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는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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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옵트로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부품이 직접된 기판(HDI PCB) △기판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 PCB) 등을 검사할 수 있는 3대 BBT 장비를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바이옵트로 매출(3월 결산)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성적을 냈다. 2021년올해 1분기(4월~6월) 기준 매출은 61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김 대표는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도화된 PCB 제품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개발과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가액은 7500원~85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75억원~85억원이다.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요 예측에 나선뒤 9일~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