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긍정적인 면을 봐야할 주가 수준…목표가 ↑ -SK

  • 등록 2022-07-07 오전 7:44:46

    수정 2022-07-07 오전 7:44:4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이제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할 주가 수준과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11.6% 상향 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미국 애리조나 투자 재검토,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오는 27일 6개월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부진했다”며 “27일 소나기만 지나면 하반기부터 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5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영업이익률(OPM) 3.6%의 실적을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공장가동 중단, GM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일부 품목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예상을 상회하겠지만 주요 원재료인 양극재 업체들의 호실적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이익률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보다 2분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이 더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100억원, 영업이익 3210억원, OPM 5.3%로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공장 초기 가동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개선이 전망된다”며 “배터리 판가 인상은 지속되고 양극재 가격은 하락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률은 3분기 5.3%에서 4분기에는 6.9%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7일 6개월 보호예수 해제는 소나기가 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6개월 보호예수 물량 996만주(4.26%)가 해제된다. 공모가 30만원 대비 20% 이상 수익이 난 상황이기 때문에 6개월 확약을 걸었던 많은 공모주펀드, 자문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예상된다”며 “다만 많은 국내외 펀드들이 아직 LG에너지솔루션을 시총 비중 또는 벤치마크 비중보다 적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날 연금들을 포함한 많은 펀드들의 매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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