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격에 유럽 최대 철강공장 피해…철강주 급등

[특징주]
  • 등록 2022-03-23 오전 9:14:53

    수정 2022-03-23 오전 9:14:5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이어지며 철강주가 급등하고 있다.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철강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내 철강업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10분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보다 1060원(25.00%)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철강(026940)(20.22%), 동일제강(002690)(19.27%), 문배철강(008420)(19.21%), 포스코강판(058430)(12.96%), 한일철강(002220)(9.22%) 한국철강(104700)(6.55%) 등도 강세다.

POSCO(005490)홀딩스 역시 1만500원(3.58%) 오른 30만3500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 16일 이후 약 두달 여만에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면서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은 “유럽에서 가장 큰 철강 공장이 파괴되었다.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손실은 매우 크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최대 철강기업인 세베르스탈은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 때 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린 상태다. 세베르스탈은 1260만 달러를 미국 시티그룹 계좌로 이체했는데, 금융제재 탓에 자금이 채권 보유자로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베르스탈은 이자 지급 만기일에서 5영업일이 지나는 23일자(현지시간)로 법적인 부도 상태가 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제재가 시작된 후 러시아 신흥 재벌이 운영하는 기업이 부도 위기에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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