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실리콘 음극재 올 4Q부터 고성장 전망-NH

  • 등록 2023-01-03 오전 7:57:41

    수정 2023-01-03 오전 7:57: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실리콘 첨가비율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4분기부터 산업 성장을 웃도는 고성장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078600)의 신규 시설 투자와 관련해 “실리콘 음극재는 하이니켈 양극재에 이어 하이엔드 배터리의 기술 차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날 568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이하 SiOx)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실리콘 음극재 관련 증설은 국내 시화 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두 축으로 진행한다. 시화공장은 전기차, 비IT용 SiOx 생산을, 새만금 공장(2026년 가동)은 SiOx 원료 내재화와 IT용 신규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시화공장의 디자인 생산능력은 총 8만t, 3개동이다. 이 중 현재 가동중인 1공장 생산능력이 3000t이다.

주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투자 발표는 2-1공장(7000t)에 대한 발표”라며 “2-1공장이 완공되는 2024년 말 기준 동사의 SiOx Capa는 1만t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투자가 필요한 수직 증축을 통해 2-2공장(1만t) 투자까지 완료하면 2025년말 SiOx Capa는 2만t까지 도달할 예정이다. 추후 3공장(6만t)투자를 통해 2030년 내로 총 8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그는 “SiOx 2만t은 첨가비율 8wt%를 감안 시 250GWh에 해당하며 이는 순수전기차 약 370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한 투자는 2공장(2-1, 2-2) 기반 공사에 대한 투자 금액이다. 통상 SiOx 1만t 당 3000억~3500억원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1공장(7000t)에만 총 2100억~24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작년ㄴ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은 125%다.

그는 “중국 BTR과 일본 Shin-Etsu를 제외한 잠재 경쟁사들의 양산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2025년까지 대주전자재료의 지위는 매우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실리콘 첨가비율의 상승(3wt%→8wt%)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4분기 부터 산업 성장을 웃도는 고성장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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