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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코믹 액션…'보스' 크랭크인
  •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코믹 액션…'보스' 크랭크인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제, 감독 라희찬)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을 필두로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까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캐스팅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스’는 지난 6일(목) 전격 크랭크인했다. 영화 ‘보스’(가제)는 용두시 최대조직 ‘식구파’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이다. ‘바르게 살자’ 등을 연출한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극중 조우진은 ‘조직 보스’가 아닌 ‘맛집 보스’가 되고 싶은 식구파의 넘버 2 ‘순태’ 역을 맡았다. ‘순태’는 3대째 이어온 중국집 ‘미미루’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직에 들어가 2인자까지 성장했으나, 이제는 조직의 보스 대신 중국집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고 싶은 인물이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비롯해, 영화 ‘외계+인 1부’, ‘킹메이커’, ‘발신제한’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휘한 조우진은 “오랜만의 코믹물이라 설렘만큼 걱정도 있지만, 벌써부터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영화 속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최근 종영한 ‘일타 스캔들’까지,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전국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정경호는 조직을 위해 배신자를 처리하고 10년 간의 학교(?) 생활까지 마친 또 한 명의 차기 보스 후보 ‘강표’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엉뚱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정경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강표’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 라희찬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영화 ‘한산’, ‘범죄도시’ 시리즈 및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등극한 박지환은 보스 후보 중 유일하게 ‘진짜 보스’가 되고 싶은 ‘판호’를 연기한다. 그는 누구보다 보스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타고난 단순 무식함으로 조직에서 만년 넘버3에 머무르는 인물이다. 박지환은 “평소 좋아하는 코믹 액션물로 관객들을 찾아 뵙게 되어 설렌다. 재미있게, 그리고 무탈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규형은 ‘순태’(조우진 분)의 오른팔로, 그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10년째 배달부로 일하는 ‘태규’ 역으로 분해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하이바이, 마마!’, ‘보이스 시즌4’ 등 맡는 캐릭터마다 찰떡 소화력을 선보인 이규형은 “유쾌함이 가득한 작품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태규’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관객 여러분께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영화는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외에도 강렬한 명품 조연진들이 뭉쳐 눈길을 끈다. ‘식구파’의 브레인이자 실세인 ‘인술’ 역에 오달수가, ‘순태’의 아내이자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 역에는 황우슬혜가, 극 중 ‘강표’와 러브 라인을 펼칠 ‘연임’ 역에는 정유진이 캐스팅되어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한편, 지난 6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영화 ‘보스’(가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여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신세계 그룹의 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가 제공,배급을 맡았다.
2023.04.10 I 김보영 기자
'우영우' 박은빈vs'더 글로리' 송혜교, '백상' 대격돌…송중기 후보 제외
  • '우영우' 박은빈vs'더 글로리' 송혜교, '백상' 대격돌…송중기 후보 제외
  • ‘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은 올해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쏟아진 콘텐트 홍수 속, 후보 선정부터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는 전언.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나의 해방일지’(JTBC) ‘더 글로리’(넷플릭스) ‘우리들의 블루스’(tvN)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작은 아씨들’(tvN)이 최종 후보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국가수사본부’(웨이브)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넷플릭스) ‘당신의 문해력+’(EBS 1TV) ‘어른 김장하’(MBC경남) ‘히든어스 한반도 30억년’(KBS 1TV)‘이 선정됐다.예능 작품상은 플랫폼 환경과 콘텐트를 즐기는 시청자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발맞춰 TV, OTT 플랫폼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크리에이터들의 웹 콘텐트를 포함한 웹 예능까지 심사 범위를 확장했다. ‘뿅뿅 지구 오락실’(tvN) ‘피식대학-피식쇼’ ‘피지컬: 100’(넷플릭스) ‘환승연애2’(티빙) ‘SNL 코리아3’(쿠팡플레이)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예능상도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기안84·김경욱·김종국·전현무·황제성이 남자 예능상, 김민경·박세미·이수지·이은지·주현영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드라마 연출상은 김규태 감독(tvN ‘우리들의 블루스’) 김석윤 감독(JTBC ‘나의 해방일지’) 김희원 감독(tvN ‘작은 아씨들’) 유인식 감독(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주영 감독(쿠팡플레이 ‘안나 감독판’)이 경쟁을 벌인다. 섬세한 필력을 자랑한 작가 군단도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김은숙 작가(넷플릭스 ‘더 글로리’) 문지원 작가(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해영 작가(JTBC ‘나의 해방일지’) 정서경 작가(tvN ‘작은 아씨들’) 홍정은·홍미란 작가(tvN ‘환혼’)가 후보로 올랐다.드라마·예능·교양 등 작품에 기여한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예술상은 노영심 감독(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음악) 류성희 감독(tvN ‘작은 아씨들’ 미술) 송낙훈·조진현·황인욱 감독(SBS ‘인기가요’ 촬영) 황진혜 슈퍼바이저(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각효과) 장종경 감독(넷플릭스 ‘더 글로리’ 촬영)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손석구(JTBC ‘나의 해방일지’) 이병헌(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성민(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정경호(tvN ‘일타 스캔들’) 최민식(디즈니+ ‘카지노’)이다. 남자 최우수상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는 제외됐다.박은빈(왼쪽) 송혜교(사진=이데일리DB)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지원(JTBC ‘나의 해방일지’) 김혜수(tvN ‘슈룹’) 박은빈(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송혜교(넷플릭스 ‘더 글로리’) 수지(쿠팡플레이 ‘안나’)가 후보로 한 자리에 모인다. ‘더 글로리’ 파트1, 2의 글로벌 흥행 속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 받은 송혜교와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로 ‘우영우’ 열풍을 일으킨 박은빈이 주목할만한 후보로 꼽힌다.매 해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하는 조연상 부문은 올해도 그 명맥을 잇는다. 남자 조연상 후보 강기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도현(JTBC ‘재벌집 막내아들’) 김준한(쿠팡플레이 ‘안나’) 박성훈(넷플릭스 ‘더 글로리’) 조우진(넷플릭스 ‘수리남’), 여자 조연상 후보 김신록(JTBC ‘재벌집 막내아들’) 염혜란(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엘(JTBC ‘나의 해방일지’) 임지연(넷플릭스 ‘더 글로리’) 정은채(쿠팡플레이 ‘안나’)가 올해의 트로피를 노린다.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 영광스럽고 의미 깊은 신인연기상 후보는 다채로운 연령대로 눈길을 끈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김건우(넷플릭스 ‘더 글로리’) 김민호(ENA ‘신병’) 문상민(tvN ‘슈룹’) 주종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홍경(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 김히어라(넷플릭스 ‘더 글로리’) 노윤서(tvN ‘일타 스캔들’) 이경성(JTBC ‘나의 해방일지’) 주현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백상을 찾는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4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2023.04.07 I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오의식의 진심이 닿은 순간
  • '일타 스캔들' 오의식의 진심이 닿은 순간 [인터뷰]
  • 오의식(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깊게 고민하고 오래 바라보고 많이 생각했다. 배우 오의식이 ‘일타 스캔들’의 남재우 그려나간 과정이다. 이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닿았고, 그의 진심 덕에 재우 그리고 ‘일타 스캔들’이 더 사랑받을 수 있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오의식은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며 “결과물도 좋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느끼니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tvN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오의식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재우 역을 연기했다. 남재우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기술이 제한적이라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지만 관심이 가는 대상에 온 정신을 쏟는 인물. 행선(전도연 분), 해이(노윤서 분), 영주(이봉련 분) 속 청일점으로 살다 최치열(정경호 분)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쌓는다.오의식은 이런 남재우를 촘촘히 쌓아올렸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의식의 연기 덕분에 ‘일타 스캔들’이 더 따뜻해졌고 더 깊어졌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설정을 그려내기 위해 오의식은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것이 발달 장애인이 근무하는 회사 베어베터를 찾은 것이다.그는 “베어베터는 단체, 학교가 아니라 직장이다. 직원분들이 발달장애이고, 발달장애인인 분들을 고용하는걸 목적으로 만드는 회사다. 그런 곳이 있다는 걸 알고 그곳의 이진희 대표님을 만나고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하던 도중에 저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보셨는지 업무를 같이 해보겠냐고 물으시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오의식(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오의식은 “제가 찾고자 했던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업무를 하게 됐다”며 “업무 첫날의 솔직한 제 마음은 일하시는 분들을 도와드려야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저는 그저 신입사원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기존에 있던 선배 직원 분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업무가 힘든 여느 직장의 신입사원이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나는 안그렇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가진 선입견이나 편견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었다”며 “업무를 하고 도움을 많이 받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이 느꼈던 감정과 일들을 경험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하나하나 다 깨지더라”며 “고정관념이 깨진 시간이 찾아왔다.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갔는데 정답이 없다는 걸 느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접근했다고 생각을 했지만 정말 몰랐구나. 정답을 찾으려고 왔는데 다른 종류의 정답을 찾았다”고 말했다.이를 깨달으면서 재우에게 첫 걸음을 다가갔다. 그는 “그 와중에 회사 슬로건을 봤는데 ‘자기만의 속도로 만듭니다’였다. 그렇구나. 나는 그냥 나의 재우를 찾으면 되는 거였구나 싶었다. 자기만의 속도로 가고 있는 재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우를 만드는 노력의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재우는 못할 거야’에서 ‘재우가 왜 못해’라는 시각으로 바뀌면서 누군가의 눈에는 특별할 수 있지만, 또 반대로 평범한 재우를 만들고자 노력을 했다. 그는 “연기를 하는 내내 베어베터 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지금까지도 소통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 연기를 과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그려주셔서 좋다’는 얘기를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 말이 힘이 되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털어놨다.이 정도의 고민과 열정과 애정으로 재우를 완성한 오의식. ‘일타 스캔들’의 양희승 작가가 그와 또 한번 만난 이유다. 오의식은 ‘양희승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양희승 작가의 작품에 수없이 출연했다.그는 “데뷔 때부터 만나서 연이 깊은 건 사실이다. 제게 의미있는 분인 것도 사실”이라며 “배우로서 감사하다. 작품할 때마다 믿고 맡겨주신다는 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오의식(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일타 스캔들’에서는 배우들의 케미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의식이 연기한 재우와 그의 누나 행선의 케미도 사랑스러웠다. 그는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떠올리며 “너무 좋았다. 제 누나를 한다고 해서 영광스러웠는데 순간순간 영광스러웠고 선배님이랑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같은 게 있었다. 선배님이 늘 남행선으로 살았기 때문에 재우로 만나면 됐다. 나한테 없던 감정도 생기게 됐다”고 표현했다.정경호와 오의식의 케미도 웃음 포인트였다. 그는 “치열이 매형과 재우 케미를 좋아할 줄 몰랐다. 재우를 챙겨주고 좋아해주고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보기 좋았던 것 같다”며 “정경호와는 서로 좋아하고 연기적으로도 신뢰하는 게 커서 둘이 연기할 때도 대본 안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매 작품마다 ‘오의식 표’의 연기를 보여주며 극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배우 오의식. 그는 “일을 하다 보니까 사람이 중요하다. 2023년 시작을 ‘일타 스캔들’로 사랑을 받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업을 했다. 그 안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고 결과물이 선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일적으로도 그렇고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구성원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같이하면 즐겁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03.25 I 김가영 기자
'서진이네' 출연한 휴롬 착즙기…PPL 재미보는 가전업계
  • '서진이네' 출연한 휴롬 착즙기…PPL 재미보는 가전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중소 가전기업들이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자사의 제품을 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친숙함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는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드라마와 예능 속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가 각광받고 있다.tvN ‘서진이네’ 속 착즙기 H400(사진=휴롬)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롬의 신제품 원액기 ‘H400’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등장했다. 지난달 처음 방송된 ‘서진이네’는 지난 17일 방송된 4화가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4화에서는 배우 이서진이 신메뉴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휴롬 H400 원액기로 과일을 착즙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휴롬 측은 “이 장면이 노출되면서 제품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휴롬이 방송 프로그램의 재미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한옥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tvN ‘윤스테이’에서도 ‘휴롬 이지’ 제품을 선보였다.‘윤스테이’가 방송되던 2021년 1월 이 제품은 한 달 간 국내에서 2만1600여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하루 700개꼴로 제품이 팔린 셈이다.신일전자(002700) 역시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에 제작지원을 했다. 지난 5일 종영된 일타스캔들은 최종회가 17%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신일전자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의 전속 모델이자 극중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정경호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기획됐다”라며 “드라마 속에서는 정경호의 깐깐한 이미지와 ‘에코 음식물 처리기 시즌 2’의 깔끔하고 편리한 제품성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고 했다.일타스캔들의 인기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에코 음식물 처리기’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드라마 방영 이후 신일전자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 판매량은 3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앳홈 역시 프리미엄 커피머신 ‘빈프레소’를 지난 19일 종영한 KBS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협찬했다. 이 드라마는 최종회가 27.5%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빈프레소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분기(3월19일 기준)까지 판매 수량이 59%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드라마와 예능 속 PPL을 통해 자연스러운 제품 홍보가 가능하다”라며 “제품 문의가 증가하거나 단기간에 매출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잠재고객 확보를 할 수 있어 PPL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I 김영환 기자
박성웅, '라스' 첫 출격…"'신세계' 최민식과 첫 대면, 진땀 뺀 이유는"
  • 박성웅, '라스' 첫 출격…"'신세계' 최민식과 첫 대면, 진땀 뺀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신세계’가 낳은 최고의 아웃풋,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이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격한다. 그는 선배 최민식과의 첫 대면에서 진땀 뺀 사연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진다.박성웅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라이프 온 마스’, 영화 ‘검사외전’, ‘안시성’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26년차 베테랑 배우다. 특히 ‘신세계’의 카리스마 빌런 이중구 역을 연기하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주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웅남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라스’를 처음 찾은 박성웅은 ‘웅남이’ 연출을 맡은 감독 박성광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예능감을 뽐낸다. 이어 ‘웅남이’를 촬영하다가 박성광 때문에 물 먹은 사연을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 박성웅은 올해 개봉 10주년을 맞이한 대표작 ‘신세계’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그는 최민식과의 아찔했던 첫 대면을 회상하며, 최민식이 준비한 시험대(?)에 올라 진땀을 뺀 비화를 공개한다. 이후 최민식과의 첫 촬영에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남자 배우들과의 찐 케미를 자랑하며 ‘브로맨스 맛집’으로 통하는 박성웅은 동료 배우 정경호를 향한 찐 사랑을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정경호를 ‘○○○’라고 저장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박성웅은 ‘미스터트롯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용필과의 뜻밖의 브로맨스를 공개한다. 그는 김용필의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눈물까지 흘렸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좋은 일 해도 무서운 연예인 1위’ 박성웅은 마동석의 뒤를 잇는 ‘이 분야’의 미친 존재감 사진이 있다고 전한다. 심지어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도 깜놀했다고 밝혀 사진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또 박성웅은 알고 보면 법대 출신으로 반전 이력을 공개한다. 더불어 논란의 중심(?)에 선 시선 강탈 대학 졸업 사진을 해명하며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법대를 다니다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그는 ‘이 사람’ 때문에 배우가 됐다고 고백해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모은다.박성웅이 들려주는 최민식과의 첫 대면 풀스토리는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3.21 I 김보영 기자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과분한 사랑 감사…더할 나위 없는 조합"
  •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과분한 사랑 감사…더할 나위 없는 조합"
  • 사진=양희승 작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김영규, 김제현)이 기획제작한 ‘일타 스캔들’이 국내외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했다. 종영을 맞아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의 인터뷰가 스튜디오드래곤의 공식 SNS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양희승 작가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작업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SNS 채널 콘텐츠인 ‘인사이드D(InsideD)’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 탄생 비화와 기획의도, 뒷이야기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양희승 작가는 “4년 전 아이가 고2때 한국의 학원가에 대해 알게 됐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 환경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덧붙여 남행선 캐릭터의 탄생에 대해서는 “내면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따뜻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며들고 영향받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남행선을 그렸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도연 배우가 배역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작가와의 미팅 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와 배우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수정하게 된 후일담도 전했다.양희승 작가는 마지막으로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일타 스캔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양희승 작가의 이야기와 정경호 배우의 깜짝 인사가 담긴 풀버전 영상은 스튜디오드래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한편 지난 1월에 첫 선을 보인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5일 방영한 최종화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따르면 2월 27일부터 일주일간 TV(Non-English) 부문 3위에 올랐다.
2023.03.09 I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배해선, 특별출연 소감 "짧게나마 함께 해 영광"
  • '일타 스캔들' 배해선, 특별출연 소감 "짧게나마 함께 해 영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일타 스캔들’에 특별출연 한 배해선이 종영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지난 5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화에서는 그동안 우여곡절 많았던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결혼을 암시하며 많은 인파 속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특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그런 가운데 배해선은 행선의 언니이자 해이(노윤서)의 친모 행자로 분해 숨겨진 서사의 주인공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서 해이는 행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던 바, 배해선의 등장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해이의 입원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행자는 뒤늦게 엄마 노릇을 해보려고 하지만 해이는 그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런 와중에 행자가 가족들에게 돌아온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해이, 더 이상 행선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돌연 행자를 따라 일본으로 가겠다고 선언해 행자는 가족의 갈등을 야기시키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결국에는 본인으로 인해 행선과 해이가 마음과 달리 오해들이 생기는 상황들을 지켜 보다 결국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마지막에는 등교하는 해이의 사진을 찍으며 “엄마가 우리 딸 학교 가는 거 처음 보잖아. 너무 예뻐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행선과 해이의 행복을 바라며 떠난다.특히 배해선은 극 중 피를 섞은 행선과 해이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하고선 여느 엄마와 달리 자식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보다 자신을 더 챙기는 철부지 엄마의 모습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짧은 시간 폭 넓은 감정 변화를 선보여 연기 베테랑다운 면모를 자랑했다.배해선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일타 스캔들’에 짧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행선 가족의 일원이 되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즐거운 현장에서 저 또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더욱이 작품 속 결말에 흠이 되지 않게 ‘행자’ 또한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며 떠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배해선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당대 최고의 뮤지컬 스타이자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룩 역으로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오는 4월까지 지방 투어를 이어나간다.
2023.03.06 I 유준하 기자
'일타스캔들' 꽉 닫긴 해피엔딩, 왜 환영 받지 못하나
  • '일타스캔들' 꽉 닫긴 해피엔딩, 왜 환영 받지 못하나 [스타in 포커스]
  • ‘일타 스캔들’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 종영했다. 전도연, 정경호의 러브라인부터 입시 수험생의 고충까지 다루며 폭 넓은 시청층의 사랑을 받았지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용두사미 결말에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해피엔딩’ 임에도 오히려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지난 5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배우 전도연의 로코 복귀와 정경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로맨스+입시 소재에 명품 배우 열연4% 시청률로 시작한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 정경호의 로맨스가 좌충우돌로 그려지며 유쾌함을 선사했고, 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이뤘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7%까지 기록했다. 특히 전도연, 정경호는 10살 나이차 임에도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 답게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나갔고 연기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의 연기는 로맨스에만 그치지 않았다. 언니의 딸을 친 딸처럼 키우고 자폐를 앓고 있는 동생 재우(오의식 분)를 책임감 있게 보살피는 남행선(전도연 분), 1조원의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지만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설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나가며 로맨스 외의 재미와 감동도 선사했다.또한 수험생의 고충, 사교육 과열 등도 ‘일타 스캔들’ 만의 차별화였다. ‘일타 강사’라는 소재를 다루며 그를 둘러싼 사교육 시장의 문제점과 부모들의 과도한 집착 등도 함께 다루며 로맨스 외의 재미도 선사했다.‘일타 스캔들’ 스틸컷(사진=tvN)◇용두사미 결말에로맨스, 입시 전쟁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호평 받았던 ‘일타 스캔들’은 후반부로 달려가며 삐걱대기 시작했다. 최치열과 엮인 이들이 쇠구슬로 응징 당하는 ‘쇠구슬 사건’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로맨스가 남발하며 드라마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여러 소재의 시도는 좋았으나, 풀어가는 방식이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호불호가 갈렸던 남재우, 김영주(이봉련 분)의 로맨스도 서사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으며 ‘쇠구슬 사건’도 갑자기 범인(지동희/신재하 분)이 밝혀졌고 별다른 과정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급 마무리됐다. 특히 지동희의 극단적 선택을 눈 앞에서 목격한 최치열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도 자세히 다뤄지지 않아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등장인물을 이해하고 감정을 나누며 극에 몰입되기 마련인데, 이같은 공감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혹평이 이어진 것이다. 회수해야할 떡밥들은 많은데, 후반부에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이야기들도 문제가 됐다. 특히 종영이 다 되어서야 나타난 해이(노윤서 분)의 친모(배해선 분) 사건도 극을 산만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여러 이야기들을 펼쳐놓고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과정 없이 장면 하나, 대사 하나로 마무리되며 아쉬움을 남겼다.남행선, 최치열이 결혼을 약속하고 해이, 선재, 수아가 원하던 의대를 진학하고 재우, 영주도 열애를 시작하며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꽉 닫긴 해피엔딩으로 끝냈지만, 이 결말이 오히려 찝찝함을 남긴 이유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일타 스캔들’ 마지막회는 여러 로맨스가 담기면서 시청자들에게 해피엔딩을 주입시키는 것 같았다”며 “최치열이 학원 선생으로 승승장구 하고, 수아 엄마(김선영 분)도 학원의 상담 실장이 되는데 이런 것도 사교육을 독려하는 게 될 수도 있다. 드라마에 공교육이 사라졌는데, 드라마일 지언정 공교육의 중요성을 다뤄야하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가는 모습만 보여줬어도 시청자들이 공감했을 텐데, 결론을 일타 강사가 학생들에게 알려주듯 하나하나 집어주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단순 로맨스 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입시 과열·학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치고 공교육의 붕괴로 이어지고, 결국 거기서 사회악으로 커갈 수 있다는 악순환을 로맨스라는 포장을 통해 달콤하게 짚어줄 거라 기대를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말이었다”며 “앞으로 드라마들도 시즌을 나눠서 제작을 하든,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잡아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괜히 이야기를 늘리거나 과도한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라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3.03.06 I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 "10살 차 전도연과 로맨스? 케미 생길 수밖에"
  • '일타 스캔들' 정경호 "10살 차 전도연과 로맨스? 케미 생길 수밖에" [인터뷰]
  • 정경호(사진=매니지먼트 오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도연 선배님과 하는데, 어떻게 케미가 안 생길 수 있을까요.”배우 정경호가 10살 연상 전도연과 로맨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대본이 뭔가 우당탕탕 잘 써있기도 했고 작품에 들어가기 전 연습도 많이 했다”며 “호흡도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정경호는 1조원의 남자라 불리는 스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출연했다.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최치열은 과거 은인의 딸인 남행선(전도연 분)의 음식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그 인연으로 남행선과 가까워졌다.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정경호는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선배님은 모르시겠지만 투샷을 찍고 모니터를 보면서 늘 놀랐다”며 “좋아했던 선배님과 호흡, 두번 다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배운 점은 선배님은 연기할 때 거짓말을 안 한다”라며 “저는 가끔 내키지 않아도 ‘하고 넘어가야지’ 할 때가 있다. 그런데 항상 행선이처럼 얘기를 하고 표현하는 걸 보면서 놀랐다. 투명하신 분”이라고 감탄했다.또한 “저도 현장을 빨리 나오는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선배님은 저만큼 빨리 나오고 대본도 안 본다. 다 외워서 하시더라”라며 “재우(오의식 분)가 파출소에 갔던 신을 리허설도 안하고 한번에 쭉 하시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걸 찍고 집에 가시는데 멋있어보였다”고 전했다.데뷔 후 20년 동안 꾸준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한 정경호. 그는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을 묻자 “뻔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언제 전도연 선배님과 할 수 있을까? 언제 유재현 감독님,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과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좋은 기회가 계속 생겨서 기회가 넓어지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20년 동안 꾸준히 버텨왔던 원동력이지 않았나.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2023.03.06 I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 "전도연과 키스신, 수영 반응? 안 물어봐"
  • '일타 스캔들' 정경호 "전도연과 키스신, 수영 반응? 안 물어봐" [인터뷰]
  • 정경호(사진=매니지먼트 오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키스신 반응이요? 안 물어봤어요.”배우 정경호가 tvN ‘일타 스캔들’에 등장한 키스신에 대한 여자친구 수영의 반응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침실 키스신에 대해선 안 물어봤다. 민망하다”고 쑥스럽게 웃었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정경호는 1조원의 남자라 불리는 스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출연했다.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최치열은 과거 은인의 딸인 남행선(전도연 분)의 음식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그 인연으로 남행선과 가까워졌다.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정경호는 “운명적인 만남인 거다. 행선씨의 어머니 밥을 먹었었는데, 그 밥이라는 매개체도 중요한 것 같다”며 “행선씨의 밥을 먹으면서 우연치 않게 밥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고 그게 시작이지 않았을까. 운명적인 인연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일타 로맨스’까지. 정경호는 공개 열애 중이지만, 로맨스 연기도 몰입도 있게 소화하는 배우다. 실제 연인이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 배우와 완벽한 케미로 설렘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인다.이에 대한 비결을 묻자 “글쎄, 공개 열애 한다고 멜로를 안할 순 없는 것”이라고 쑥스러우면서도 겸손하게 대답했다.‘일타 스캔들’은 4% 시청률로 시작해 17%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정경호는 ‘일타 스캔들’이 큰 사랑 속 종영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랐는데 이렇게까지 사랑 받게 돼서 다행이다”라며 “저 뿐만 아니라, 전도연, 오의식, 이봉련, 신재하, 감독님 등 다 단체 대화방에서 행복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이같은 인기에 대해 “황송하다”고 표현했다.
2023.03.06 I 김가영 기자
'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쌍방 프러포즈로 해피엔딩…최고 시청률 경신
  • '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쌍방 프러포즈로 해피엔딩…최고 시청률 경신
  • ‘일타 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해피 엔딩을 맞았다.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결혼 약속으로 완벽한 로맨스 엔딩을 완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 전국 기준 평균 17%, 최고 1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행자(배해선)와 함께 떠나겠다는 해이(노윤서)의 폭탄선언에 혼란스러웠던 행선에게 치열은 따뜻한 위로가 됐다. 결국 해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행선. 하지만 해이가 오직 행선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알아챈 행자는 홀로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동생 행선과 딸 해이를 위한 선택을 한 것. 이와 함께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치열이 소개팅 상대였던 혜연(배윤경)과 우연히 만난 현장이 목격되면서 새 여친이라고 소문이 나자, 치열은 행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행선 역시 마찬가지. 행선은 치열보다 한발 앞서 “결혼합시다. 우리”라고 먼저 프러포즈를 했고, 이에 치열은 “그래요.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서로가 준비한 커플링을 끼워주며 로맨스를 완성했다. 행복해하는 두 사람과 이를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영주(이봉련),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의 모습은 ‘일타 스캔들’만의 매력인 따뜻한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한 결정적 장면이었다.시간이 흘러 2년 후, 해이와 선재(이채민)은 어엿한 대학생이 됐다. 여전히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해이의 깜짝 볼 뽀뽀와 함께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그런가 하면, 치열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인 반면, 행선은 입시맘이 아닌 열혈 입시생이 되어 있었다. 오랜 꿈이었던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 중이었던 것. 서로에게 프러포즈했던 두 사람은 행선이 꿈을 이룬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던바. 드디어 다가온 행선의 시험 발표 날, 행선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치열은 학원 수강생들 앞에서 당당히 “합격이다”라고 외치며 기뻐했고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행선의 합격만을 기다리며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 두 사람. 공식적으로 스캔들이 터져도 되는 관계가 된 행선과 치열의 로맨틱한 키스와 함께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이처럼 ‘일타 스캔들’의 마지막은 행선과 치열의 행복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녹은로 사람들의 스토리는 마지막까지 달달한 설렘과 함께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훈훈함을 선사, ‘일타 스캔들’다운 마무리를 했다. 이에 매주 주말 저녁마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일타 스캔들’이 남긴 의미를 되짚어봤다.◇과몰입 부른 전도연X정경호의 열연‘일타 스캔들’이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의 중심에는 전도연과 정경호가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두 배우의 열연은 극 중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에 더욱 깊이 공감하고 빠져들게 했고, ‘믿보’ 배우로서의 저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전도연과 정경호는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이 돋보였던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이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 지수까지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특유의 러블리함이 남행선 캐릭터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한 전도연과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정경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천천히 마음을 열고 스며드는 과정에 이어 쌍방 프러포즈로 완성한 완벽한 로맨스 서사는 높은 흡인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한 ‘일타’ 열풍의 일등 공신이었다.◇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매력+개성 만점 배우 군단의 활약전도연, 정경호와 함께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이채민 등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활약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빈틈없는 연기로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들었고, 드라마 적재적소에서 그 매력이 빛을 발하며 웃음과 공감,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매력 포인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단순히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를 받쳐 주기 위해 곁들여지는 것이 아닌, 저마다의 고민과 스토리가 있었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은 ‘일타 스캔들’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로맨스에 덧입혀진 유쾌+훈훈+힐링 코드‘일타 스캔들’은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모두 품었다.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녹은로를 구성하고 있는 행선의 국가대표 반찬가게, 치열의 더 프라이드 학원, 그리고 우림 고등학교까지, 이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는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고 또 때로는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며 설렘과 힐링,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지난 5일 종영했다.
2023.03.06 I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 "남행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
  • '일타 스캔들' 전도연 "남행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5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애정과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종영 소감. (사진=tvN)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로맨스로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는가 하면, 따뜻한 가족애와 청량한 학원 로맨스, 그리고 미스터리의 매력을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과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종영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해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먼저 극 중 남행선 역을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인 전도연은 “시작은 항상 어렵고 길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마지막 회를 앞두고 보니 너무 짧고 순식간에 지나간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일타 스캔들’의 남행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또 밝은 이야기를 오랜만에 오래 기다려서 만났다. 대본을 받는 순간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고 자신이 없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어느새 남행선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더 머물러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느덧 마지막을 맞게 되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웃고 울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많이 없었는데 ‘일타 스캔들’은 저 역시 저희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었던 작품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최치열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정경호는 “치열이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감독님, 작가님, 도연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외로웠던 치열이 행선을 만나고 더욱 성장해가는 과정 동안 저도 치열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왠지 저와 비슷한 면도 있어서 그만큼 더 애정이 갔던 것 같다”라며 각별한 애정이 담긴 소회를 밝혔다.또한 “함께한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치열이는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시청자분들이 앞으로도 치열이를 떠올리셨을 때 행복했던 감정들만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일타 스캔들’과 치열이, 그리고 ‘열선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훈훈한 메시지로 마지막까지 다정한 매력을 보여줬다.유제원 감독과 대본 집필을 맡은 양희승 작가는 종영 인사와 함께 마지막 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먼저 유제원 감독은 “아쉽다. 사랑받은 것도 너무 감사한데,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또 오랜만에 양희승 작가님과의 작업이라 더 뜻깊었던 것 같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입시라는 목표를 두고 모두가 치열하게 달려왔다. 수능 이후에 녹은로 사람들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편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마지막으로 양희승 작가가 전한 관전 포인트는 여운을 더했다. “모든 삶에는 ‘희로애락’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에도 각자의 이야기와 고뇌와 갈등이 있었다. 드라마의 종점인 16회를 보시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인생에 또 다른 고난과 실패가 닥칠지라도, 우리 모두가 그렇듯 그들은 또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다시 이겨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뻔’한 엔딩이 아닌 ‘펀(fun)’한 엔딩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03.05 I 장병호 기자
최종회 앞둔 '일타 스캔들', 꺾이지 않는 시청률 상승세
  • 최종회 앞둔 '일타 스캔들', 꺾이지 않는 시청률 상승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타 스캔들’에서 끈끈한 모녀 케미를 선보였던 전도연과 노윤서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지난 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사진=tvN)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쇠구슬 미스터리부터 동희(신재하)의 정체, 그리고 시험지 유출까지 모든 사건의 실타래들이 풀리면서 시간을 순삭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위기를 함께 이겨낸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고, 해이(노윤서)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한결 더 따뜻해진 가족애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 이제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엔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에 지난 15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기준 평균 18.4%, 최고 19.8%, 전국 기준 평균 15.5%, 최고 16.8%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남녀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시청률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휩쓸어 종영을 앞두고도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 녹은로는 우림고의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인해 또 한 번 떠들썩해졌다. 선재(이채민)가 그 사건의 당사자라는 소식을 접한 행선은 그제야 해이가 왜 중간고사 답안지를 백지로 낼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사이 치열과 동희는 각각의 목적을 위해 긴밀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동희를 향한 의심을 멈출 수 없었던 치열은 그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 그의 옥탑방을 찾았다.결국 치열은 동희가 해이를 납치한 범인이라는 것과 수현의 동생인 성현이라는 것, 그리고 쇠구슬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해이가 곧 깨어날지 모른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동희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해이의 병실에서 동희를 발견한 행선은 궁지에 몰렸고, 그 순간 치열이 나타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치열을 피해 병원 옥상으로 도망간 동희. 치열은 자수하자고,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설득했지만 끝내 동희는 죽음을 선택, 치열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안겼다.눈앞에서 동희의 죽음을 목격한 치열은 힘들어했다. 칩거 생활을 하며 홀로 상처를 삼켜내고 있던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행선이었다. 집에 찾아온 행선을 보고 그대로 품에 안긴 치열은 행선이 전해준 따스한 온기와 사랑에 위로받았다. 그 사이 병원에서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마침내 해이가 눈을 뜬 것. 행선과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는 서로를 마주 보고 미안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그렇게 해이의 가족이 평화를 찾아가고 있던 그때, 우림고는 여전히 시끄러웠다. 수아 엄마(김선영)는 제일 앞에 나서서 시험지 유출 사건의 당사자인 선재도 처벌해야 한다고 항의했고,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한 행선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건 항상 우리 어른들 아닌가요. 용기 내줘 고맙다, 괜찮다, 감싸고 보듬어주진 못할망정 퇴학이라뇨”라며 사이다 한 방을 날린 것. 행선의 솔직한 의견에 수아 엄마는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03.05 I 장병호 기자
'일타스캔들' 전도연의 사랑 가득 담긴 도시락 배달 현장
  • '일타스캔들' 전도연의 사랑 가득 담긴 도시락 배달 현장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최악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둘만의 애틋함을 이어간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향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4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 최고 1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한 것은 물론이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월 4주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7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일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행선과 치열은 해이(노윤서)의 사고와 믿었던 동희(신재하)의 배신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해이의 손목에서 발견한 잉크 흔적이 동희가 자주 쓰는 만년필의 잉크 색깔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내면서 그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치열은 쇠구슬 사건 범인에게 있다는 손의 굳은살 자국이 동희의 손에도 똑같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를 미행한 끝에 집을 알아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이후 전개를 향한 관심과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 가운데 4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행선과 치열의 애틋한 만남을 포착한 스틸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치열의 집을 찾은 행선과 그의 품에 와락 안긴 치열. 그렇게 서로를 마주 안은 두 사람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불안과 걱정, 혼란스러운 마음을 녹이고 있는 듯 보인다. 그렇게 어느덧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깊은 관계가 된 행선과 치열. 서로를 꼭 껴안아 주고 있는 모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그 감정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어 더욱 로맨틱하게 다가온다.특히 마지막 스틸은 행선이 치열을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것을 짐작게 한다. 치열이 밥을 먹을 동안 그 곁에서 함께 있어 주는 행선. 추웠던 치열의 인생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줬던 행선처럼 두 사람을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훈훈한 온기를 전달한다. 행선이 치열을 위해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오늘(4일) 방송되는 ‘일타 스캔들’ 15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이에 제작진은 “힘든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는 더 단단해지고, 더 애틋하게 전개된다. 흔들림 없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마지막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일타 스캔들’은 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일타' 전도연, 쇠구슬 위협 속 정경호와 한지붕 데이트
  • '일타' 전도연, 쇠구슬 위협 속 정경호와 한지붕 데이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타 스캔들’이 전도연과 정경호의 한 지붕 데이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다채로운 데이트 장면으로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25일) 13회 방송에서는 한껏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한 지붕 데이트가 펼쳐진다.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알콩달콩 로맨틱한 데이트를 선보였던 행선과 치열이 이번엔 또 어떤 달달 모드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동안 행선과 치열은 시간을 쪼개 깨알같이 배달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시장 데이트에 럭셔리한 요트 데이트까지, 장소와 스케일을 가리지 않는 버라이어티한 데이트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여기에 행선네 식구들의 월례 행사인 치킨 데이에는 재우(오의식), 해이(노윤서)뿐만 아니라 영주(이봉련)와 동희(신재하)까지 합세해 족구, 볼링을 함께 즐기며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와 함께 돈독한 정을 쌓기도 했다. 행선네 가족과 치열의 두터운 유대 관계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따뜻한 힐링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그런 두 사람이 이번에는 행선의 집에서 깜짝 데이트를 즐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에 해이의 과외 때문이 아닌, 또 다른 이유로 행선의 집에 기습 방문한 치열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행선과 치열 사이에서 치열 바라기인 재우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이들의 깜짝 만남을 더욱 기대케 한다.먼저 이번 스틸에서 행선은 잠옷에 헤어 밴드까지 하고 있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쳤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밤 중에 집에 찾아온 치열의 방문에 놀란 듯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행선의 시선에서 왠지 모를 설렘도 함께 감지되고 있는 상황. 이에 기대감을 잔뜩 품고 있는 듯한 치열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와 함께 오직 행선에게만 꽂혀 있는 치열의 눈빛은 두 사람이 초 달달 모드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특히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예상치 못한 치열의 깜짝 방문에 “치열이 매형”이라며 격한 환대를 보인 것에 이어 “그럼 오늘 제 방에서 자는 거예요? 남자끼리?”라는 재우의 대사가 담겨 있었던 바. 치열이 행선네 식구들과 함께 어떤 밤을 보내게 될지, 그리고 그 와중에 행선과 치열이 또 어떤 달달한 로맨스 서사를 쌓아가게 될지, 오늘(25일) 방송될 13회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이에 제작진은 “스틸 속 장면은 촬영하면서도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장면”이라며 “달달하면서도 훈훈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일타 스캔들’만의 색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 서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일타 스캔들’은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2.25 I 윤기백 기자
네오바이오텍 네오임플란트, 배우 정경호와 모델 계약 연장
  • 네오바이오텍 네오임플란트, 배우 정경호와 모델 계약 연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일타스캔들’의 배우 정경호와 네오임플란트 광고 모델계약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네오바이오텍)네오임플란트는 배우 정경호를 모델로 광고캠페인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앞서 2022년 네오는 정경호를 네오임플란트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공개한 네오임플란트 TV CF는 ‘네오~네오~네오하세요!’라는 중독성 있는 CM송과 ‘요즘 임플란트는 네오임플란트’라는 슬로건, 그리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의 모델 정경호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오 관계자는 “네오는 전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경호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가 네오임플란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포함한 드라마, 다양한 장르의 영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경호는 성실하고 꾸준한 연예계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신뢰감 있는 배우로 인식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23년에도 정경호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기업 네오바이오텍에서 생산하는 네오임플란트는 10년 이상의 장기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수 임플란트 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약 70여 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 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다.
2023.02.21 I 이윤정 기자
'대행사'·'일타 스캔들' 동반 흥행…토일극=일타드라마 공식
  • '대행사'·'일타 스캔들' 동반 흥행…토일극=일타드라마 공식
  • 이보영(사진=JTBC ‘대행사’ 스틸컷)정경호(왼쪽) 전도연(사진=tvN ‘일타 스캔들’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tvN 토일드라마 ‘대행사’·‘일타 스캔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동반 흥행을 거뒀다. 주중 드라마에 비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4회의 시청률은 13.4%(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13회 시청률(11%)보다 2.4% 상승한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16회 종영을 앞두고 승승장구 중이다. tvN ‘일타 스캔들’은 전날 방송된 12.5%(11회)보다 0.5% 상승한 13%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TV조선 ‘빨간 풍선’도 지난 19일 방송된 18회가 최고 시청률인 10.1%를 기록했고,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도 1, 2회에서 12.1%, 10.3%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흥행에 힘을 보탰다.나란히 흥행 중인 ‘대행사’, ‘일타 스캔들’은 각기 다른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대표적인 오피스물로 꼽히는 ‘미생’처럼 공감과 위로를 내세우기 보다 사내 정치와 광고계의 치열함을 담아 극적인 재미를 안기고 있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여기에 쇠구슬 살인 사건까지 더해지며 미스터리의 재미까지 담고 있다. ◇주말 시청자 쏠림 현상 왜?현재 방송가는 주말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시청률은 3.6%,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시청률 2.0%,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시청률은 3.4%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에 그치고 있는 반면, 주말 방송되는 드라마들은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드라마 시청이 하나의 여가생활로 자리 잡은 만큼 직장인·학생 등 주중에 바쁜 시청자들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주말에 드라마 시청을 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이같은 시청 패턴을 고려해 주말에 기대작을 편성하는 것도 양극화를 키우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결국 주말에 편성된 드라마들이 작품성이 좋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라며 “주말 시간대가 방송사에 중요한 시간이 됐고,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드라마들을 전략적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흥행하고 있는 토일극에 대해서도 “장르 불문하고 작품 내적으로 성공 요인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들이 잘 되고 있다”며 “주말 시간대라고 해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드라마는 흥행을 할 수 없다”고 짚었다.
2023.02.21 I 김가영 기자
'일타스캔들' 쇠구슬 범인=신재하였다…다음 타깃은 전도연 '충격'
  • '일타스캔들' 쇠구슬 범인=신재하였다…다음 타깃은 전도연 '충격'
  • ‘일타 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초 달달한 모멘트를 이어간 가운데, 쇠구슬 사건의 범인 정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동희(신재하)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상(지일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희재(김태정)가 긴급 체포됐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희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선재(이채민)의 엄마 서진(장영남)은 직접 희재의 변호에 나섰다.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아들에게 그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서진과 그런 엄마를 원망 섞인 시선을 바라보는 희재의 눈빛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동희(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행선과 치열은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결국 행선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동희가 행선의 메시지를 치열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그런가 하면, 우림고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형의 일 때문에 결석한 선재를 걱정하던 해이. 건후(이민재)는 함께 공부하는 와중에도 선재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해이를 보고는 “이럴 땐 딴 생각 안 나게 몸을 혹사시켜야 돼”라며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건후는 능숙하게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며 초보인 해이를 가르쳐줬고,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이가 찾은 곳은 바로 선재의 집 앞. 선재는 해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선재를 토닥여 주는 해이의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풋풋한 학원 청춘 로맨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된 장면이었다.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행선 앞에 치열이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치열이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행선과 치열. 그 분위기를 이어가 치열은 바다가 보고 싶다는 행선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행선은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행복해했고 치열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행선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동희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동희는 치열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행선을 넘어지게 했다. 동희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행선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그날 밤, 치열은 행선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치열 모습에 부끄러워진 행선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치열은 “자고 가요. 나랑 있어요”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행선은 치열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행선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치열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서진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선재.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희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치열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행선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동희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2.2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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