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미국 내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격을 일제히 올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전자·엔터테인먼트 시장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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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콘솔은 부품 조달부터 조립, 물류까지 다층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한다. 각국 관세가 덧씌워질수록 최종 소비자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가격 인상은 미국 시장에서만 시작됐지만, 글로벌 전개 여부를 놓고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엑스박스 가격을 인상했고, 닌텐도는 관세 영향으로 신형 스위치2 예약 판매를 연기한 뒤 이달 들어 일단 기존 스위치 가격만 올렸다. ‘게임 콘솔 3강’이 모두 가격 인상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문제는 이런 가격 상승이 단순히 하드웨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임 타이틀 가격, 온라인 구독료까지 이미 줄줄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콘솔 가격마저 뛰면 소비자 지갑은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소니는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소비자 가격 민감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이익과 판매량, 콘텐츠 매출을 균형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 구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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