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달 저점 이후 이달 들어 소폭 반등 중인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23조원대, 예탁금도 67조원대로 회복되고 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있어 올해 4분기 유의미하게 지표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주요 브로커리지 지표는 10월이 저점이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10월 금리 변동이 확대됐는데 국고채 1년과 3년물 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31bp(1bp=0.01%포인트), 51bp 상승하며 월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회사별로 듀레이션 관리 등을 통해 대응하겠으나 상승 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10월 채권 평가 손실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비록 비시장성 자산평가익 영향이 있었지만 증권업종 실적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주가 상승률은 9%에 불과해 업종 전체적으로 주가가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에 있다”면서 “최근 지표들도 하방 경직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업종 내에서 무차별하게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도 판단되지만 4분기까지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삼성증권(016360)이나 NH투자증권(005940)이 좀 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