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방송부문 양적·질적 성장 예상…목표가↑ -유진

  • 등록 2021-03-24 오전 7:57:27

    수정 2021-03-24 오전 7:57:27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올해 양적·질적 성장 모두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빠른 성장을 반영해 방송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올려 잡고 적용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7.02%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방송은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지프스’를 시작으로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 회당 15억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이 줄줄이 대기 중으로, 제작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OTT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이미 활발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넷플릭스와 아이치이 외에도 투자 유치를 받은 텐센트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과의 연합에 이어 최근 디즈니플러스와도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부터 OTT 플랫폼의 수급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판매 단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극장은 하반기에 기대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영화는 OTT를 판매되는 것보다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더 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극장 개봉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분기부터는 상영 매출 반등이 기대되는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력한 비용 통제 속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보고타’ ‘교섭’ ‘헌트’ 등 탄탄한 배급 라인업이 예정돼 있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교섭은 아직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시아 14개 국가에 선판매됐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며 “극장 사업자와 배급사로서의 수익 인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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