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와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향상할 것이라는 추정을 바탕으로 했다.
하나금투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를 꼽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G 모바일 수요가 증가하면 연성동박적층판(FCCL) 제품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증권(003470)도 LG유플러스(032640)를 3분기 실적 개선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어 유안타증권은 에스엠(041510)에 대해 “주주총회 시즌 이전에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창사 이후 첫 배당이 가능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어 “슈퍼엠 프로젝트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협력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은 남녀 신인그룹도 데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001510)은 미디어 업종에서 CJ ENM(035760)을 권유하면서 “올해 미디어 부문에서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화 부문은 최근 영화 ‘엑시트’도 흥행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SK증권은 기아차(000270)를 두고 “환율 환경이 우호적이고 인센티브가 축소돼 실적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과 국내 면세점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정보통신(286940)이 공장과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유망하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