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아이티원, 상장준비 착수…주관사에 NH투자증권

아이티원 주관계약 체결, 상장 준비 본격화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줄줄이 손잡은 ‘알짜기업’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실적 우상향 중
“무리 없이 코스닥 문턱 넘을 전망”
  • 등록 2023-06-15 오후 5:14:45

    수정 2023-06-15 오후 5:14:45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회사 아이티원이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원은 NH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코스닥 입성 예상 시기는 이르면 오는 2024년 말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아이티원은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관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동시 납품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설현장 내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 포스코건설과 대림건설·대우건설·한화건설·한신공영 등을 주 거래처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로 산업계에서는 현장 안전 대응을 위해 안전 솔루션 관련 기업과 계약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이티원의 매출도 업계 수요를 타고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71억원으로 전년(46억) 대비 54% 급증했다. 올해는 지자체 관련 사업 수주가 더 늘면서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티원 주요 솔루션 구성(이미지=아이티원 제공)
특히 최근 서울시의 공사장 품질 사고 예방 사업을 수주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건설현장 안전 강화 및 관리를 위해 최초로 건설현장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하는 사업을 시범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 건설 현장 74곳에 대한 현장 촬영을 1년간 시범 시행하고,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아이티원의 관련 매출도 급증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시티·건설 등의 사업 확장성을 감안하면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 덕분에 무리 없이 코스닥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