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마이스고 탄력받나, 이상일 요청에 임태희 '긍정 시그널'

28일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서 요청
시·도교육청·용인교육청 올해 교육사업 75억 투입
  • 등록 2023-03-01 오후 4:58:23

    수정 2023-03-14 오전 9:44:12

지난 28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반도체산업 특화도시 용인특례시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반도체 고교 신설 지원 요청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면서다.

1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상일 시장과 임 교육감은 용인시청에서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을 비롯해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송미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정하용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의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의 전인격적 성장과 학업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 자치단체가 협약을 맺는 지역을 말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이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해서 학생들을 위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교와 학부모들의 고충도 덜어드릴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많은 예산을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이상일 시장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 앞으로의 디지털과 교육의 결합, 지역 네트워크와 교육의 결합을 양대 축으로 해서 교육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용인이 갖고 있는 많은 역량을 활용한다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8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용인시)
협약에 따라 용인시·경기도교육청·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 및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까지다.

구체적으로 용인시는 올해 총사업비 75억5500만 원(교육청 예산 20억92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9개 추진과제에 ‘꿈 찾아드림 교육’, ‘생존수영 교실’, ‘진로 체험 및 진로상담’, ‘꿈의 학교’ 등 2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세부 사업은 매년 용인교육지원청과의 부속 합의를 통해 정한 후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협약식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시장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용인 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고교 신설과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 용인의 중·고교 설립 수요에 대해 설명하고 임 교육감의 지원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용인시민이 바라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이 시장은 “용인바이오고를 시대 흐름에 맞게 학과를 재편하고 교내에 기숙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백암 장평초등학교의 경우 특성화를 통해 학교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면서 “임 교육감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문제들이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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