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주역 최호성 생애 첫 완창판소리 도전

22일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최호성의 심청가'
윤진철 명창에게 배운 강산제 '심청가' 완창
  • 등록 2019-06-06 오전 6:00:00

    수정 2019-06-06 오전 6:00:00

국립창극단 단원 최호성(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창극단에서 주역 배우로 활약 중인 젊은 소리꾼 최호성이 생애 첫 판소리 완창에 도전한다. 국립극장은 2019년 상반기 마지막 완창판소리 무대로 ‘최호성의 심청가’를 오는 2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최호성은 안숙선·윤진철·채수정·염경애 명창을 사사하고 제2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201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선 굵은 연기와 남성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강한 주역을 맡아왔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변강쇠, ‘트로이의 여인들’의 메넬라오스 장군 등을 연기했다.

이번 첫 완창판소리 무대에서는 윤진철 명창에게 처음 배운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인다. 강산제 ‘심청가’는 조선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명인 박유전으로부터 전승돼온 소리 유파로 소리 자체의 미감을 살리는데 주력하며 판소리에서 윤리성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호성은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린다”는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첫 완창판소리를 통해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고수로는 국립창극단 조용수와 소리꾼 임현빈이 함께 한다. 해설 및 사회는 정회천 전북대 교수가 맡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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