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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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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음주 무면허로 전동킥보드 몰다 '쾅'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술을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가 승용차와 부딪쳐 크게 다쳤다.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A(17) 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와 B(27) 씨의 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A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킥보드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양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2023.12.03
I
박지혜 기자
“용돈 궁해서” 무인 매장 5곳 턴 중학생들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새벽 시간 무인 매장에 침입해 결제용 기기(키오스크)를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인천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서구와 미추홀구 일대 무인 매장 5곳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피해 업주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군 등을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범과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학교를 다니는 중학생이지만 촉법소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관리자가 없는 무인 매장은 범행 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카드 인식 출입문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범죄 예방을 위해 가시적인 형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I
이준혁 기자
음주운전 40대, 손수레 끌던 60대 치어 사망…112에 직접 신고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새벽 시간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사망케 한 40대 운전자가 스스로 112에 신고를 해 붙잡혔다. 본 사진은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그릇 등이 담긴 작은 손수레를 끌고 걸어가던 B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당시 사고가 난 장소는 경인고속도로 인근 주택가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 없이 다니는 일방통행 도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난 후 A씨는 “사람을 치었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고 횡설수설해 일단 귀가하도록 조치했다”며 A씨를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23.10.11
I
강소영 기자
‘직장판 더글로리’ 직원 마시는 음료에 ‘설사약’ 섞은 대표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가루를 탄 음료를 직원에게 마시게 한 중소기업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2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모 중소기업 대표 30대 A씨와 30대 직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4월 26일 오후 3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소재 모 중소기업 회사에서 B씨와 공모해 이사 C씨(40대)에게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C씨는 이 회사를 퇴사한 후 5월쯤 고소장을 제출했다.회사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알약을 커피 그라인더로 갈아 가루로 만든 뒤 주스에 넣는 장면이 담겼다.A씨 등은 경찰에서 “우리가 먹으려고 가루를 음료에 탄 것”이라며 “C씨에게 직접 건넨 적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하지만 이들은 약품을 산 이유와 주스에 왜 넣었는지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A씨가 음료에 넣은 흰색 가루약은 복통과 설사 증상과 관련이 있는 약품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체 내부 CCTV 자료와 증거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성분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A씨 등의 상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2023.09.27
I
홍수현 기자
"너무 무섭다"…10대 여성 감금·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채팅 앱에서 알게 된 10대 여성을 오랜 기간 감금,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2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감금,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일까지 10대 B양을 자신의 주거지에 감금하고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B양은 지난 11일 오전 112에 “성폭행당하고 감금돼 있어 너무 무섭다”며 문자로 신고한 것을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구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로 동거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사이로 3년 전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 계좌 내역과 B양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성매수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2023.09.26
I
김민정 기자
"나 찍어줘"…관광버스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차고지에서 관광버스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이데일리 DB)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군은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께 경기 부천의 한 버스 차고지에 주차된 45인승 관광버스를 훔쳐 30km 정도를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A군은 훔친 버스를 운전하던 중 친구를 태웠으며, 휴대전화로 자기 모습을 촬영해 달라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무면허 운전 처벌 전력도 있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9
I
김민정 기자
10만원 받고 몰래 마약 운반했다…범인은 '승무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베트남 국적의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마약을 화장품 용기에 담아 국내에 밀반입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이들은 운반비 명목으로 회당 10만원 가량을 챙겼다.액상 대마.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 등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이들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총 3억원 상당의 액상 대마를 화장품 통에 숨겨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내 마약 운반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베트남 항공사 승무원인 이들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대가로 1회당 6만 9000원에서 15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15cm가량의 화장품 용기 50개에 액상 마약을 담았으며, A씨 등은 “화장품 용기에든 물건이 마약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수사를 벌여 이들에게 마약을 받아 국내 유통하려던 B씨(20대)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마약을 압수했다.경찰은 베트남으로 돌아간 또 다른 승무원 1명도 마약을 운반한 정황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2023.09.07
I
이로원 기자
인천 마트서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40대 남성 긴급체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인천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손님과 직원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8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마트에서 흉기를 꺼내 손님과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마트에 있던 사람들은 A씨가 흉기를 꺼내는 것을 보고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2시간 가량 지난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지인의 집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3.08.28
I
하지나 기자
"'딸배'라고 해서 화났다"…둔기로 학생들 위협한 50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10대 학생들을 둔기로 위협하고 20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3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인천 서구의 한 공원에서 둔기로 10대 학생 4명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인근에 있던 20대 남성을 둔기로 2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모두 일면식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학생들이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딸배’라는 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이 A씨의 직업을 확인한 결과 배달 기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A씨가 주장하는 말을 피해자들이 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피해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31
I
김민정 기자
무인 키즈 카페 물놀이장서 2살 여아 사망…안전 요원 없었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인천에서 무인으로 운영된 키즈풀(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수영장)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2) 양을 심폐소생술(CPR) 조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물놀이장의 수심은 67cm로, 풀장 외 놀이 시설과 함께 무인으로 운영되며 현장에 안전 요원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또한 경찰은 ‘무인 키즈풀’이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는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을 법률 검토를 포함해 수사하고 있는 한편 카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2023.07.23
I
강소영 기자
유리창 깨고 5분 만에 고가 물품 싹쓸이…20대 2명 검거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망치로 편집숍 가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가의 물품을 훔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이데일리DB)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 등은 전날 오전 5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편집숍에서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게에 침입한 지 5분여 만에 고가의 시계와 가방 등을 미리 준비한 봉투에 담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해 서구와 연수구 등지에서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특정한 직업이 없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23.07.22
I
이용성 기자
실종됐던 80대 경비원…지하 정화조서 숨진 채 발견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에서 실종 신고된 80대 경비원이 근무지였던 상가 건물의 지하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께 서구 마전동의 상가 건물 지하 정화조 탱크 내부에서 8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아들에 의해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같은 날 소방 당국과 정화조 탱크의 물을 빼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는 상태였다. 상가 건물 경비원인 A씨가 지하 정화조에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13
I
이재은 기자
여자 화장실서 불법촬영…용의자는 인천교통공사 직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역사 내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의혹에 휩싸였다.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의 인천지하철 2호선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당시 이 여성은 “화장실에 있는데 어떤 남자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했다”고 알렸고, 지하철역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했다.이후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인천교통공사 직원 A씨인 것을 확인, 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A씨는 해당 건으로 인해 인천교통공사 감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A씨는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피해자와 A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불법 촬영 사실이 확인되면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23.06.12
I
김민정 기자
"9만원 어치 회 먹곤 두리번대다 그냥 갔다"…분통 터진 사장님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인천의 한 횟집에서 남성 두 명이 9만원 어치 회를 먹고 계산하지 않은 채 가게를 떠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연합뉴스)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 서구의 한 횟집에서 “손님들이 계산을 안 하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횟집 사장 A씨는 “지난 24일 저녁 야외 테이블에서 광어·우럭에 소주와 맥주 등을 시킨 남성 2명이 9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며 “하루 지나 신고한 것”이라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그는 “가게 폐쇄회로(CC)TV를 돌려 보니 손님들은 가게 안쪽을 몇 차례 살펴보다가 금세 사라졌다”며 “명백히 고의성이 느껴지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A씨는 그들이 30~40대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철없는 나이도 아닌 걸로 보였는데 두리번거리다 그냥 가버리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실수였다면 나중에라도 연락이 왔겠지만 지금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덧붙였다.경찰은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 중이다.
2023.05.26
I
이로원 기자
송도 이어 용인서도 '아파트 쇠구슬 테러'…경찰, 국과수 감정 의뢰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인천 송도에 이어 경기 용인에서도 아파트 유리창 ‘쇠구슬 테러’가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1)1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용인시 수지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쇠구슬 테러가 발생한 것 같다’는 신고가 총 6건 접수됐다. 같은 아파트 2개 동에서 각각 3건씩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파트는 20층 규모로, 피해세대는 저층부터 고층까지 다양했다.경찰은 아파트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쇠구슬 1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또 해당 아파트 일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도 이 같은 ‘쇠구슬 테러’가 발생했다.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3곳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원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023.05.19
I
강지수 기자
‘국제 면허증 미소지’ 광주 산드로, 60일 활동 정지
산드로(광주)가 국제면허증 없이 운전한 사실이 알려져 60일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기에 빠진 광주FC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산드로에게 60일간 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다.‘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광주 구단에 따르면 산드로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자국 운전면허 취득)에서 자신의 렌트 차량을 운전했다. 그러던 중 신호대기하던 전방 차량을 추돌했다. 산드로는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진 신고했다. 이후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한 광주는 해당 사안을 연맹에 신고했다.연맹은 “우선 산드로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드로의 활동 저치 조치는 오는 20일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갈 길 바쁜 광주에는 악재가 겹친 셈이다. 올 시즌 광주는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다. 경기력 호평 속에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평가였다.승승장구하던 광주도 고비를 맞았다. 제주유나이티드전 패배를 시작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대구FC에 0-2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어느새 무승이 6경기로 늘었다. 2무 4패로 승점도 많이 쌓지 못했다. 4승 2무 7패로 순위도 9위로 내려앉았다.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10위권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당장 이번 라운드가 10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다.인천전을 시작으로 서울이랜드와의 FA컵, 수원FC전까지 원정 3연전을 앞둔 광주는 골머리를 앓게 됐다.한편 광주는 “산드로는 2022년 12월 자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지만, 브라질 파라주의 새로운 운전면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업데이트 작업으로 면허 발급이 지연됐다”며 “관련한 정부 문서를 구단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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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
인천 오피스텔서 남녀 시신…"과거 교제관계, 여성 목 졸린 흔적"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인천 서구 경서도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B씨 친구가 “3일 전부터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개방한 뒤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B씨 자택인 해당 오피스텔 내부에서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확인했다. B씨 목에서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와 B씨가 과거 교제하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A씨와 B씨 이외 다른 사람이 오피스텔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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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
카페서 흡연 제지당하자 커피잔 던진 60대 경찰 입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카페에서 흡연을 하려던 두 60대 남성이 제지당하자 커피를 쏟고 커피잔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저녁 인천 서구 석남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던 지인 B씨가 직원으로부터 흡연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에 따르면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던 B씨는 카페 직원이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하자 테이블에 커피를 부은 뒤 밖으로 먼저 나갔다. 그리고 B씨를 따라 나가던 A씨는 테이블 위에 놓인 빈 커피잔을 집어 던져 깨뜨렸다. 경찰이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이같은 사실은 사건 발생 다음날(7일) 카페 주인이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카페 주인은 사건 발생 당일에도 A씨와 B씨 등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술김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 그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씨는 현재 입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재 커피를 테이블에 쏟은 B씨의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커피를 테이블에 쏟았지만 닦으면 원상복구가 가능한 만큼 혐의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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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
“아빠 차다!” 뛰어가다 父차량에 치여 숨진 7살 아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버지가 운전한 차량에 7살 아들이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1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9분쯤 인천 서구 검암동 한 주택가에서 그랜저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아들 B군을 들이받았다.당시 B군은 A씨 차량 측면에서 진행 방향으로 뛰어가다가 이러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B군은 사고 직후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고 말았다.A씨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차량 측면으로 달려오고 있던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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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기자
"신고해봐"...금연 요청에 커피잔 내동댕이, 경찰 수사 나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카페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들이 제지하는 직원에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전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라며 올라온 영상에는 카페 직원이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어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성 2명에게 무언가 얘기하는 모습이 보인다.이에 한 남성은 발끈한 듯 커피를 테이블에 쏟은 뒤 카페를 떠났다. 또 다른 남성도 커피가 담겨 있는 잔을 길가로 던져버린다.지난 6일 인천시 서구에 있는 한 카페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들이 제지하는 직원에 커피잔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당황한 직원은 두 손을 모은 채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뒷걸음쳤다. 카페 앞을 지나가던 시민도 남성들의 행동에 놀랐는지 발걸음을 멈췄다.남성들이 떠나자 직원은 남성이 길에 내동댕이 친 잔을 주어가는 장면도 담겼다.카페 업주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객들에게 밖에서 흡연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커피를 붓거나 커피잔을 던지며 행패를 부리고는 ‘잘 치워봐’, ‘신고해 봐’라고 (직원을) 조롱했다”고 설명했다.업주는 “성실하게 근무해온 직원이 이번 일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울러 업주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남성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피해자를 상대로 경위를 확인한 뒤 남성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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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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