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DIP 제도개선 이번주 개최…은행권, 배제 입증 책임 쟁점
  • DIP 제도개선 이번주 개최…은행권, 배제 입증 책임 쟁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금융위원회가 ‘제2의 웅진 사태’를 막기 위해 법정관리의 ‘기존관리인유지제도(DIPㆍDebtor in Possession)’ 개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이번주 은행권이 “무차별적인 DIP 인정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금융위에 건의할 방침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정감사로 연기된 금융위원회의 법정관리제도 개선 TF(테스크포스)가 이번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법정관리 제도 개선을 위해 TF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웅진사태로 탄력이 붙었다. 이번에 은행권이 금융위에 제기할 가장 큰 불만 사항은 ‘DIP 배제 요건(예외조항)’이다. 채권단이 파산의 장본인인 DIP를 경영권에서 배제하기 위한 입증 책임이 은행권(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74조 2항)에 있다. 기간도 ‘일주일’ 이내에 기존 경영인의 부실 책임을 법원에 증명하고 DIP 배제 신청을 해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주일 이내에 DIP 배제 입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법정관리 신청 한 기업의 99%에서 부실 책임이 있는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주장은 2006년 통합도산법(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도입 이후의 법정관리제도가 실효성 있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은행권에 추가 대출을 받고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해버리는 모럴헤저드가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이 법정관리를 채권단은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를 진행 할 수 없고, 10년 동안 채권 추심이 유예된다. 해마다 증가하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순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관련,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권의 건의서를 받아서 법정관리 제도 개선을 고민하는 과정에 있다”며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와 공동 TF를 구성하거나, 제도 개선을 법무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10.23 I 성선화 기자
워크아웃 유명무실화, 중소기업도 법정관리행
  • 워크아웃 유명무실화, 중소기업도 법정관리행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웅진 사태’로 기업인의 경영권을 유지해주는 법정관리 제도의 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도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 주도의 워크아웃 제도가 유명무실화되면서 법원에 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워크아웃의 일종인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IBK기업은행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업체 수가 줄었다.체인지업=IBK기업은행 중소기업대상 워크아웃 프로그램채권은행과 협의해 경영 정상화에 나서는 중소기업보다는 손쉽게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어려운 경기 상황이 어렵다는 올해도 신청업체 수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엔 은행에서 도와주겠다고 해도 거부한다”며 “나중에 알고 보면 몰래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나은행의 법정관리 담당 부서 관계자도 “요즘엔 대기업과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웬만하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분위기”라면서 “과거엔 중견기업이상만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최근엔 소규모 업체들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법정관리 신청기업 수는 늘었다. 대법원의 사법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회생 발생건수는 총 1399곳으로 통합도산법 도입 직후인 2006년(117곳)의 11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중에서 99%가 중소기업이다. 이런 분위기의 이면에는 수임료를 노린 법조 브로커들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건당 수임료는 5000만~1억원 사이. 이들 로펌들은 법정관리는 경영권이 보호되는 장점 뿐 아니라 회사의 모든 채무가 탕감된다고 설득한다. 전문 로펌들은 인천 반월공단 등 산업단지 인근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영업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정관리로 간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회생하는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채무 탕감도 채권 은행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법정관리 제도의 오남용 부장용을 우려했다.<출처: 대법원 사법통계 연감>
2012.10.23 I 성선화 기자
  • 금감원 “개인회생신청 때 추심금지명령도 꼭 하세요”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자영업자 Y씨(40)는 지난 7월 법원에 개인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OO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500만원을 갚지 못해 채무초과상태가 됐기 때문. 하지만 Y씨는 대부업체의 집요한 불법 채권추심 압박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다. Y씨처럼 가계사정의 악화로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불법 채권추심을 피하려면 개인회생 신청과 함께 채권추심 금지명령도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4만4382건에 달한다. 월평균으로는 7397건으로 지난해(월평균 2339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개인회생 신청자 대부분이 채권추심 금지명령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개인회생 신청 이후에도 불법 채권추심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실제 금감원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개인회생절차 관련 신고 311건 중 개인회생 개시 결정 이전 채권추심 신고가 187건(60.1%)으로 가장 많았다. 조성래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장은 “법원이 개인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면 채권추심 행위가 금지되므로 개시결정 이전에 불법 추심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런 불법 추심행위에 대한 처벌근거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법무부에 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현행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추심행위는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만을 지게 돼 있다. 조 국장은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 등을 통해 채권추심 금지명령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불법 추심행위로 피해를 본 서민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무료 소송 등 법률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2.10.22 I 이준기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제이브이엠(054950)=‘약품보관 및 약품 인출입 자동화 관리시스템에 관한 특허권 취득.▲아바코(083930)=포스코(005490) 121억원 규모 강판 진공장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기간은 2013년 6월30일.▲씨티엘(036170)=3920만6601주에 대해 감자. 발행주식총수는 감자 전 5880만9901주에서 감자 후 1960만3300주로 변동. 자본금은 294억원에서 98억원으로 감소.▲솔라시아(070300)=지난 3분기 9억4900만원의 당기순손실 기록해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3% 줄었고, 영업손실은 10억8800만원으로 적자전환.▲OCI머티리얼즈(036490)=지난 3분기 100억5700만원 영업이익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4.3% 감소. 매출액은 643억7000만원으로 1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0억2000만원으로 66.6% 감소. ▲티모(037340)이엔엠=시가하락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128원에서 885원으로 하향 조정. 전환 가능 주식 수는 종전 177만3049주에서 225만9887주로 늘어남.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035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 ▲스카이뉴팜(0588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거래소 측은 “투자주의환기종목 상태에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체결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라고 밝힘. ▲넥스콘테크(038990)놀러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한빛방송(043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 ▲코리아본뱅크(049180)=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 발생주식수는 151만여주, 상장예정일은 11월5일.▲지역난방公=9월 열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3520Gcal을 기록. 같은 기간 냉수판매량은 1.9% 늘어난 1만8209Gcal을, 전기판매량은 34.1% 증가한 41만7166Mwh를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대원화성(024890)=계열사인 베트남 현지법인(DAEWON CHEMICAL VINA.,LTD.)에 15억3257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자기자본 대비 3.98%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 종료일은 내년 5월2일.▲전북은행(006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12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90억7600만원으로 4.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9.5% 줄어든 239억1600만원을 기록.▲외환은행(00494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79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892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6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22% 늘어난 1254억8900만원을 기록.▲범양건영(002410)=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른 제3자배정(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종전 베리티비티 외 4인에서 SK건설로 변경. SK건설이 보유한 지분은 14.71%.▲중앙건설(015110)=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과 체결한 776억5400만원 규모의 덕풍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키로 함. 해지 사유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근거해 부동산침체에 따른 장기간 사업지연으로 해당 채권단 및 조합과 도급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힘.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6.3%.▲슈넬생명과학(00306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 사항이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힘.▲에스원(0127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8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7억8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7.1% 줄어든 234억3500만원을 기록.▲퍼시스(016800)=재단법인 목훈재단에 출연을 목적으로 5억6100만원 규모의 자사주(보통주) 2만주를 처분키로 결정. ▲KB금융(105560)지주=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1조원 규모 중간배당 추진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은행으로부터의 중간배당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여전히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힘.▶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제이브이엠, '약품관리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
2012.10.22 I 송이라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항소심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22일)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나로호 3차발사 준비현황을 발표하며 기획재정부에서 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을 확정한다. 또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다음은 주요 일정입니다.)◇경제·금융09:00 재정부, 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 확정09:00 금융위 김석동 위원장, 간부회의 09:00 금감원 권혁세 원장,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 09:30 산업혁신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 개최11:00 지경부, 지식경제 R&D 내년부터 도전창의적으로 전환 12:00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강원대 방문 캠퍼스 금융토크 개최 예정12:00 금감원 개인회생절차 개시신청시 채권추심 금지 명령도 함께 신청하세요13:30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글로벌 ETF 컨퍼런스 서울(2층 조선호텔)14:00 금융위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 브리핑16:30 재정부 제1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8:30 2012년 산업혁신 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 세션 요약(1일차) -농식품부, 중국산 수산물 원산지 둔갑·유통 적발-고용부, 2012년 해외취업 박람회 개최-공정위, 전자담배 판매 부당 광고 심의 결과 ◇산업·증권06:00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현황12:00 한국거래소 대학생 금융교육워크숍 실시12:00 한국거래소 2012년도 광양순천여수지역 ETF 투자자교육 실시-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항소심 첫 공판◇정치·사회-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접견-국토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예방 특별점검-서울시 서울시민 복지기준 발표-교과부 나로호 3차발사 준비현황 발표-복지부 내년 기관윤리위원회 설치 의무화 대상 연구기관 파악
2012.10.22 I 김미경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항소심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일(22일)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나로호 3차발사 준비현황을 발표하며 기획재정부에서 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을 확정한다. 또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다음은 주요 일정입니다.)◇경제·금융09:00 재정부, 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 확정09:00 금융위 김석동 위원장, 간부회의 09:00 금감원 권혁세 원장,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 09:30 산업혁신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 개최11:00 지경부, 지식경제 R&D 내년부터 도전창의적으로 전환 12:00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강원대 방문 캠퍼스 금융토크 개최 예정12:00 금감원 개인회생절차 개시신청시 채권추심 금지 명령도 함께 신청하세요13:30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글로벌 ETF 컨퍼런스 서울(2층 조선호텔)14:00 금융위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 브리핑16:30 재정부 제1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8:30 2012년 산업혁신 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 세션 요약(1일차) -농식품부, 중국산 수산물 원산지 둔갑·유통 적발-고용부, 2012년 해외취업 박람회 개최-공정위, 전자담배 판매 부당 광고 심의 결과 ◇산업·증권06:00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현황12:00 한국거래소 대학생 금융교육워크숍 실시12:00 한국거래소 2012년도 광양순천여수지역 ETF 투자자교육 실시-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항소심 첫 공판◇정치·사회-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접견-국토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예방 특별점검-서울시 서울시민 복지기준 발표-교과부 나로호 3차발사 준비현황 발표-복지부 내년 기관윤리위원회 설치 의무화 대상 연구기관 파악
2012.10.21 I 김미경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정수장학회 관련 입장
  • [전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정수장학회 관련 입장
  • [이데일리 권욱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라며 “정수장학회 이사진이 해답을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1일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정수장학회는 공익재단이고,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 않는 순수한 장학재단”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하며 “정수장학회 이사진 스스로 명칭변경 등 해답을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수장학회 관련 박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수장학회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는 정치 시작한 이래 원칙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고 원칙이 바로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1962년 우리나라 정말 어려웠던 시절에 정수장학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국가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고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어야만 그 발판을 만들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로 설립된 장학재단입니다. 그후 반세기 동안 연인원 3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인재들이 정수장학회의 장학금으로 무사히 학업 마칠 수있었습니다.그렇게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지금 각계 각층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지금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정수장학회와 장학생들의 헌신과 기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선을 앞두고 장학회가 마치 큰 문제가 있는것처럼 정치 공세의 대상이 되면서 장학회의 설립취지와 장학생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와 혼란이 그동안의 순수한 노력을 위축시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정수장학회와 관련해서 몇가지 잘못 알려진 부분 있습니다. 먼저 정수장학회는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익 재단이며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않는 순수한 장학재단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수장학회가 저의 소유물이라던가 저를 위한 정치활동을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정수장학회는 공익재단이기 때문에 모든 활동에 있어서 정부와 교육청의 감독과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공익재단으로서 다른 의도를 가진 사업을 조금이라도 벌인다면 관련기관에 의해 드러날 수밖에 없는 투명한 구조입니다.그런 장학회가 저에게 정치자금을 댄다던지 대선을 도울것이라던지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공익재단 성격을 잘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것이거나 알고도 그렇게 주장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공세일 뿐입니다. 실례로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 정권 내내 문제점을 파헤쳤고 최근 곽노현 교육감 재임 당시 서울시 교육청에서 감사 까지 진행했지만 전혀 문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만약 비리가 있다면 벌써 감독기관에서 모든 것을 동원해서 압박을 했을 것입니다. 재단 운영을 맡고 있는 분들에 대해 야당이 공격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느 재단이나 설립자의 뜻을 잘 아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재단이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사진들이 부정부패에 관련이 되었다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지만 설립자와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정치공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정수장학회의 이사장직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수장학회야말로 그 어떤 장학회보다 깨끗하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둘째로 정수장학회에 대해 고 김지태씨의 부일장학회가 이름만 바꾼 것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김지태씨가 헌납한 재산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의 독지가 뿐 아니라 해외 동포까지 많은 분들의 성금과 뜻을 더해 새롭게 만든 재단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 김지태는 부정부패로 많은 지탄을 받은 분이었습니다. 4.19때부터 이미 부정축재자 명단에 올랐고 분노한 시민들이 집 앞에서 시위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 후 5.16때 부패혐의로 징역 7년형을 구형받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먼저 재산 헌납의 뜻을 밝혔고 부산일보와 문화방송 등의 주식을 헌납했던 것입니다.게다가 당시 김지태씨가 헌납한 부산일보와 문화방송의 규모는 현재의 부산일보와 MBC의 규모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부산일보는 당시 자본이 무려 980배나 잠식되어 자력으로 회생하기 힘들정도의 부실 기업이었습니다. MBC 라디오 방송만 하던 작은 규모였습니다.오히려 너무나 견실하게 성장을 해서 규모가 커지자 지금 같은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국민 여러분. 저는 2005년도에 장학회를 떠난 이후 장학회와 어떤 관계도 없고 무엇을 지시하거나 건의할 위치에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장학회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장학회와 관련해서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를 위해 장학생을 배출하면서 노력해 온 정수장학회가 마치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의혹이라도 있는 것처럼 오해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장학회의 본래 설립 취지와 그동안 헌신했던 분들과 수많은 장학생들의 명예까지 훼손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장학회가 설립취지를 더욱 살리고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기여와 봉사를 하기 위해서라도 장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되돌려주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대답을 장학회 스스로 내놓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정수장학회가 정치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주고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므로 정수장학회의 이사장과 이사진은 정수장학회가 더이상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고 국민적 의혹이 조금도 남지 않도록 국민 앞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혀서 국민들에게 해답을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아버지께서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신 것도 제가 이사장 물러난 것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정수장학회가 더이상 의혹을 받지 않고 공익재단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진에서는 장학회 명칭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잘 판단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국민여러분 이제 이 문제로 더이상 여야간 정쟁과 반목 이런 것이 커지고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대선에서 정책이 실종되는 일 없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불행입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저 개인의 이득 추구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고 정치를 마감할때까지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오직 국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갈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정치 소신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10.21 I 이도형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0.22~26)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다음 주(10월 22~26일) 주요기관별 보도계획이다.◇ 22일(월)▲기획재정부09:30 2012년 산업혁신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 개최09:00 2012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 확정16:30 제1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8:30 2012년 산업혁신 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 세션 요약(1일 차) ▲지식경제부11:00 LED 산업포럼 11:00 지식경제 R&D 내년부터 도전 창의적으로 전환▲금융위·금감원09:00 금융투자업 규정 및 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예고12:00 2012년 부산 금융중심지 시카고 IR 개최 12:00 개인회생절차 개시 신청 시 채권추심 금지 명령도 함께 신청하세요12:00 권혁세 금감원장, 강원대 방문 캠퍼스 금융 토크 개최 예정14:00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 23일(화)▲기획재정부08:30 2012년 외국인고용조사 실시18:00 2012년 산업혁신 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 세션 요약 (2일 차)▲지식경제부06:00 한-대만 산업협력 통한 동반성장 기회 모색 11:00 공공 SW사업 요구분석 적용기준 행정예고11:00 스마트미디어 표준화 종합지원전략 발표 ▲금융위·금감원06:00 보증부대출 금리 부과 체계 보완방안06:00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12:00 상장법인과 합병하는 비상장법인의 합병가액 산정기준 개선12:00 투자자문회사 감독강화 방안◇ 24일(수)▲기획재정부06:00 제2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무역 원활화위원회 개최 결과▲금융위·금감원06:00 지방소재 대학 대상 ‘2013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설명회’ 개최12:00 2012년 3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12:00 금융감독원·우리은행, ‘맞춤형 서민금융상담행사’ 개최▲한국은행10:00 2012년도 국정감사(종합)◇ 25일(목)▲기획재정부09:30 물가관계장관회의 결과11:30 중장기전략 실무조정위원회 개최 12:00 2012년 8월 경제활동 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및 비 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12:00 기초노령연금의 대상효율성 분석과 선정기준 개선 방안14:00 201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최14:00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기업 준정부기관 계약사무 규칙 등 개정17:00 2012년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0월 발행실적▲지식경제부06:00 로보월드 2012 06:00 2012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11:00 제5회 반도체의 날11:00 디자인 코리아 2012 11:00 제18회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심사결과 ▲금융위·금감원06:00 금융회사, 기업여신 취급 시 대표이사 자필서명 의무화12:00 은행권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 마련 및 가산금리 비교공시 추진12:00 회계 분식기업의 특징 및 투자자 유의사항12:00 권혁세 금감원장, 목포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대불산업단지로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14:00 퇴직연금시장 가입자 보호강화 등 정례기자간담회▲한국은행12:00 우리나라 shadow banking 현황과 잠재 리스크 분석◇ 26일(금)▲기획재정부10:00 제19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1:00 제7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결과▲지식경제부06:00 제2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11:00 지경부-외교부 ODA 사업 협력 MOU11:00 삭막한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히다 ▲한국은행06:00 2012년 10월 소비자동향지수 (CSI)08:00 2012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배포 시 해외경제포커스 <2012-43호>
2012.10.21 I 장순원 기자
  • 인도 항공사 '킹피셔', 면허 정지 굴욕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자금난을 겪어온 인도 3대 항공사 ‘킹피셔’가 면허정지를 당했다.인도 민간항공관리국(DGCA)은 “킹피셔가 부도를 낸 이후 회생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결국 이같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등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인도 법원은 부도를 내고 법원출두를 거부하는 항공사 킹피셔의 대표 비제이 말리아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적자를 낸 킹피셔는 최근 하이데라바드 국제공항 이용료 200만달러(약 22억원)를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또한 킹피셔 소속 조종사들은 체불임금 지급약속을 사측이 지키지 않는다며 지난달말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킹피셔가 영업을 정상화하려면 2개월내 6억달러를 조달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들어 2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낸 이 회사는 1년 전에는 여객기 66대를 운용했으나 올해는 10대만 항공노선에 투입해왔다.킹피셔는 정부에 제출한 회생계획이 통과되면 조종사들과 협의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운행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정상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킹피셔는 문서를 통해 “우리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조종사들과의 문제가 해결되면 즉시 DGCA(민간항공관리국)측에 다시 회생계획 등을 수립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12.10.21 I 신혜리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제이브이엠(054950)=‘약품보관 및 약품 인출입 자동화 관리시스템에 관한 특허권 취득.▲아바코(083930)=포스코(005490) 121억원 규모 강판 진공장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기간은 2013년 6월30일.▲씨티엘(036170)=3920만6601주에 대해 감자. 발행주식총수는 감자 전 5880만9901주에서 감자 후 1960만3300주로 변동. 자본금은 294억원에서 98억원으로 감소.▲솔라시아(070300)=지난 3분기 9억4900만원의 당기순손실 기록해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3% 줄었고, 영업손실은 10억8800만원으로 적자전환.▲OCI머티리얼즈(036490)=지난 3분기 100억5700만원 영업이익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4.3% 감소. 매출액은 643억7000만원으로 1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0억2000만원으로 66.6% 감소. ▲티모(037340)이엔엠=시가하락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128원에서 885원으로 하향 조정. 전환 가능 주식 수는 종전 177만3049주에서 225만9887주로 늘어남.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035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 ▲스카이뉴팜(0588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거래소 측은 “투자주의환기종목 상태에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체결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라고 밝힘. ▲넥스콘테크(038990)놀러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한빛방송(043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 ▲코리아본뱅크(049180)=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 발생주식수는 151만여주, 상장예정일은 11월5일.▲지역난방公=9월 열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3520Gcal을 기록. 같은 기간 냉수판매량은 1.9% 늘어난 1만8209Gcal을, 전기판매량은 34.1% 증가한 41만7166Mwh를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대원화성(024890)=계열사인 베트남 현지법인(DAEWON CHEMICAL VINA.,LTD.)에 15억3257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자기자본 대비 3.98%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 종료일은 내년 5월2일.▲전북은행(006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12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90억7600만원으로 4.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9.5% 줄어든 239억1600만원을 기록.▲외환은행(00494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79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892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6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22% 늘어난 1254억8900만원을 기록.▲범양건영(002410)=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른 제3자배정(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종전 베리티비티 외 4인에서 SK건설로 변경. SK건설이 보유한 지분은 14.71%.▲중앙건설(015110)=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과 체결한 776억5400만원 규모의 덕풍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키로 함. 해지 사유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근거해 부동산침체에 따른 장기간 사업지연으로 해당 채권단 및 조합과 도급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힘.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6.3%.▲슈넬생명과학(00306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 사항이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힘.▲에스원(0127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8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7억8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7.1% 줄어든 234억3500만원을 기록.▲퍼시스(016800)=재단법인 목훈재단에 출연을 목적으로 5억6100만원 규모의 자사주(보통주) 2만주를 처분키로 결정. ▲KB금융(105560)지주=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1조원 규모 중간배당 추진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은행으로부터의 중간배당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여전히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힘.▶ 관련기사 ◀☞제이브이엠, '약품관리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
2012.10.19 I 송이라 기자
'자본잠식' 석탄공사, 임직원 성과급은 '펑펑'
  • [국감]'자본잠식' 석탄공사, 임직원 성과급은 '펑펑'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석탄공사의 누적 부채가 1조4000억원에 달해 해마다 지불하는 이자비용만 5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석탄공사 직원들은 최대 320%의 성과급을 타가고 있어 구조진단 등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지식경제위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과 정수성 의원(새누리당)이 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공사의 누적 부채(2011년 기준)는 1조42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은 -7473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96억원으로, 1년에 300억원 가량 들어가는 인건비조차 충당이 안되는 지경이다. 석탄공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해 공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누적 차입금은 지난해 기준 1조3600억원에 달했다. ▲석탄공사 경영실적(자료= 정수성 의원실)이 같은 부실 경영 속에서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의원들 지적이다. 지난해 석탄공사의 성과급 지급률은 ▲사장 80% ▲상임이사 40%▲직원 320%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에 비해 모두 늘어난 것이다. 2010년의 경우 성과급 지급률은 사장과 상임이사가 각각 20%와 13.3%였으며, 직원의 경우 240%였다. 박 의원은 “일반 국민도 사업을 하다 망하면 개안회생이나 파산, 면책 신청을 하는데 준정부기관인 석탄공사는 수년간 대책마련에 대한 건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조속한 시일 내 재무, 인력 등에 대한 구조진단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2.10.19 I 윤종성 기자
  • [증시브리핑]나무보다 숲을 보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대화될 때는 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낼 때보다 오히려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성 없이 횡보세가 이어질 때다. 자칫 기간조정이 장기화해 이런 불안심리가 가중되면 투자자들의 투매 심리를 자극해 가격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증시의 오랜 조정국면을 우려스런 눈길로 보는 이유다.전일부터 이틀 동안 유럽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스페인 구제금융과 관련해 어떤 얘기가 오고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여전히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일 미국과 유럽도 엇갈린 증시지표를 나타냈다. 미국은 고용지표 부진과 구글 실적 악화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유럽은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에 상승세로 마감했다.글로벌 증시가 급진적인 상승을 하기에는 여전히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갈피를 잡기 어려운 증시이지만 큰 그림에서 살펴보면 결국 느리지만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코스피도 오랜 조정국면을 벗어나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미 시장은 스페인과 그리스의 구제금융 문제 해결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페인이 곧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회생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이슈에 잠시 발이 묶였을 뿐이다.미국은 10월 산업생산이 0.4% 증가한 데 이어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양적완화 정책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우려와 달리 예상치를 웃도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다.일본정부와 중앙은행도 추가 금융완화와 긴급 경제대책을 추진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으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투자 방향성이 모호할 때는 한 걸음 물러나서 큰 그림으로 증시를 바라보면 된다. ‘숲을 보고 증시에 투자하라’는 증시 격언이 필요한 순간이다.
2012.10.19 I 하지나 기자
위기의 시대 금융원로의 훈수는 "기본과 원칙"
  • [줌인]위기의 시대 금융원로의 훈수는 "기본과 원칙"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돈 버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금융분야에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11년 3월 23일. 당시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퇴임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의 말대로 금융 소외계층을 돕는 신용회복위원장에 취임했다.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은 한일은행에 입행해 41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정통 뱅커이자 금융원로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으로 꼽힌다. 얼핏 소탈하고 사람 좋은 동네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그만큼 뚝심도 강하다. 업무에서만큼은 어떤 꼼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은행장 시절엔 ‘온화한 카리스마’로 불렸다.그러다 보니 줄곧 엘리트 코스를 걸으면서도 시련과 굴곡도 많았다. 결국 수석 부행장을 끝으로 우리은행을 떠나는 듯했지만, 절치부심 끝에 1년 만에 우리은행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6월 취임한 탓에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지만 특유의 우직함으로 무사히 높은 파고를 헤쳐나올 수 있었다.위기의 순간 소방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던 이 위원장을 만났다. 인터뷰는 그의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에 다시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금융권을 향해 그가 던진 화두는 ‘기본과 원칙’이다. “바둑을 두다가 수가 안 보이면 새로 둬야 합니다.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더디더라도 정도로 가다 보면 나중엔 그 길이 가장 빠른 길이 됩니다.” 그의 훈수는 단순하고 또 명쾌했다.“위기의 시기엔 위험관리로 금융회사의 우열은 물론 존립 여부가 가려집니다. 그래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심사 및 평가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련한 전문 뱅커답게 구체적인 전략도 잊지 않았다.차별화된 경쟁력도 강조했다. “국내 은행은 백화점식으로 경쟁력이 고만고만합니다. 국민은행은 소매금융,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하나은행은 PB가 강하다고 하지만 규모의 차이일 뿐 상품이나 서비스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의 지적은 따끔하고 날카로웠다. 이젠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질적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1+1은 2가 돼야 하는데 금융은 그 이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은행이 하나가 되면 크레디트라인(신용한도) 줄면서 고객이 먼저 불편해집니다.” 같은 연장선에서 메가뱅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최근 금융권을 향한 탐욕 논란에 착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예금과 대출금리는 일종의 가격인 만큼 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금융회사의 역할이 큽니다. 사회공헌 확대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균형점을 잘 찾아야 합니다.”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위기를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신용회복위원장은 이 위원장에게 제2의 금융인생이다. 40년간 갈고 닦은 금융 노하우를 사회를 위해 베풀 기회이자 또한 사명이기도 하다. 그는 작년 4월 취임 후 때론 우직하게 때론 저돌적으로 신복위의 외연을 넓혀가면서 금융 소외계층의 재기를 돕는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소액대출 재원 지원을 요청해 새롭게 500억원을 확보한 건 잘 알려진 일화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법원에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기 전 사전 상담제도를 활성화하고, 일부 대부업 대출과 사채, 부동산대출 등 워크아웃에서 제외되는 채권을 최소화하면 그만큼 많은 이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 신용회복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이 위원장은 특히 법원으로 가기 전에 신복위의 사전 상담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재무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중소도시 서민들을 직접 챙기고, 이젠 국내 채무로 애로를 겪고 있는 해외 동포를 위한 채무상담도 계획하고 있다.최근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프리 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투 트랙’의 접근을 강조했다. “단독 채무자는 은행을 통해 연착륙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다중 채무자는 그 특성상 신복위가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복위 주도로 개인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짤 때 채권은행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신복위가 올해로 열 돌을 맞았습니다. 대나무가 한 마디 한 마디 성장하는 것처럼 그동안 문제점을 잘 보완하고 인지도를 높이면 앞으로의 역할도 더 커질 것입니다.” 금융 소외계층이 마지막까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그의 다짐엔 따뜻한 금융 역사를 써내려가는 그의 온화함이 그대로 묻어 있다.→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0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과 수석 부행장 등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2년 9개월간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등이 대학 동기다. 취미는 등산.
2012.10.19 I 김춘동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다음은 1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화인텍(033500)=보유지분 100% 관계사인 화인텍로그스터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 화인텍로그스터는 파이프 보냉을 주요사업으로 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38억원을 달성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6일.크루셜엠스(082660)=중국 현지법인(TIANJIN CRUCIALEMS)에 대해 5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8% 규모다. 보증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0월21일까지다.한성엘컴텍(037950)=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코오롱생명과학(102940)=3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은 3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해 721% 증가.SGA(049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대상자는 특수관계인인 스캐니글로벌(13억원)을 비롯해 이병규씨 외 21인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5.0%이고, 행사가액은 주당 1095원.엑큐리스(048460)=자본감소에 따라 4, 5, 7, 8회차 신주인수권의 행사가액을 조정한다고 공시. 4회차는 2608원에서 7824원으로, 5회차는 4235원에서 1만2705원으로 조정된다. 또 7회차 신주인수권 행사가는 500원에서 1500원으로, 8회차는 566원에서 1698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씨티엘=자본감소에 따라 5회차 신주인수권의 행사가를 5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행사가능 주식수는 26만6666주로 줄었다. 동진쎄미켐=계열사인 동진디스플레이재료 주식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 규모다.유일엔시스(038720)=운영자금 및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자인 코스텍 등을 상대로 6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는 521원이고, 신주는 모두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성엘컴텍=한완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등이 주가하락에 따른 반대매매로 보유주식 355만9425주(13.34%)를 장내처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등의 지분율은 종전 30.03%에서 16.69%로 줄었다. 이는 산업은행 등과 담보계약을 체결한 물량이다. 리홈=등기임원인 이대희씨가 최근 보유주식 13만4080주(0.38%)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종전 23.63%에서 23.25%로 줄었다고 공시. 이씨의 평균 처분단가는 2874원이고, 처분시기는 10월11일~18일이다.
2012.10.18 I 김동욱 기자
  • [마감]코스닥, 급락..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시에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난 6월4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06포인트(2.66%) 하락한 514.16에 마감했다.이날 0.37%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중 이내 하락전환했고, 이후 줄곧 내림폭을 키워나갔다. 기관이 대량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904억원, 외국인은 29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11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줄줄이 폭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5% 넘게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다음(035720)은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기관이 37만주 넘게 팔아치우며 10% 넘게 폭락했다.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파라다이스(034230)는 7% 가량 빠졌고 CJ오쇼핑(035760)은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등도 각각 8~9%대 급락세를 나타냈다.이런 가운데 CJ E&M(130960)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1% 넘게 올랐고, 포스코(005490)템텍은 3%대 강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테마주 가운데는 로봇주들이 정부 투자소식에 힘입어 들썩였다. 동부로봇(090710)은 11% 가까이 급등했고 에이디칩스(054630)는 5%대 올랐다. 지식경제부가 내년부터 10년동안 3500억원을 투자해 로봇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히자 매기가 몰렸다.삼우이엠씨(026250)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공약에 제주 신공항 건설을 포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하이쎌(066980)은 인쇄전자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성엘컴텍(037950)은 기업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는 루머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와 관련 한성엘컴텍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7702만주, 거래대금은 2조7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2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를 포함해 716개 종목이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530선 또 내줘☞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용 신약물질 특허신청☞[마감]코스닥, 단기급등에 '휘청'...2% 가까이 '급락'
2012.10.18 I 김대웅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