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 보안소재 전문 기업인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상장 첫 날 약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나노씨엠에스는 시초가(3만5000원) 대비 6.97%(2300원) 내린 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이 막 열렸을 당시에는 9%대 강세를 보여 한때 3만6000원 수준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보다 65% 높은 수준에 결정됐다.
앞서 지난달 22~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나노씨엠에스는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나노 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 신물질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나노씨엠에스가 생산한 보안 소재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안 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중동 등 해외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은행권 외에도 여권, 신분증과 민간보안(위조 방지) 등으로 적용되는 분야 역시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