12.06 I 이석무 기자
뇌졸중 겪고 난 후 나타나는 장해 악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져
  • 뇌졸중 겪고 난 후 나타나는 장해 악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뇌졸중을 겪고 난 환자들은 통증이나 근골격계 문제,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목욕을 하거나 외출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불안 및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기도 하고 근육이 긴장되고 뻣뻣함을 느끼는 경직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뇌졸중 후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두고 ‘주관적 악화’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주관적 악화는 뇌졸중 발생 후 1년, 혹은 그 이후 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뇌졸중 환자가 경험하는 주관적 악화 증상들에 대해 파악하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환자의 예후나 삶의 질에 있어서도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김원석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주관적 악화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2014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이후 재활치료를 받은 197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후 체크리스트’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뇌졸중이 발생한 뒤 3개월, 6개월, 12개월의 시점,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체크리스트에는 일상생활 동작, 이동, 경직, 삼킴, 통증, 낙상, 실금, 의사소통, 기분(불안‧우울), 인지기능, 뇌졸중 후의 삶, 가족과의 관계 등 총 12개의 증상이 포함되었으며,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 후에 관련된 장해의 악화를 경험했는지 질문지에 응답했다.환자들의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관적 악화’를 호소하는 비율은 뇌졸중 후 6개월 시점에 가장 높았고 대부분의 항목에서 10% 이상의 환자가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에 대한 어려움(17.1%)이나 불안 및 우울의 악화를 호소(16.0%)하는 경우가 가장 두드려졌으며, 일상생활 동작, 통증, 인지기능의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가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뇌졸중 발생 후 취미생활, 레저활동, 일(직업)과 같은 일상적인 삶의 악화를 호소한 환자 역시 15%를 넘는 수준이었다.뇌졸중 발생 후 호소하는 ‘주관적 악화’의 증상별 유병률나아가 이러한 장해의 악화는 환자의 전체적인 삶의 질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관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동기능의 어려움 및 의사소통 능력의 악화가 실제로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원석 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직 및 통증, 우울증, 인지기능의 악화 역시 환자의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러한 주관적 악화는 다양한 증상들과 연관된 후유증을 야기 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발생 후 6개월 ~ 12개월까지는 뇌와 신체 기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인데, 이때 다양한 장해의 주관적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가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재활의학과 등 연관된 진료과와의 적절한 협진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뇌졸중 및 뇌혈관 질환 저널에 게재됐다.
2020.11.16 I 이순용 기자
'2020 아시아 연출가전' 이스라엘·중국 연극 낭독공연
  • '2020 아시아 연출가전' 이스라엘·중국 연극 낭독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0 아시아 연출가전’을 개최한다.‘아시아 연출가전’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유수의 연출들과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올해는 중국과 이스라엘의 우수 공연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외 연출가 초빙 대신 주한이스라엘대사관, 한중연극교류협회의 협조 아래 국내 공연단체의 낭독공연을 선보인다.2편의 이스라엘 희곡, 1편의 중국 희곡 작품을 공연한다. △‘개똥영감의 열반’(11월 3일, 류진원 작·오수경 번역·장태준 연출, 창작집단 쵸크24 제작) △‘마지막 유태인의 아들’(11월 4일, 요아브 미카엘리 작·이단비 번역·황태선 연출, 창작집단 지오 제작) △‘버거운 삶’(11월 5일, 하노흐 레빈 작·이단비 번역·김민경 연출, 극단 노마드 제작) 등을 무대에 올린다. 11월 7일과 8일 이틀간은 한국작품인 ‘오이디푸스’(연출 김원석, 명품극단 제작)을 실연한다.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공연계 모두 위축된 상황이지만 올해 열리는 ‘아시아 연출가전’이 새로운 콘셉트와 도약의 시기로 2021년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아시아 연출가전’의 박정의 예술감독도 “올해 ‘아시아 연출가전’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방향을 열어가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낭독 공연 3편은 전석 무료, ‘오이디푸스’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2020 아시아 연출가전’ 포스터(사진=한국연출가협회).
2020.10.27 I 장병호 기자
뇌졸중 재발 막고 건강 지키려면... 충분한 운동과 신체활동 필수
  • 뇌졸중 재발 막고 건강 지키려면... 충분한 운동과 신체활동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이 발생해 치료한 후에는 충분한 운동과 신체활동을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재발 및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팀(제1저자 강성민 전공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20세~80세 환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뇌졸중이 한 번 발생한 후에는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신체활동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국내외 뇌졸중 재활 가이드라인에서도 심폐기능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운동이 가능한 환자들에게는 충분한 수준의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양으로 운동을 하는지, 운동을 한다면 실제로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흡한 상황이었다.이에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총 31만1,178명 중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면서 신체활동 여부와 수준을 묻는 설문에 응답한 3만4,24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허혈성 뇌졸중 후 장애등급 1-3급에 해당돼 자가 보행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됐다.우선 건강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 ▲뇌졸중 재발, ▲심근경색 발생 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분석했으며,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발생한 ▲복합결과(composite outcome) 변수도 함께 설정해 뇌졸중 후 신체활동이 건강결과에 미치는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총 3만4,243명의 환자 중 7,276명(약 21%)만이 충분한 수준으로 운동, 신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렇게 뇌졸중 발생 후 충분하게 신체활동을 수행한 경우에는 사망, 뇌졸중 재발, 심근경색, 복합결과 등 모든 변수에서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망 위험은 29%, 뇌졸중 재발 위험은 11%, 심근경색 위험은 21%, 복합결과 발생 위험은 15% 수준으로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충분한 강도와 시간동안 신체활동을 유지한 환자 중에서 뇌졸중 발생 이후에도 계속해 충분한 신체활동을 유지한 환자는 약 38% 밖에 되지 않았고, 뇌졸중 발생 이전에는 신체활동 수준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뇌졸중 발생 후에 충분한 신체활동을 실천한 사람은 약 17%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대상자 3만4,243명의 허혈성 뇌졸중 발병 전후 신체활동 수준의 변화 비교.김원석 교수는 “충분한 신체활동은 뇌졸중 이후에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재발, 심근경색,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뇌졸중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 적정체중 유지,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 환자들은 빠르게 걷기, 오르막길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일주일 5일 이상 실시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2회 이상은 팔·다리의 큰 근육 위주로 근력운동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추천된다.김 교수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점점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급적 집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마스크 등 개인 보호를 하고 가볍게 산책하거나 움직이면서 신체활동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뇌졸중 재활 저널(Topics in Stroke Rehabilitation)’에 게재됐다.
2020.08.26 I 이순용 기자
카카오M, '나의 아저씨'·'또 오해영' 제작사 바람픽쳐스 인수
  • 카카오M, '나의 아저씨'·'또 오해영' 제작사 바람픽쳐스 인수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카카오M이 탁월한 드라마 기획/제작 역량을 보유한 제작사를 추가로 인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m 로고. (사진=카카오m)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대표 김성수)은 5일 다수의 히트 드라마를 기획, 제작한 박호식 프로듀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바람픽쳐스의 박호식 대표는 ‘나의 아저씨’, ‘나쁜녀석들’,‘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로맨스부터 휴먼,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기획, 제작에 참여한 스타 프로듀서다.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작가, 연출과 함께 다양한 테마와 컨셉을 제시하고, 신인 작가의 재기발랄한 스토리를 발굴해 작품을 완성해내는 탁월한 역량과 콘텐츠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을 인정받았다. 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로서 박호식 대표의 탁월한 감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M 전반의 영상 콘텐츠 기획, 개발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이다. 뿐 아니라,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을 비롯,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박혜련 작가,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 영화 ‘의형제’ 장민석 작가 등이 함께 작품을 선보일 예정. 글앤그림미디어, 로고스필름, 사나이픽처스 등의 제작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모바일,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카카오M만의 독보적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측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토리텔러, 스토리를 영상으로 구현해내는 탁월한 연출자, 이들과 함께 트렌드를 이끄는 기획력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기획 프로듀서 모두 콘텐츠 제작에 중요한 크리에이터들”이라며,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만큼,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색다른 카카오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05 I 김보영 기자
  • 심근경색 재발 막는 심장재활, 건강보험 적용해도 치료율 ‘저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심근경색 환자들의 ‘심장재활’ 치료에 대한 참여율이 상당히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심장재활 치료나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병원 역시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의료기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교수팀(제1저자 김선형 전공의)은 국내 최초로 심근경색 후 심장재활의 전국적 이용현황을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 환자는 언제 어디서든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심장재활 치료가 필수다. 심장재활은 최대 운동 능력을 평가해 적절한 강도의 맞춤형 운동을 안내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심장질환의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재발 및 사망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강력하게 권고되고 있는 사항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7년 2월부터 심장재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계속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심장질환 환자들이 심장재활 치료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현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전국적 자료는 부재한 실정이었다.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간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경색 이후 심장재활 이용현황 및 심장재활 이용 방해인자에 대해 분석했다.심장재활은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날로 부터 6개월 이내에 퇴원 후 외래에서 ‘심장재활 치료’ 또는 ‘심장재활 평가’ 수가가 청구된 경우를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 심근경색 환자의 심장재활 참여율은 불과 1.5%(960명/6만4,982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0~16%)이나 유럽(30~50%)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심장재활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15곳, 종합병원 11곳으로 총 26곳 밖에 되지 않았으며, 광역시·도 별로 구분하면 서울(7)과 경기도(5)에 12곳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밖에 지역은 대부분 한 두 곳 정도의 의료기관에서 심장재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원석 교수는 “환자들의 심장재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 곳에서 한해 약 250명의 환자에게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전국적으로 230여개의 심장재활 제공 의료기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비교적 심장재활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라 하더라도 실제 환자들의 심장재활 참여율은 10%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율 역시 평균 32% 수준에 머물렀다. 고령, 여성, 군(郡) 단위 지역 소도시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심장재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김원석 교수는 “심장재활의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에도 심장재활 치료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환자는 아직도 매우 적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병원기반의 심장재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재가심장재활 또는 지역사회기반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7.22 I 이순용 기자
닻 올린 농협 이성희號 25일 출항…코로나 피해 농민 지원 집중
  • 닻 올린 농협 이성희號 25일 출항…코로나 피해 농민 지원 집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두달만에 주요 임원들의 선임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경영에 나선다. 이 회장을 도와 새로 농협중앙회를 이끌 인물들은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뒀으며 지역별 안배에도 고려해 선임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취임과 함께 곧바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장경영에 착수하는 등 농업계 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당선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취임 두달여만 이성희 체제 구축 마무리25일 농협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 대의원회를 열어 지금까지 추천을 받은 주요 임원들의 대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일에는 중앙회의 허식 전무이사(부회장),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이 한꺼번에 퇴임한 바 있다.이 회장이 지난 1월 31일 선거에서 당선한 후 새로운 인물들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 이뤄진 수순이었다는 게 농협 안팎의 시각이다.이달초 자리를 비운 7명 중 2명의 자리는 이미 확정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손병환(58)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행장으로 정식 선임한 바 있다. 농협대는 25일 정부 관료 출신인 최상목(58)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26일 대의원회에서는 그동안 인사추천위원회와 임원추천위원회가 내정한 인물들에 대한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부회장에는 유찬형(59) 농협 자산관리 대표가 내정됐다. 상호금융과 농업경제 대표는 이재식(56) 미래경영연구소장, 장철훈(57) 농업경제 상무가 각각 맡는다.조합감사위원장은 김용식(58) 농협케미칼 대표가 단독 후보로 추천을 받았고 농민신문은 하승봉(61) 전 농협중앙회 상무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인사를 보면 대부분 50대 위주 연령층을 구성했으며 지역 안배에 방점을 뒀다. 유 전 대표는 충남 출신이며 경북(이재식)·전남(장철훈)·충북(김용식)·경기(하승봉) 등에도 한명씩을 배정했다. 손 농협은행장은 경남, 하 전 상무는 경기 출신이며 기존 이규삼 감사위원장(강원) 등을 감안하면 지역을 적절히 분배했다는 평가다.신임 인사에서 호남 인사는 장 상무가 유일한데 이는 전남 나주 출신인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의 색을 지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전남 출생이어서 전체 구성을 보면 호남 비중이 적은 것만도 아니다.◇ 농가 피해 회복 당면과제…현장 경영 가동이성희 체제를 갖춘 농협은 당면한 과제인 코로나19 극복과 농가 소득 증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현재 농업·농촌은 국내 소비 위축과 해외 수출 차질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화훼나 일부 농산물의 경우 졸업·입학식 취소와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혀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농협은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의 특별 판매를 추진하고 화훼 직접 구매를 실시하는 등 농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농어업인에게는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업체로 지정돼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도 판매 중이다.이 회장은 대구·경북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3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철원지역을 찾기도 했다.한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진행 중인 만큼 대의원회에서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을 예정이다. 신임 상호금융이나 경제지주 대표는 선임 후 각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대체키로 했다.
2020.03.25 I 이명철 기자
  • [생생확대경]농협은행장 전격 사임이 씁쓸한 이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뽑힌 다음부터 경영진이 물갈이 될거란 소문이 돌긴 했지만, 그래도 설마 했어요. 금융지주 계열사인 데다 성과도 좋았잖아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지 2개월밖에 안됐고요. 그런데 역시나..”기자와 만난 한 농협금융 직원의 말이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초로 3연임(1+1+1년)에 성공했던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새 임기를 시작한 지 만 2개월 만에 사임하면서 금융권에선 뒷얘기가 무성하다. 농협금융 측은 지난달 4일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해 이 행장이 용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행장뿐 아니라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박규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 등 농협중앙회 계열사 경영진 7명이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하면 농협 계열사의 임원들이 사의를 표명해 왔다는 점에서 일종의 관례로 볼 수 있다.이대훈 행장, 연임 2개월 만에 물러나물론 이 행장은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사람으로 통한다. 이 행장은 김 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으면서 지난 2016년 은행 본부장에서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파격 승진했고, 2018년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 행장의 사퇴가 이미 예견됐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애초부터 이 행장의 3연임이 가능했던 배경이 신임 중앙회장 취임에 대비한 조치였다는 해석도 있다. 새로운 신임 행장을 선임했다면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후 바꾸기가 더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 연임을 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관행 이유로…흔들리는 금융계열사관행이었다고 하더라도 이 행장의 퇴진은 아쉬운 면이 있다. 이 행장은 취임 후 1년 만에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을 1조원대로 끌어올리고,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때문에 이 행장의 3연임이 결정됐을 당시만 해도 농협금융에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농협이라는 우산 아래에서는 금융계열사 CEO도 중앙회장 입김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금융사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농협중앙회에서 신경분리(금융 부문인 신용 사업과 유통 등의 경제 사업 분리)로 떨어져 나왔다. 표면적으로 농협은행장 선임은 농협금융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경영승계절차를 밟아 최종 후보자를 가린 뒤 농협은행 임원추천위원회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한다. 절차상으론 인사에 중앙회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현실에선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 계열사 인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막강하다.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에 자본금 100%를 출자한 단독 주주다. 또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비롯한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의 100% 주주다. 농협은행장 인선에서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단일주주 농협중앙회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금융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선거 결과에 휘둘리게 하기 보다는 독립성을 지켜주는 게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0.03.05 I 유재희 기자
연임 결정 3개월만에 사표‥농협 '물갈이 인사'(종합)
  • 연임 결정 3개월만에 사표‥농협 '물갈이 인사'(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행장직 3연임(1+1+1년)에 성공했던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3일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행장 3연임을 확정 이후 3개월만의 일이다. 이 행장만 물러난 게 아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박규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 등 농협중앙회 계열사 경영진 7명이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에 따른 인사 태풍의 시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임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지난 1월말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뽑힌 직후부터 ‘경영진 대거 물갈이’ 소문이 돌았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장이 바뀔 때마다 경영진이 대폭 물갈이 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3년에도 4명의 경영진이 전격 교체됐다. 이번 경영진 용퇴도 7년 전과 같은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 행장은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 2016년 은행 본부장에서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파격 승진했고, 2018년에는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 행장의 사의 표명이 이미 예견됐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가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을 분리하면서 신용부문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출범했다. 사업 부문은 분리됐지만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인 분위기다. 이 행장의 사임과 관련해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미 2년 임기를 채웠기 때문에 중간 교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이 낸 사표는 이날 바로 처리됐다. 이 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행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오는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2020.03.03 I 김유성 기자
‘이성희표’ 농협 인사는?…임원·계열사 대표 대대적 물갈이
  • ‘이성희표’ 농협 인사는?…임원·계열사 대표 대대적 물갈이
  •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1월 31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본격 임원·계열사 대표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김병원 전 회장 시절 중앙회 임원들과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얼굴들이 이 회장을 도와 농협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퇴임한다.계열사 중에서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이 퇴임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와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등도 사의를 밝혔지만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농협의 지속가능 성장과 경제사업 혁신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는 게 농협측 설명이지만 한꺼번에 7명의 임원·대표들이 퇴임한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통상 농협은 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하면 전 회장이 임명한 임원과 계열사 대표들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김 전 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임원과 계열사 대표들이 물러남에 따라 이 회장 체제에서 함께 인사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협중앙회의 새 임원은 인사추천위윈회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 선거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후임 임원 선임까지 정관에 따라 손규삼 농협중앙회 이사가 전무이사와 상호금융 대표이사, 임상종 조합감사위원이 조합감사위원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농업경제 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한다.한편 퇴임하는 임원들은 농촌·농업인 지원 확대, 농가소득 증대,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 성과를 이뤘지만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발굴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 선임될 임원에 대해서는 농협의 정체성 확립과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안정화, 농축산물 유통개혁, 디지털 농협 구축을 실현할 것을 당부했다.
2020.03.03 I 이명철 기자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고랭지 배추·무 산지 동향 점검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고랭지 배추·무 산지 동향 점검
  • 이개호(왼쪽에서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랭지 배추 주산지를 찾아 이야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고랭지 배추·무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강릉 지역을 방문해 산지 동향을 점검하고 생산 농가를 격려했다.이 장관은 먼저 강릉 안반데기 배추 포전을 찾아 고랭지 배추 작황을 살피고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 관계자들과 수급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은 4661ha로 평년보다 7% 줄었지만 작황 호조로 예상 생산량은 평년대비 2% 증가한 40만7000t 수준이다. 7월 기준 도매가격은 포기당 1948원으로 평년(2360원)보다 낮게 형성됐다.농식품부는 8~10월 작황 호조와 저장물량 증가로 출하량이 평년보다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도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산지 작황과 가격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적정 재배면적 조절을 추진 중이다.평창 고랭지 무 재배 농가에서는 올해 작황과 출하 동향을 듣고 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8일 수립한 수급 안정 대책을 설명했다.고랭지무 재배면적은 2525ha로 평년보다 3% 증가했고 생산량(25만3000t)도 11% 늘었다. 7월 무 가격은 개당 763원으로 평년(1278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8~10월에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소가격안정제와 자율 감축 등으로 9000t을 시장 격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고랭지 무 등의 추후 작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 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농업인이 키운 배추와 무를 많이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8.19 I 이명철 기자
농협, 양파·마늘·한돈 소비 촉진 나눔행사
  • 농협, 양파·마늘·한돈 소비 촉진 나눔행사
  •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이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농협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양파산업연합회, 한국마늘산업연합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농축산물 소비 촉진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파·마늘·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행사장에서 양파 김치, 마늘통구이, 돼지고기 수육, 돼지 불고기 등 1500인분의 음식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농협은 지난 5월부터 양파와 마늘의 시장격리, 특판 행사, 홍보캠페인을 통해 가격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각종 할인행사와 한돈 뒷다리살 구매·공급 협약체결 물량 확대, 구내식당 주 2회 한돈 메뉴 편성, 한돈 더 먹기 운동 등을 추진 중이다.농협 관계자는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생산농가의 마음을 임직원 모두가 통감할 때”라며 “국내산 양파, 마늘, 돼지고기를 애용해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2019.08.14 I 이명철 기자
농협 "추석 햇과일 공급 걱정 無"
  • 농협 "추석 햇과일 공급 걱정 無"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이른 추석으로 추석용 과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농협은 “주요 과일 작황이 양호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농협에 따르면 사과는 생육상황이 개선되고 홍로의 생산량 증가로 출하량이 전년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배도 기상 여건이 좋아 조·중생종 출하가 확대돼 올해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올해 생육기 작황 호조로 충분한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추석 선물로 최고인 우리 과일로 뜻깊은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농협도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수확을 앞둔 사과 (농협 제공)소비자의 과일 선호 추세 변화에 대응해 조생 신품종 과일 재배가 확대됐다. 이른 추석에도 품질과 당도가 뛰어난 과일 공급이 가능해져다는 얘기다. 산지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는 게 농협 측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협(회장 김병원)은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사과·배 혼합 세 종류로 구성된 우리 과일 알뜰 선물세트 10만개를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일부 지역 제외)와 농협몰에서도 판매한다.또 원활한 성수기 물량 공급을 위해 계약 출하물량을 평소보다 평균 1.5배 이상 확대 출하할 계획이다.
2019.08.12 I 김유성 기자
“스태프는 박봉인데”...천정부지 배우 출연료
  • “스태프는 박봉인데”...천정부지 배우 출연료
  •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1억을 넘어 2억원 시대다.최근 톱스타 배우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회당 1억 원이 초고액이었던 게 불과 3~4년 전이었다. 최근 몇몇 배우는 회당 2억원의 출연료를 조건으로 드라마 출연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태프들의 처우는 제자리걸음이다.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사회적으로 노동 여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기에 업계의 지적이 더욱 뼈아프다.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회당 1억 8000만 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았다. 총 제작비 560억 원 중 한 배우의 출연료로 32억 원이 쓰인 셈이다. 이종석 역시 출연료로 비슷한 수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배가본드’를 촬영 중인 이승기는 1억원 중반대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드라마 제작사 PD는 “해외에서의 한국 드라마 수요가 높아지면서 출연 배우들의 가치 역시 덩달아 상승했다”면서 “특정 배우를 출연시켜 작품을 비싸게 팔 수 있다면, 배우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지불해서라도 출연시키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시장 논리에 의한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지만, 스태프의 처우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이 8,350원(2018 대비 10.9% 인상)으로 오르고,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는 등 노동자들의 삶의 질 보장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한정된 제작비 안에서 일부 배우들의 출연료로 상당 부분이 쓰인다면 상대적으로 제작 환경과 스태프 처우는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드라마의 조명팀 스태프로 일했던 스태프 A씨(32세)는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많은 분이 ‘열정페이’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근무 시간과 강도에 비해 받는 금액은 너무나도 초라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촬영 스캐줄이 배우의 일정에 따라 정해지고, 현장 역시 배우의 컨디션에 맞춰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쉬는 날과 근무 시간도 상당히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국내 드라마가 중국어권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기 시작하면서 배우들의 몸값이 훌쩍 뛰었다. 현재 드라마 회당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보장받는 배우는 이병헌·현빈·김수현·이민호·송중기·이종석 등이다. 이들 외에 소지섭·장동건 등도 1억원을 넘어선다. 이들 중 김수현·송중기·이종석 등은 2억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요구한다. 이들은 막대한 출연료를 받는 대신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여 편당 수출 가격을 높이고, 시청률이 높아지면 이에 따라 PPL를 유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결국 제작사 입장에서 막대한 출연료를 주고도 남는 장사인지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 2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예상과 달리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드라마 중후반부터 제작비 투입이 줄어들어 결국 질 낮은 드라마, 열악한 스태프 처우 등으로 이어지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강태규 문화평론가는 “한류 드라마의 영향력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 같은 메리트가 배우 몇 명과 일부 투자자들에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퀄리티 높은 콘텐츠 이면에는 제작시스템도 비례해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한 제도적 보완을 구축하고, 배우들에게는 회당 아닌 러닝 개런티를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아스달 연대기’의 김원석 PD는 “반드시 제작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로 한 팀으로만 촬영을 해 왔는데 주당 2회 방송이 바뀌지 않는 한, 한 팀으로 촬영하는 것은 앞으로 쉽지 않은 시스템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촬영은 미리 A, B팀을 나누어 준비하고, 기술 스탭 뿐 아니라 미술 스태프도 반드시 로테이션 되도록 하고, 현장에서 힘든 상황에 부닥친 스태프가 없는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19.08.12 I 정준화 기자
가격 폭락이 수출 호재로…양파의 '웃픈' 현실
  • 가격 폭락이 수출 호재로…양파의 '웃픈' 현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가격 폭락이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이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일이 한국 양파 시장에서 벌어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산 양파 수출 기록은 역대 최고 수준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양파 수출량은 3만3341t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파 수출량 2521t 대비 1223% 증가한 기록이다. 이달에도 양파 수출이 대거 예정돼 있어 국산 양파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 같은 수출 기록은 품질 좋은 햇양파가 값싸게 나온 덕분이다. 올해 4~5월 수확된 양파는 예년과 비교해 알이 굵고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평년 대비 양파가 많이 생산된 게 문제였다. 시중에 양파가 남아돌면서 양파 가격은 폭락했다. 실제 농업관측본부(KREI)에 따르면 최근 킬로그램(kg) 당 양파 도매가격(2019년 8월 5일 평균가)은 553원으로 작년(936원)은 물론 평년(1030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이마저도 지난 한달 사이 42.2%(389→553원) 오른 가격이다. 마트에 쌓인 양파(사진=롯데마트)가격은 폭락하고 재고는 쌓이자 정부와 aT가 낸 해법 중 하나는 양파 수출이었다. aT 관계자는 “양파 가격이 싸지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이 올라갔다”면서 “한국산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도 수출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민과 관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낸 사례”라고 덧붙였다. 양파 가격이 폭락하던 지난 5월부터 aT와 농식품부는 양파 수출 기업에 물류비 지원을 확대했다. 베트남 등 새 수출국 확보를 위한 판촉행사에도 적극 나섰다. aT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한국신선농산물 전용관(K-Fresh Zone)에 한국 양파를 알리기 위한 코너도 만들었다. 덕분에 올해 6월과 7월 들어 한국 양파 수출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를 보면 6월 양파 수출량은 전년 동월(156t) 대비 6456% 증가한 1만227t, 7월 양파 수출량은 전년 동월(2295t) 대비 822% 증가한 2만1153t에 달했다. 양파 수출액도 올해 100억원을 이미 넘겼다. 상반기(1~6월) 기록된 누적 수출액만 421만달러(약 51억원)다. 7월 수출분까지 합하면 총 수출액은 1075만5000달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13% 증가한 수치다.농협 등 농산물 수출 기업도 양파 수출을 적극 도왔다. 농협은 대만에 1만3000t을 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780t)과 중국(264t), 말레이시아(165t)에도 양파를 팔았다. 농협은 추가로 5000t 이상의 양파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농협이 3000t의 양파를 대만에 수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지난달 25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이 양파 1만5000t 수출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NH농협 제공)다만 양파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제값을 못 받고 수출하는 격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생산량 조절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우리 농민이 가격 폭락으로 입은 피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속적으로 경작지를 줄이는 등 관리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황이 너무 좋아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양파 가격 폭락 사태는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유통가는 물론 유명 방송인이자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까지 나서 양파 소비 운동을 펼쳤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만 양파가 평년 대비 13%(약 15만t) 정도 더 수확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8.0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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