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外

  • 등록 2021-05-20 오전 8:31:00

    수정 2021-05-20 오전 8:31:00

△자료 한국신용평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두산(000150)=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두산의 무보증사채(BBB)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그룹 경영개선안의 일환으로 주요 자산 및 사업부문 매각을 진행. 2021년 1월 모트롤 사업부문을 매각한데 이어, 2021년 7월 산업차량 사업부문도 매각 예정. 이로 인해 사업다각화 효과가 약화되고, 외형 축소가 불가피한 점은 사업안정성 측면의 부담 요인. 그러나 전자BG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디지털이노베이션BU(옛 정보통신사업부문)의 캡티브 수요를 기반으로 잔류사업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일련의 사업 매각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자체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별도기준 순차입금/EBITDA 2020년 8.2배→2021년 1분기 5.7배→산업차량 매각대금 유입 시 4.5배 내외 추산).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사업 및 재무위험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이에 대응한 그룹의 경영개선안 성과에 불확실성이 높았으며, 이는 사업지주사로서 두산중공업과 경제적 위험을 공유하는 두산의 신용도상에도 부담. 그러나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 및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된 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그룹의 주요 자산 매각도 원활히 성사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두산중공업의 재무위험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두산중공업의 사업 및 재무위험 변화 등에 따른 계열 영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그룹의 경영개선안이 상당분 진척됐지만, 국책은행의 긴급지원여신 총 3조원 중 아직 1조5000억원(2021년 3월 말 기준) 수준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그룹의 추가적인 자구노력은 지속될 것. 예정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포함한 추가 경영개선안의 이행 과정과 이로 인해 동사 및 그룹 펀더멘탈에 미칠 제반 영향도 모니터링 사항.

두산인프라코어(042670)=한신평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제48, 50, 51, 56, 71, 72, 73, 75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감시대상(워치리스트) 상향 검토에 등록(기존 BBB·미확정검토). 제60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하고 워치리스트 하향 검토에 등록(기존 BBB·미확정검토). 2021년 5월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의안이 승인.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7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하고, 투자사업부문을 제외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존속할 예정. 분할된 재산은 두산중공업으로 흡수합병될 예정이며, 분할존속법인(동사)의 지분은 현대중공업지주로 이전될 예정. 분할합병 계약에 따르면, 동 분할되는 무보증사채에 대한 상호 연대보증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 분할존속법인에 잔존 예정인 제48, 50, 51, 56, 71, 72, 73, 75회 무보증사채 향후 두산인프라코어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주력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제외되는 점은 사업안정성 및 재무 안정성에 부정적이나, 향후 현대중공업 계열 건설기계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 DICC 주식매매대금 지급청구소송 관련 대규모 우발채무의 현실화될 가능성 제한적. 대주주 변경 후 두산그룹 계열 위험 해소 등 신용도에 긍정적일 전망. 두산중공업으로 이전될 예정인 제60회 무보증사채는 귀속법인인 두산중공업의 신용도(평가일 현재 BBB-·부정적)를 감안.

한편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두산인프라코어 제60회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제31회 외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고, 상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제78회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고, 상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두산퓨얼셀(336260)=한신평은 두산퓨얼셀의 제1회 무보증사채(두산, 솔루스첨단소재 연대보증)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분할존속회사(두산)와 분할신설회사(두산퓨얼셀 및 솔루스첨단소재)가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분할존속 및 신설회사를 포함한 경제적 통합실체의 관점에서 평가. 다만, 분할 전과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인 두산의 영업 및 재무적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평가대상 무보증사채는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두산의 신용도에 주로 영향. 두산퓨얼셀 자체 영업기반 축소에도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 그룹의 경영개선안이 상당부분 진행됨에 따라, 두산중공업 계열에 대한 지원부담이 완화 고려.

△삼척블루파워=한국기업평가는 삼척블루파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정부정책 변경의 과도기로 사업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 정부는 글로벌 신기후체제의 흐름에 따라 석탄발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 아직까지는 정부가 총괄원가보상원칙을 훼손하는 수준의 정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환경급전 도입과 석탄총량제 실시를 비롯하여 전력시장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사업전망의 불확실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 건설 단계의 민자석탄발전사들의 경우 사업비 규모와 조달구조가 가동 중인 민자석탄발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해 비우호적인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 석탄발전의 경제성도 약화. 2014년 초 LNG 대비 25%에 불과했던 유연탄의 연료비단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0년 10월에는 96%. 2021 년에는 유가 회복에 힘입어 60% 내외를 등락하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연료비 변동성 역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석탄발전의 기저발전으로서의 지위가 과거에 비해 약화된 것으로 판단. 당초 예상에 비해 재무안정성 개선도 지연될 전망. 삼척화력발전사업의 경우 민자 석탄발전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회사채를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관련 유동성 확보 방안과 차환위험 수준 역시 주요 모니터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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