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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는 전날 568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이하 SiOx)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실리콘 음극재 관련 증설은 국내 시화 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두 축으로 진행한다. 시화공장은 전기차, 비IT용 SiOx 생산을, 새만금 공장(2026년 가동)은 SiOx 원료 내재화와 IT용 신규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시화공장의 디자인 생산능력은 총 8만t, 3개동이다. 이 중 현재 가동중인 1공장 생산능력이 3000t이다.
추가 투자가 필요한 수직 증축을 통해 2-2공장(1만t) 투자까지 완료하면 2025년말 SiOx Capa는 2만t까지 도달할 예정이다. 추후 3공장(6만t)투자를 통해 2030년 내로 총 8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전날 발표한 투자는 2공장(2-1, 2-2) 기반 공사에 대한 투자 금액이다. 통상 SiOx 1만t 당 3000억~3500억원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1공장(7000t)에만 총 2100억~24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작년ㄴ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은 125%다.
그는 “중국 BTR과 일본 Shin-Etsu를 제외한 잠재 경쟁사들의 양산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2025년까지 대주전자재료의 지위는 매우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실리콘 첨가비율의 상승(3wt%→8wt%)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4분기 부터 산업 성장을 웃도는 고성장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