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조국 전 장관님은 거짓말을 싫어하신다. 특히 자녀 관련한 거짓말은 끔찍이 싫어하셔서 따박따박 고소를 하신다”며 조 전 장관 처신을 빈정대는 발언으로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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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는 “거짓말을 질색하는 분 인만큼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님이 자기 스스로를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자녀 입대 문제를 거듭 추궁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아들이 한미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고 입영 연기를 5차례 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관련 질의에 올해 안에 입대할 계획이라는 답을 했다.
나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에게 보내는 서민 교수의 페이스북 글을 보니 불현듯 작년 제 아들을 둘러싼 ‘원정출산’ 공격이 떠오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자신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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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이런 혼탁한 시국에 제 아들은 곧 군 입대를 한다”며 아들이 군에 간다는 소식도 전했다.
나 전 의원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지만, 그래도 아들의 입대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원정출산? 이중국적? 저는 그렇게 산 사람이 아니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