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베이스전자, 삼성SDI와 905억원 규모 계약에 ‘강세’

  • 등록 2021-03-30 오전 10:51:51

    수정 2021-03-30 오전 10:51: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동차용 전자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 기업 모베이스전자(012860)삼성SDI(006400)와의 905억원 규모의 공급결정 소식에 강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기준 모베이스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9%(360원) 오른 3265원을 기록 중이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12일 삼성SDI와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12월 말까지 PBA(Printed Board Assembly)를 공급하기로 했다. PBA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사용되는 자동차 배터리모듈의 부품이다.

금번 공급 금액은 약 905억원으로 이는 모베이스전자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1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번 공급 확정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작년, 모베이스전자는 삼성SDI와 약 1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BMM(Battery Management Module)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과 약 118억원 규모의 ESS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제어시스템) 수주계약 체결, 미국 전기차 제조 기업 카누 홀딩스(Canoo Holdings)와 약 27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 체결한 바 있다. 금번 계약으로 삼성SDI에 공급되는 모베이스전자의 PBA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차(000270)의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모베이스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 효율적 투자에 따른 투자비 축소 등으로 작년대비 약 470억원, 2018년 대비 약 99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한 것이 그 반증”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평가로 보유자산 충당금, 종속회사 손상차손 이슈가 발생하는 등 추가 비용이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지난해 수익성에서 부진을 기록했지만, 해당 충당금 및 손상차손 이슈는 2021년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와 실적 개선에 따라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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