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22일 '기록의 예술, 공연예술 아카이브' 포럼

공연예술 아카이브 구축·활용 관련 논의
'서계동 공간기록 온라인 전시' 8월 중 개최
  • 등록 2023-08-08 오전 7:50:00

    수정 2023-08-08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22일 포럼 ‘기록의 예술, 공연예술 아카이브’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국립극단 ‘기록의 예술, 공연예술 아카이브’. (사진=국립극단)
1950년 창단한 국립극단은 실물 공연 자료를 상시 수집해 관리해 왔다.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2020년부터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공연예술계에서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공연예술 아카이브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공연예술 아카이브는 창·제작 과정의 뒷이야기, 무대 위의 순간 등 공연을 둘러싼 다양한 순간들을 보존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연예술 아카이브 구축 사례, 그리고 아카이브를 활용해 만들어진 예술 프로젝트와 연구 사례들을 소개한다.

발제는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구축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활용 등 두 가지 파트로 나눠 4명의 아카이브 전문가가 맡는다.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한 정주영 아트앤데이터 대표가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강슬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가 ‘공연 기록과 아카이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선혁 레벨나인 대표는 예술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예술 아카이브의 힘을 기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디자인 저술가이기도 한 전가경 사월의눈 대표는 ‘언패킹(unpacking) 국립극단 공연 포스터 아카이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단 아카이브의 포스터 자료를 디자인적 시각에서 연구해 발표한다. 4인의 발제 이후 발제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과 관객 대상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7일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50명에 한해 비지정석으로 운영한다.

한편 국립극단은 이달 중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국립극단 서계동 공간기록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13년 간 사용했던 서계동 열린문화공간을 이달 초 떠나온 국립극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빨간지붕 국립극단’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연극을 사랑하는 예술가 및 관객과 함께 추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는 73년의 방대한 역사를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해볼 수 있는 국립극단의 역사 그 자체이자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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