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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비 상태서 시작한 위드 코로나…45일만에 백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45일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폭증하는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부랴부랴 행정명령으로 병상을 확보하고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는 등 대응했지만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증가속도를 따라가기는 버거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의료계는 충분한 병상확보를 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신규확진자가 5000명대로 증가했을 때 조속히 방역고삐를 죄어야 했지만 이마저도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결국 정부는 16일 이달 중 최대 1만명, 다음달 최대 2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발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사적모임 4명·식당 및 카페 영업은 오후 9시까지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18일 0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한다.다중이용시설 218만개소 가운데 1그룹(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등 4만개소)과 2그룹(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96만개소) 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외에 3그룹(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등 105만개소)와 파티룸·키즈카페·마사지·안마소 등 기타시설 13만개소는 오후 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다만 청소년 입시학원과 소아·청소년 대상 학원, 독서실 등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다.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집회 참석인원도 대폭 줄인다. 방역패스 적용기준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줄고 300명 이상 초과하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참석자가 50명이 넘는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 관련 행사,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에도 방역패스를 새롭게 적용한다.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에서는 전면등교를 중단하고 밀집도를 3분의 2로 낮춘다.정부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재택근무 활성화, 시차 출·퇴근제, 비대면 화상회의, 대면행사 연기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제외한 종교시설에 적용할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확진자 8천명 시대… 더 강한 조치 필요”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체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발생할 확진자, 위중증 환자 규모를 적절하게 예상하지 못해서다. 또 경제적 피해만을 고려한 채 한꺼번에 많은 제재조치를 풀어 국민들의 방역긴장감을 정부가 느슨하게 만든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과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시기와 비슷한 수준이다.의료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현재의 상황을 진정시키기에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최근의 방역 상황이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적용하던 지난 7~10월보다 많이 악화했기 때문이다.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확진자 규모가 2000~300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배가 넘는 8000명을 육박하는 시기”라며 “바이러스 전파가 훨씬 쉬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로는 확산세를 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유행상황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빠른 3차 접종, 재택치료체계의 근본적인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주일여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를 대폭 줄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규확진자는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를 줄이지 못하면 의료대응체계는 여전히 버거운 상황이 될 것”이락 지적했다.의료계에서는 신규확진자 규모가 하루평균 3000명대까지 줄어야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의료시설을 찾는 환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의료대응체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한편 정부는 연말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뒤 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백신접종자만 사회생활하라는 거냐”…미접종자 제약에 반발이날 정부의 발표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제약을 주는 특징을 지닌다. 심지어 미접종자면 식당에서 ‘혼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직장인 김모(34·남)씨는 “가족 중에 2명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친척 중에 의사가 있어 문의했더니 우선 접종을 보류하는게 좋다고 해서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식당에서 밥 한 끼 같이 먹는 것도, 카페에서 같이 앉아서 차 마시는 것도 제한을 받게 돼 상당히 불편하다”며 “미접종 상태이다보니 백신접종자보다 개인방역을 더 준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상반응때문에 백신접종을 보류하고 있는데 개인생활을 통제받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전했다.또 다른 직장인 이모(41·남)씨는 “평소에 알러지 등 자가면역 질환이 있어 접종을 주의하라는 병원 진단이 있어 접종을 보류중”이라며 “직종의 특성상 대외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 누구보다 방역에 신경쓰고 있는데 식사나 티타임 등 최소한의 사회 활동까지 제약하는 방역조치에 유감이다”고 했다.일각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의 상황도 이해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미접종자들이 일정부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영업이익 개선 기대…목표가 12만원-삼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022년 오딘 글로벌 출시와 개발사 라이온하트 연결 편입 효과, 다수 신작 출시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 9만8600원이다.삼성증권은 오딘 흥행이 대만을 비롯한 세계로 확대되면서 매출 장기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딘은 6월 국내 출시 이후 양대 마켓 1위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다”며 “경쟁작 리니지W 출시로 매출 순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20억 전후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딘 매출은 점진적인 하락 안정화를 거치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매출 장기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추가 인수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추가 인수를 결정하며 지분율을 기존 21.6%에서 52%로 끌어 올렸다. 오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는 시점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오딘의 기타 해외 지역(북미, 일본, 중국) 출시에 따른 효과도 온전히 인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로 신규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놀이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연구원은 “골프 티타임 예약권이나 게임 아이템, 아이돌 팬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NFT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성장 기술로 주목받는 영역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우마무스메를 비롯해 FPS 디스테라, 수집형 FPS 에버소울, 액션 RPG 가디스오더 퍼블리싱이 예정되어 있다”며 “우마무스메는 2월 일본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순위 1~3위를 유지하며 초기 일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던 메가 히트작으로, 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 2030 표심? 그들이 '무야홍'에 열광한 이유에 답 있다
- [이데일리 공예은, 전수한 인턴 기자] “두 후보 모두 과거는 엉망진창에, 대선후보로 나선 이후 행보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들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다.”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유현아(24·가명)씨의 평가는 청년들이 두 후보를 바라보는 시선을 대변한다. 청년들은 윤석열도, 이재명도 싫다. 그들이 걸어온 길,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그들이 걸어갈 길에 대한 기대 또한 없다.두 후보 진영에서 청년 표심을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MZ마케팅’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다. 청년들에게 이번 대선은 과거-현재-미래‘ 3박자가 모두 엇나간 ’비호감 월드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두번째 명심캠프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발목잡는 과거 논란·외면당한·공약...청년층 “둘 다 비호감”두 후보의 비호감 지수는 20대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윤 후보 선출 직후에 이뤄진 SBS·넥스트 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 후보의 비호감도는 18~29세에서 나란히 70%를 돌파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지지율이 상대 후보보다 높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다. 좋아서가 아닌 덜 싫어서 지지하는 것이다보니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한국갤럽의 ’5차 정치현안조사‘에 따르면 “다른 후보 지지로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청년층은 69.1%로, 50대(20.7%)·60대(16.1%)에 비해 확연히 유동적인 태도를 보였다.청년층은 이들의 과거 행적이 비호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형수 막말’·‘대장동 의혹’이 아픈 부분이다.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등 연이은 ‘말실수’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여파가 컸다. 양쪽 모두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게 한 사안들이다.유재현(25)씨는 “둘 다 비호감이다. 이재명 후보는 막말과 연루된 비리 의혹이 걱정이고, 윤석열 후보는 잦은 실언 탓에 ‘이 사람이 과연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두 후보가 과거 ’비호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는 두 후보가 청년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공약이 청년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영향도 크다. 어제의 실수를 만회할 오늘의 성과 역시 낙제점이란 얘기다.이재명 후보의 대표 청년 공약인 ’기본시리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김보겸(25)씨는 “국민지원금이든, 기본소득이든 퍼주기 정책으로 나라 곳간이 거덜나면 결국 우리 세대가 그 짐을 짊어져야 하지 않냐”고 반문하며 “재원마련에 대한 고민도 없는 정책에 현혹될 정도로 청년들이 멍청하진 않다”고 말했다.윤 후보가 내놓은 청년 공약 역시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피상적이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윤 후보의 청년 공약은 △청년 가구 원가주택△신혼부부 역세권 첫 집△청년도약보장금 등이다.홍진기(25)씨는 “또 ‘사탕발림’이다. 현 정부의 공공일자리 정책도 실상은 ’노인일자리‘가 아니였나.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 막 던지는 느낌”라고 말했다.이수빈(26)씨는 “두 후보는 청년들의 절반인 여성 청년 관련 공약이 전무하다”며 “두 후보에게 청년은 ‘서울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는 2030 남성’뿐인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대학생·취준생·청년창업자들과 티타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년 표심 ‘무야홍’ 홍준표 행보에 답 있다두 후보 모두 대선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청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반응은 싸늘하다.윤석열 후보 캠프에서2030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추진한 캠페인인 ’민지(MZ)야 부탁해‘는 이름부터가 시대착오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 시작한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버스)‘ 또한 마찬가지다.송우승(25)씨는 “‘민지야 부탁해’라는 캠페인 표어를 듣고 헛웃음부터 났다. 작명센스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캠페인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다. 현실성 있는 공약부터 고민해달라”고 말했다.김지수(25)씨도 “또 ‘쇼’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니까 억지로 하는 느낌이지 진정 청년을 위한다는 마음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두 후보가 벤치마킹해야할 대상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홍준표 의원이다홍 의원이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한 접근방식‘이 첫 손에 꼽힌다. 홍 의원은 청년들에게“대화하자”며 억지로 붙들지 않았다. 청년이 먼저 이야기해주길 기다리며 ’경청‘의 자세를 보였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이 대표적인 사례다. 청년의 꿈은 홍 의원이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트다. 오픈 사흘만에 페이지뷰 100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는 이 플랫폼에선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소통이 이뤄진다. 홍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문상을 가는게 도리 아니냐”고 묻자 찬반으로 나뉘어 청년들이 토론을 벌였고 결국 홍 의원이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 문상을 포기한게 대표적 사례다. 대뜸 ’만나자‘고 찾아와 악수를 청하고 설교를 늘어놓는 식인 ’민지야 부탁해‘나’ 매타버스‘와 차별화한 부분이다.김세영(24·가명)씨는 “우리가 언제 그들에게 와달라고 했나, 버스에 태워달라 말한 적이 없다. 또 설교하러 온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청년들이 가려운 부분을 직격한 ’직격‘한 선명한 공약 역시 2030세대들이 홍 의원에 열광한 이유다. △로스쿨폐지·사시부활 △수시폐지·정시100% 등이 대표적이다. 파격적이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지만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불공정 이슈들에 지친 청년들에게 ’사이다‘ 같은 공약이었다.김재원(25)씨는 “대통령이 바뀐다고 없던 일자리가 갑자기 생기겠냐. 단기적인 ‘청년 시리즈’는 원치 않는다”면서 “홍준표의 공약은 거시적으로 사회의 불공정을 뿌리뽑자는 확실한 메시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홍준표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말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홍카콜라’ 등 센스 넘치는 별명은 홍 의원이 청년층에서 인기를 모으는 데 한 몫을 했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먼저 나서서 공약을 남발하기보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오징어 게임' 아누팜 트리파티, '나혼자산다 '출격… 최고의 1분 장식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아누팜 트리파티가 ‘나 혼자 산다’에 출격, 청춘영화 한 편 같은 11년 차 한국 살이를 공개했다. 기안84와 샤이니 키는 일일 셰프 키의 요리와 진솔한 대화로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일심동체 케미를 뽐내는 테트리스 형제미로 꿀잼을 더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아누팜 트리파티의 11년 차 한국 살이와 기안84의 샤이니 키 집들이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7%(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아누팜 트리파티가 ‘흥을 분출하며 외출 준비를 하는 장면’과 ‘순두부찌개 먹방 장면’으로 9.2%(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이날 아누팜 트리파티는 연기 공부를 위해 2010년 인도에서 한국으로 온 아누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숙사부터 옥탑방을 거쳐 현재의 반지하 자취방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안에 있는 북유럽풍 느낌의 소파를 목격한 기안84는 “내 소파와 비슷하다”고 반가워했고 아누팜 트리파티는 “비슷하니까 찌찌뽕이에요”라며 놀라운 K-어휘력을 뽐냈다아누팜 트리파티는 짜이차와 함께 아침을 맞으며 자신만의 티타임을 즐겼다. 이어 인도의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인도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시간으로 전해 들었다. 그의 동생은 “다들 형을 칭찬하고 있다. 내가 형 동생이냐고 물어본다”고 글로벌 스타가 된 그에 대한 현지 반응을 전하기도.흐뭇하게 영상통화를 마친 아누팜 트리파티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귀엽게 엉덩이를 흔드는 것은 물론 블랙핑크의 찐 팬이라며 댄스까지 따라하는 등 흥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어 외출에 나선 그는 순두부찌개 식당에 들러 구수한 먹방으로 K-입맛을 뽐내는 것은 물론, 가는 곳마다 친구와 만나는 석관동 핵인싸력으로 회원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아누팜 트리파티는 능숙한 요리실력을 뽐내며 셰프로 변신, 정성가득 치킨 카레 한상을 차리며 홈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아누팜을 찾은 깐부는 배우 박주현과 김평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웠던 두 배우는 아누팜의 글로벌 스타 등극을 축하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추운 날씨를 대비할 패딩, 의미 있는 도장 선물로 아누팜을 감동하게 만들었다.또 아누팜 트리파티는 한밤중 모교의 야외무대를 찾아 나 홀로 연기 연습에 몰두해 시선을 강탈했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들이 없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거라는 그는 “저에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매순간 선물을 받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이야기에 저도 배우고 있다”라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열혈 배우의 찐 진심을 공개, 훈훈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지난 주에 이어 기안84와 키가 추억을 쌓은 키안 브라더스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파사 나들이 후에 어묵과 옛날 감성의 K-토스트 길거리 먹방에 나선 두 사람은 어린시절 추억의 맛을 소환하며 먹방신 강림의 이심전심 케미를 뽐냈다.키안 브라더스는 길거리 먹방을 마친 후 키 하우스로 향했다. 이날 요리왕 키는 기안84를 위해 일일 셰프로 변신했다. ‘감자뇨끼 블루치즈 파스타’에 도전, 장인 아우라를 뽐내는 키와 그 옆에서 ‘반죽 멍’에 빠진 기안84의 대비가 웃음을 선사했다. 기안84가 맛의 신세계를 영접한 듯한 찐 리액션을 보이자 키는 “형이 좋아하는 걸 보고 싶어서 만들었다”며 뿌듯해 했다. 이날 기안84는 동생 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형아미를 뽐냈다. “다음에는 꼭 PC방에 놀러 가자”고 말하며 잃어버린 키의 유년시절을 찾아주려 했지만, 키는 연습생 시절에도 학창시절을 제대로 즐겼다고. 이에 기안84는 “날 위해 PC방 처음이라고 해주면 안되겠니?”라고 능청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기안84는 앨범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번아웃을 걱정한 키의 고민과 앨범 후 하고 싶은 일을 궁금해하며 웃음기 뺀 진솔한 대화를 이어 갔다. 기안84는 약속한대로 키의 신곡 첫 방송 본방사수 인증샷을 남기며 응원, 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키는“기안 형은 정말 반대 성향에 있는 사람이지만 같이 있으면 테트리스 게임처럼 딱 들어맞는 느낌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기안84 역시 “성향 자체가 오히려 나에게 없는 게 있어서, 그런 점이 아귀가 맞지 않았나 싶다”고 키와의 환상 케미를 언급했다. 일심동체 인터뷰로 테트리스 형제미를 드러낸 둘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2PM 준호와 32개월 조카의 좌충우돌 데이트와 박나래와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하는 가을 식도락 여행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인터컨티넨탈, 르크루제와 함께 ‘마이 리틀 홈카페 패키지’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객실에서 나만의 프라이빗 홈카페를 만날 수 있는 ‘마이 리틀 홈카페 패키지’를 오는 10월 말까지 선뵌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르크루제 티포원(티팟과 티컵), 로네펠트 티, 티 타이머, 쿠키 교환권까지 모두 제공해 완벽한 룸콕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11개의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아침 식사가 가능한 그랜드 키친 2인 조식도 포함된다. (사진=인터컨티넨탈)먼저 티팟과 티컵이 한 세트로 구성된 르크루제 티포원 제품과 호텔 시그니처 티 타이머가 패키지 선물로 포함되어 객실에 비치된 로네펠트 티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 티 푸드로 즐기기 좋은 쿠키 교환권도 함께 제공되는데,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벤스쿠키 파르나스몰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조식 뷔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마이 리틀 홈카페 패키지는 다음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딜럭스 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 37만 5100원부터이다. 객실에서 좀 더 본격적인 티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1층 로비라운지&바에서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담은 ‘클래식 로열 하이티 투고’를 이용하면 된다. 무화과, 단호박 같은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는 물론, 프랑스식 샌드위치인 잠봉뵈르와 대하 등 약 11가지의 티 푸드를 모두 한번에 즐길 수 있다. 픽업 가능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가격은 2인 기준 8만원이다.
- 롯데마트, 29일까지 가을맞이 리빙페어 개최.."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월 29일까지 전 점에서 ‘2021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열고 행거, 서랍장, 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 및 침구류, 주방용품, DIY 제품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침구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이불(Q)’과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베개 커버(S)’를 각각 1+1 가격인 4만 9900원과 1만 900원에, 바닥에 깔아 두는 것만으로도 실내 분위기가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룸바이홈 극세사 블루 페르시안 러그’를 3만 9900원에서 30% 할인된 2만 7930원에 판매한다.또한 집 안에 홈씨어터를 갖추고 싶어하거나 가을 맞이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커튼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한다. ‘베이 암박 커튼(140*240cm, 네이비/블루/핑크)’을 3만 9900원에, ‘라인 속지커튼(220*240cm)’을 2만 9900원에 선보이며,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환절기 옷장 정리를 위한 행사로는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합 4호(1단 40*50*29.5cm)’를 2만 6900원에서 50% 할인한 1만 3450원에, ‘룸바이홈 리빙박스(60L/80L)’를 1만 1830원/1만 393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홈파티나 애프터눈티 타임을 갖기에 좋은 ‘룸바이홈 펜트하우스 커피잔세트(잔, 받침 각 1P)’를 9900원에 선보이고,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공구 제품 ‘스위스밀리터리 18V 전동햄머드릴 외 45종’을 최대 20% 할인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