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리지텍, 애플·구글 경쟁에 판커지는 음성인식 수혜 ↑

  • 등록 2016-06-15 오전 9:45:46

    수정 2016-06-15 오전 9:45: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음성인식 보안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브리지텍(064480)이 강세다. 애플이 음성인식 기반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개발자에게 공개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구글 등 세계적인 IT 업체 간 음성인식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음성인식을 비롯해 추가인증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호재로 인식되는 모양새다.

15일 오전 9시43분 브리지텍은 전날보다 3.51% 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피자주문에서부터 택시호출, 은행 잔고 확인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애플이 시리 개발키트를 공개한 것은 아마존, 구글과의 경쟁을 의식해서다. 아마존은 지난해 음성인식 개발키트인 알렉사를 개발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구글도 같은 해 3월에 구글 나우를 공개했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핀 안전성 및 이용률 제고 방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년월일, 성별 등의 정보가 담겨있는 주민번호를 대신해 인터넷 상에서의 본인 확인 수단인 아이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인증 수단을 도입한다.

브리지텍은 미국 음성인식업체 뉘앙스의 파트너로 자연어 음성인식과 목소리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하는 속도와 억양 등을 포함한 목소리를 이용해 전 세계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본인인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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