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제이티(089790)에 대해 비메모리 핸들러 사업 전망이 맑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제이티의 현재 주가는 1주당 6660원(16일 종가 기준)이다.
| 제이티 최근 2년간 주가변동 추이(표=IBK투자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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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펴낸 보고서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비메모리 핸들러 사업부 매출 확장세가 연초 예상 대비 진행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사의 전반적인 신규 사업 투자 계획이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제이티의 매출 예상치를 665억원에서 574억원으로 13% 하향했다. 영업이익 또한 기존 97억원에서87억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금융이익 증가 및 세금 감면 효과로 순이익은 지난 예상치 보다 2.3% 상승한 8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이미 국내 OSAT(반도체 패키지 및 테스트)향 비메모리 핸들러 장비를 공식적으로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 추가 납품 계획 또한 준비하고 있어 비메모리 핸들러 사업부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상존해 있다”며 “국내 OSAT 업체들의 투자 싸이클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제이티 비메모리 핸들러 사업부 실적 성장을 기존 관점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