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지문인식 오류 보완책 오늘 나올듯

갤S10·갤노트10 지문인식 오류 발생에 긴급 진화
실리폰케이스 돌기 지문처렁 인식해 잠금 풀려
"이번주 초 SW 업데이트 실시"…기술개발은 마친듯
  • 등록 2019-10-22 오전 5:00:00

    수정 2019-10-22 오전 5: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중으로 최근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기종에 대해 불거진 지문인식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의 지문인식 오류를 처음으로 제기한 ‘더 선’의 제보영상. (사진= 화면 캡쳐)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패치 개발을 마쳤고, 운영체제(OS) 개발사인 구글과 이동통신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 중으로 사용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확한 시점을 공지하고 있지 않지만, 민간한 보안이슈인 만큼 지문인식 오류 해결을 위한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사태는 지난 16일부터 영국 ‘더선’을 비롯해 주요 외신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등에 탑재된 초음파 지문인식 방식으로 인해 미등록 지문으로도 스마트폰 잠금이 열린다”며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 보도 및 제보에 따르면 돌기가 있는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기기 전면에 대고 압력을 가할 경우 실리콘 케이스의 돌기 패턴을 지문으로 인식해 휴대폰 잠금이 풀리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든 갤럭시노트10이나 갤럭시S10에서 어떤 경우에나 항상 발생하는 현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 발생한다고 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은 ‘삼성패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체인식을 통해 삼성페이(간편결제)는 물론 각종 금융거래와 온라인 사이트 로그인까지 가능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삼성전자도 지난주 18일 실리콘 커버의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고 사태 조기 진화에 나섰다.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는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과 사람의 지문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보안 이슈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다만 이번 지문인식 오류가 초음파 인식 탓에 발생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의 지문 일부와 특정 실리콘 케이스의 입체적인 문양이 유사한 경우에 드물게 발생하는 문제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히 초음파 인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음파 지문인식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탭S6’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된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삼성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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