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시아나IDT(267850)는 항공기 기내 콘텐츠 및 인터넷 공급 전문 기업인 글로벌이글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찬성(왼쪽) 아시아나IDT상무와 리키 자딘 글로벌이글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데이터센터에서 기내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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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IDT가 가진 항공사 영업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운영 경험과 글로벌이글의 글로벌 콘텐츠 공급망 및 기내 인터넷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와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를 대상으로 헐리웃 영화 등의 해외 콘텐츠 공급 △기내 인터넷 구축 사업 모델 발굴 △기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항공 여행객들이 항공사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다양한 컨텐츠와 신기술 적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추구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찬성 아시아나IDT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글로벌이글의 콘텐츠 공급 역량과 당사가 보유한 항공운송 IT기술 및 영업력을 접목하여 새로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연구와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공급자로서 역할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 대상으로 뉴스 및 한국영화 등 콘텐츠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