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규제에…대전 아파트 가격↑

17일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대전·수원·세종 아파트 가격 상승폭↑
  • 등록 2020-01-17 오전 9:02:36

    수정 2020-01-17 오전 9:02:36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 (그래프=KB부동산 리브온)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전·세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벗어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13일 기준)이 전주대비 0.10% 상승했다. 특히 대전 서구(1.06%), 수원 영통구(0.69%), 세종(0.54%), 대전 대덕구(0.47%), 구리(0.40%), 수원 팔달구(0.39%), 안양 동안구(0.37%) 순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는 모두 0.15% 상승했고, 광역시인 대전(0.55%)과 대구(0.12%), 울산(0.12%), 인천(0.06%), 광주(0.03%), 부산(0.03%) 모두 소폭 상승했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고가 지역을 벗어난 대전과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며 “특히 대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던 대덕구까지 상승에 합류하며 대전 서구 및 세종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에서는 동작구(0.31%)와 강서구(0.31%), 양천구(0.28%)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도드라졌다. 이 밖에 관악구(0.26%), 금천구(0.25%), 구로구(0.23%)가 뒤를 이었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동작구는 학교 입학 시즌에 따른 계절적 수요, 신축아파트 선호에 따른 수요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도 호가가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라서 매수인들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지만 30평대까지는 높은 호가에도 매매가 하나씩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악구는 여의도, 강남권 출퇴근 수요가 꾸준하고 봉천동 일대 재개발 진행중인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수요 움직임이 많다. 2022년 신림선경전철 개통 호재도 있어 상승세가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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