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에어로스페이스, 연내 IPO 추진…“탄탄한 기술력”

민간 기업 최초 경량항공기 개발 성공
항공기용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개발 중
  • 등록 2023-08-07 오후 5:01:54

    수정 2023-08-07 오후 5:01:5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유·무인 경량형 항공기 개발기업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이르면 하반기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국정과제 관련 수행기관이자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어서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에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016360)을 선정하고 이르면 연내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LCD(액정표시장치)·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베셀(177350)이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지분 33%가량을 보유 중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민간기업 최초로 독재개발한 KLA-100. (사진=베셀에어로스페이스)


앞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경량항공기 KLA-100을 독자개발했다. 관련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고 양산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 중인 UAM 관련 ‘전기동력 유무인 수직이착륙기’의 기체 및 추진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제작을 맡아왔다. 지난 4월에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시스템 인증체계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시스템의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 인증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고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무게도 가볍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같은 무게당 약 5배 이상의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개발이 성공하면 비행거리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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