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해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다만 경기도 성남시와 일산신도시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KB부동산 리브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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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서울이 지난주 상승률 0.45%에서 0.39%로 축소했고 전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 주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성남 수정구 1.35%, 일산 서구 1.11%, 일산 동구 1.00%로 1%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축소된 0.39%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1%)와 유사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00%), 양주(0.87%), 남양주(0.72%)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상승률(0.45%)보다 축소된 0.38%를 기록했고 경기(0.3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소폭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는 작년 10월 26일에 100을 넘어선 이후 10주간 ‘매수자 많음’을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 98.8을 기록하면서 11주 만에 ‘매도자 많음’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