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강사 4명, 中서 흉기 피습…갈등 비화하나

美 코넬칼리지 "강사 4명, 중대한 사고로 다쳐"
  • 등록 2024-06-11 오후 9:46:51

    수정 2024-06-11 오후 10:00:1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대학강사 4명이 최근 중국 북동부 도심 공원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측은 전날 강사 4명이 ‘중대한 사고’로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사건은 이 대학이 자매결연한 중국 베이화대가 위치한 지린성 지린시 도심 베이산 공원에서 전날 정오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브랜드 코넬칼리지 총장은 성명을 통해 “피해 강사들은 학교와 중국 현지 대학간 파트너십에 따라 중국에서 머물고 있었다”며 “이들이 베이화대 교직원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했다가 심각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아담 자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의 형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이 사건을 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저지른 사건”이라며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유포된 현장 영상과 사진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이 중 일부는 피를 흘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에서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이를 두고 ‘우발적 사건’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건 직후 모든 부상자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의 1차 판단으로는 우발적 사건으로 현재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미중간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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