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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12일 서울 논현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이노비즈데이’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의 역할을 이같이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번 일본 수출규제 위기 극복의 중심에 이노비즈기업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노비즈기업은 우수한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 산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강소기업100’ 사업에 선정된 55개 기업 중 이노비즈기업이 93%(51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 회장은 “이노비즈 협회는 스마트공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하고, 정부지원 사업 및 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스마트공장 종합 지원체계도 마련했다”고 한 해 성과를 돌아봤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2008년부터 진행하던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 ‘혁신성장포럼’을 추가해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이노비즈데이’로 확대 개편했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스마트제조혁신 정부지원 전략’을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강연자와 학계·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제조혁신과 한국형 스마트공장’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 향후 한국의 스마트제조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이노비즈 기업을 중심으로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의존을 탈피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때”라며 “이노비즈 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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